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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수월하게 진행하다가 마지막 통달산을 앞두고 망쳐버린 성주지맥2구간
바래기재-옥마산(△596.9m)-x494m-x390m-말재-△317.7m-x332m-x380m-x331m-봉화산(329m)-x323m-잔미산(△416.8m)-이어니재(21번 77번 도로)-x224m-x218m-두명고개-△275.1m-x162m-x246m-x198m-△173.5m-진등삼거리(서해안고속도로, 606번 도로)-x74m-x100m-소황삼거리-황골마을-20 전투비행단-통달산(183m)-합수점
도상거리 : 21km
소재지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주포면 웅천읍
도엽명 : 1/5만 보령 1/2만5천 보령 외산 웅천
이 구간 옥마산 에서 이어니재 까지는 일반 등산로에 이정표까지 있어 독도의 어려움과 잡목에서 해방되는 구간이다
하지만 이어니재 이후 수시로 나타나는 가시잡목 구간이 발길을 잡는 지맥 특유의 낮은 능선들이다
이어니재 이후 공장이 보이는 약 215m부터 시멘트 포장의 고개로 내려서면서부터 환장할 지맥 특유의 가시잡목과 자리공 넝쿨들의 능선이니 성주지맥의 2구간은 되도록 겨울에 지나가는 것이 좋겠다
x246m 오름도 자리공과 칡넝쿨들의 저항으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고 움막이 나타나고 좋은 길로 따라 내리면 마루금 이탈이다
x198m로 이어지는 마루금 역시 한 장할 가시잡목이고 봄 겨울철이 아니라면 △173.5m 삼각점 확인도 어려울 것 같다
△173.5m 정상에서 바로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야지 마루금의 진등삼거리로 이어지겠다
진등삼거리 일대 마루금이 도로를 따라갈 때 인근에 두 군데의 가계가 있으니 식수구입과 간식을 구할 수 있겠다
도로를 버리고 x74m를 지나서 소황삼거리 황골마을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무덤길과 도로를 따르니 독도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20전투비행단 철망과 헤어지며「廣州 安公」무덤 이 후 엄청난 시누대군락을 무조건 지나가야 한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3년 9월 29일 (일) 하루 종일 비 내렸음
홀로산행
성주지맥 남은 구간이 좀 긴 거리 같아서 야산지대 잡목에 시달릴 줄 알지만 해가 더 짧아지기 전에 종주를 마치고 싶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산행지를 변경하지 않고 강행하기로 한다
지난 1구간 때 처럼 토요일 센트럴시티 21시50분 보령 가는 마지막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서 집을 나서는데 낮부터 이미 내리던 비는 계속 추절거리며 내리고 있으니 심란하다
23시50분 보령터미널에 도착하니 택시도 없고 해서 10분을 걸어서 지난 번의 그 찜질방으로 향하고 05시 기상해서 뜨거운 물에 몸을 풀고 인근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비는 제법 세차게 내리고 있으니 더욱 심란하다
지나가는 택시가 없어서 큰 도로 일대까지 나서서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택시로 바래기재를 거쳐서 아예 옥마산 정상 일대로 향한다
옥마산 정상일대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무선전화 시설물들이 있고 군부대가 있어 도로가 있으니 마루금이 도로인 바래기재-옥마산 시간 절약을 위해서 택시로 가는 것은 사전에 계산된 것이다
