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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지맥 3구간
김제온천 삼거리-x60.2m-승반산(△57.6m)-두악산(52.6m)-△43.9m-27.5수준점-△35.5m-x17.3m-대동1육교-김제나들목-△27.5m-x22.7m-가실삼거리-진봉면-석치마을-x31.9m-니성산(△61.9m)-국사봉(61.3m)-x35.5m-망해사-진봉산(△73.2m)-x66.1m-봉화산(84.9m)-x40.3m-거치마을
도상거리 : 24km 오룩스맵 32.5km
소재지 : 전북 김제시 백산면 성덕면 만경읍 진봉면 광활면
도엽명 : 1/2만5천 군산 익산 전주
이 구간 거의 들판을 지나가는 구간이며 산 이름은 무려 6개나 되지만 제일 높은 산이 마지막 봉화산(84.9m)다
독도의 어려움은 없고 승반산 두악산을 지나면 이후 산업단지와 김제평야를 지나는 도로의 주행은 한 여름 뙤약볕에 지나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진행 중 몇 곳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는 가계도 있고 식당도 있지만 휴일 식당에서의 영업은 알 수 없다
거점마을에서 김제로 가는 버스는 1시간 간격도 안 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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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7년 7월 2일 (일) 비 내림
홀로산행
대단한 가뭄 속에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내리는 양은 미미하다
어쨋건 전국적인 비 소식이라 우산 쓰고 평지를 걷는 모악지맥 3구간을 2구간에 앞서 시작하러 김제로 내려간다
김제시는 열차타고 지나가기만 했지 직접 시 중심가의 땅을 밟기는 처음인 것 같은데 아무튼 마지막 19시30분 버스로 김제로 향하는데 만석의 좌석이라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 많은 승객은 김제 직전 전북혁신도시에서 하차한다
22시30분이 살짝 넘어 김제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로 가까운 찜질방으로 이동하니 이용자들이 별로 없어 한가하고 잠을 청하는데 자정이 살짝 넘어서 어린아이들까지 대동한 20명 정도가 들어오는데 얼마나 시끄러운지 도저히 잠을 청 할 수 없고 심지어 아이들 싸움에 어른들까지 싸움이 벌어지니 무리지어 왜 찜질방으로 오는지 이해가 안된다
02시쯤 그들도 지치는지 잠을 청하는지 조용해져서 나도 잠이 들지만 04시가 조금 넘어서 기상해서 샤워 후 나서니 비는 내리지 않고 잔뜩 찌푸린 하늘이다
그 시간 뭘 먹을 기분도 아니라 시내를 한참 걷다가 지나가는 택시로 들머리로 생각한 곳으로 이동하고
05시21분 아리랑로 도로표시의 스파힐스cc앞 삼거리에 택시를 하차하니 잔뜩 찌푸린 하늘에 습한 공기로 이름 시간임에도 땀이 후줄근하게 흐른다
관망대전망대 애농 간판이 걸려있는 마루금 쪽으로 광활한 인삼밭이 있어 가르고 가기 뭣해서 어디로 갈까 이리저리 살피다가 북서쪽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서쪽으로 들어가는 농로를 따르니 저 앞에 마루금의 x60.2m가 보이면서 좌측으로 그 삼포를 끼고 농로를 따라간다
▽ 산행 마지막 새만금 방조제로 육지로 변한 멀리 계화도의 계화산
▽ 산행을 시작한 삼거리
▽ 좌측으로 삼포를 끼고 밭들 사이의 농로를 따라 x60.2m로 접근한다
농로를 따라가는데 우측의 밭에서 편하게 쉬고 있던 고라니 한 마리가 이른 시간부터 정적을 깨트리며 걸어가는 산 꾼 때문에 놀라서 x60.2m의 산으로 도망가고 농로가 끝나는 지점의 좌측에는 興寧安氏 安原君派 宗家墓所 표석이다
숲으로 들어서니 최근에 간벌한 나뭇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밟고 오르는데 모기들의 공습들인데 차라리 비가내리면 모기들의 공습은 없겠다
05시35분 평범한 x60.2m에서 진행방향 몇 걸음 더 진행하니 좌측(서)으로 내려서는 족적이 보여서 잠시 내려서니 엄청난 칡넝쿨 들이다
