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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맥 4구간 (동-서 종주)
장승포 망산(215.9m)-협성봉(x185.6m)-14번 도로-△204.3m-x239.8m-옥녀봉(555.6m)-x500.3m-x493.7m-배합재(1018 도로)-△201m-x253.6m-선자산 분기점(정자)선자산(519.4m)왕복-x411.4m-고산자치-x527.8m-x559.1m(여시바위)-계룡산(569.8m)-x450.9m-x435.8m-x310.2m-금산치-옥산고개(팥골재)
도상거리 : 24.5km 협성봉 선자산 왕복 2.5km 포함
소재지 : 경남 거제시 옥포읍 일운면 거제면
도엽명 : 1/5만 거제 통영
이 구간 거의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지니 잡목에 시달리면서 힘든 산행은 전혀 아니다
망산을 계획했다가 컨디션 때문에 포기했지만 망산도 넓은 산책로가 당연히 있겠지만 지도에 금 그어놓은 곳으로 산책로가 있는지는 확인이 안된다
협성봉 오름도 꼭 지도의 능선을 택하기보다는 능포에서 기지국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공동묘지 쪽에 배낭을 두고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
산행후기처럼 기지국 직전의 능포-해성중고 갈림길에서 마루금을 고집하지 말고 해성학교 쪽으로 내려서는 것이 정답이다
오름은 희미하지만 족적이 있고 △204.3m 삼각점은 없으며 △204.3m에서 내려선 정자 쉼터부터는 아주 넓은 산책로가 이어진다
배합재 인근 농원이 있고 생수공장이 있으니 여름철 식수공급 가능하겠고 목장 직전 봉우리 오를 때 잠시 길이 없지만 목장으로 들어서면 길이 없어도 초지를 따라 오르면 된다
이후 뚜렷한 등산로다
팥골재(옥산고개)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정류장 번호로 검색하면 버스도착시간을 알 수 있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7년 6월 11일 (일)
홀로산행
주의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만 컨디션 엉망인 상태에서 심야버스를 타기 위해서 집을 나서는데 빨리 버스를 타고 눕고 싶다는 생각뿐일 정도다
남부터미널 도착해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 배낭을 열어보니 카메라가 없어 집으로 전화해서 아내에게 빨리 차를 몰고 가져오라하니 잠시 후 카메라가 없단다
아차! 이 놈의 정신하고는! 매장에 두고 집에 아예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말이다
거기에다 버스기사가 땜방으로 나온 분인지! 새벽에 버스기사의 외치는 소리는 혹시 이 일대 지리를 잘 아시는 분 계시면 ... 구조 요청이다
사천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몰라서 알고 보니 전혀 엉뚱한 호남 쪽으로 달려가는 고속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나들목으로 나가서 돌아가고 하느라 사천-고성-통영터미널을 거치고 본래 04시 도착예정이라는 장승포에는 05시10분 쯤 하차한다
사천쯤을 지날 때 비가 내려서 젖은 도로를 보았는데 장승포에서는 금방 비라도 내릴 모양으로 잔뜩 찌푸린 하늘에 밤새 잠을 잤지만 속은 메슥거리고 컨디션은 엉망이다
망산 쪽을 쳐다보면서 어디로 오를까 생각하다가 엉망인 컨디션에 저길 오르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설 것이니 망산은 포기하자 뭐 일반적인 지맥에 포함되는 산도 아니니 그냥 내 마음대로다
아! 이제 술 끊자
그렇다면 협성봉을 어디로 오를 것인가 이리저리 살피다가
05시18분 터미널에서 남쪽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서쪽으로 오르는 곳에 위치한 금호비치 작은 아파트를 끼고 오르니 산쪽은 옹벽이라 卍안적사 담장을 끼고 우측으로 돌아가다가 좌측 작은 암자가 있는 골자기로 들어서 그저 방향만 잡고 잠시 치고 오르니 묘역들이 나타나면서 무덤을 찾는 길을 따라 가다보니
