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파종시기와 추수 울금의 파종시기는 4월중순이 좋으며 12월초를 기점으로 서리를 한두번 마친후 추수하는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 심는데 울금과 울금의 간격이 25~35cm가 하는것이 좋으며 이랑은 30~40cm가 가장 적당하다. 특히 추수시 서리를 한두번 맞은후 추수하는것이 커큐민의 농도를 높게 하여 양질의 울금을 생산 할수 있을것이다.
2. 울금의 시비 방법 울금은 자체의 향균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특별한 병해의 피해를 입지 않으므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양질의 유기질 비료의 사용만으로도 100% 유기농 생약을 생산할수 있는 고부
가가치 식물이다. 그러므로 노지 재비시 2월말부터 양질의 유기농 퇴비와 왕겨를 이용하여 깊이 갈기를 한 다음
두번의 로타리를 쳐야만 층을 완전히 제거하여 흙속에 공기 밀도가 높아지므로 생산량을 현지
히 끌어 올릴수 있다. 다시 말하면 울금은 뿌리 채소이므로 걸음기가 많은 토양과 푸석푸석한 마사형질의 토양에서
고소득을 올릴수 있으며
황토마사형질의 토양에서 약리 성분이 가장 높아진다. 이렇게 하면 중간에 시비를 할 필요가 없으며 파종 시기 초는 물 관리와 잡초 제거만 하는것으
로 충분하며 11월말부터는 물주기를 금하고 밭을 말리는 것이 추수 시 영농비가 적게 들어가며
장기저장이 가능하고 약리 성분이 높아지는 방법이 된다. 울금밭의 풀 관리를 위해 검은비닐을 씌우고 이랑에 부직포을 씌워야만 울금밭의 수분증발을 막고
잡초를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영농비가 절감된다.
3. 수확량 울금 농사의 영농 노하우는 최고 좋은 종자와 울금밭의 지력 그리고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생산량을 증가 시키는 방법은 우수한 종자와 충분한 시비 그리고 물 관리, 잡초관리가
주요 핵심이다.
4. 보관방법 울금의 생강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열에는 강해도 냉기에는 약한것이 단점이다. 그러므로 유통시 주의를 요하며 저장시 10~12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나 저온 저장 시설이 없다
면 하우스에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12월초 울금을 생산하여 냉기를 피할수 있는 곳에서 울금을 선별하여 종자용과 생울금 그리고 파
울금(학명 : Curcuma longa L.)은 인도 등의 열대아시아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약용과 관상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북부의 산간지대를 제외한 각지에서 재배되었으나, 재배량이 줄어들었다가 현재 진도지역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방에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울금의 형태적 특징은 잎이 타원형이고 4~5개가 모여난다. 뿌리줄기는 고깔 모양이거나 또는 가지친 둥근 기둥모양이다. 울금은 강황(학명 : Cucuma aromatica Salisbury)과 비슷하나 울금은 잎의 앞뒷면이 매끈하며 뿌리줄기의 꺾은면은 주황색이나, 강황은 잎의 뒷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뿌리줄기의 꺾은면은 노란색이다. 또한 울금의 꽃은 연한 노란색을 띤 흰색의 원통 모양인데 여러개가 모여 여름과 겨울철에 피나, 강황의 꽃은 진한 노랑색으로 봄철에 꽃이 피기도 하나 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울금의 성분은 쿠르쿠민 1~3%, 정유 1~5%, 녹말 30~40%, 약간의 기름이 있다. 쿠르쿠민은 이담작용이 있으며 또한 강한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유성분은 항균작용과 담석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울금의 주요 효능으로는 간장 강화, 항암효과 및 항산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당뇨병과 심장질환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금은 전국적으로 약 80ha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진도지역을 중심으로 전남지역에서 재배면적이 50ha로 점유율 면에서 약 60%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들어 울금의 약리효능과 성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가공식품의 이용 및 기호식품으로써의 생울금 소비가 늘어나면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 국내에서 울금과 강황의 연구는 현저히 부족한 상황으로 울금과 강황의 구분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는 현황이다. 국내·외 연구논문을 토대로 하였을 때 일본과 중국에서 서로 반대의 개념으로 울금과 강황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것을 국내에서 혼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울금의 재배연구 또한 미비하여 주로 일본의 연구논문을 인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현재 국내 실정에 알맞은 체계적인 재배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2. 기술개발의 필요성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기능성 가공식품을 비롯한 웰빙 기호식품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국제무역자유화 이후 다양한 작물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하여 국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중국, 인도 등으로부터 저가의 특용작물 및 한약재의 수입 증가로 인해 국내 특용작물 재배농가의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고 농가의 생계 또한 위협받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특용작물의 가공에 따른 이용 및 소비가 늘어나면서 농업인들의 재배에 대한 관심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울금은 농가소득이 높아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특용작물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울금에 대한 생육특성이나 재배방법 등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농업연구 및 지도사업에 어려움이 있다.