저 앞에 민가와 밭이 보이면서 진행방향 빼곡한 대나무밭이라 우측의 밭을 통해서 민가 쪽으로 접근하니 승방마을 일대 이곳은 돈사가 있어 냄새가 진동을 하고 전면 과수원들인데 전신주 같은 말뚝들이 서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뭐에 홀렸는지! 좌측 아래로 생각 없이 내려서니 승방마을로 들어섰다가 아차! 이거 시작부터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니! 다시 돈사로 돌아가서 흥복사 쪽의 포장된 농로를 잠시 진행하면 승방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卍흥복사가 자리하고 있어 흥복사를 잠시 사진에 담고 간다
흥복사(興福寺)는 650년(의자왕10) 고구려에서 온 보덕(普德)이 창건하여 처음에는 승가사라 하였다
그 뒤 여러 차례 중건과 중수를 거듭하였고 1597년(선조30) 정유재란 때 완전히 소실되었다
1625년(인조 3) 김제 지역에 살던 興福이라는 처사가 기원 도량으로 삼아 극락전을 중건하고 흥복사라 하였으나 그 뒤 다시 퇴락하였는데 1974년부터 중창을 시작하여 1976년 정면 4칸 측면 2칸의 대웅전과 육각형의 건물인 미륵전·삼성각·사천왕문·요사 등을 중건하였고 지금의 당우 가운데 극락전과 정혜원은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1954년 불교 정화 운동 때 임시 조계종 전북종무원으로 약 1년간 교단의 행정본부가 되었으며 1961년에는 승려 월주(月珠)가 금산사와 흥복사의 주지를 겸임하면서 전라북도 지역 불교 정화 운동의 핵심 구실을 담당하였다
▽ x60.2m에 오르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칡넝쿨들에 저 앞 민가 쪽이다
▽ 돈사와 과수원이 있는 승방마을 흥복사 갈림길
▽ 흥복사
05시52분 흥복사를 사진에 담고 다시 최근에 조성한 듯 등산로가 만들어진 승방산285m의 이정목을 보며 북쪽의 계단을 오르니 등산로 유실을 막기 위해 가마니가 길게 깔려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4분후 정상직전 좌측 흥복사20m를 지나 오르면 국방지리연구소 낡은 대삼각점이 설치된 승반산 정상에는 맨발 선배의 팻말이 삼각점 안내판과 함께 붙어 있다
승반산(升盤山)은 풍수지리상 쌀을 되는 되(升)를 거꾸로 엎어 놓은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해동지도」(김제)에는 僧加山 옆에 있는 봉우리로 표기되어 있다
「호구총수」에는 白石面 승방산(升方山)'이라고 적혀있지만 현재에도 승방 마을과 승방서원이 있어 그 유래를 짐작하게 한다
마루금은 북쪽으로 그대로 내려서야 하지만 가마니가 깔린 산책로는 마루금 쪽이 아니라 좌측으로 살짝 비켜 내려서는 곳인데 그냥 내려서서 중앙분리대가 있는 23번 도로 옆의 구 도로를 잠시 따라가면
06시01분 마루금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과수원이고 도로에는 관망대 이정표가 보이는 교차로다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를 횡단해서 북쪽의 차선 없는 도로를 따르면 관망대주유소가 자리하고 있다
▽ 승반산 오름의 등산로
▽ 승반산 정상
▽ 도로를 건너서 바라본 승반산과 전신주 쪽이 마루금
관망대주유소를 지나면 금방 삼거리를 이루며 좌측으로 은빛가든 음식점이고 우측 건너에는 조그만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다
좌측으로 틀어 가면 전면으로 시설물이 있는 두악산이 보이면서 금방 흥복마을로 가는 도로를 버리고 우측(북)으로 틀어가는 도로를 따르면 일대 10곳 이상의 모텔촌들이다
승반산에서 내려선 큰 도로에서 10분후 도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두승산을 오르는 곳이고 잠시 후 도로종점에는 화장실도 있다
06시15분 도로 종점에서 계단을 오르니 전망대가 설치된 두승산 정상이고 조망을 보기 위해서 맨 위로 올라서니 부지런한 나이 드신 주민이 반겨주며 몇 마디 질문을 던져온다
북쪽 공덕면 벌판과 중간 중간 검은 숲이 보이고 전면 좌측으로 백산저수지와 그 북쪽으로 빙 돌아갈 마루금 쪽이 가늠된다
남동쪽 시설물 저 편으로 모악산이 이 황량한 벌판에 상당히 높게 보이고 남쪽은 김제 시가지다
두악산은 김제평야에서 바라보면 마치 말(斗)에다 쌀을 담아 놓은 형상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호남야산개발사업 기공식 때 박정희 대통령이 방문했던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남야산개발사업은 김제시 검산동 양수장에서 양수기를 이용해서 섬진강 물을 품어서 물이 부족한 산등성이마다 용수로를 개설해서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옥토로 바꾼 대규모 국책사업이었다