05시37분 폐 산불초소가 자리한 곳은 내가 지도만 보고 금을 그어놓은 지점이다
어차피 망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비켜난 협성봉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서 배낭을 두고 북쪽으로 오른다
▽ 산행 후반 계룡산
▽ 장승포는 처음이다 터미널에서 안적사 쪽 마을 길을 따라 접근한다
▽ 잠시 길 없이 치고 오르니 묘역이 나타나면서 족적이 있다
▽ 이곳에 배낭을 두고 협성봉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2분여 올라서서 내려선 후 3분여 올라서니 정말 별 것 없는 협성봉 정상이고 05시47분 다시 배낭을 둔 곳으로 돌아와서 배낭을 다시 꾸리며 3분 지체 후 남쪽 장승포항 저 편 거제대학교를 품고 있는 x201.3m를 보며 무덤지대를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못 올라간 망산을 보면서 후회해본다
05시56분 x100.6m 직전 통신탑의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내려서서 x100.6m 정상 쪽은 넝쿨들이라 시설물의 정문 앞으로 해서 능선의 좌측사면에 해당되는 수례 길로 이어간다
우측아래 해성고교를 내려다보면서 텃밭들의 길을 따르니 길은 흐지부지 사라지니 애초 금을 그어놓았던 날 등 쪽으로 올라보니 칡넝쿨들이 무성하지만 걸을만해서 칡넝쿨지대를 잠시 지나니 굵은 대나무 숲이 빼곡해서 이리저리 살피다가 결국은 우측으로 살짝 돌아서 도로로 내려서야 겠다 생각하며 그쪽으로 향하니 학교건물 옆 옹벽을 내려설 수 없다
지저분한 숲을 돌아서 학교로 내려서려 해도 방법은 없고 시간만 축 내고 다시 좌측으로 돌아 내려서려 해도 넝쿨들 때문에 방법이 없다
결국은 이리저리 시간만 축내고 다시 시설물의 기지국입구로 돌아나온다
동쪽은 터미널 쪽 능포로 내려서는 곳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해성고교 쪽이니 옥포만 건너 비죽하게 솟은 작년 남북종주 때 지났던 국사봉(465.4m)를 바라보며 그 쪽 포장된 길로 내려서서 학교를 빠져 나오니 처음부터 그렇게 내려섰더라면 아까운 시간 축내지 않았을거다
06시27분 14번 큰 도로로 나서서 신호대기 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조선소의 도시답게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일요일임에도 자주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 협성봉 정상 별 것 없다
▽ 거제대학교가 살짝 보이는 x201.3m 쪽
▽ 망산을 바라보면서 후회한다
▽ 기지국 입구로 내려서서 날 등을 보지만 넝쿨들로 진행이 어렵다
▽ 해성학교 저 편 도로 건너 가야할 능선과 옥녀봉이 보인다
▽ 실질적인 마루금으로 도로로 내려서려니 대나무 밭 이후 진행이 안된다
▽ 도로 건너에서 돌아본 학교 건물 쪽에서 로터리로 마루금이지만 우측으로 돌아 내려선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오르는 곳은 옹벽이니 좌측으로 보면 대나무들이 있는 곳에 서쪽으로 오르는 족적이 보이면서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도로에서 4분여 사면의 족적을 따라 오르니 도로 옹벽 쪽에서 이어진 날 등이고 잠시 후 우측으로 철문과 철망이 보이면서 무덤도 보이면서 날 등의 좌측의 사면의 뚜렷한 족적을 따라간다
06시39분 철망 안의 농장을 지난 임도를 지나니 우측사면으로 봉수대2.3km를 알리지만 그대로 오른다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데 제발! 비야 내리지마라
