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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맥(동-서) 5구간
1018번 도로-화암산(308.9m)-포옥산(266.6m)-x306.1m-신두구비재-산방산(△507.3m) 왕복-대봉산(459.5m)-옥산치-x351.9m-백암산(494.7m)-x455.4m-△346.4m-개금치-x340.3m-x418.3m-△303.0m-거치-x275.7m(황산)-할미봉-x428.0m-x433.8m(우두봉)-패왕성(둔덕기성x329.7m)-x201.4m-시래산(△264.9m)-x29.7m-거제대교
도상거리 : 19.7km 산방산 정상왕복 1.2 포함
소재지 : 경남 거제시 사등면 둔덕면 거제면
도엽명 : 1/5만 거제 통영
이 구간 전체적으로 등산로 내지는 족적이 있지만 산방산 왕복과 우두봉 일대 빼고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녹음기에는 웃자란 잡목가지에 청미래넝쿨 복분자가시들로 시달린다
화방산 오름은 임도 따라 가다가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선 안부 일대에서 오르면 뚜렷한 등산로다
포옥산 뚜렷한 족적이고 신두구비재에서 산방산 분기점에 이르면 길이 뚜렷하며 대봉산 오름 직전까지 길이 좋다
대봉산도 등산로가 있지만 잡목의 건드림이 많고 전체적으로 족적은 뚜렷하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인지 녹음기에는 웃자란 나뭇가지들이다
개운치로 내려설 때 절개지 아래 낙석방지 철망이 막고 있으니 좌측의 길을 잠시 따르는 것이 정답이다
고현터미널에서 05시45분 거제면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 거제면소재지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가깝겠다
고현터미널 임도입구까지 택시미터요금 13.500원이며 거제대교 입구에는 여러 곳으로 가는 버스가 많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7년 6월 25일 (일) 대체로 흐리고 하루 종일 연무 가득
홀로산행
오락가락하는 일기예보 때문에 거제지맥 이 구간 계획했다가 취소하고 우산 쓰고 가는 모악지맥으로 선회했다가 다시 일기예보보고 거제지맥을 끝내기로 한다
자정에 남부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4시간도 걸리지 않아 거제 고현터미널에 도착하니 술 취한 젊은 군상들이 여기저기서 떠들썩하게 맞아준다
군내버스를 타는 곳에는 의자가 있어 너무 이른 시간이라 잠시 지체하고 깔깔한 입에 억지로 컵라면을 밀어 넣고 택시로 예정한 들머리로 이동한다
작년 남쪽에서 북쪽으로 종주를 마치고 금년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가면서 지난 1구간을 마치고보니 동서종주가 너무 짧으니 백암산에서 남쪽으로 흘러간 능선의 화방산 포옥산 산방산 대봉산을 거치는 계획이니 1구간을 마친 옥산고개-백암산구간은 생략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더 긴 구간을 설정했으니 스스로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다
일기예보에 비는 내리지 않지만 대체로 흐린 날씨에 습도가 85% 이상이니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스마트폰이 있어 새벽에 택시를 타고 들머리로 이동할 때 좋은 것이 택시기사도 모르는 곳을 대충 인근 동네를 설명하면서 근처에 가면 내가 설명하면 되는데 예전에는 종이지도를 가지고 새벽에 물어볼 사람들도 없으니 사람 사는 동네 찾아가면서 물어보면서 다녔던 것에 비하면 너무 편리하다
05시가 되기 전 아직도 어둠이 묻은 상태에서 화암산 들머리로 생각한 내간리 송골마을인근 임도 입구에 도착하니 통영21km 거제대교15km의 이정표가 반긴다
▽ 산행 후반부 지나온 산방산을 바라본다
▽ 산행을 시작한 도로 옆 임도 입구