▽ 주유소를 지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가면 저 앞에 두악산이 보인다
▽ 우측 도로를 버리고 간판 쪽으로 오르면 두악산 정상이다
▽ 멀리 모악산이 보인고
▽ 백산저수지 좌측 멀리 빙 돌아갈 산업단지 쪽 마루금 이다
▽ 김제시가지 방향
때마침 비가 내리니 노인은 돌아가고 나는 아래로 내려서서 비를 피하며 두유와 집에서 구워간 토스트로 아침을 대신하고 06시35분 정상을 뒤로하고 북쪽 수림아래로 내려서는 소로를 따르니 곧 쌍무덤을 지나면 좌측으로 모텔이고 곧 아까 두악산을 오르며 우측으로 버렸던 도로를 만나니「하정2길」도로명 표시의 도로 좌측으로 팔봉도예 도자기 학습장이 자리하고 있다
좌측으로 백산저수지를 끼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왕복2차선 도로 옆으로 인공수로와 취수시설들이 보인다
백산저수지는 다른 저수지와는 달리 주변에서 집수된 물이 아닌 섬진강 수계인 운암호의 물을 간선 수로로 이동시켜 펌프로 퍼 올려 저수하는 양수저수지이며 호남 야산 개발과 함께 축조된 저수지로서 1969년 1월 1일 착공하여 그해 12월 31일 준공되었다
차량들이 거의 거의 다니지 않는 도로를 따르면 인삼밭 과수원 밭들이고 인근에는 돈사들이 있는지 냄새가 심하다
06시51분 우측 종정초등학교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니 저 앞으로 복지교회 건물이 보이고 6분후 교회와 민가들이 있는 복지교차로 앞에 닿는데 좌측으로 틀어 가면 되는데 도로 맞은편으로 건너는 것은 도로 건너 절개지 위가 △43.9m이기 때문이다
건너 밭과 배수로 옆을 따라 잠시 오르니 무성한 수림아래 나뭇가지들을 헤치니「익산436」낡은 삼각점과 안내판의 △43.9m이다
▽ 두악산을 내려서면 다시 도로를 만나고 팔봉도예를 만나서 북쪽의 도로를 따른다
▽ 복지교차로 도로 건너 이정표 뒤 숲이 △43.9m
▽ 삼각점 확인 후 도로 건너서 돌아본 △43.9m
복지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 쪽으로 바로 내려서려면 높은 옹벽이라 다시 돌아서 도로로 내려서고 다시 도로를 건너는 것은 중앙분리대의 이 큰 산업단지 도로는 내가 지금 가진 지도에는 나오지 않은 큰 도로이기 때문이다
큰 도로의 우측은 크라운 음료 공장이 보이면서 중앙분리대의 큰 도로를 버리고 좌측은 2차선 도로를 따라가는 마루금은 역시 좌측으로 백산저수지를 끼고 이어지며 아주 한가한 도로다
비 내리는 가운데 2차선 도로로 접어들며 8분후 도로 우측에 대동산업을 지나니 황제 중화요리식당이 있는데 낮 시간이라면 이곳에서 매식도 가능하겠다
곧 지평선마을 버스정류장에 전신주가 유난히 많은 마을에 공터를 이룬 정자도 보이면서 잠시 후 712번 도로와 교차하는 사거리 좌측(남)으로 백산면 사무소를 알리고 드넓은 벌판이 펼쳐지는데 도로 건너 좌측으로 김제자유무역공장 건물이 보이면서 일대 공단을 조성해놓은 지대다
도로를 건너기 전에도 식당이 있고 도로건너 우측으로도 벌판에 서있는 건물에는 식당이 보인다
사거리에서 7분후 지도의 702번 도로는 산업단지의 연두색 펜스로 막혀있고 지도에 없는 우측으로 틀어가는 도로다
지도를 보니 방금 지나온 도로 우측에 27.5m 수준점 표시가 있어 되돌아가서 수준점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것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없어진 모양이다
한참을 찾다가 다시 돌아오느라 시간만 소요한다
▽ 중앙분리대의 도로를 버리고 2차선 도로로 들어서며 좌측 저 편 두악산이 보인다
▽ 비 내리는 도로를 따르니 백산면소재지 갈림길부터 지평산업단지가 광활하다
▽ 지도상의 수준점이 있는 곳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잠시 틀어 가면 지평산단2길 표시가 보이면서 사거리를 이루면서 좌측으로 틀어 현재까지는 공장이 들어서지 않아서 광활한 벌판의 도로를 따르고
07시47분 공장들이 있는 사거리를 지나가는데 일대 지도를 보면 우측(북) 중상마을이 자리한 곳이고 도로를 건너니 도로 자체가 약간의 오름으로 변하는데 잠시 후 도로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곳에 섬처럼 덩그런 모습의 x32.4m가 보이더니 잠시 후 SH산업 공장이 보이면서 도로를 좌측으로 틀어 간다
