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원로 수필가 김규련 선생 별세
대구 지역의 수필계 대부인 원로 수필가 김규련 선생이 6월 10일 오전에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김규련 선생은 경남 하동 출생으로 1950년 군위중학교를 초임으로 포항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40여 년간 교직에 근무했으며. 경북교원연수원 초대원장과 경북교육위원을 역임했다.
1968년 『수필문학』에 작품 「강마을」을 발표하면서 수필가로 등단하였으며 그 동안 『귀로의 사색』 등 7편의 작품집을 발표하였고, 한국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영양교육장으로 재직시 발표한 수필 작품 「거룩한 본능」은 오랫동안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장남 김준홍 포항대 교수, 사위 우원강 전 삼보물산 대표이사, 김영환 포항대 교수, 여광혁 경기 소신여객 대표이사가 있다. 장지는 영천 만불사다.
1929. 경남 하동 출생
1946. 경남중학교(6년제)졸업
1946. 고등학교 교원자격 검정(일반사회과 합격)
1950. 고등학교 교원자격 검정(영어과 합격)
1950. 경북 도내 중등학교 교사
1950. 2군단 정훈부 문관 종군
1965. 경상북도 도육청 연구사
1968. 대구시 교육청 장학사
1968. 『수필문학』에 「강마을」로 등단
1969. 한국문인협회 회원
1978. 영양군 교육장
1980. 고령군 교육장
1981. 국제 펜클럽 회원
1982. 형산수필문학 회장
1982. 포항고등학교 교장
1985. 경북교원연구원 초대원장
1986. 한국문인협회 구미지부장
1987. 영남수필문학 회장
1990. 포항여자고등학교 교장
1995. 경상북도 교육위원
1996. 한국교원대학 출강
2003.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2015년 6월 10일 별세
수필집
1977.『강마을』
1979. 『거룩한 본능』
1985.『종교보다 거룩하교 예술보다 아름다운』
1989.『素木의 횡설수설』
1992.『높고 낮은 목소리』
2003.『귀로의 사색』
2012 『흔적』
수상 실적
한국수필문학상
신곡문학대상
향토아카데미문학상
경북교육대상
한국교육자대상
SBS 방송사 서암교육자 대상
국민훈장 석류장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가시어 수필 문학과 함께할 것 같습니다.
문학계의 큰 별이 지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으로 따뜻한 분으로 기억됩니다.
수필사랑 2목 수업 마치고 갔었습니다.
저녁은 먹고 갔지만 바로 나올 수 없어
예전 선생님의 모습을 더듬으며 앉아 있는데
문상객 두 무리 중 한쪽이 나가고 나니 휑하더군요.
수필계의 큰 어른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스승님 좋은 곳에 가셨어 수필 문학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