옥마산은 신라 마지막 경순왕이 성주사 주지와 국운을 상의하고 귀향 하던 중 옥마산 부근에 머무르고 있을 때 한필의 옥마가 나타나 왕의 앞길을 막고 방해하여 장수가 화살을 쏘았는데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지 않고 하늘 높이 치솟다가 북쪽으로 사라졌는데 그 후 경순왕은 옥마의 악몽에 시달려 고려에 항복하였다 하여 경순왕의 갈림길을 시험한 옥마가 죽은 곳이라 하여 옥마산이다 ... 라는 안내판의 설명인데 믿거나 말거나
아무튼 보령시내에서 12.000냥의 택시비를 주고 택시는 돌아가고 비가 내려서인지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부대 입구 적사함에서 비를 피하며 비옷을 입고 스패츠까지 착용하고 기록사진을 찍는데 비는 내리는 이른 시간 어둠속에서 정문에 있는 내가 의심스러운 근무하는 군인의 질문도 받고 대답을 해주니 조심하시고 고생하시라는 인사를 받으며 06시30분「말재3.3km」를 알리는 방향으로 내려서며 산행이 시작된다
▽ 비가 내리는 어둠의 옥마산 정상아래
▽ 성주면 쪽을 바라보지만 빗속이라 보이는 것 없고
철망을 우측으로 끼고 내려선 후 휘돌아 잠시 후 부대를 뒤로하고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방향이 남쪽으로 휘어지며 내려서는 분기점은「옥마산228」구조표시에 해발580m를 알려준다
하지만 이 해발 고도 표시는 지형도의 등고선의 높이와 일치하지 않는 곳이 많음을 주지한다
송림아래 내려서는데 비는 내리니 조망도 없으니 뭐 특별할 것 없으나 등산로가 좋으니 우산까지 쓰고 내림이 이어진다
227구조표시를 지나면 비죽거리는 바위들을 밟으며 둔덕에서 내려서면 우측(서)으로 살짝 틀어가고 금방 좌측(남)으로 휘어지는 지점은 옥마산0.8km 말재2.6km 표시에 벤치가 있고 멋진 소나무가 보이는 곳이다
울툭불툭 바위지대를 지나려니 우측은 벼랑을 이루며「추락위험」경고판이고 잠시 후 올라선 우측 지능선 분기의 바위봉우리에서 비 옷 때문에 더워서 반소매 옷으로 갈아입느라 4~5분 지체고 여전히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밟으며 평탄한 내림이다
두 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고 오래된 교통호도 보이며 전면의 둔덕한 x494m가 보이지만 정상 쪽으로 오르면 동쪽「개화기도원」쪽 능선이고 마루금의 등산로는 정상 직전에서 우측(남서)으로 살짝 틀면서 편안하게 진행하면 숲 아래 돌무더기들도 눈길을 끌고 비는 요란한 소리가 들릴 정도로 세차게 내린다
▽ 부대 철조망을 끼고 내려서며 보이는 마루금
▽ 227구조표시를 지나면 벤치와 안내판이고
▽ 울툭불툭 바위지대를 지나는데 추락주의 표시다
▽ x494m를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휘돌아 내린다
07시06분 좌측(남동)의 분기봉을 향한 오름인가! 했지만 봉우리를 좌측으로 두고 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는 곧 다시 좌측(남) 능선 분기봉을 올라서면 해발452m에 옥마봉1.8km 말재1.6km 이정목의 둔덕이다
지도의 등고선을 보면 해발 약470m로 보이니 지도가 맞는 것이 아닐까
잠시 후 함몰지대가 보이고 곧 우측 고야실 방면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지대는 너덜지대 같은 깨진 바위들을 밟으며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고 작은 둔덕을 오르고 송림아래 부드러운 흙을 밟으며 내려간다
07시18분 좌측(남) 지능선 분기점을 지나며 내림이고 분기점에서 8분 후 내려선 상태에서 전면에 보이는 x390m 오름에는 소나무들이 보기 좋고 금방 올라서면 옥마산221 구조표시에 338m를 알리고 옥마봉2.7km 말재0.7km다
x390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휘돌아 지나가고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시야가 터지는 곳이 있어 남쪽 개화리 들판 저편으로 지맥의 x380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x318m와 우리치 쪽 능선이 잘 보이고 잠시 후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돌아 내린다
