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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2010년2월12일(금요일) 날씨: 흐리고 짙은 안개와 눈 내림
※실거리 약 45km 정도 누구와:눈을 벗삼아
※산행시간:16시간 50분
※산행코스:나불지-초례봉-낙타봉-환성산-명마산 장군바위-갓바위-동봉-제왕봉-서봉-파계봉-한티재-치키봉-가산-
가산바위-다비암
※특이사항:하루 종일 잔설이 내리고 환성산 구간은 눈이 발목 이상 빠지고 눈옷을 입은 나무들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등로를 가로막아 낮은 포복에다 우회를 해야하고 팔공산 구간도 많은 눈으로 인해 체력 소모가 심함.
※길찾기 주의지점
1.야간에 안개나 비가올때 가산바위를 지나 중문에서 조금 내려서면 좌측 용바위.유선대로 진행.
2.환성산가는길의 참나무와 묘지 하나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3. 낙타봉을 지나 마지막 봉우리에서 소나무 서너그루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
낮에는 우측에 철탑이 보이는곳으로.
※먹거리및식수
★ 먹거리는 한티휴게소. 갓바위 아래 절이나 약사암 .능성고개 우정식당 정식(053-851-7762) .양가네식당 오리전문점
산채밥(053-851-6127)
★식수는 한티휴게소.팔공산 주능선의 38번 약수터.갓바위.능성고개.
※교통편
★동명 다비암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칠곡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고 만약 하산시에는 칠곡에 있는 천사호출
(053-324-1004)의 택시가 가장 빠르다.
★초래봉에서 하산시는 매여동에는 버스편이 있으나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고 여기도 114안내를 받아 반야월 호출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편리하긴 동대구역.터미널로 연결되는 지하철을 안심역 종점까지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하면된다.
※잘 알려진 코스라 그냥 한번 보세요.
초례봉쪽의 들 .날머리로는 매여동과 신서지.나불지를 많이 이용한다.
오늘 나의 산행 가이드는 먼저 지나간 멧돼지 발자국이다 .
환성산은 골이 깊고 인적이 드물고 군부대쪽은 접근이 그래서 멧돼지가 참 많은 편이다. 자주 마주치지만 ㅎㅎㅎ
정상에서 가야할 환성산과 팔공산도 금새 보이질 않는다.
낙타봉 끝지점에서 초례봉으로 가는 삼거리길.
낙타 등어리에 한번 올라가 봐야지
매여동과 멀리 대구 시가지도 보이고
낙타봉
낙타봉의 명품 설송.낙타봉에다 베낭과 모자를 쒸워 한컷 했는데 먹통이다.
뒤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감투같다.
일명 환장할산이라고 부른다.왜냐고요? 가팔환초 하는 사람들만 느끼니까 ㅎㅎ
팔공산 환종주시 환성산에서 뒤돌아 좌측으로 가는길
정상적인 가팔일때는 묘지에서 우측길로 진행
우정식당 정식 메뉴인데 사장님이 반찬을 준비 못했다면서 계란말이를 추가로...
이 식당과 인연도 꽤 오래었지만 맛도 인심도 좋고 우리 산객들의 휴식처 이기도 한곳이다.
명마산 장군바위
김유신 장군의 일화와 사업하시는 분들이 고사를 지내기 위해 많이 찾고 바위뒤로 계속 진행하면 명마산을 지나 썬빌리지가 나온다.
지나온 환성산자락과 좌측엔 무학산이..
명마산의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볼만하다.
가야할 용주암과 용덕사도 보이는데 갓바위는 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용주암에서 바라본 갓바위
사실은 이른 새벽이나 야밤에 용주암 경내를 통과할려면 좀 미안한 맘이든다.그놈의 개땜에...
한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갓바위 석~가~여~래~불
바로 아래있는 절에서 식사나 아님 약사암에서도 해결을 할수있다.
15번 지점에 있는 노적봉. 내가 즐겨 찾는 휴식처이다.
북지장사에서나 학부에서 인봉으로 올라오는길인데 가산에서 팔공산 갓바위의 전체 조망을 바라보며 산행할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다.
개구멍이 있는 남 방아덤
북 방아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갓바위 (관봉)일대
팔공 cc
이제 눈빨이 제법 굶어진다.
은해봉
영천 은해사로 가는 갈림길인데 이쪽은 암자가 많고 만년송이나 삼인암 그리고 태실봉에 있는 인종의 태실묘도 볼만하다.
삿갓봉
약수터가있고 동화사로 하산할수 있는 지점
1월1일날 청소도 하고 내 바가지도 있었는데 어디로 가뿟노...
깨긋하게 청소를 해놓고 나서 약수 한잔 기운이 불끈 솟는다.담엔 바가지 준비해가지고 가야지...
신령봉 근처에 눈이 얼마나 많은지....
도마재(구.신령재)
좌는 동화사로 우는 공산폭포와 수도사로 내려가는 민비골이다.여름엔 반딧불이도 많고 산객들이 붐비지 않아 여름산행이 좋다.
작은 민비골은 인적이 여름의 피서지로는 짱!@!
팔공산에도 이른 설화를 볼수 있다니 이게 얼마만인가?
병풍바위도 볼만한데 보여야 말이지...
80번 지점에 있는 조봉
동봉
팔공산 정상을 개방하기 전에는 동봉이 으뜸이었는데 ...
그래도 지 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릉과 좌측의 사자바위 우측의 거북 바위 중앙의 통천문과 로프구간은 참 좋다.
석가 여래 입상
우측으로 살짝 내려서면 진불암과 수도사로 이어지며 조금 내려 서다 우측에 돛대바위가 있다.
팔공산 정상인 제왕봉(1192.9m)
수태골에서 서봉으로 단시간에 오를 수 있는 길이다.
서봉(삼성봉)
아래로 이어지는 느리청석과 장군봉그리고 삼성암지터 근처와 톱날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릉타기도 짜릿하다.
디카가 이사진을 남기고 외출을 해 버렸다.
첫댓글 눈속에 종주... 체력소모가 심할텐데 아휴~ 수고하셨습니다. 설, 잘보내세요..........
네.인사가 늦었네요.명절 잘 보내 셨지요. 사실은 왕복을 할거라고 시간과 먹거리 준비는 했는데 온종일 눈도 내리고 설산이 힘도 들고 체력의 소모가 심해 그냥 꼬리 내렸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생각지도 못할주를 하셨군요...부럽습니다.
무슨 말씀을요.졸가님은 더 잘할것 같은데요.. 시간되면 저혼자 생각인데 꼭 이코스를 함 걷고 싶네요.비계산-별유산-작은가야산-매화산-가야산-수도산-양각산-흰대미산-금귀봉-보해산코스를요.이코스 어때요?
땡깁니다..은제한번 날풀렸을때 날짜 잡아 보시죠.!!
대단하십니다....저도 2년전 설명절전 동장군이 기성을 부릴때 한번했는데 동절기 가팔한초는 체력소모가 심한편이죠...수고많았습니다....밀양식당 주인아줌마도 그만두고...ㅎㅎㅎ
오랜만 입니다.늘 건강 하시죠.그리고 보니 식당에도 갈일이 별로 없고 .. 좋은날 봐서 또 한번 갈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