지도 보면서 능선으로 금만 그은 것은 화암산에서 남동쪽으로 바닷가 x90.6m로 흘러내린 능선이 도로로 잘린 곳부터 오르려고 생각했지만 역시 직접 눈으로 보니 넝쿨들이라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적당한 곳에서 치고 오르기로 해야겠다
04시57분 임도로 들어서니 사람이 거주하는 컨테이너 박스에 오토바이가 있고 구불거리는 임도를 따라 고도를 줄이며 오름이다
출발 12분후 임도는 비포장으로 바뀌며 좌측 위가 화암산 정상정도 되겠지만 좌측을 봐도 오를만한 곳이 없으니 2차로 계산한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선 잘록한 안부로 오르기로 생각하고 북서쪽의 임도 오름이다
05시15분 그 안부 직전에 좌측으로 오를만한 곳이 있어 치고 오르니 한동안은 오를만하더니 이후 칡넝쿨들이 빼곡해서 오를만한 곳이 없어 결국은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니 날 등으로 오를만하다
10분을 소요하며 오르니 능선의 날 등에 해당되는 해발 약200지점이고 화암산 정상에서 북쪽 안부로 내려선 능선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뚜렷한 족적과 가파른 곳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남쪽의 화암산 정상 오름은 밧줄이 매어져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은 듯 무성한 잡목들이고 등고선이 말해 주듯이 상당히 가파르게 오른다
05시33분 그렇게 올라서니 하늘이 터지는 정상에는 무성한 칡넝쿨들에 산불초소가 있는 화암산 정상인데 이곳을 통하지 않고 다른 방향에서 올랐다면 넝쿨들로 정상을 밟지 못할 뻔 했다
▽ 임도 따라 오르다가
▽ 날 등으로 올라서니 의외로 뚜렷한 족적에 밧줄까지 매어져 있다
▽ 화방산 정상에 올라서지만 대봉산만 흐릿하게 본다
바람 한 점 없이 습기만 잔뜩 머금은 상태라 온 몸에 땀이 줄줄 흐르면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자욱한 박무로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그저 북쪽의 대봉산만 흐릿하다
상태가 좋을 것 같지 않아서 05시39분 화암산 정상을 뒤로하고 올라섰던 곳으로 가파르게 내려선 후 배낭을 회수하고 잠시 더 내려서니 정상에서 7분후 내려선 안부에서 북쪽으로 다시 오르려니 길은 없고 우측의 임도로 뚜렷한 족적을 따르니 역시 임도를 만난다
즉 아까 임도를 따라 이곳까지 조금만 더 진행했더라면 조금 더 편하게 올라섰을 것 같다
다시 날 등을 좌측 위로 두고 임도를 따라 포옥산 직전의 안부를 향한 임도 오름이다
05시56분 능선을 걸었다면 다시 임도로 내려서는 지점 잔디가 깔린 임도가 너른 곳인데 임도를 버리고 오를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 임도 따라 잠시가면서 보지만 마땅찮아서 결국은 잡목을 헤치며 올라보니 날 등 쪽으로 족적이 보인다
날 등에서 2분여 올라서면 서쪽으로 틀어지면서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편안한 오름이 4분여 이어지니
0시09분 폐 무덤 3기가 나란히 있고 상석 같은 게 하나 있고 아무 표시가 없는 포옥산 정상이다
막걸리 한잔 따라놓고 무산산행을 빌고 06시15분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출발인데 역시 보이는 것은 없고 땀은 계속 줄줄 흐른다
평탄하게 3분여 진행하다가 나뭇가지 사이로 x301.6m를 보며 내려서고
▽ 좌측 화방산 능선에서 내려선 후 우측 임도를 버리고 포옥산 오름이다
▽ 족적은 있지만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맨 팔을 스치며 생채기를 낸다
▽ 폐 무덤 3기의 포옥산 정상
무성한 싸리나무들을 헤치며 3분여 내려서면 패어진 우측 송곡마을 좌측 소랑마을 골자기가 파고들어온 안부에서 북쪽의 오름인데 오늘 대체적으로 길은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웃자란 나뭇가지들과 청미래 복분자들로 상처가 많이 난다
오름에서 우측으로 조망 바위가 있어 우측(동) 아래로 송곡마을과 거제만이 희미하게 보인다