07시40분 옥마산220 구조표시고 잠시 후 낮은 봉분의 벌초가 된 무덤의 공터 저 앞으로 시설물의 △317.7m가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x380m다 무덤을 지나서 금방 내려서면 큰 고목의 서낭당나무와 안내판과 좌측 개화리2km 우측 남포읍내리1.9km 사현마을2.2km 이정목이고 읍내에서 성주면 개화리로 넘어가는 큰 고개가 옥마산 줄기에 있다 해서 말재(馬峙)라 부른다는 안내판이다 1분 지체 (44분)
▽ 개화리 들판 저 편으로 x380m에서 우라치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 무덤에서 저 앞으로 △317.7m가 보이고
▽ 내려선 말재
말재에서 금방 올라서면 △317.7m 정상이며 시설물의 넓은 공터에「보령456 79.9재설」낡은 삼각점이다 비는 세차게 내리고 보이는 것은 없으니 내려서면 지금까지와 달리 등산로는 풀이 무성해서 이제까지 그런대로 적시지 않던 바지자락이 젖고 등산화로 물이 흘러 들어간다
내려사면 이제까지와 달리 구조표시는 잔미산219로 바뀌고 전면의 송전탑을 보며 내려서고 오르면 해발 약300m의 송전탑이고 억새와 풀이 무성하다(52분)
살짝 내려서고 x332m 오름에는 잔미산3.3km 표시에 등산로의 상태는 말재 이전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지맥 특유의 능선은 아니라 등산로가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07시59분 잡풀들의 x332m 정상은 우측(북서) 옥서역 방면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남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틀어 살짝 내려선 푹 패어진 곳에서 7~8분여 바위를 지나 오르니 펑퍼짐한 x380m 좌측(동) 우라치-우각산(412m) 쪽 능선이 분기한다(08시09분)
잔미산2.8km를 보며 우측(서)으로 휘며 조금씩 내려가는데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고 잔미산217 구조표시에서 거의 평탄하다가 5분 여 후 남서쪽에서 서쪽으로 휘며 3분여 내려서면 펑퍼짐하고 흙이 드러난 x331m에 올라서니 잔미산212 구조표시고 저 앞으로 봉화산이 보인다
잠시 가시지대를 지나고 평탄하다가 살짝 내리면 다시 이정목을 지나고 우측(서) 인촌마을과 좌측(동) 관음사 쪽 안부다
▽ 말재에서 바로 올라서면 △317.7m정상
▽ x332m 정상
▽ 우각산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x380m정상
▽ x331m정상
안부에서 4분 여 오르면(32분) 잔미산215구조 해발318m를 알리는 동쪽 능선분기점이고 거의 평탄하게 참나무 아래 진행이다
4분 여 후 능선에는 하얀 차돌바위가 보이고 봉화산 오름에는 잔미산1.9km를 알리며 울툭불툭 바위를 밟으며 오름이고
08시37분 2분 여 올라선 x329m 정상에는 봉화산 표시가 붙어있는데 1/2만5천 지형도에는 다음에 솟은 x323m에 봉화산이라 표기되어있다
2시간 이상 걸었으니 비는 내리지만 막걸리 한잔 마시고 08시47분 출발이다
중키의 소나무 사이로 남쪽으로 뚝 떨어져 내려서면 잔미산214 구조표시고 x323m로 올라서려다가 등산로는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곳에는 의자도 있다 봉화산 출발 7분 후 휘돌아 날 등에 닿고 잣나무들의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서 서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것이 잔미산 오름에 쉽지 않을 것 같고 09시 다 내려선 해발 약235m 정도에서 잔미산 분기점을 향한 오름에는 잔미산1.1km를 알리는 갈림길이다