좌측사면의 뚜렷한 길은 금방 사라지니 우측 날 등으로 치고 오르니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고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툭툭 건드려지고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지나고 오름이 이어지니
06시54분 임도에서 13분후 올라선 △204.3m에는 잡목들이만 있고 여기저기 들쑤셔 봐도 삼각점을 찾을 수 없어 찾다말고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잠시 후 고도를 줄이며 뚝 떨어진다
△204.3m에서 5분여 뚝 떨어져 내려선 안부에는 정자쉼터가 있고 넓은 메인 등산로가 나타나면서 좌측 묘지입구500m 옥녀봉입구420m를 알려주고 좌측은 마전동으로 내려서고 우측은 옥포만이나 아까 봉수대 이정목 쪽이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지만 속이 거북해서 뭘 먹을 수 없어 두유 하나로 속을 채운 후 9분 지체 후 07시09분 정자를 뒤로하고 오름에는 좌측사면에 여러 무덤들이 보이고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이어지는 산책로다
▽ 도로 건너 올라서면 족적이 뚜렷하고 농장 철망을 따라 오른다
▽ 임도에서 우측 봉수대 가는 길을 무시하고 바로 오르며 돌아본 협성봉
▽ △204.3m에서 삼각점을 찾다가 포기하고 내려선다
▽ 내려선 안부에는 정자와 일반 등산로가 넓다
안부에서 8분후 올라서니 봉수대가 위치한 약225m의 봉우리 직전이며 봉수대에 올라서니 서쪽으로 옥녀봉이 우뚝 서있다
북서쪽 옥포만 건너 역시 우뚝 솟은 국사봉과 북쪽 강망산(374.3m)을 살펴보고 쉼터를 지나 내려선 안부에는 임도와 화장실에 우측 아주동2km 좌측 옥림0.9km 옥녀봉 정상2.2km를 알려주는 이정목이다
3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등산로는 x239.8m 정상 좌측 아래로 이어지고 우측 정상 쪽으로 족적이 보이지만 사면의 무덤이니 굳이 오르지 않는다
곳곳에 무덤들이 보이면서 좋은 산책로를 따르다가 오름이 이어지니 전망대1 능선2 330m↔능선1 250m를 알려주고 남쪽 지세포만이 파고 들어온 모습에 그 너머 망산(304.9m)이 보인다
오름의 능선 날 등에는 거대한 바위들이 보이더니 전망대1 표시에서 9분후 전망대2 표시에는 북쪽만 전망이 터지면서 옥포만 너머 장등산 삼각산들이 보인다 6분 지체 후 출발하면서 바위들이 보이는 고만한 능선이다가 내려서면
▽ 봉수대
▽ 아주동의 대우조선이고 비죽한 국사봉은 작년 남북 종주 때 지나갔다
▽ 옥녀봉이 보인다
▽ 임도로 내려선 후 의자 옆으로 올라서면서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지나간 x239.8m 정상
▽ 좌측아래 지세포만이 보이고 곧 안내판이다
▽ 전망대2에서 가까이 내려다본 옥포만 조선소
전망대2에서 5분후 내려선 안부에는 정자 쉼터가 자리하고 있는 풀밭이고 송신탑 시설의 옥녀봉 정상부가 높게 보인다
옥녀봉 정상까지 표고차 290m를 줄이며 오름의 초반 몇 기의 무덤들이 보이더니 울창한 수림아래 꾸준한 오름이 이어지는데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날 등의 좌측사면으로 이어진다
안부에서 18분후 해발 약450m 지점에는 남쪽 시야가 터지면서 지세포만 앞 지심도가 보인다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금방 좌측(남) 관음암 소동마을 1.3km의 갈림길에 옥녀봉260m를 알려주며 오름은 곧 계단도 지나며 가파르다
08시27분 정상석에「거제11」잘 만들어진 삼각점의 옥녀봉 정상에는 시설물들과 산불초소 정자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고 아직은 하늘이 잔뜩 찌푸려서 조망은 시원치 않다
08시45분 간단하게 요기만 하고 옥녀봉 정상을 뒤로하고 출발하는데 마지막 시설물을 지나면 좌측 소동2km 우측 아주동을 알리며 내림이다
