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거의 모두가 발갛게 변하는 가을- 우리내 마음도 붉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가을,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가 붉은 풍경에 마음도 설레는 계절이다.
10월의 황.금.보 - 독립영화에 사랑이 분다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독립영화 정기상영회 황.금.보 : 모두에게 다양하고 평등한 사랑이야기
진주시민미디어센터의 독립영화 정기상영회인 황금같은 금요일에 보는 독립영화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고 하나하나가 특별한 사랑을 주제로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하고 "우리생에최고의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만들어 화제가 되고,
문소리, 박인환, 정혜선 등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발군의 연기력으로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부담스럽지 않고 유쾌하게 그려낸
<날아라 펭귄>이 9일, 16일 이틀에 걸쳐 상영됩니다. 명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더불어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 내 친구, 내 동료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를 구분없이 바라보는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10일에는 사랑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만든 아시아의 문화강국, 대만과 일본의 영화 두편이 상영됩니다.
10월 오후 5시에는 2005년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05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가 되고 세계적 배우 서기와 장첸의 주연으로 더욱 빛난 옴니버스영화 <쓰리타임즈>가 상영되고,
오후 7시 30분에는 너구리와 인간의 사랑을 춤과 노래, 그리고 애절한 드라마와 재미를 섞은 영화로
중국배우 장쯔이와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의 춤과 노래실력을 엿볼 수 있는 뮤지컬영화 <오페테라 너구리 저택>이 상영됩니다.
그리고 10월 23일과 30일에는 오후 7시 30분에는 노인과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다룬 소순문 감독의 단편 <올드랭 사인>과
여든 살의 할머니와 일흔 살의 노인의 짝사랑과 죽음과 삶을 그린 강원석 감독의 단편 <준비된 인생> 이 연속 상영됩니다.
감독은 노인들을 바라볼 때면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시선이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는
이영화를 통해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옳지 않다는 것과 함께 사랑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감정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10월 17일, 24일, 31일에는 제 10회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상, 한국장편영화 개봉지원상 2관왕 수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화제가 된 신동일 감독의 장편 <반두비>가 상영됩니다.
자립심이 강하고 당찬 여고생과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의사랑을 그려 화제가 되기도 한 <반두비>는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12세 관람가로 상영되었음에도 불구,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으며
뜨거운 이슈를 모았습니다.
황금같은 금요일에 보는 독립영화 시즌 2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안에 있는 독립영화관 인디씨네에서 매월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과 문의사항은 전화 748-7306, “다음카페”에서 “진주시민미디어센터”를 검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