좌측으로 틀어 도로를 따르면서 도로의 정점에 해당되는 곳 △35.5m 삼각점 표시가 있는 곳 역시 일대는 공단을 조성하면서 절개지를 이룬 곳이라 삼각점이 사라진 모양이다
도로 우측 위로 노란색 물통과 전주 이씨 묘역이 가꾸어진 곳이 있어 혹시 이쪽일까 싶어 살펴보지만 삼각점은 찾지 못하고 땀도 많이 나고 하니 막걸리 한잔하며 10분여 휴식 후 08시08분 출발이다
도로 우측으로 대동농공단지로 가는 갈림 도로를 지나고 잠시 후 소동교차로를 지나면 산업단지도 끝나고 왕복2차선 도로로 바뀌면서 도로 우측으로 소동버스 정류장이다
08시23분 소동교차로에서 5분후 도로 우측에 민가가 자리하는 곳 2차선 도로는 남쪽 부신마을 쪽으로 가고 마루금은 서쪽의 차선 없는 곳으로 들어서는데「조산농장」표시가 붙어있다
▽ 지평산업단지 도로를 계속 따르고
▽ x32.4m
▽ 도로변 이 일대 △35.5m 삼각점도 산업단지 조성으로 사라진 모양이고 인근 노란 물통 전주 이씨 묘역
▽ 소등교차로에서도 직진이다
▽ 도로를 버리고 우측 조산농장 쪽 차선 없는 길로 들어선다
4분후 돼지를 키우는 조산농장을 지나는데 길의 좌측으로 숲을 이룬 곳은 x17.3m다
잠시 후「양청2길」표시가 나타나면서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남)은 양청마을로 가고 전면 Y자 갈에서 좌측의 비포장으로 접어들지만 곧 공터를 이루며 도로는 좌측(남)으로 가고 전면 둔덕에는 김해 김씨 묘역이고 무덤 뒤 묵밭과 폐 무덤으로 내려서면 조금 전에 우측으로 버렸던 도로를 다시 만나니 조금 전 그냥 우측의 도로를 따르는 것이 좋을 뻔 했다
도로를 만나서 좌측 외딴 민가를 하나 지나니
08시37분 29번 국도 위를 건너가는 대동1육교를 지나고 밭과 과수원 인삼밭들 사이의 도로를 따른다
육교에서 5분후 외딴 농가 하나가 있는 지점에서 포장된 길을 버리고 집 뒤 숲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무덤들을 지나서 밭을 가르며 진행한다
외딴농가에서 9분후 농로를 빠져나오면 2차선 도로를 만나면서 우측으로 틀어 가는데 도로 건너는 농가가 한 채 있다
4분후 점촌2길 3길 표시의 이동통신시설물의 갈림길인데 우측에서 오는 도로는 조금 전 외딴 농가에서 버렸던 길이니 그 도로를 그대로 따라와도 될 걸 그랬다
좌측 소로로 틀어 가보니 금방 서해안고속도로로 인해서 갈 수 없는 곳이니 다시 돌아나가서 북쪽 태양열 발전시설을 보며 짐시 진행하면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대동2육교를 건너고 좌측(남)으로 틀어 가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09시04분 조금 전 고속도로 쪽으로 접근했던 곳 건너편이다
▽ 조산농장과 길 좌측 숲이 x17.3m
▽ 갈림길에서 좌측의 길로 가면 김해 김씨 묘역 위 길 없이 내려서니 우측길로 가도 되겠다
▽ 대동1육교를 건너고
▽ 외딴농가 뒤로 도로를 버리고 숲을 빠져나오면 밭들의 농로를 지나간다
▽ 다시 도로로 나서서 갈림길 좌측이 마루금이나 고속도로니 그냥 직진으로 대동2육교를 건너간다
▽ 조금 전 고속도로 때문에 돌아간 고속도로 건너 시설물의 마루금 쪽
2층의 외딴 민가 하나를 지나며 진행하노라면 저 앞으로 하얀 건물이 보이는데 대동2육교에서 12분후 지나가는 그 건물은 ㈜참푸드 간판이 붙어있고 곧 우측으로 넓은 납골묘역이 보이더니 곧 왕복2차선도로가 지나가는 사거리인데 도로 건너는 지평선중학교 학성강당 성동보건진료소 쪽이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틀어 2차선 도로를 따라가는데 버스정류장도 보인다
사거리에서 6분후 도로변에는 全州李氏 懷安大君 표석과 두무동버스정류장에 좌측으로 두무동 갈림길이다
소나기는 그치니 습하고 더운 공기가 밀려오면서 땀은 줄줄 흐르고 곧 도로좌측으로 南原 梁氏 龍城君派 표석과 재실이 보이며 도로를 따르면 용성군파에서 5분후 도로좌측으로 재경농장 우측은 외딴 농가와 버스정류장을 지나간다
09시28분 우측으로 卍용화사 남산서원 갈림길 인근에는 몇 채의 농가들이 보이고 빼곡한 대나무 숲이다
1963년 12월 대한불교 용화종으로 불교단체 등록을 한 후 용화사를 창건 총본산을 삼았다가 전주시 동완산동 원각사로 옮겼다
남산서원(南山書院)에서는 병자호란 당시 척화파였던 유지화(1599~1680)를 중심으로 동강 남궁제(南宮濟)를 제향하고 있다
곧 좌측으로 성덕면 사무소2.6km 갈림길 도로를 지나면 도로우측 위로 △27.5m 인데 버스정류장 옆 외딴민가 하나가 보이면서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오르면 海州 呉氏 여러 무덤들을 지나 올라서면
