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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면 초록색 식물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지는데요, 이럴 때 집안에 화초와 꽃을 키우면 인테리어 효과가 높아 삭막하기만 한 실내에 활력을 준답니다. 게다가 정서 순화 효과도 있어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키우는 데도 좋고 실내 습도도 조절해주어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화초를 키우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키우는 화초는 잘 시들고 금새 죽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화초에 대한 관리요령만 제대로 알고 지킨다면 얼마든지 싱그럽게 가꿀 수 있답니다. 겨울철 싱그러운 식물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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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식물관리,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겨울이 되면 식물들의 잎이 차츰 시들어 낙옆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식물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뿌리의 힘이 약해져 물을 빨아들이지 못해 말라 죽는 것이다.
겨울철 화초 관리의 관건은 뭐니뭐니해도 통풍과 수분이다.
1. 식물에게 적합한 실내 온도는 10도 이상은 되어야 해요!
식물에 적합한 실내 온도는 보통 10-15도 정도 관엽식물 대부분이 원산지가 아열대이기 때문에 최소10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식물에 벌레가 생기고 시들게 된다. 햇살이 따스한 날(10도 정도)을 택하여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햇볕양이 적으므로 한낮에 베란다에 잠시 내어 놓거나, 가능하면 햇볕이 잘 드는 창문가에 놓아두도록 한다. 단, 상록인 종류는 동면기간이 필요하므로 가능한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
2. 습도는 70-80%로 맞춰주세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습도는 70-80% 정도이다. 분무기를 이용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데, 아침과 저녁엔 습도가 적당하므로 가습기는 낮에만 켠다. 분무기를 사용할 때는 하루 1-2회 정도 잎이나 줄기표면에 뿌려주면 된다. 분무를 해주는 것은 식물에 묻은 먼지를 씻어 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해충 예방에 좋다.
3. 겨울철 물주기는 오전 10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주는 것이 좋아요!
겨울에는 특히 물주기에 신경써야 한다. 평소와 같은 양의 물을 주게되면 생장은 하고, 종종 곰팡이가 생기거나 잎의 갈변, 어린이 잎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먼저 흙을 만져보아 약간 마른 듯한 느낌이 나면 기온이 올라가 따뜻해진 오전 10시나 오후 4시경에 물을 주도록 한다. 너무 오후 늦게 물을 주면 흡수되지 않은 물이 밤 사이에 얼어 버릴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4.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에겐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해요!
겨울철에는 특별히 영양이 필요한 식물은 없다. 식물도 겨울잠을 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은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료 중에는 액체, 분말, 고체 타입이 있는데, 고체타입의 영양제는 식물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하여 그대로 화분 위에 놓으면 된다. 액체비료는 희석하여, 분말비료는 물에 녹여 사용한다. 영양분이 식물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영양제를 준후 3-4일간은 물을 주지 않는다. 또 병충해로 시든 잎은 바로 뜯어내도록 한다. 시들어가는 잎은 식물에서 양분을 빼앗아가 다른 잎들까지 영양부족이 되어 시들기 쉽다.
[온도에 따른 겨울철 관리]
- 저온에서 자라는 식물(5℃~10℃) -
동양란등 온대지방의 식물과 가을에 심는 구근류, 사철나무, 월계수, 유도화 등 목본성식물이 있다.
- 중온에서 자라는 식물(10℃~17℃) -
온대지방의 남부와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비로야자, 카나리야자, 대추야자, 시네라리아,
심비디움, 풍란, 석곡 등이 있다.
- 중ㆍ고온에서 자라는 식물(17℃~24℃) -
난종류의 카틀레야, 파피오페딜룸, 반다, 온시디움, 덴드로비움과 일반적인 분화식물이 있다.
- 고온에서 자라는 식물(24℃~28℃) -
주로 열대 및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호접란, 밀토니아, 마란타 등이 있다.
겨울철에 키우기 좋은 식물의 종류
집안에서 키우기에 적당한 식물들로 푸르름이 가득한 녹색공간을 꾸며보세요!
[푸른 잎이 싱그러운 관엽식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관엽식물은 잎과 꽃의 모양이 수려해 관상용으로 무척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실내에서 키워도 비교적 잘 자라는 관엽식물로는 야자나무, 소철, 고무나무, 아디안텀 등이 있다.
[자주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선인장]
선인장은 잎 대신 가시를 내는 선인장과 식물.
물이 귀한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조직 내에 수분을 오래
보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물 없이도 생명력을 오래
유지한다. 때문에 자주 물을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하다.
[단아하고 깔끔한 멋을 내는 난]
난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단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매력으로
꼽는다. 향기가 은은하고 꽃이 소담스러운 것이 난의 장점이기는
하지만 다른 화초에 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화려한 꽃을 즐기는 알뿌리 화초]
알뿌리 화초는 꽃이 화려하고 빛깔이 예쁜 것이 특징이다.
한 번 심어두면 별다른 잔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에서 키우기 쉽다. 프리지어, 아네모네, 히아신스, 수선화, 튤립, 백합 등이 알뿌리 화초에 속한다.
▶ 겨울철 실내를 싱그럽게 장식하는 데는 화초가 제격이다.
온도와 수분만 잘 조절하면 키우기도 그리 까다롭지 않다.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아파트와 실내라는 환경조건이 그늘이 많고 통풍이 잘안되고 건조하다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도 20도 이상이므로 식물이 계속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 물주기도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쪽은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햇빛의 양이 많고 창문이 있는 베란다가 관리가 용이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들]
- 반음지 식물 (관음죽, 야자류, 벤자민 고무나무, 필로덴드륨, 군자란등)
- 마리안느, 고무나무, 관음죽, 크로톤, 소철, 벤자민
- 자금후, 아잘리아, 청휘단품, 금낭화, 금새우란, 할미꽃, 스킨답서스, 무늬둥글레, 노란매미꽃
백량금, 스파티 필름, 율마, 군자란
찬바람은 싫어요! 특별관리가 필요해요
[행운목]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고 빛이 없는 곳에 두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간접적으로 빛을 받을 수 있는 거실에 두고, 온도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10도 이상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다. 잎에는 하루에 한 번 스프레이를 이용해 물을 주도록 한다.
[파키라]
겨울철에는 5~6도까지 월동이 가능하지만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거실에 두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회 정도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종려죽]
종려죽은 겨울 추위에도 비교적 잘 견디기 때문에 온도를 3도 이상만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겨울에 찬바람을 맞으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물은 3, 4일에 한 번씩 주며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안시리움]
직사광선을 좋아하므로 거실에서 키우다가 햇살이 좋을 때는 베란다에 두어
햇볕을 쬐도록 한다. 하지만 음지에서 키우던 것을 갑자기 햇볕에 내놓으면
잎이 타버릴 수 있으므로 조금씩 적응시킨 후 내놓는 것이 좋다.
물은 화분 위의 흙이 약간 말랐을 때 충분히 주도록 한다.
[아래카 야자]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품종이라 추위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1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물은 충분히 주어 고온 다습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출처: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강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