전국에 옥녀봉이라고 불리는 산은 아주 많이 있으며 거제에서만 4개의 옥녀봉이 있는데 장승포 옥녀봉 외에 가조도 칠천도 둔덕 옥동에 옥녀봉이 있다 일운면의 옥녀봉은 거제의 5대산 중 동쪽에서 계룡산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거제의 동악(東岳)이라 불려왔고 북병산 줄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옥포조선소를 내려다보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계룡산과 가라산에 봉수가 있고「여지도서」에는 계룡산과 가라산 및 한배곶 봉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대동지지」에 이르면 가라산 외에 등산 남망 옥림산 눌일곶 가을곶에 봉수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서 옥림산 봉수는 옥녀봉 봉수대를 뜻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해동지도」에도 장승포 옥녀봉의 자리에 옥림산(玉林山)이라고 표기하고 있어 간접적 증거로 볼 수 있다
옥녀봉에 얽힌 전설은 대체로 유사한데 옥황상제의 딸인 옥녀가 약수터에 내려와 목욕을 한 뒤 사슴과 더불어 놀았다 해서 옥녀봉이라 부른다
▽ 능선에는 대체로 바위들이 보이면서 내려선 안부에서 옥녀봉 정상이 보이고
▽ 다시 좌측 아래로 보이는 지세포만이고 곧 좌측 소동마을 갈림길이다
▽ 옥녀봉 정상 삼각점이 아주 거창하다
▽ 비죽한 국사봉과 북쪽 대금산에서 좌측 율천산을 거쳐 맨 좌측 앵산으로 이어지는 북지맥 끝
▽ 시설물에서 서쪽 x487.4m 능선 뒤로 빙 돌아갈 선자산 계룡산이 보인다
▽ 편안하고 넓은 산책로를 따른다
넓은 산책로를 따라 출발 8분후 하늘이 터지는 곳 폐 무덤 같은 흔적을 지나고 4분을 더 내려선 역시 하늘이 터지는 풀밭의 안부에는 우측 아주동이고 옥녀봉 정상400m에 진행방향은 국사봉을 알려주며 오름 시작이다
안부에서 6분후 좌측아래 지세포항이 아주 잘 보이는 지점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고 완만한 오름이 이어지더니 8분후 역시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의 x500.3m 아래를 지난다
완만한 내림이다가 역시 완만한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쉼터가 자리한 작년 남북종주 때 지나간 동서남북능선의 분기점이며 좌측(남) 북병산 소동고개 우측 문동1.7km 국사봉4km 옥녀봉2.4km 진행방향 은해사2.5km를 알려준다 6분 지체
북쪽으로 진행하면 이제까지와 달리 소로로 바뀌면서 북서쪽으로 은근한 오름의 좌측서면은 간벌하고 새로운 수종을 심어놓은 흔적들이고 남서쪽 저 편으로 선자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좌측 골자기 너머 북병산 능선의 x487.4m와 사면의 임도가 보이면서 출발 7분후 진행방향(북서) 문동폭포 골안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좌측(남)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역시 우측은 수림이고 좌측은 간벌지를 따라 내려서는데 길은 이전보다 좁아지더니 분기점에서 4분후 간벌지와 작별하며 울창한 수림으로 잠시 더 내려선 좌측 은해사 쪽 임도가 가까운 안부에서 남서쪽의 오름이 4분여 이어지니 울툭불툭 바위들의 좌측으로 비켜난 x493.7m 분기점이다
▽ 우측 아주동 갈림길의 공터를 지나 오름이다
▽ 정자의 전망대에서 지세포 망산을 본다
▽ 아래를 지나면서 올라다본 x500.3m
▽ 동서남북 분기점
▽ 진행방향 골안마을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좌측 골자기 너머 x487.4m가 보인다
▽ 내려서고 오르면 x493.7m 분기점이다
서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울창한 수림의 날 등에 해당되는 곳에는 작은 바위들이 허물어진 석축의 형태로 남아있는데 옛날 무슨 경계선인지! 허물어진 축성의 형태인지 모르겠지만 남해섬 능선을 이어갈 때도 본 기억이다