09시32분 제일 꼭대기에 자리한 海州 呉公 配 善山 金氏 상석의 무덤 뒤에「익산443 1980복구」삼각점과 준,희 선배의 팻말이 붙어있는 △27.5m 다
막걸리 한잔에 땀을 식히며 휴식 후 09시50분 출발 다시 도로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른다
▽ 참푸드 건물을 지나면 다시 사거리에서 우측의 2차선 도로를 따른다
▽ 우측 민가 쪽이 남산서원 용화사 가는 길이고 민가 뒤 숲 위가 △27.5m
▽ 좌측 성덕면 사무소 갈림길이 있는 우측 버스정류장 외딴 민가로 오르면 △27.5m 정상
잠시 후 도로 우측 숲으로 무덤이 얼핏 보이는 곳이 x22.7m를 지나고
09시59분 도로 우측에 철망 안에 상수도시설이고 좌측으로 미림농장 안내판이 붙은 곳에서 진행방향 주유소가 보이는 만경면 소재지로 가는 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농장 길로 접어드니 조경수의 소나무를 가꾸는 이 농장의 건물은 폐허가 되어있고 망초 등 풀이 무성해서 걷기가 나쁘다
4분후 부안21km 죽산9km 이정표의 2차선 도로로 빠져 나오는데 조금 전 농장으로 오지 말고 도로로 가다가 돌아서 오는 것이 좋겠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711번 도로를 따라 농장을 빠져나와서 5분을 진행하니 가실삼거리고 일대 도로 좌우로 식당이 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1인분을 팔기 싫어서 그런지 식사는 되지 않는단다
다만 음료도 있으니 음료수는 사 먹을 수 있겠고 이곳에서 부안 죽산의 711번 도로를 버리고 우측(서) 망해사10km 진봉 심포항 방향으로 틀어 여전히 다시 비가 내리면서 도로를 따르고 가실삼거리에서 8분후 도로 우측으로 백제한우농장을 지나고 6분후 가실마을 앞의 도로다(10시26분)
갑자기 비가 많이 쏱아지니 좌측에 교회가 보이고 우측 효정마을 정당마을로 가는 갈림길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비를 피하며 다시 배낭커버도 하는데 주민 한 분이 도보여행 중이냐며 물어오고 관심을 보인다
가실슈퍼가 있어 음료수 구입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에서 33분 출발인데 이제부터 광활한 김제평야 사이의 도로를 따르는데 솔직히 육안으로 보아서는 수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경지정리가 되고 인공수로가 흘러가는 그런 곳이다
▽ 도로 우측 배수장 전면 주유소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버리고 간다
▽ 그러나 폐허된 농장을 빠져 나오면 711번 도로로 나서서 따르고
▽ 가실삼거리에서 우측의 심포항 진봉면 쪽으로 간다
▽ 가실마을과 우측 정당마을 효정마을 갈림길에는 버스정류장이고 가계가 있다
▽ 우측 만경면 소재지 쪽 산들이다
도로 우측 벌판 저 편으로 만경면 소재지 쪽은 사직산(30.9m) 장등산(△41.9m) 동산(69.5m)으로 숲이 보이고 좌측 벌판 역시 성덕산(26.5m)의 숲이 보이는데 워낙 광활한 벌판에 있는 것들이라 그 높이는 낮아도 제법 산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출발 3분후 화산제 양수장 시설을 지나고 전면은 끝이 어딘지 모를 논들의 벌판이다
10시47분 도로 우측으로 석교마을이 보이는데 마을만 보여도 반갑고 버스 정류장이다
석교마을에서 3분후 도로좌측으로 석교버스정류장에 하교마을 갈림길에서 도로는 우측으로 틀어 가면 잠시 후 우측으로 만경 정당리 갈림길에서 다시 좌측으로 틀어 가는데 북쪽 멀리 보이는 산들은 만경강 건너 군산의 금강기맥의 용화산 일대가 되겠다
도로 옆으로 넓은 수로가 지나가고 수문들이 보이면서 벌판의 논에는 큰 새들이 날아가고 앉아 있는 모습들이 일반의 산행에서는 볼 수 없는 흔하지 않은 그림들이다
11시 진봉초등학교 정문을 지나면 좌측으로 상궐버스정류장이고 곧 하수네마을 갈림길을 지나면서 전면 상궐정미소 건물이 보이고 학교에서 7분후 상궐교회 앞을 지나는데 아까부터 멀리 이 벌판을 지난 후 오를 니성산 국사봉 쪽이 조금은 더 가까워 보이고 한동안 논 밖에 없는 벌판을 걷는다
11시26분 진봉면 소재지 입구에는 미곡처리장과 큰 마트와 주유소가 자리하고 있다
소재지로 들어서면 식당도 가계도 있겠지만 외곽으로 걸어간다
▽ 경지정리가 된 김제평야의 벌판을 지나노라면 솔직히 어디가 분수계인지 모른다