3. 연구개발의 목적과 범위
따라서 본 연구는 남부지역에 알맞은 울금의 재배작형 개발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진도지역 특산 작목으로 울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하며, 약용과 관상용을 겸비한 약초로써 강황(봄울금)과 자색울금을 분화식물로 개발하여 농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기본적으로 남부지방에서의 울금 적정 파종기, 재식거리, 시비량 시험을 통한 대농민 지도 자료를 확보하고, 수확 후 효율적인 월동 저장법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보존 및 유통체계 개선과 관상 가치가 높은 강황과 자색울금의 분화재배 가능성 구명을 하고자 하였다. 또한 울금과 강황의 정유성분 분석을 통하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향료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울금을 이용할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건조시료 25g를 분쇄한 후 1ℓ의 증류수와 ISTD로서 n-decanol 20㎕를 가한 다음 simultaneous distillation & extracion (SDE) 장치를 이용하여 8시간 추출
(나) 추출용매로서 n-pentane과 diethyl ether 혼합액(1:1, v/v) 40㎖를 사용
(다)
유기용매층은 무수황산나트륨으로 탈수시킨 다음 회전감압농축 장치를 이용하여 30℃에서 감압농축한 후 N2 gas를 이용 완전 농축하여 GC-MS 시료로 사용
(4) GC-MS 조건 및 분석방법
(가)
기기명 : Agilent 6890N GC가 부착된 Agilent 5975의 mass selective detector(MSD) 사용
(나)
컬럼 : DB-5MS(30m×0.25㎜, film thickness : 0.25㎛)
(다)
온도조건 : 컬럼온도는 60℃에서 4분간 유지 후, 60℃에서 200℃까지 4℃/min으로 승온 후 10분간 유지 injector와 interface 온도는 220℃
(라)
gas flow : carrier gas는 Helium gas를 사용 flow rate는 1㎖/min으로 시료는 1㎕를 주입 split ratio는 100:1로 설정
(마)
MSD 조건 : ion source temperature 230℃, ionization voltage는 70eV로 분석
(바)
분석방법 : Chemstation data system에 의한 library search(Wiley 7n.l)와 spectrum 일치도를 확인한 후 동정하고, 각 성분의 함량은 ISTD를 기준으로 GC에서 각 성분과 ISTD와의 detector response를 1.00으로 계산
울금은 인도지역을 중심으로 한 열대지방 원산이므로 우리나라의 봄철 저온에 매우 약하여 뿌리에 냉해를 입기 쉽다. 또한 봄·가을 건조기에 약하며 남부지방의 여름 고온다습 조건에서 생육이 왕성하다 .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남부지방에서의 적정 파종기를 구명하여 초기생육에 지장이 없고, 전체 영양생장 기간을 연장하여 수량성을 높이기 위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표-1) ㎡당 수량은 3월 20일>3월 30일>4월 10일 순으로 파종시기가 빠를수록 수량성이 높게 나타났다.
<표-1> 파종시기별 수량조사(2007.12.02.)