09시51분 방향이 우측 10시 방향으로 틀어 계속 가파른 내림이 9분여 더 이어지니 완만해지면서 곧 북쪽 골안마을 쪽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서)으로 틀어지면서 부드럽게 내려간다
좌측사면에 편백나무들이 보이고 전면 선자산이 보이면서 우측능선 분기점 일대에는 표고버섯 재배지도 보이면서 막판 납작 폐 무덤을 지나니 좌측으로 퓨리스 생수공장이 보이면서 임도를 만나고 잠시 더 내려서면
10시13분 뙤약볕이 내려쬐면서 농원과 삼거동 녹색농촌 체험마을 안내판의 2차선 도로 배합재다
그늘에 앉아 아직도 속이 좋지 않아서 얼음물과 과일 하나로 배를 채운 후 10시30분 출발하면서 도로를 건너서 오르는 절개지에는 밧줄이 매어있어 쉽게 오르고
▽ 능선의 날 등에는 한동안 작은 바위들의 길게 늘여진 모습이다
▽ 약250m의 북쪽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린다
▽ 선자산이 보이면서 내려서면 임도의 좌측은 퓨리스 생수공장이다
▽ 배합재
잠시 오르면 납작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잠시 더 오르면 큰 소나무 한 그루가 눈길을 끌면서 서쪽에서 11시 방향으로 틀어 완만하다가 살 짝 오른 곳에서 고도를 까먹으며 내려서고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완만해지더니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지나면 방향이 북쪽에서 서쪽으로 틀어지는 곳에는「4?? 1986재설」낡은 삼각점의 △201.0m며 북쪽능선을 그대로 타고 내리면 고현시가지 외곽으로 내려서게 된다
오르면서 좌측 골자기 저 편에 소울음소리가 들려서 의문이 있었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보니 광활한 초지의 목장이다
서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 좌측은 철조망이 이어지는 초지의 목장이고 목장을 끼고 오르다보니 철망도 허술한 것이 송아지들이 나와서 여기저기 소똥들이 보이는데 송아지들이야 어미 소들이 철망 안에 있으면 다시 찾아들어갈 것이니 문제가 없겠다
잠시 후 목장철망과 멀어지면서 고만하게 이어가다가 내려선 곳에서 4분후 좌측으로 살짝 틀면서 잠시 부드럽게 이어가다가 뚜렷한 길은 우측 골자기 쪽 사면으로 이어지니 그냥 좌측의 날 등으로 치고 오른다
날 등에 올라서면 철망과 같이 오르고 날 등에는 아까 같은 허물어진 석축이 보이고 걷기 쉽게 목장 안으로 들어서서 걷는다
11시05분 목장의 둔덕한 곳이 지도의 x253.6m고 선자산의 정자가 보이면서 햇볕에 노출된 체로 목장의 초지를 걸어가며 약간씩 고도를 줄인다
11시14분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서 숲으로 들어서지만 곧 쌍무덤을 지나서 숲으로 들어서서 물을 마시며 10분간 휴식 후 다시 오름에는 석축과 낡은 철망이 보이면서 목장의 경계가 되는 모양이다
▽ 무덤 뒤 숲 아래 설치된 삼각점의 △201.0m
▽ 목장이 나타나면서 선자산도 살짝 보인다
▽ 오르면 석축의 흔적들이 보이더니 목장 안의 x253.6m
▽ 목장을 지나며 좌측 선자산 정상 쪽과 화살표 정자는 계룡산 분기점이다
▽ 뒤돌아 지나온 능선과 소들이 한가롭다
▽ 쌍무덤과 목장의 경계가 되는 듯 석축과 낡은 철조망을 지난다
11시32분 오르다보니 뚜렷한 산책로를 만나는데 이 지점 해발350m에 북쪽 거제SK뷰 아파트로 이어지는 지능선 분기점이니 그 쪽에서 오르는 길 같고 아까 그 사면의 길과도 연결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좋은 산책로의 계단을 따라 된비알의 오름이 9분여 이어지니 우측(북) x230.6m 능선 분기점에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남쪽으로 틀어 오른다
11시48분 정자가 설치된 지맥과 선자산 정상의 분기점에는 선자산1km↔고산자치1.4km를 알린다