▽ 좌측 성덕산 쪽
▽ 넓은 수로에 석교마을을 지나고
▽ 북쪽 멀리 만경강 건너 금강기맥의 능선이 보이고
▽ 진봉초교도 지나고 상궐교회도 지나간다
▽ 진봉면 소재지 외곽 마트와 주유소 들이 보인다
잠시 후 외곽의 도로 갈림길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파출소 앞 넓은 공터에는 마침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대니 얼음 맥주 하나와 빵으로 요기를 하며 젖은 등산화를 벗고 양말도 짜며 30분 휴식 후 12시 출발이다
바로 북쪽 가깝게 흐르는 만경강 건너 금강기맥의 능선이 더욱 가깝게 보이면서 걷는 이 도로에는 가로수도 있으니 이전 황량한 벌판보다 정취가 있다
삼거리 출발 9분후 신석소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도로 좌측은 신석소마을 진입로고 잠시 후 석소 양수장을 지난다
석소양수장에서 4분후 석소버스정류장과 석소마을 진입로를 지나고 13분후 인
12시27분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변 석치마을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북)으로 석치제방으로 가는 마을길로 들어서서 민가가 끝나면서 산으로 오르니 넝쿨들과 풀들이 무성하나 全州 崔公 淸風 金氏 잘 조성된 무덤이 나타나고 내려서니 좌측 마을에서 이어지는 농로가 나타나니 애당초 이쪽으로 오를 걸 그랬다
북쪽의 밭 사이의 넓은 농로를 따라간다
12시39분 좌측 인향마으로 내려서는 길의 안부를 지나 2분을 오르면 淸安 李公 三陟 陳氏 무덤 위 넝쿨이 무성한 곳이 x31.9m고 비가 내려 배낭커버를 다시 하느라 4분 지체 후 북쪽에서 서쪽으로 틀어 숲으로 들어서려면 通政大夫 무덤과 여러 무덤들을 지나 넝쿨들 사이로 들어서니 오래된 옛 산판 길 같은 흔적을 따르니 x31.9m에서 4분후 좌측 역시 인향마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 무덤가는 넓은 길을 따라 오른다
▽ 면소재지 외곽 파출소 앞 시원해서 휴식하고 간다
▽ 가로수가 있으니 황량한 벌판보다 한결 좋다
▽ 계화산과 그 좌측의 산들
▽ 니성산이 보이고 우측 멀리 만경강 건너 금강기맥 청암산 쪽
▽ 석치마을을 지나 오른 산에서 내려선 후 농로를 따르면 저 위가 x31.9m
▽ 만경강 건너 금강기맥 쪽
12시53분 안부에서 4분여 올라서면 울창한 수림아래「군산417 1991복구」삼각점에 준,희 선배의 팻말이 붙어 있는 니성산 정상이다 1분 지체
서쪽으로 내려서면 무덤들이고 큰 납골묘를 지나면 좌측 고사마을로 내려가는 안부다
밭을 지나며 올라서려니 빼곡한 대나무 밭인데 이리저리 살펴봐도 마땅한 곳이 없어 빼곡한 대나무 사이로 들어서며 올라서려니 방치된 무덤의 주인은 通訓大夫 行 司憲府監察 崔公과 그 옆에도 慶州 崔公 무덤이 대나무 속에 갇혀있다
대나무 밭을 힘들게 빠져 나오니 豊川 任氏 묘역이고 다시 국사봉을 향한 오름은 대나무 숲과 넝쿨들 아카시나무들로 이리저리 도저히 오르지 못 하겠다
생각 끝에 좌측 고사마을로 내려선 후 마을 앞 도로를 잠시 따르니 가계가 있어 콜라 하나를 사서 마시면서 도로 우측 위를 살피며 오를 곳을 본다
국사봉 정상에서 남쪽 도로로 흘러내린 능선 쪽에 무성한 칡넝쿨 사이로 무덤을 오르는 길이 보이니 그 곳을 통해서 국사봉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13시24분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국사봉 정상에 올라서니 북쪽 바로 아래 만경강과 바다가 만나면서 아득한 바다에 북쪽 건너 여전히 군산 쪽 금강기맥이고 서쪽으로 진봉산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그 너머로 보이는 큰 산은 새만금방조제로 이제는 육지로 이어진 계화도의 계화산이다 2분 지체
국사봉은 진봉반도의 육지 끝자락에 니성산과 진봉산 사이에 있으며 만경강이 서해와 만나는 곳으로 주변에 전선포와 고사 마을이 있다
고지도에는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조선지형도」(군산)에는 고사리(古沙里)에 표기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인향리의 니성산도 그려져 있다
▽ 니성산 정상
▽ 니성산에서 내려서면 납골묘가 있고 대나무 뒤로 오르고 좌측아래 고사마을이다
▽ 빼곡한 대나무 속에 통훈대부 사헌부감찰 무덤과 또 하나의 경주 최공 무덤이다