8분여 가파른 오름이니 남서쪽 큰골산(220.1m) 분기점이며 완만해진다
06시33분 분기점에서 5분후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몇 걸음 오르니 내려서기 전 특별할 것 없는 x306.1m다
부드러운 내림에는 섬이나 바닷가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날 등을 따라 아이지는 축석은 아마도 산주인들의 경계석이 아닐까 싶다
x306.1m에서 7분후 지도에 없는 좌측아래에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3분여 진행하니 삼거리를 이룬 지도의 신두구비재 다
방금 왔던 임도는 하죽전0.75km 우측(동) 내간 외간4.75km 좌측 죽전마을1.2km를 알려주는 곳 역시 바람은 없지만 아침식사가 부실하니 두유 하나를 마시며 땀을 식히며 14분을 지체하고 07시56분 출발이다
임도를 뒤로하고 숲으로 오르면 납작한 무덤이고 이곳에서 산방산 분기점까지는 표고차 140m를 줄이는 오름인데 역시 족적은 뚜렷하고 역시 경계를 이룬 축석들이 줄지어 있고 출발 10분후 가파른 오름이다
▽ 포옥산 정상에서 내려선 안부
▽ 우측아래 내간리 송곡마을과 거제만을 당겨보고
▽ x306.1m
▽ 능선은 경계 축석이 이어지면서 임도로 내려선 후 신두구비재에 닿는다
▽ 오름 역시 경계 축석이 이어지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가파른 오름부터 축석의 형태는 사라지고 4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완만해지고
07시13분 산방산과 대봉산과의 분기점에는 산방산-대봉산으로 이어지는 넓은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방향을 좌측(서)으로 틀어 등산로 우측 위 풀 섶에 배낭을 두고 17분 산방산을 향하는데 곧 하늘이 터지는 곳을 지나고 숲으로 들어서면서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는「거제10-나」구조표시다
구조표시에서 5분후 가파름이 시작되는 곳에는 철 계단인데 일대 바위절벽들이 보이지만 조금 먼 고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한 박무다
철 계단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면서 오름에는「거제10-다」구조표시에 곧 좌측 보현사1.3km 산방산정상0.05km 표시의 갈림길을 지나니 전망테크가 있지만 보이는 것은 없다
07시29분 울툭불툭 바위에 공터를 이루며 정상석과「거제24 1992재설」삼각점에 안내판 아래에는 정자가 있는 산방상 정상이다
산의 형태가 山 자와 닮았고 꽃같이 아름답다 하여 산방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상 정상부가 대부분 기이한 형상의 바위인 탓에 그 절경이 금강산에 비유되기도 한다
세 개의 큰 바위산이 솟아 있는 형태라 三峰山이라 불리기도 하며 붓통에 꽂혀 있는 붓과 같다 하여 筆峰이라 하기도 한다
고려 의종이 정중부의 난을 피해 이곳에서 피난한 적이 있어 의종과 관련된 유적이나 전설이 많고 산 아래 옥동마을에는 덕봉암(후에 대덕암으로 개칭)과 보현암 등의 절이 있다
「여지도서」에는 증산(甑山)에 이어진 줄기로 삼봉산을 다루고 있고「해동지도」에는 둔덕기성 동쪽에 산방산이 표기되어 있다
▽ 산방산-대봉산 분기점에 오르니 길이 뚜렷해지고 산방산으로 향한다
▽ 철 계단이 나타나면서 바위지대의 산방산 정상 아래를 오르지만 조망이 없다
▽ 산방산 정상에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박무가 너무 심해서 조망이 아주 좋을 정상에서의 조망은 잠시 지체해도 박무는 오히려 올라오는 상태라 인근 가까운 절벽지대만 살짝 보이니 그동안 여기저기 멀리서 산방산 정상을 보았던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07시35분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는데 저 아래 아까 포옥산을 지나 오른 x306.1m와 산두구비재가 박무가 살짝 걷히면서 보인다