항 목
조사 내용
비고
분지수
㎡당 수량
파종시기별
3월 20일
3.6
3.85
120×30=5.6주
3월 30일
3.1
3.04
120×30=5.6주
4월 10일
3.7
3.02
120×30=5.6주
결과에 따르면 파종시기가 빠를수록 수량성이 높았는데 이는 진도지역에서 지온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아 월동채소 재배 적지로 알맞은 것과 같이 울금의 뿌리가 동해를 입지 않고 지하에서 생육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
>
(2) 재식거리·시비량별 수량조사
울금(鬱金)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상부의 생육이 왕성하여 최대생장기에 초장은 1m~1m80㎝이며, 엽장 60㎝ 내외이고 엽폭은 20㎝ 내외이다. 그러므로 울금의 재배에 있어 재식거리 조절은 단위면적당 수량 생산성 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울금은 다비성 작물로써 특히 유기질이 풍부한 중점질 토양에서 생장이 왕성하다. 토양양분 중에서도 울금은 질소와 칼리의 영향을 많이 받아 질소질 비료만 시비할 경우 지상부의 생육은 왕성하나 쿠르쿠민 함량이 높지 않고 칼리질 비료만 시비할 경우 생육이 불안정하므로 질소질 비료와 칼리질 비료를 함께 시용하였을 때 수량과 쿠르쿠민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실험은 울금의 영양생장과 양분경합에 지장이 없으며, 광합성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재식거리를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으며, 토양양분으로써 N-P-K 비율을 달리하여 재배하였을 때 수량을 높일 수 있는 조합을 찾고자 하였다. 1년차 실험결과(표-2) 재식거리별로 생육조사를 실시하였을 때 40㎝ 간격일 때 초장이 114.5㎝로 가장 길었으며 통계적 유의성이 검증되었고, 엽폭과 엽장도 가장 길었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그러나 2년차 실험결과(표-3)에서는 초장, 엽수, 엽폭, 엽장은 초기에는 40㎝ 간격일 때 약간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생육최성기인 8월 20일 경에서는 50㎝ 간격에서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이것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2> 1년차 재식거리별 생육조사(2006.9.20)
구 분 (주간거리)
초장(㎝)
엽수(ea)
엽폭(㎝)
엽장(㎝)
30㎝
109.3a
8a
20.4a
57.0a
40㎝
114.5b*
7a
20.7a
58.8a
50㎝
105.5a
8a
20.6a
56.3a
*: significantly different at 5% level, NS : non-significant
<표-3> 2년차 재식거리별 생육조사(2007.6.27, 8.20)
조사일시
구 분 (주간거리)
초장(㎝)
엽수(ea)
엽폭(㎝)
엽장(㎝)
2007.06.27
30㎝
15.6a
4.0a
14.3a
26.7a
40㎝
15.5a
3.3a
15.9a
30.0a
50㎝
13.9a
3.0a
16.0a
29.3a
2007.08.20
30㎝
107.1a
10.4a
19.2a
57.3a
40㎝
113.3a
11.2a
19.3a
58.6a
50㎝
115.2a
11.8a
19.4a
59.6a
*: significantly different at 5% level, NS : non-significant
수량조사 결과(표-4) 주당 수량은 50㎝ 간격일 때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주간 양분 경합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였으며, 군락상태에서 지상부의 광합성 효율이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30㎝ 간격일 때 단위면적당 수량성 면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나 일반농가에서 재배할 때 재식거리는 종구의 소요량 및 노동력을 고려한 경영적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할 측면이다. 시비량별 수량성 조자결과는 A(24-9.2-22㎏/10a)>B(16-9-9㎏/10a)>C(12.5-15.0-18.5㎏/10a) 순으로 나나났으며, 질소와 칼리성분을 많이 주었을 때 울금에 있어 지상부의 생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져 구근의 수량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표-4> 재식거리 및 시비량별 수량조사(2007.12.02.)