물을 마시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 후 배낭을 정자에 두고 본래 계획에 없었던 선자산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서 11시55분 출발이다
오름은 등산로는 뚜렷하지만 울툭불툭 바위지대를 오르면 선자산 정상 쪽이 보이고 사방의 조망이 뛰어나다
정자에서 출발 7분후 작은 소나무 한 그루의 x514.9m에서 4분여 내려선 후 1분 정도 올라서고 내려서니 햇볕에 노출되는 풀밭을 지나 잠시 오름이다
▽ 방향만 잡고 오르면 메인 등산로를 만나서 의자가 있는 x230.6m 능선 분기점
▽ 선자산 정상과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점의 정자
▽ 지나온 목장과 능선 뒤 비죽하게 정수리만 보이는 옥녀봉
▽ 거제만과 거제면 소재지에 산방산 대봉산 우측 백암산 순을 보인다
▽ 선자산으로 향하며 바위능선을 지나고 오른 소나무의 x514.9m
▽ 당겨본 고산자치와 계룡산
12시19분 마지막 2분정도 올라서니 큰 정상석의 선자산 정상이고 동쪽으로 지나온 능선 뒤로 옥녀봉 정상이 정수리만 내밀고 있고 남동쪽 구천저수지 저 편으로 반씨재로 오르는 도로와 그 우측 북병산이다
남쪽으로 노자산 가라산이 겹쳐 보이고 남쪽 아까부터 보아왔던 게룡산에 남서쪽 산방산 백암산이다
계룡산4.4km 고산자치2.4km 좌측 구천댐 생류2.0km 남쪽 동부 산양4.0km의 이정목에 조망을 즐기며 2분 지체 후 다시 돌아간다
선자산은 계룡산이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놓여 있으며 계룡산과 선자산을 잇는 중간에 고자산치(고자산고개)가 있다
고자산치에서 오수천이 발원하여 명진저수지를 거쳐서 명진·오수마을에 물을 공급하고 오송 앞 바다로 흐른다
선자산 자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은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거제에서 가장 큰 구천저수지를 형성하며 산의 형태가 부채와 같다고 하여 선자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 선자산 정상 멀리 노자산이 보이며 올라선 정상
▽ 서쪽 비죽한 옥녀봉과 지나온 능선 골자기 길은 반씨재로 오르는 도로다
▽ 북병산과 우측 푹 들어간 곳이 망치재 다
▽ 좌측 망치재 우측 x442.5m 작은 북병산(451.2m) 맨 우측 노자산 가라산
▽ 비죽한 지나온 x514.9m와 멀리 계룡산
12시41분 다시 분기점의 정자로 돌아온 것이니 왕복46분이 소요된 것인데 가는데 24분 지체2분 돌아오는데 20분 소요된 것이다
얼음맥주와 토스트 한 조각으로 요기를 하고 12시50분 정자를 뒤로하고 서쪽으로 틀어 내려서고 1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방향이 북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내려선라니 우측아래 고현시가지와 독봉산(334.9m) 국사봉 멀리 작년 남북 종주 때 지나갔던 대금산(438.7m) 쪽이 잘 보인다
북서쪽으로 부드럽게 진행하면서 넝쿨들이 있고 하늘이 터지는 지점을 지나서 잠시 올라서니
13시09분 등산로 우측으로 잡목의 x411.4m에서 거의 평탄하게 이어가다가 편백나무 숲을 지나서 부드럽게 내려서니 시야가 확 터지는 초원지대를 지나지만 햇볕이 따갑지만 그래도 바람이 시원하다
13시16분 정자쉼터를 지나면 삼거리 임도의 선자산2.0km 계룡산 정상2.0km 고산자치에 내려서는데 좌측 서정리 우측 고현시가지로도 넓은 임도 길이다
▽ 고산자치로 향하며 하늘이 터지는 넝쿨지대를 지나고
▽ x411.4m
▽ 고산자치
오름은 멀리 선자산에서도 넓게 보이던 등산로를 따라 거의 햇볕에 노출된 체로 약160mm를 줄이며 올라서니 울툭불툭한 바위들이 밟히는 x527.8m에 올라선다
전면으로 계속되는 바위능선 저 편으로 시설물의 여시바위가 있는 x559.1m와 그 뒤 계룡산 정상이고 여전히 비슷한 전망이 펼쳐지지만 계룡산 권으로 확실히 들어선 느낌이다
진행하는 능선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바위들이 아무렇게나 자리하고 있어 속도를 내지 못한다