안부에서 8분 여 후 잔미산0.6km가 보이며 잘 가꾸어진 소나무들이 보기 좋고 바닥에는 바위들도 간간히 밟힌다
09시19분 부지런히 빗속에 올라서니 해발 약340m 정도 펑퍼짐한 지형에 소나무 참나무가 어우러지고 잔미산0.4km 이어니재0.9km의 이정목에 의자까지 설치된 잔미산 정상 분기점이다
비는 여전히 제법 뿌리는 가운데 배낭을 내려두고 잠시 지체 후 잔미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고
▽ 차돌바위를 지나서 오르면 봉화산 정상
▽ x323m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내려가고
▽ 잔미산 오름 직전 안부 갈림길
▽ 잔미산 이어니재 분기점이다
09시29분 시설물을 지나서 오르니「대천25 1986재설」삼각점과 봉수대가 설치된 잔미산 정상에 올라서니 빗속이라 희미하지만 서쪽으로 이어니재 이후로 진행할 지맥의 능선 너머로 竹島와 西海도 보인다
정상에서 잠시 지체 후 6분 여 내려서니 다시 분기점이고 방향이 북서쪽으로 바뀌며 뚝 떨어져 고도를 줄이며 이어니재로 내려서는 능선은 가파르게 형성되어「미끄럼주의」표시와 하얀 밧줄이 계속 매어져 있다
한동안 가파른 밧줄지대를 내려서고 끝나면 가파름도 사라지며
09시50분 마루금의 사면을 가르는 임도가 나타나고 우측(북동) x228m 능선 분기점인데 해발 약230m 정도며 이어니재0.9km는 아까 분기점에서나 같다
마루금은 소나무가 어우러진 임도를 따라 내려가고 임도는 곳곳에 빗물이 흐른다 분기점에서 9분 후 임도는 좌측사면으로 내려서는 곳에서 임도와 작별하고 전면의 둔덕으로 오르면 묵은 산판 길이고 올라선 제일 꼭대기를 넘어서면 저 앞에 이동통신시설물이다
10시07분 이동통신시설물에서 2분여 더 내려선 차량이 제법 지나다니는 이어니재로 내려서니 도로 건너 충혼탑이 보이고 도로 옆에 정자가 있어 비를 피해서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하며 둘러보니 북동쪽 멀리 지나온 x380m와 시설물의 옥마산과 지난구간 왕자봉도 보인다
10시31분 배낭을 꾸리고 출발 정자 옆 녹색의 철 계단을 올라서면 상숟고 시설의 철망이 나타나고
철망을 좌측으로 끼고 우측으로 살짝 휘어 서쪽 오름 초반은 돌보는 이 있어 벌초가 된 무덤들이 많다
▽ 잔미산 정상
▽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니재 이후 진행할 마루금과 우측의 서해의 죽도
▽ 분기점에서 초반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은 밧줄이 매어져 있고
▽ 마루금은 송림의 임도를 따라 내려가고
▽ 임도를 좌측으로 버리고 올라서면 전면 이어니재 이후의 x224m가 보인다
▽ 이어니재
▽ 북동쪽 맨 좌측 왕자봉과 옥마산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보이고
▽ 올라선 상수도 시설 철망에서 뒤 돌아본 잔미산 일대
무덤지대를 지나면 잡목들과 상당히 키가 큰 공해식물인 미국자리공들이 많고 이 자리공들은 이후 능선 곳곳에서 발길을 잡는다
10시44분 송림아래 잡목들을 헤치며 오르니 x224m의 능선 분기점이고 소나무에 223m 표시가 걸려있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x222m를 거쳐서「남포저수지」로 이어가고 마루금은 좌측(남)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간다
우측(북서) 저 아래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굉음을 들으며 잡목사이로 내려서고 남서쪽으로 바뀌며 오름에는 무덤들이고
10시52분 x218m를 지나고 거의 평탄하듯 내림에는 좌측으로 무덤들이 보이고 무덤에서 동쪽으로 지나온 잔미산이 보인다
3분 후 완전히 내려선 후 오름에도 무덤들이 보이고 내려선 곳에서 4분 여 올라서니 노간주나무들의 약215m의 봉우리에서 다시 좌측으로 틀어 내린다