항 목
조사 내용
비고
분지수
㎡당 수량
재 식 거 리
및
시 비 량 별
A
30㎝
3.3
2.88
120×30=5.6주
40㎝
5
2.67
120×40=4.2주
50㎝
3.9
2.67
120×50=3.6주
B
30㎝
3.4
2.78
120×30=5.6주
40㎝
4.5
2.42
120×40=4.2주
50㎝
4.3
2.74
120×50=3.6주
C
30㎝
3.3
2.52
120×30=5.6주
40㎝
4.2
2.30
120×40=4.2주
50㎝
4.6
2.36
120×50=3.6주
A : (24-9.2-22㎏/10a), B : (16-9-9㎏/10a), C : (12.5-15.0-18.5㎏/10a)
나. 울금의 멀칭방법 및 터널재배 효과 구명
실험결과(표-5) 철제 할죽을 꽂고 터널속에서 생육한 울금은 멀칭만하고 대기에 노출된 상태에서 자란 울금에 비교하여 출아속도가 빠르고 입모율이 2배 정도 높았다. 이는 터널재배 시 지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며, 이것으로 인하여 고온에서 출아가 촉진되는 울금의 입모율을 향상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표-5> 멀칭식과 터널식 임모율 조사(2006.6.22)
재배형태
멀칭식
터널식
입모율(%)
17
38
다. 울금 종구의 효과적인 월동 저장법 개발
울금의 서리가 내린 후 지상부가 노화되기 시작하면서 괴근의 색이 짙어지며 쿠르쿠민 함량이 증가하나 지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기 쉽다. 따라서 울금의 수확은 진도지역에서 서리가 내린 이후 11월 중순~하순경에 이루어진다. 수확요령은 황화된 지상부를 먼저 제거하고 포기 채 뽑아 흙을 털어내고 뿌리를 제거한 후 괴근을 수확한다. 울금은 수확 후에도 호흡작용으로 인하여 영양분을 소모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싹이 트거나, 시들거나 마르며, 썩기도 하여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저장환경에 따라 품질이 급격히 저하된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수확 후 관리 중 가장 중요한 저장 중 온도조건에 따른 부패율을 조사하였으며 결과는 표-6과 같다.
<표-6> 저장 온도별 부패율 조사
저장방법
부패율
1년차
2년차
7~8℃ 저장
37%
24%
12℃ 저장
29%
23%
18℃ 저장
29%
27%
울금은 저장온도 10℃이하에서는 생리적 동해를 입어 부패하게 되고 20℃ 이상에서는 토양중의 미생물에 의해 부패하기 쉬우며 18℃ 이상에서 오래 계속되면 발아하게 된다. 따라서 온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 요인이다. 1년차(그림-1, 그림-2) 실험결과 7~8℃(움저장)에서 부패율이 높은 이유는 저수면 지역에 움을 설치하여 수분과다로 인하여 울금 종구가 부패한 것으로 사료되며, 지하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서 2년차(그림-3, 그림-4) 움저장 재시험하였다.
(그림-1)
(그림-2)
2년차 재시험결과 저장온도별 부패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또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 내 움저장 온도가 노지에서의 움저장 온도보다 높아 울금 저장에 알맞은 온도인 12~13℃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3)
(그림-4)
저장온도별로 부패율을 조사한 결과(표-6) 18℃에서 저장하였을 경우 부패율이 증가하고 종구의 발아가 이루어져 상품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움저장 및 12℃ 저장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장온도별 부패 양상을 비교 관찰한 결과(그림-5~그림-8) 18℃에서 개체별로 좀더 많은 부위가 부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5)
(그림-6)
(그림-7)
(그림-8)
라. 관상용 울금의 분화재배법 개발
울금의 꽃은 연한 노란색을 띤 흰색의 원통 모양(그림-9)으로 여러개가 모여 영양생장 이후 여름~가을철에 핀다. 또한 강황(그림-10)과 자색울금(그림-11)은 봄에 영양생장 이전에 꽃이 먼저 피고 영양생장을 시작하는 경우와 꽃이 피지 않고 영양생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의 생육과정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울금의 분화재배를 위해서는 1m~1m80㎝까지 자라는 지상부의 왜화재배에 대한 가능성을 구명하고 강황과 자색울금에 대한 분화재배에는 영양생장을 늦게 시작하고 꽃이 봄이 먼저 올라는 조건을 구명하여야 한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온도에 따라 고온과 저온으로 구분하여 처리하였으며, 생장조절제로는 지베렐린과 에세폰을 처리하여 울금, 강황, 자색울금의 분화재배 가능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실험결과(그림-12) 울금은 모든 처리에서 왜화되는 경향이 없었으며, 또한 강황과 자색울금의 경우 영양생장을 시작하고 꽃이 먼저 개화한 경우는 각 200개의 화분 중 한개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울금, 강황, 자색울금의 분화재배 시험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처리를 통하여 개화생리를 구명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9)
(그림-10)
(그림-11)
(그림-12)
마. 울금·강황 정유성분 분석 시험결과
2개 지역에서 재배한 울금과 진도지역에서 재배한 강황의 정유성분 분석 결과는 표-7과 같다.