07시47분 다시 배낭을 회수해서 동쪽의 아까 본 뚜렷한 길로 내려간다
3분여 내려서니 정자 쉼터가 자리하면서 산방산 정상0.65km↔옥동마을3.6km를 알리는 이정표의 쉼터의 임도 종점이다
얼음이 서걱거리는 막걸리 한잔에 10분간 땀을 식히고 08시 출발인데 능선을 올라서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기로 한다
오름의 임도 따라 5분후 우측(남)으로 내원암이나 마안산(121.2m)분기점의 임도를 지나고
출발10분후 능선을 따랐다면 임도로 내려서는 지점은 옥동마을로 가는 임도를 버리고 대봉산 오름이 시작되는 곳인데 대봉산0.6km 산방산1.4km를 알리며 우측의 공터에는 벌통들이 많다
완만한 오름이 이어지다가 몇 걸음 내려서고 오름인데 뚜렷한 등산로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빨갛게 익은 열매들이 달려있는 복분자 가시들이 양팔을 찌르고 바지자락을 뚫고 할키는 청미래넝쿨이다
▽ 산방산 정상에서 다시 돌아가며 바라본 신두구비재와 우측 x306.1m
▽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 나오고 쉼터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 임도를 버리고 임도우측 공터 옆 숲으로 오르며 대봉산 오름이다
10분을 올라서니 좌측(북) 옥동마을 쪽 능선 분기점인데 우측(동)으로 틀어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인데 가시들이 제법 많다
08시27분 분기점에서 5분후 의자와 정자쉼터의 대봉산 정상에 올라서니 산방산2km↔외간2km의 이정목이다
계속 바람 한 점 없는 전형적인 장마철의 습한 날씨로 줄줄 흐르는 땀을 식히며 의자에 앉았다가 08시31분 대봉산 정상을 뒤로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넓고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방향을 보니 아차! 이 길은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인데 외간마을이나 월암봉(218.3m)을 거쳐 옥산마을로 이어지겠다
5분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정자 옆 북쪽으로 들어서니 이전보다 넓지는 않지만 뚜렷한 족적을 따라 고도를 줄이며 내려가는데 좌측아래 옥산농장에서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조심스럽게 5분여 내려선 후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잡목과 풀이 무성하고 옥산치로 내려간다
막판 족적도 희미해지면서 방향만 잡고 내려서니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도로의 높은 절개지라 좌측으로 돌아 내려서니 둔덕면 표석이 있는 옥산치다(08시55분)
가지고 있는 지도에는 좌측 옥동마을 쪽은 제대로 된 도로표시고 우측 옥산마을 쪽은 비포장임도 표시지만 최근에 확 포장된 모양이다
동쪽 지난 구간 계룡산 쪽이 보이지만 날씨 탓에 시원스럽지 않고 도로 건너 절개지 좌측으로 임도가 있지만 이 임도는 마루금과 상관없이 개금치로 이어진다
▽ 대봉산 정상
▽ 옥산치로 내려서며 계룡산 쪽을 보지만 희미하고
▽ 옥산치 이후도 족적은 있지만 웃자란 나무들이 성가시다
절개지 쪽으로 오르다가 숲으로 들어서니 풀이 무성한 무덤이 나타나니 무덤 뒤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날 등 쪽으로 족적이 있지만 웃자란 나뭇가지들로 팔을 찔러대고 풀이 무성한 폐 무덤 흔적을 지나 잠시 더 오르니
09시06분 별 것 없는 x351.9m를 오르고 내려서는데 저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송전탑이 보인다
5분여 그렇게 내려서니 역시 송전탑의 안부인데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휴식 후 09시25분 출발이다
오늘 습한 날씨로 정말 땀이 많이 나는데다가 거리도 짧으니 다른 때보다 잦은 수시로 휴식을 취한다