내려서며 보이는 남서쪽 저 앞에 제법 높게 보이는 봉우리는 마루금상의 △275.1m고 그 봉우리 좌측사면에는 파란색 지붕의 공장이 보이고 그 좌측아래 조금 전 지나왔던 이어니재 남쪽 도로가 보인다
내려서노라면 대단한 가시잡목에 쓰러진 나무들까지 가세하니 오늘 처음으로 힘든 구간이 시작되는데 아무튼 이어니재 이후 마루금은 거의 이런 상태다 울툭불툭 깨진 바위들도 밟으며 잡목들과 씨름하며 내려서니
11시12분 무덤이 나타나며 시야가 터지고 무덤진입로 벌초지역 내리기 좋다
▽ x224m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가고
▽ 노간주나무들의 약215m에서 전면 가야할 △275.1m와 그 아래 보이는 공장
11시17분 그렇게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의 북쪽 고속도로 방향의 봉천교, 남쪽 21번 도로로 이어지는 편의상「두명고개」다 잠시 지체 후 23분 출발
비는 계속 내리는 가운데 가파르게 절개지를 살짝 오르니 좌측에서 올라온 무덤진입로의 산판 길이 나타나며 남서쪽 △275.1m를 향한 오름 좌 우로 무덤으로 향하는 산판 길들이다
11시33분 계속 그렇게 산판 길을 따라 오르니 잘 조성된 礪山 宋氏 무덤인데 조망이 확 터지는 곳이다
동쪽은 잔미산 북동쪽 봉화산 옥마산 지나온 능선이 빗속에 희미하게 보이고 무덤 뒤부터는 다시 가시잡목의 골치 아픈 능선이 이어지는데 비만 내리지 않아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덜 할 것이다
11시55분 짧은 거리의 오름이지만 잡목과 쓰러진 나무들과 얽혀진 넝쿨들로 진을 빼며 올라서니 자리공들과 칡넝쿨들 사이로「보령452」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275.1m정상이다
잠시 지체 후 남서쪽으로 내리면 잡목으로 모호하지만 잠시 후 무덤이 나타나면서 무덤진입로로 편안하게 내려서고 우측 고속도로 저 편으로 상신마을 이장님의 방송소리가 구수하게 들려온다
12시07분~9분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돌아 잠시 후 다시 잡목들과의 사투를 벌인 후 밤나무들이 제법 있어 떨어진 밤송이들을 밟으며 내려선다
▽ 시멘트 포장의 두명고개로 내려서고
▽ △275.1m 정상 직전 여산 송공 무덤에서 바라본 잔미산
▽ 환장할 가시잡목의 능선이 이어지고
▽ △275.1m정상
12시19분 완전히 내려선 곳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며 서쪽으로 x162m를 향한 오름이다
3분 후 자작나무들이 보이면서 162m를 지나고 여전히 빼곡한 잡목들의 저항을 받으며 남서쪽의 내림은 모호하고 자리공들과 잡목들로 짜증난다
나뭇가지 사이로 우측아래 곡초마을 제민제도 보이고
12시30분 내려서니 푹 패어진 잘록이의 양지뜸 고개에 내려서고 오르려니 여전히 넝쿨들과 잡목들의 저항이다
안부에서 4~5분 여 올라서니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는가! 했지만 곧 남동쪽이고
12시37분 x246m를 향한 오름이 시작되고 좌측으로 무덤이 보이는데 족적은 있으나 잡목 풀들이 만만치 않고 자욱한 박무가 몰려온다
12시43분~44분 해발 약165m 지점소나무 아래 몇 그루의 노간주나무의 우측(서) 양기교 방면의 능선이 분기하고
12시48분 해발 약175m의 둔덕에 올라서니 여전히 쓰러진 나무와 잡목들로 괴롭다
둔덕에서 이리저리 넝쿨들 사이로 피하며 내려서니
12시55분 펑퍼짐한 곳에서 다시 오름이 시작되며 잡목들로 힘들지만 잠시 후 상황이 좀 나아지지만 언제까지일까!
잠시 후 오름에는 울툭불툭 바위들이 밟히고 곧 엄청난 칡넝쿨들의 둔덕을 지나는데 정말로 운이 좋아서 그렇지 큰일 날 번했다
두 어걸 음 앞의 칡넝쿨들 사이로 커다란 말벌집인데 커다란 말벌들이 빗속에도 보이니 저 것을 건드렸다면!!! 끔찍한 생각이다
▽ 정말 별 볼일 없는 x162m를 지나고
▽ 자리공들과 넝쿨들이 왜 저리 얽혀있는지!!!