<표-7> 정유성분 분석표(A~B : 울금, C : 강황)
울금의 정유성분을 분석한 결과 A지역에서의 성분은 27개, B지역에서 28개의 성분이 동정되었으며, 강황의 경우 21개의 성분이 분석되었다. 성분별로 β-Pinene, α-Phellandrene, α-Terpinene은 건위, 구충, 소화촉진과 같은 위장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은 A지역 울금에서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화촉진, 해독작용, 식품보존과 같이 살균효과가 있는 Zingiberene, β-Bisabolene, β-Sesquiphellandrene 등도 A지역 울금에서 2배 가량 높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혈효과가 있는 β-Tumerone, ar-Tumerone, Germacrone, α-Tumerorne 역시 A지역 울금에서 매우 높은 함량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금과 강황을 비교하였을 경우 앞에서 서술한 유효성분별 함량은 매우 높은 차이가 있었으며, 울금이 강황에 비하여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었다. 따라서 2개 지역에서 재배된 울금과 강황의 정유성분을 분석한 결과 A지역 울금에서 유효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었으며, 강황과 비교하였을 때 성분수 및 함유량에서 유효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urcuma longa L.의 정유성분이 Curcuma aromatica Salisbury.보다 유효성분이 다양하고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 고 찰
가.울금의 파종시기별 수량성 실험에서는 ㎡당 수량은 3월 20일>3월 30일>4월 10일 순으로 나타났다. 파종시기가 빠를수록 수량성이 높았던 것은 진도지역에서 지온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아 울금의 생육 적온에 일찍 반응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진도지역에서는 늦서리와 동해의 피해가 없는 한 조기 파종하는 것이 울금의 수확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사료된다.
나.울금의 재식거리·시비량별 수량조사 결과 주당 수량은 50㎝ 간격일 때 가장 높았고, ㎡당 수량은 30㎡ 간격일 때 가장 높았다. 따라서 개체별 수량 및 단위면적당 수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적정한 재식거리 40㎝일 때로 판단되나, 일반농가에서 재배하였을 때 종구의 소요량 및 노동력을 고려한 경영적 측면에서 검토 되어야 할 사항이라 판단된다.
다.울금의 멀칭방법 및 터널재배 효과 구명 실험에서는 터널식의 경우 입모율이 2배 정도 증가하였고, 이는 터널재배에 따른 지온상승 효과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일반농가에서 재배하였을 때 터널 설치에 따른 농가 경영비 및 노동력 증가로 인하여 농가 조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며, 입모율 향상에 따른 경영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사료된다.
라.울금 종구의 남부지방 월동 저장법으로는 울금의 특성을 고려할 때 12~13℃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노지 움저장의 경우 동해와 지하수의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하우스 내 움저장을 하였을 때 동해의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강우와 지하수에 의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울금은 분화재배를 위하여 왜화재배, 강황·자색울금은 봄에 꽃이 피가 하는 생장억제 가능성에 대하여 온도·생장조절제 처리를 달리하여 실험한 결과 울금의 왜화재배 및 강황·자색울금의 개화특성에 대하여 특이한 사항은 없었으며, 울금의 분화재배 연구는 좀 더 세분화된 계획으로 실험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바.2개 지역에서 재배한 울금의 정유성분을 분석한 결과 A지역에서 재배한 울금의 정유성분에서 약리작용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또한 울금과 강황을 비교분석 하였을 때 울금의 정유성분이 보다 다양하였으며, 또한 정유성분의 함유량도 높게 나타났다.
최근 웰빙(well-being) 열풍 및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과 건강유지 등의 이유로 고기능성 특용작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특용작물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진도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이루어졌던 울금의 약리효능 및 유효성분에 대한 정보가 각종 매체를 통하여 알려지면서 남부지역의 울금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울금의 재배기술에 대한 자료가 미비하여서 농민 지도에 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남부지역 울금재배에 필요한 효율적인 재배방법을 구명하고, 울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남부지역 울금 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하여, 진도지역의 대파 가격 불안정에 따른 대파 재배면적 조절에 필요한 대체작목 발굴로 지역농업 위험성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가공식품 제조업체와 연계하여 울금 재배면적 확대 및 고부가가치 영농 새기술 개발에 따른 지역 특화작목 개발로 새로운 활용분야를 개척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2. 개발기술 보급계획
울금 재배 연구모임체 조직 및 작목반 운영을 통하여 울금 재배방법의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영농교육을 통한 효과적인 울금 재배법 보급할 계획이다.