표고차 190m를 줄이며 백암산의 오름 역시 풀이 무성하고 축석의 경계석들이 보이면서 꾸준한 오름이 이어지더니 안부에서 15분이 지나니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면서 무성한 풀들도 사라지고 따라서 족적도 더 뚜렷해지더니
09시48분 해발 약460m 지점에는 석축이 보이더니 올라서니 아까부터 보이던 송전탑이다
송전탑부터는 완만한 오름이고 4분후 언양고개↔두동마을2.1km을 알리는 이정목에「거제309 1986복구」삼각점의 펑퍼짐한 백암산 정상이다
4분여 숨을 고르고 백암산 정상을 출발하면서 방향은 지금까지 북쪽에서 북서쪽이다
「조선지지자료」의 둔덕면에 백암산이 기록되어 있고 백암산이라는 지명은 다른 지역의 산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 대체로 정상부에 흰 바위가 있기 때문이며 거제의 백암산 또한 이와 유사한 유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x351.9m
▽ 백암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면 송전탑이다
▽ 오르다가 석축 위로 오르면 송전탑이고 송전탑 저 편 산방산이다
▽ 백암산 정상
뚜렷한 길은 금방 하늘이 터지는 무성한 풀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서 곧 북서쪽 사등저수지 중통골 쪽을 버리고 좌측(서)으로 내려서는데 족적이 뚜렷하고 지도의 등고선이 설명하듯이 사면 같은 형태다
서쪽으로 틀어지면서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면 하늘이 터지면서 넓은 콩터를 이루는 무덤인데 면적에 비해서 달랑 납작 무덤 하나다
무덤 아래 뚜렷한 족적을 따라 잠시 후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 x455.4m가 솟은 것이 보인다
금방 비라도 뿌릴 것 같이 숲은 어둑해지면서 무덤에서 6분후 완전히 내려선 후 오르는데 일대 보이는 빨간색 표시는 송전탑 공사를 하며 붙인 것이겠다
5분여 올라서니 좌측사면으로 석축이 있지만 송전탑 공사로 생긴 것 같고 그냥 날 등으로 오르니 뚜렷한 족족이고 3분도 걸리지 않아 울창한 수림아래 별 것 없는 x455.4m인데 문패 달기 좋아하는 어느 분은 백호봉 코팅지를 붙여놓았다
인근에 백호와 관련된 지명이 없는데 무슨 근거로 峰 따먹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좌측(남서)으로 틀어 울창한 수림아래 잠시 내려서니 좌측사면에서 돌아온 뚜렷한 길을 만나고 3분여 내려서면 송전탑이 나타나면서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마루금은 송전탑 직전 우측으로 내려서야 해서 우측으로 살피다가 송전탑 우측사면의 길을 따르니 잠시 후 마루금의 날 등을 만나고 무성한 잡목 숲을 내려서면서 삼각점을 찾기 시작하는데 삼각점이 보이지 않는다
몇 걸음 더 진행하니 울창한 수림아래「거제309 2002재설」를 발견한다(31분)
▽ 성불사 중통골 능선을 버리고 서쪽으로 내려선다
▽ 넓은 공터를 이루며 달랑 무덤 하나를 지나면서 계속 내려선다
▽ x455.4m
▽ △346.4m
너무 빨리 △346.4m 삼각점을 찾느라 잠시 시간을 지체했다
북동쪽 거의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경계석들이 보이더니 아주 약간씩 고도를 줄인다
삼각점에서 11분후 뚜렷한 길이 좌측(남서) 유지마을 쪽 능선으로 이어가니 그냥 도로로 내려서려고 낡은 안테나가 보이는 곳에서 내려서려니 절개지와 낙석방지 철망이 막고 있으니 역시 좌측으로 이어지는 족적의 이유가 있었다
잠시 좌측능선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틀어 내리는 족적을 따르니 철망 사이로 내려서는 곳이다
도로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도로상의 개금치에 닿고(10시47분)
도로 건너 능선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너무 덥고 해서 얍삽한 편법이 생각난다