▽ 푹 패어진 양지뜸 안부에 내려서고
▽ 미치고 환장할 잡목가시넝쿨지대가 수시로 나타난다
▽ 저거 못보고 건드리고 갔다면 최소한 중상
조심스럽게 말벌집을 피해서 5분 여 올라선 약210m의 둔덕에서도 계속 가파르고
13시13분 엄청난 칡넝쿨에 자리공들이 빼곡한 x246m 정상이다
우측사면 펑퍼짐한 곳에서 휴식 후 13시23분 출발
펑퍼짐한 남서쪽의 능선을 따르려니 폐허의 움막이 보이고 길이 상당히 좋다 잠시 후 다시 움막이 보이며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나침반을 보니 헉! 방향이 완전 다르다 나침반을 보니 웅천산업단지 쪽이 아닐까 싶다
13시41분 다시 움막이 있던 곳 직전까지 올라서서 우측의 잡목사이로 사면을 치고 가는 족적을 따라가고
13시48분 조심스럽게 사면을 돌다가 날 등에 올라서니 이전의 잡목은 아무 것도 아니다 싶고 서쪽에서 남서쪽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잡아 내린다
마루금의 우측사면으로 3기의 봉분의 무덤이 보이고 무덤의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계속되는 잡목들 사이로 짜증스럽게 내려서면
13시56분 x198m 직전 잘록이고 다시 오름이다
11분 후 특징 없는 198m에서 남쪽으로 내려서고 6분 후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밟으며 내리다보니 우측으로 월계마을 일대 들판과 바다가 보인다
14시17분 남서쪽으로 휘며 큰 바위를 끼고 둔덕으로 오르고 내리는 지점은 좌측아래 화망소류지가 있는 지점이고 다 내려선 후 △173.5m를 향한 오름에는 온통 자리공들이고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자리공들과 칡넝쿨들이 얽혀서 걷기가 짜증난다
14시34분 분명 173.5m 정상인데 한참을 헤매다가 넝쿨 속에서 삼각점을 찾기를 포기하고 10분여 지체 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 골 때리며 진행하며 올라선 칡넝쿨들의 x246m 정상이다
▽ 움막을 보고 마냥 좋은 길로 내려서면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비켜난다
▽ 마루금은 움막에서 금방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사면으로 마루금을 찾아야 한다
▽ 잡목과 밤송이들을 밟으며 내려서고
▽ 우측으로 월운마을과 바다와 죽도가 보이고
▽ 자리공과 칡넝쿨의 173.5m에서 삼각점을 결국은 찾지 못하고
그러나 173.5m 정상에서 바로 좌측으로 휘면서 내려섰어야 하는데 삼각점을 찾으며 넝쿨 속에서 헤매다가 살짝 지난 상태에서 좌측으로 내려선 능선은 마루금의 우측의 능선이었나 보다
남서쪽으로 방향은 맞는 능선을 내려서는데 아무리 가시잡목이라 하지만 그래도 선답자들의 흔적도 없고 능선의 날 등의 우측은 농장의 철조망이 있어 넘어가지도 못한다
곤혹스럽게 내려서다보니 물을 건넌 것은 아니지만 마루금에서 비켜난 상태다
15시10분 고속도로 통과 암거를 지나니 바로 인근이 진등삼거리다
결국은 마루금에서 이탈한 과정을 알게 되고 원 마루금으로 내려서는 곳을 확인하느라 6~7분 지체하고 진등삼거리에서 무창포해수욕장을 알리는 방향의 606번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면 낚시가계 관당카센터 들이 있어 음료수나 간단한 간식을 구할 수 있겠다 잠시 후 도로 좌측 관당초등학교 앞 들판 저 멀리 통달산이 보이니 오늘 산행 일찍 끝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15시27분 좌측 고인돌 입구 죽청리 방향의 도로 삼거리에는 죽청버스정류장이 있고 그대로 서쪽의 도로를 따르면 도로 우측에 무창포주유소 보령석재가 연이어 있고 도로 좌측아래 외딴 민가 하나를 지나면 도로 좌측으로 x74m로 오르는 시멘트 길이 보이고 전신주도 보인다
곧 비포장 무덤진입로로 바뀌며 오르면 도로에서 3분 후 능선의 날 등 74m 일대는 온통 무덤들이고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지는 마루금도 온통 무덤 길이다