▽ 넝쿨들의 국사봉 오름에서 돌아본 니성산
▽ 국사봉 정상
▽ 우측 만경강 하구 일대고 가야할 진봉산 봉화산에 멀리 계화산이 보인다
어디로 내려설까 살피다가 역시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이고 일대 사면은 온통 무덤들이며 뚜렷한 무덤길로 내려서서 서쪽의 도로를 따르는데 우측은 전선 방조제다
13시40분 전선마을 인근 도로를 버리고 우측 전선방조제로 가는 소로 입구에서 우측의 산으로 오르는데 철조망 속의 밭지대를 따라 오름이다
도로에서 7분후 약35m의 정점의 봉우리 아래에서 내려서니 좌측사면에 새롭게 시멘트로 다져놓은 일가의 묘역을 조성해놓고 그 위는 土地之神 비석이며 x35.5m 직전이다
넓은 길을 따라 완만하게 잠시 올라서면 嘉善大夫 中樞院 議官 礪山 宋公 貞夫人 晉州 姜氏가 자리하고 있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 오르면 3기와 아래 1기의 礪山 宋氏 무덤의 x35.5m다
오전 내내 대단한 습도의 더운 날씨에 딱딱한 아스팔트를 밟고 걸어서인지! 조금 오름에도 힘이 들어 물을 마시며 8분간 휴식 후 14시02분 출발이다
내려서니 밭들이 보이면서 잠시 후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전망대 시설이다
바로 아래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인해서 습지들에 풀들이 무성하고 북쪽 군산 쪽 산들에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다 2분 지체
칡넝쿨들이 무성하지만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고 도라지 밭과 납골묘를 지나 숲을 빠져나오니 702번 도로에서 북쪽 卍망해사로 이어지는 포장된 도로다
우측아래 비켜나 있는 망해사를 둘러보기 위해 내려서서 망해사를 둘러보고 가까이서 만경강 하구들을 살펴보고 다시 9분후인 14시20분 다시 갈림길로 돌아온다
▽ 국사봉에서 도로 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 전선방조제 건너 옥구 쪽 영병산 쪽인 듯
▽ 도로를 버리고 우측 x35.5m로 오르면 밭과 철조망이다
▽ 4기의 무덤이 자리한 x35.5m
▽ 사진 찍는 곳에서 돌아본 지나온 국사봉 니성산 쪽
▽ 군산 옥구 방향
▽ 밭과 납골묘를 지나면 망해사 갈림길이다
만경강 하류의 서해에 위치한 망해사는 642년(의자왕2)에 당나라 승려 중도법사가 중창한 사찰이고 문화재자료 제128호로 지정된 망해사 낙서전(望海寺 樂西殿)은 1589년(선조22)에 진묵대사(震默大師)가 지은 것이라 한다
망해사는 사찰로서뿐 아니라 이 지역의 명승지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며 망해사를 정점으로 심포항 등 서해 연안에서는 가장 바다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서해의 낙조가 절경이다
지방기념물 제114호로 지정된 수령 400년의 팽나무가 멋지다
잠시 올라서서 보도블럭으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나타나는 곳에는 두곡서원 안내판이 있는데 서원은 조금 아래에 위치한 것 같다
두곡서원(杜谷書院)은 성리학자 강원기(1423~1498)의 거처가 있던 곳으로 배향되어 있는 사람은 포은 정몽주 봉호당 문헌공 강원기 난계 성전림 등이며 성리학자 강원기는 야은 길재 정몽주와 더불어 경전을 읽어 儒風을 크게 진작시켰으며 태조 때 좌부승지에 제수되었으나 그 후 간청하여 벼슬을 사양하고 만경현(지금의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정착해서 이곳의 세 가지 폐단을 고쳐주어 주민들의 고충을 풀게 되었다
그 뒤 지방 사람들은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두곡서원을 세우고 배향하였는데 그는 후세에「봉호집鳳湖集」이라는 유집을 남겼다
산책로를 따르면 잠시 후 3층의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이전과 똑같은 그림이려니 하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조금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달랐을 것으로 생각된다
14시29분 전망대에서 5분후 산책로 옆 숲 아래「군산28 1987재설」삼각점의 진봉산 정상이다
▽ 망해사
▽ ...
