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넘이 붙여준 제 별명중의 하나가 풀벌레입니다.
아들 어렸을 때 자기 눈으로 보이는 풀(^^) 하나~를 먹는
제 모습이 풀벌레 같았나봐요.
나물만 먹으면 옆에서 어우 ~하고 눈을 흘기며 풀벌레 합니다
이건 오송의 가타리나 형님이 알려주셔서 먹기 시작한 나물입니다.
봄맞이꽃과 같은 하얀 꽃이 피는데,,이 아이이름은 버금쟁이
이 넘은 땅에 납작 붙어서 손질하기기 쉽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 뜯어서 간장과 참기름으로 버무려 먹습니다.
요즘 풋마늘이 한창이므로 같이 버무려 보았습니다
씹는 맛이 제법이랍니다 ~^^
달래도 캐면서 키작은 어린 파도 같이 뽑았습니다.
달래간장을 했네요.
씀바귀와 냉이와 민들레도 한껏 먹을 만하게 자랐습니다.
냉이는 데쳐서 된장무침을 하고
씀바귀와 민들레는 데쳐서 초고추장에 버무렸습니다.
쓴 맛이 봄의 미각을 일깨웁니다.
풀이 좋아,,,풀벌레라도 좋아~
냉이와 민들레
씀바귀
민들레 무침
씀바귀 무침
냉이 된장 무침
첫댓글 봄나물 보니 군침이 도네요.지난 주말 민들레 사다가 삶아놨는데 저렇게 무쳐봐야겠어요.습~~~~
민들레도 파는 군요..여기 사과밭에 민들레가 많아서 도시 사람들이 민들레를 캐러 와서 사과나무 뿌리도 건드려서 다들 걱정하던데...민들레가 몸에 좋다고들 야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