▽ 진등삼거리로 내려섰으나 마루금에서 비켜났으니 성황당고개 쪽 마루금을 확인하고
▽ 진등삼거리에서 서쪽으로 마루금의 도로를 따르면 가계도 있고
▽ 좌측 관당초교 앞으로 멀리 통달산이 잘 보이고
▽ 죽청삼거리를 지나면 도로 우측으로 주유소가 보이고 저 위 고개로 오르고
▽ 큰 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오르면 x74m 일대는 온통 무덤이다
전면 저 앞으로 그런대 큰 봉우리는 지나가야할 x100m 봉이고 3~4분 후 다시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이며 우측 벌판 저 편으로 무창포해수욕장이 보인다 약 75m 정도의 분기봉 일대를 지나고 흙이 드러난 수례 길을 따르면 시멘트 포장길로 바뀌고
15시40분 내려서니 포장된 도로가 마금을 가르며 우측은 무창포해수욕장을 알리고 전면 가야할 넓은 길은 태봉정 등산로를 알려주며 살짝 오른다
15시51분 넓은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정자가 설치되고 운동시설들이 있는 태봉정이 지도상의 x100m다
비를 피해서 막걸리 한잔의 여유를 부리고 16시01분 출발 무심코 넓은 산책로를 내려서다가 방향을 보니 전혀 엉뚱한 서쪽 △62.3m 덕산봉으로 향하고 있다 다시 정자로 돌아가서 계단 앞 남쪽의 숲으로 들어선다
금방 좌측으로 무덤들이 보이면서 들판과 마을들과 도로가 보이면서 길은 좋아진다
16시12분 살짝 둔덕 같이 오른 곳이 해발 약80m정도고 계속 무덤들의 수례 길을 따르고 3분 후 살작 내려선 우측으로 드넓은 잔디의 무덤지대와 그 아래 독산마을과 독산해수욕장이 보인다
다시 3~4분 여 후 마루금의 좌우로 밭들과 논도 나타나고 연두색 펜스안의 무덤과 무덤관리용 컨테이너박스가 나타나고 잠시 후 저 앞으로 소황리 마을이 보이고 통달산도 상당히 가까워졌다
▽ 잘 조성된 무덤일대에서 전면 저 앞으로 태봉정이 있는 x100m봉이 보인다
▽ 우측으로 무창포해수욕장 일대가 보인다
▽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내려서고
▽ 지도의 100m 봉인 태봉정이고
▽ 서쪽으로 보이는 무창포해수욕장
16시25분 무덤을 지나며 내려선 소황리 삼거리 도로에는 독산버스정류장 우측으로 독산(홀뫼)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이정표고 버스정류장 저 편(동) 소황교회가 가깝다
마루금은 남동쪽의 607번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3분 후 우측으로「송양 윤세명 자택 입구」표석이 보이고 잠시 후 황골마을로 들어서니「소황1길」이고 607번 도로는 좌측으로 흘려 보낸다
마을을 가로지르며 농협창고도 지나고 4~5분 여 마을을 가로지르니 마지막 민가를 지나니 비포장 수례 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공군20 전투비행단 철망을 끼고 통달산을 바라보며 평탄한 수례길을 걷는데 비는 아직도 그칠 줄 모른다
16시46분 살짝 내려서 지점은 수례길 삼거리 좌측으로 들판을 가로지르는 인공수로가 보이면서 은근한 수례길 오름이다
삼거리에서 4분 후 부대철망이 우측으로 사라지고 숲 사이 넓은 길로 오르면 무덤들이다
「廣州 安公」3기의 무덤이 있는 지점에서 수례길은 좌측으로 흘러가니 무덤 전면의 숲으로 들어서고 잠시 후 빼곡한 시누대군락이 나타나며 곳곳에 폐 쓰레기들과 원형철망이 발에 걸리고 시누대 군락지로 들어서보니 비는 내리고 어둠은 내리며 빠져나가기 어렵다
결과를 본다면 시누대군락지를 어렵지만 빠져갔어야 하는데 조금 전 무덤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던 길이 생각나서 좌측으로 쉽게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며 다시 廣州 安公 3기의 무덤으로 돌아간 시간이 17시03분이다
▽ 다시 잘 조성된 무덤지대 우측으로 무창포가 잘 보이고
▽ 밭과 무덤과 컨테이너박스들이 보이고