▽ 두곡서원 안내판과 시설 폐 휴게실도 있고 산책로를 따르면 전망대다
▽ 진봉산 정상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올라선 분기봉에서 뚜렷한 산책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심포제방으로 가는 산책로를 버리고 좌측 마을 쪽으로 내려선 후 다시 702번 도로를 따라 x66.1m를 보며 간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차피 벌판을 지나가는 것이라면 그냥 심포항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를 걸 하는 후회도 해 본다
14시49분 안하삼거리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 마을로 들어서며 x66.1m로 향하다가 오르기 싫어서 마을을 가로지르는 마을길을 따라서 x66.1m에서 내려서는 안부를 겨냥한다
그러나 마지막 민가를 지나고 들어서니 텃밭에 폐 축사건물이 있는데 그 뒤로는 굵고 큰 대나무들이 빼곡해서 들어서기가 난감하지만 돌아서기도 뭣해서 억지로 들어서서 내려서니
15시 큰 나무가 한그루 그늘을 이룬 곳에는 둘레 길의 쉼터시설인데 어부 한 사람이 그물 손질을 하며 땀 흘리며 지나가는 산꾼에게 미소를 보내준다
오름의 새만금 바람길은 지맥 종주꾼 외 다니는 사람들이 없는 듯 그런 그림이다
잠시 오르니 좌측으로 비켜난 x54.4m 우측 넓대직한 무덤터 같은 곳이 나타나면서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안부에서 7분후 좌측(남)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잠시 내려서면 푹 패어진 안부에는 안내판과 안하마을0.7km↔봉수대0.2km 우측 바다 쪽 구병영시설0.4km의 이정목을 보고 봉화산을 향한 오름이다
15시14분 안부에서 3분을 올라서니「군산424」낡은 삼각점과 의자 안내판의 봉화산 정상이다
▽ x66.1m와 봉화산이 보이고 우측은 심포항
▽ 안하마을과 x66.1m
▽ x66.1m에서 내려선 쉼터 안부
▽ 오르고 내려서면 봉화산 직전 안부
▽ 봉화산 정상
▽ 광활면 평야지대
서해를 바라보는 정상에 봉화대가 있어 붙여진 봉화산이다
지금도 주춧돌과 자연석으로 쌓았던 담장의 흔적이 뚜렷하나 현대에 들어서 그 돌들을 흙으로 묻고 헬리포트를 만들려 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봉수대의 상단좌대는 가로 6m 세로 10m의 직사각형이며 서북쪽과 동북쪽은 능선이 있고 좌우는 절벽이다
정상의 넓이는 330㎡ 정도 되고 봉수대는 고려시대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봉화산의 봉수대가 조선시대에 이르자 일반 백성에게 피해를 입힌다 하여 계화도로 옮겼다는 설이 있다
아껴두었던 캔 맥주를 마시며 휴식 후 15시28분 봉화산 정상을 뒤로해도 뚜렷한 길을 따라 2분여 내려선 후 몇 걸음 오르지만 고만한 능선이며 이후 약간씩 내려서는 능선은 어느새 남쪽이고 봉화산 정상에서 8분후 문패 없는 무덤이 보이면서 좌측아래 거전마을의 안부로 내려서니 일대 많은 묘역들이고 거전-11 이정목에 좌측 거전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바람길 종점0.5km를 알려준다
안부에서 잠시 후 오래된 문인석과 通訓大夫 吏曹佐郞 利川 徐公 淑夫人 兆陽 林氏 羅州 朴氏 오래된 비석이 눈길을 끄는데 잘 듣지 못했던 조양 임씨의 조양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던 지명으로 조양임씨 부사공파 후손들이 만경읍에 많이 살고 있다 한다
서쪽으로 틀어지면서 많은 무덤들의 길을 따르니
15시45분 利川 徐公 配 咸安 李氏 무덤 위 문패 없는 2기의 무덤이 자리한 나무에 둘러싸여 조망이 없는 x40.3m고 몇 걸음 내려서면 예전에는 바다였고 지금은 육지로 변한 마루금의 끝이다
▽ 봉화산에서 내려선 좌측 거전마을 갈림길
▽ 통훈대부 병조좌랑 오래된 문인석도 보이고 사복시정 무덤등 이천 서씨 무덤이 많다
▽ 이천 서공 함안이씨 무덤 위 문패 없는 무덤 2기의 x40.3m
▽ 새만금 방조제로 바다가 육지로 변하고 멀리 계화산이다
▽ 거전마을로 내려서고 거전버스정류장에서 멈춘다
이전부터 계속 보아왔던 남서쪽 저 편 계화도의 계화산(244.9m)이 크게 보이고 그 좌측 뒤로도 희미하게 산들이 보이는데 바다였을 때 와보지 못함이 아쉽다
아무튼 2구간을 빼먹고 먼저 진행한 3구간의 산행은 끝난 것이지만 모악지맥이 완주된 것은 아니고 다시 역으로 돌아서서 거전마을로 내려간다
거전마을을 빠져나온 도로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16시10분 김제로 가는 버스가 있다
10분 남은 시간에 젖은 바지만 갈아입는데 버스가 종점으로 향하니 얼른 배낭을 꾸리고 기다리고 종점에서 오는 버스에 승차하니 이 버스는 김제역을 거쳐서 김제터미널로 가는 버스다
돌아가는 버스의 여정도 내가 걸어왔던 여정과 거의 비슷한데 버스로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이후 터미널 건너편 목욕탕에서 여유롭게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좋은 음식점에서 좋은 안주에 소주 2병을 마시고 서울까지 잠에 빠져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