마루금은 x340.3m를 오르고 좌측사면으로 흐르는 임도와 만나니 그냥 사면의 임도를 따르겠다는 편안한 생각이고 아침식사도 제대로하지 않아 허기도 지니 임도 어디서 이른 점심을 대신하는 요기라도 하고 가기로 한다
임도 좌측아래는 컨테이너들도 보이지만 어차피 엉터리로 가는 것이니 상관 없다
저 앞에 올라갈 x418.3m 사면에 송전탑을 보며 임도를 따르다가
11시03분 임도가 완전히 내려선 지점에서 얼음 캔 맥주 하나와 집에서 구워간 토스트로 점심을 대신하고 11시18분 출발하면서 임도는 오름이다
5분후 올라선 임도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서서 숲으로 들어서면 역시 송전탑을 건설하며 붙인 빨간색 표지기들이고 임도에서 5분여 올라서면 165번 송전탑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니 족적은 희미해지면서 방향만 잡고 오른다
▽ 개금치로 내려가는 능선
▽ 철망이 터지는 곳으로 내려선 개금치
▽ x418.3m가 보이고
▽ 임도 우측 위가 마루금이고 올라서면 전면 165번 송전탑이 보인다
165번 송전탑에서 4분후 석축 위로 올라서니 하늘이 터지면서 풀이 무성하면서 파묘 흔적이고 길도 없이 치고 오르면 어느새 방향은 북쪽으로 휘어지면서 이후 좌측 어디선가 돌아온 것인지! 좌측(남) 능선에서 이어지는 것인지! 뚜렷한 족적을 만난다
11시43분 하늘이 터지는 풀이 무성한 곳은 x418.3m 직전이고 몇 걸음 내려서고 부드러운 오름이 4분여 더 이어지니 역시 하늘이 터지는 곳에 좁은 공터를 이룬 x418.3m다(5분 지체)
좌측(서)으로 틀어 가면 어느새 북서쪽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살짝 오르니 x418.3m에서 8분후 하늘이 터지는 공터에 풀이 무성한 파묘 흔적의 북쪽 x327.9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서)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데 분기점에서 2분후 방향은 어느새 남서쪽으로 바뀌고 바위들도 밟히고 좌측 사면에 풀이 무성한 무덤이 하나 보이고 곧 다 내려선 후 1분여 오르니 약255m의 우측 짧은 능선 분기점이고 방향이 남쪽으로 틀어지면서 부드럽게 내려간다
분기점에서 5분후 다 내려선 안부는 좌측아래 아까 버렸던 임도가 가까운 곳이고 잠시 오르면 162번이 나타나면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크게 보인다
송전탑에서 3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면 우측(서) x202.9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맹감넝쿨이 무성한 곳을 지나 분기점에서 3분후 오른
12시26분 무성한 수림에「거제435 1986재설」삼각점이 설치된 △303.0m다
삼각점에서 2분 지체 후 여전히 빼곡한 잡목들 사이로 부지런히 내려서니
▽ 족적이 흐릿해지면서 오름에는 석축 위 폐 무덤이고
▽ x418.3m
▽ 북쪽 x327.9m 능선 분기점
▽ 162번 송전탑에서 돌아본 x418.3m
▽ 우측(서) x202.9m 능선 분기점
▽ △303.0m
12시36분 숲을 빠져 나오면 저 아래 임도가 보이면서 金海 金公 晉州 柳氏무덤이고 내려선 임도는 지도의 巨峙다
물을 마시며 땀을 식히는데 잠이 올 정도로 모처람 바람이 살랑대며 불어오고 12시50분 임도를 뒤로하고 건너편 절개지 쪽으로 오름 시작이고 곧 송전탑을 지나 오름은 울툭불툭 바위들의 좌측 아래로 오름이고 임도에서 8분후 펑퍼짐한 x275.7m에 오르는데 영진지도에는 황봉으로 표기해 놓았다
조망이 터지는 바위지대에서 뒤돌아보니 거치와 지나온 능선인데 x418.3m이 상당히 육중하다
남쪽으로 틀어 살짝 내려선 곳에서 오름인가! 하지만 고만하다가 내려선 후 역시 오름인가! 여전히 고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x275.7m에서 11분후 가파른 오름이 잠시 이어지니 방향이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완만한 오름이다가 마지막 가파른 오름에는 숲 아래 큰 바위들도 보이면서 10분여 더 가파르게 올라서니 하늘이 터지면서 온통 칡넝쿨의 약410m의 북쪽 오랑리 쪽 x147.8m 능선 분기봉인데 전면으로 시설물의 우두산 정상이 잘 보이는 이곳을 영진지도에서는 할미봉 으로 표기했다