곧 거제4-6 구조표시를 지나니 고산자치 0.5km를 알려주고 계속되는 바위능선인데 좌우는 상당히 가파른 벼랑지대다
좌우로 계속 보이던 그런 그림이지만 그저 산 능선만 보면 황홀해지는 산꾼은 수시로 감탄하며 느릿한 걸음으로 내려서니
13시57분 좌측사면에서 올라온 임도와 만나는 x559.1m 직전 안부에는 정자 쉼터가 있고 6.25 한국전쟁 때 거제포로수용소의 통신대 건물의 잔해가 있다
▽ 고산자치에서 표고차 150m를 줄이며 오르려면 막바지 바위들이 나타나고
▽ 오르면서 돌아보니 고산자치와 선자산 멀리 노자산 가라산이 보인다
▽ 거제면소재지와 거제만 멀리 한산도 쪽도 희미하다
▽ x527.8m에 올라 계룡산을 바라보고
▽ 좌측 비죽한 국사봉 우측 옥녀봉
▽ 고현시가지 바로 앞 독봉산(334.9) 비죽한 국사봉 화살표 강망산 좌측이 대금산
▽ 계속되는 바위능선들
▽ 포로수용소 잔해의 안부
선자산3.4km 고산자치1.0km↔계룡산 정상1.0km 우측(동) 백병원1.7km 이정표의 안부에서 휴식 후 14시07분 출발이다
좌측사면에 망원경까지 설치된 전망대가 있지만 그동안 본 경치만으로 충분하니 그대로 비슷한 바위들의 능선을 오른다
14시15분 올라선 x559.1m에는 멀리서부터 보이던 기지국시설에 산불초소가 있고 선자산3.7km 고산자치1.3km↔계룡산1.1km의 이정목이니 안부에서보다 거리가 더 멀어졌으니!!! 하긴 내가 언제 이런 이정표 거리 믿고 다녔나 뭐
가야할 능선 저 편 바위들의 정상과 그 뒤 송전탑과 바위봉우리가 자리한 것을 보며 이제부터 바위가 밟히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하나! 하지만 곧 이어지는 바위지대의 능선이다
x559.1m에서 11분후 정상을 향한 오름에는 우측(동) 卍계룡사1.9km거제시청2.4km 계룡산 정상0.5km의 갈림길을 지나 바위들 사이로 잠시 오르면 바위들 사이로 좁은 공터를 이룬 절터 흔적이고 뒤는 대나무들과 바위들 사이로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 오르면서 돌아보고
▽ x559.1m
▽ 고현시가지와 고현만 저 편의 큰 산은 앵산(508.4)이다
▽ 정상 쪽을 바라보면서 진행한다
▽ 돌아본 지나온 x559.1m와 선자산
▽ 바위지대를 오르니 절터 다
바위들은 더욱 멋진 자태를 하며 절터에서 10분을 더 오르니
14시40분 바위 반석에 큰 정상석과 태극기가 휘날리는 계룡산 정상이다
계룡산은 산정상부가 닭의 머리를 닮았고 꼬리가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계룡산이라 부른다고 하며 정상 아래쪽에 절터가 있는데 화엄종의 개조(開祖)였던 의상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알려진 의상대(義湘臺)가 있고 중턱에는 계룡사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계룡산이 관아의 남쪽 5리에 위치하며 진산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봉수에 대한 설명에서도 계룡산봉수(鷄龍山烽燧)가 남쪽으로 가라산(加羅山) 서쪽으로 고성현(固城縣) 미륵산(彌勒山)과 연계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계룡산은 진산이라는 중요성으로 인해 많은 고지도에서 표기하고 있으며 「해동지도」에도 거제의 진산으로 설명되고 있다 우두봉 산방산 노자산 가라산 등 거제의 5대 산 중에서도 한 가운데 솟아 있어 산세의 중심이라 여겨진다
고현시가지가 더 가깝게 내려다보이고 산방산 백암산 역시 더 가깝게 보이는 가운데 백암산 아래 지나갈 금산치 일대는 골프장과 아파트가 같이 있는 모습이 이색적으로 보인다
마지막 얼음 맥주를 마시고 14시57분 계룡산 정상을 뒤로하는데 이제는 자주 등산객들을 마주 한다
▽ 계룡산 정상 오름은 바위들이 대단하고 정상에 올라서면 태극기다
▽ 계룡산 정상에서 돌아본 지나온 능선
3분 후 내려서니 송전탑을 지나고 오르는 바위지대에는 철 계단이 있어 이전부터 계룡산 정상 뒤로 보이던 안전시설의 바위봉우리에 오른다