▽ 소황삼거리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소황교회가 가깝고
▽ 황골마을에서 도로를 좌측으로 버리고 마을을 가로지르며 진행한다 멀리 통달산이 보이고
▽ 마을 마지막 민가를 지나고 20전투비행단 철망을 끼고 수례 길로 간다
▽ 광주 안공 무덤 앞에서 숲으로 들어서면 빼곡한 시누대 군락이다
무덤진입로인 듯 따라 가보니 상당한 넓이의「廣州 安氏」무덤지대는 崇德大夫 左議政 右議政 등 벼슬한 사람들의 무덤들이다
무덤 앞 숲으로 내려서보니 역시 빼곡한 시누대군락지를 뚫고 들어 가보니 곳곳에 옛 軍部隊 흔적들이고 나중에는 아까보다 더 굵고 빼곡한 대나무들이다 이리저리 피하며 들어서다가 결국은 상황이 나은 쪽으로 움직이다보니 갈대가 무성한 습지지대가 광활하고 그 갈대사이로 야생동물들이 다닌 흔적들이다
다시 되돌아가기도 뭣해서 방향만 잡고 습지에서 진을 빼며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측의 마루금으로 다시 올라서니 17시30분이고 선답자들의 흔적도 보인다
그렇게 잡목들 사이로 남쪽으로 오름이 이어지다가
17시41분 칡넝쿨들과 온갖 가시잡목들이 얽혀있는 지대에서 좌우 어디를 살펴봐도 빠져나갈만한 곳이 보이지 않고 이미 시간은 늦어지고 비 때문에 어둠이 내리니 지도를 봐도 아직 통달산 정상은 언제 오를지 모르겠다
뚜렷한 길이라면 어둠이 내리더라도 진행하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고 습지에서 진이 빠져서 힘도 부치니 이곳에서 고민을 하다가 과감하게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언젠가 여유로운 시간이 있을 때 통달산만 목적으로 여행 삼아 들려보리라 생각하며 돌아가려다가 바쁜 마음에 이번에는 마루금상의 좌측의 편안한 쪽으로 가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선 곳도 또 엄청난 갈대습지다
▽ 마루금에서 비켜난 광주 안씨 무덤지대로 들어선 것이 화근이었다
▽ 아무튼 하루 종일 빗속에서 사진도 엉망인 대나무지대 옛 군부대 흔적들
▽ 괜히 편안하게 돌아가려다가 만난 갈대습지에서 진을 뺀다
▽ 갈대습지에서 진을 빼다가 간신히 마루금으로 들어섰지만
▽ 18시41분 엄청난 넝쿨지대에서 힘이 빠져서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워 포기한다
▽ 하지만 탈출하면서 다시 다른 습지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조난까지 생각한다
▽ 20전투비행단 안으로 들어서서 편안한 길로 탈출하고
▽ 저 앞으로 지나면 황골마을로 다시 돌아나간다
▽ 산행 후 복기해보니
되돌아가지 않고 갈대숲을 헤치며 기운이 빠질 정도로 진행한 것은 갈대 숲 저 편에 전신주가 몇 개 보이니 거기에 도로나 큰 길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힘이 남았을 때는 괜찮았겠지만 지친상태에서 빼곡한 갈대습지를 헤치는데 힘이 너무 빠져서 어둠의 빗속에서 조난을 당하는 줄 알았다
18시11분 전신주로 접근해보니 아차! 옛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전 部隊안의 시설물이 자리한 곳의 전신주였던 모양이다
맥이 풀리지만 넋놓고 있을수도 없고 다시 갈대숲을 헤치기도 싫어서 빼곡한 잡목들을 헤치며 들어서면서 온몸이 만신창이 되어버렸다
다행히 곧 전투비행단 안의 큰 길이 나타나며 무조건 큰 길을 따르다보니 포탄탄피들이 곳곳에 쌓여있는 부대의 흔적들이다
광활한 부대 안의 포장길을 만나고 멀리 황골마을로 짐작되는 곳을 겨냥하며 그저 도로를 따라가는데 주위는 논밭들이다
18시23분 부대 건물과 관제탑시설을 지나고 7분 후 부대 후문인지! 철망 문이 있는 곳 총을 든 두 사람의 군인이 근무를 하는 곳에서 잘못 들어선 설명을 하고 빠져나오니 곧 황골마을이고 마을을 빠져나와서 607번 도로의 버스정류장에서 대충 옷을 갈아입다가 19시 웅천경유 보령행 마지막버스가 지나가면서 승차하고 1시간여 소요되며 보령시내로 들어오며 아쉬운 오늘산행을 접는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