1. 강우석 외 3, 1998, 울금 에탄올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 비교, 한국식품과학회지, 권-30, 호-2. 2. 김우정, 최희숙, 2002, 천연향신료, 도서출판 효일. 3. 농촌진흥청, 1993, 분화재배기술(표준영농교본-80), 농촌진흥청 4. 농촌진흥청, 2005, 생강재배(표준영농교본-150), 농촌진흥청 5. 문정섭, 2006, 강황(Curcuma longa L.)의 지상부 생육억제와 근경 수량 및 curcumin 함량, 한국약용작물학회지, 14(1). 6. 우원석, 2001, 천연물화학연구법, 서울대학교 출판부. 7. 유재영, 2004, 약용식물대사전, 동학사. 8. 이정일 외 1, 1984, 약용식물의 이용과 신재배기술, 선진문화사 9. 제주농업기술원, 1996, 약용작물 새품종 육성 및 재배법 연구, 제주농업기술원. 10. 이성노, 1982, 울금과 강황의 기원에 관한 연구. 11. 최성규, 2004,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강황(Curcuma longa L.)의 생육특성, 한국약용작물학회지, 12(1). 12. 최옥자, 1984, 약초의 성분과 이용, 일원건강. 13. Farzana Panhwar, 2005, Turmeric(Curcuma longa L.) cultivation in Sindh Pakistan, ChemLin-Virtual Library Chemistry. 14. Hikaru Akamine et al., 2007, Effects of application of N, P and K alone or in combination on growth, yield and curcumin content of turmeric(Curcuma longa L.), Plant Prod. Sci. 10(1). 15. Md. Amzad Hossain et al., 2005, Effects of planting pattern and planting distance on growth and yield of turmeric(Curcuma longa L.), Plant Prod. Sci .8(1). 16. Md. Amzad Hossain et al., 2005, Growth, yield and quality of turmeric(Curcuma longa L.) cultivated on dark-red soil, gray soil and red soil in Okinawa, Japan, Plant Prod. Sci. 8(4). 17. Md. Amzad Hossain et al., 2005, Effects of seed rhizome size on growth and yield of turmeric(Curcuma longa L.), Plant Prod. Sci. 8(1). 18. Yoshito Ishimine et al., 2003, Optimal planting depth for turmeric(Curcuma longa L.) cultivation in dark-red soil in Okinawa island, southern Japan, Plant Prod. Sci. 6(1).
강황(울금)의 적정 재식거리는 이랑폭 1m, 고랑폭 30㎝의 이랑에 조간 30㎝, 주간 25㎝ 간격으로 300평당 9,200주를 정식하는 것이 근경 수량 2757.2㎏/10a 수준으로 852천원/ 10a의 소득이 기대되며, 관행의 화학비료를 시용하는 것 보다 퇴비 4,000㎏/10a을 기비로 시용하는 것이 근경 수량은 2930.5㎏/10a으로 차이가 없으나 근경의 Curcumin 함량은 0.88%로 38%향상됨.
연구과제
신 소득작목 개발연구
사업구분
세부과제
강황 재배기술 개발연구
경 상
구 분
분야
특약작
작 목
강황
색인어
강황, 울금, 재식거리, 근경수량, Curcumin
연구개발자
소속기관
성명
전화
e-mail 주소
전북농업기술원
문정섭
063-839-0335
mjshope@hanmail.net
공동개발자
〃
장영직
063-839-0332
〃
홍윤기
063-839-0334
〃
최규환
063-839-0336
〃
최동칠
063-839-0310
Ⅰ. 요 약
1. 활용
○
활용기술의 적용범위(재배개요)
○
시비방법 : 퇴비 4,000㎏/10a 기비시용
○
퇴비의 원료배합비율 : 돈분 30%, 계분 25%, 톱밥 25%, 수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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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의 최소 보증성분량 : N 1.76%, P 1.36%, K 0.84%
2. 유사 영농활용 기술과의 차이점
○
강황의 적정 재식거리 및 퇴비단용재배효과에 관한 영농활용 없음.
3. 현황 및 문제점
○
강황은 전남, 전북, 경기도를 중심으로 8ha 규모가 재배되고 있음.
○
강황의 근경에는 Curcumin 및 turmerone 등의 정유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유망시 되는 작목임.
○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강황은 ‘97년경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 적합한 재배기술의 확립이 부족한 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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