저 아래 고현시가지의 공설운동장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울툭불툭 바위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거제1-7 구조표시에 공설운동장2.2km 좌측 심적사4.3km 동물농장1.7km를 알리는 이정목의 지맥과 고현 쪽 능선 분기점이다(15시14분)
이제 숲으로 들어서면서 마루금은 좌측(서)으로 흙을 밟으며 내려서고
분기점에서 3분여 내려서니 다시 북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하늘이 터지는 지대를 잠시 지나며 숲으로 들어서면서 북서쪽으로 오르니 거제 7-5구조표시고 곧 다시 하늘이 터지는 바위반석의 x450.9m다
남쪽 지나온 계룡산 능선이 잘 보이고 울창한 수림으로 흙을 밟으며 내려선다
4분후 내려선 곳에서 오름인가 하지만 고만하다가 살짝 올라서면 거제7-4 구조표시의 봉우리 아닌 x435.8m고 잠시 내려서나 하지만 고만하다
▽ 송전탑을 지나고 올라선 바위봉우리에서 내려서는 능선은 온통 울툭불툭 바위들이다
▽ 가야할 능선과 아파트 우측이 마루금이고 좌측 봉우리는 △356.7m이다
▽ 고현시가지가 아주 가깝고 비죽한 대금산과 그 우측 강망산 비죽한 국사봉 그 앞 독봉산
▽ 마지막 바위지대를 지나고 내려서니 지맥과 공설운동장 능선 분기점이다
▽ 바위지대의 x450.9m에서 계룡산 정상 쪽을 본다
▽ x435.8m
x435.8m에서 5분후 고만하게 이어가다가 울툭불툭한 바위를 살짝 올라서니 석축 같이 잔 바위들이 늘여진 등산로가 이어지며 내려서기를 5분후 좌측사면으로 편백나무 숲들이 보이면서 밟히는 잔 바위들도 끝나고 흙들이 밟히고 곧 우측(북) 장평동 쪽 능선 점이다
15시45분 내려서는 곳에는 번호 미상의 송전탑이고 계룡산 정상2.0km 좌측사면 거제면 서상마을2.4km 진행방향 장평 체험 숲0.3km를 알려주며 살짝 좌측으로 틀어가는 방향이다
이정목에서 4분후 편백나무 조림지가 나타나면서 곳곳에 의자들과 체육시설들의 체험 숲이고 우측 고현시가지 쪽으로 임도가 이어지면서 차량들과 사람들이 올라와 있는 모습들이다
숲 속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잠시 더 내려서니 아직도 공사 중인 골프장을 만나는 x310.2m 직전의 금산치다
계룡산 정상에서부터 내려보이던 아파트 건물은 9월에 입주 골프장 뷰 아파트이고 평당 600만원 분양 현수막이 곳곳에 보였다
골프장 내 포장도로에서 x310.2m를 오르는 들머리를 찾아봐도 뚜렷한 길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쉽게 가는 결정을 내리고 만다
어차피 x310.2m를 올랐다가 금방 팥골재로 향하는 이 도로로 내려서는 것이기에 편안하게 도로를 따르는 편법(?)산행을 하기로 한다
좌측(남) 골자기 바로 앞에 솟은 △356.7m 사면은 골프장 그린들을 보며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내려서노라면 정면으로 백암산과 옥산치로 오르는 길이 구불거리며 보인다
▽ 마지막 봉우리에서 골프장 옆 △356.7m 앞 우측 백암산 좌측 대봉산 산방산도 살짝 보인다
▽ 석축이 아닌 잔 바위들이 늘여진 곳을 지나가고
▽ 체험 숲이 나타나고 체육시설의 임도를 지난다
▽ 전면 x310.2m를 보며 골프장으로 내려선다
▽ 도로 좌측 골프장 그린 위는 △356.7m다
▽ 백암산을 바라보며 팥골재(옥산고개)에서 산행을 접는다
16시11분 x310.2m에서 도로로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고 5분후 발아래 터널이 자리하고 터널을 빠져나가는 차량들의 소리가 요란하고 이정표다
16시20분 동부 거제↔통영 고현 이정표의 거제뷰cc 입구이기도 한 지도상의 팥골재에서 산행을 마치는데 버스정류장을 보니 옥산고개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남쪽아래 가까운 옥산마을과 연관된 지명이겠다
세상 편리한 것이 정류장 번호가 있어 검색을 해보니 15분후 고현터미널 가는 버스가 도착한다니 얼음물을 마시며 버스를 기다리고 터미널 인근에서 사우나에서 샤워 후 반주에 식사 후 23시 서울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