동쪽 산방리 상둔리 골자기 맞은편으로 빙 돌아온 산방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어온 화방산 과 큰골산 쪽도 보이면서 2분 지체 후 넝쿨들 사이로 내려서고 가파르게 4분여 올라서니 잡목과 넝쿨풀들이 무성한 x428.0m 다
잠시 지체 후 몇 걸음 내려서지만 거의 평탄한 능선에는 풀들과 잡목이 무성해서 길이 있다하지만 걸리적거린다
큰 바위들이 나타나고 하늘이 터지면서 억새들 사이로 저 위 시설물의 정상 쪽이 보이면서 아주 부드러운 오름이다
▽ 무덤을 내려서면 임도의 거치 다
▽ 거치에서 금방 오른 송전탑에서 역시 산방산을 보고
▽ x275.7m는 영진지도에 황봉 이라 표기 되어있다
▽ 내려본 거치와 좌측 △303.0m와 우측 큰 산은 x418.3m
▽ 바위들의 오름이 후 하늘이 터지면서 x428.0m가 보이는 넝쿨의 약410m는 할미봉이다
▽ x428.0m 우두봉 별학산 순으로 보인다
▽ x428.0m에 올라서서 산방산을 당겨본다
▽ 우두봉 오름에는 바위지대가 있고 시설물의 우두봉 정상이 보인다
13시51분 오르니 오량마을3.65km 거림마을3.30km 이정목에 무인산불 시설물에 산불초소와 살짝 아래 바위에 정상석이 설치된 지도의 x433.8m는 우두산으로 불린다
백암산 대봉산 산방산 화방산 큰골산 지나온 능선과 남서쪽 별학산(336.2m)이 상당히 크게 보이고 그 동쪽 통영지맥의 낮은 능선들과 더 남쪽으로 미륵산이 보인다
마지막 캔 맥주를 마시며 휴식 후 14시10분 폐왕성을 바라보며 서쪽의 넓고 좋은 길을 내려선다
4분여 내려서면 정자가 자리하고 계단까지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노라면 의자들도 있지만 그리 많이 이용하지 않은 듯싶다
출발 10분후 표고차 140m를 줄이며 내려선 임도에는 우두봉 등산로 안내판과 우두봉 정상0.72km 오랑마을2.93km 거림마을1.3km의 이정목이고 마루금은 임도를 건너 바로 올라야하지만 살짝 좌측의「거제 둔덕기성」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차량으로 오르는 비포장 길이 있어 잠시 따라 올라선다
5~6분여 넓은 길로 올라서면 여러 안내판의 폐왕성으로 불리는 둔덕기성이자 x329.7m에 올라서서 여기저기 둘러본다
사적 제590호 폐왕성(廢王城)으로 불리는 둔덕기성은 거제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축조된 성곽으로 알려져 있다
발굴조사 결과 신라시대에 초축되어 고려시대에 수축되었으며 삼국시대 거제의 옛 지명인 裳郡의 治所城으로 추정되고 있다
폐왕성이라는 명칭은 고려시대 의종(1127∼1173)이 정중부의 난으로 폐위된 뒤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04년 동쪽 체성과 동문지 2007년 집수지에 대한 시굴·발굴조사가 실시되어 성곽의 축조시기 및 축조수법이 밝혀지게 되었다
▽ 우두봉에 올라서니 정상석은 저 아래 있고 저 앞의 산은 폐왕성에서 분기해간 별학산이다
▽ 동쪽 x437.2m 뒤 대봉산과 가장 큰 산방산에 좌측은 백암산이다
▽ 지나온 능선
▽ 산방산 우측으로 이어지는 아침에 시작한 산과 비켜난 큰골산
▽ 우두산에서 내려선 폐왕성 직전 임도
▽ 둔덕기성(폐왕성 x329.7m)
시래산이 잘 보이고 통영미륵산과 통영지맥이 한층 더 잘 보이는데 시래산은 해발90m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하기에 상당히 육중하게 보인다
성곽 위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을 보면 석축 위로 넝쿨들과 잡목들이 많아서 바로 내려서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아 올라섰던 임도로 다시 내려서서 좌측으로 붙어보기로 하고 폐왕성 정상에서 5~6분 지체 후 14시33분 돌아 내려서고 5분후 임도로 내려선 후 임도를 버리고 좌측(서) 숲으로 들어서니 족적이 뚜렷하다
역시 산 다니는 사람들 성향이 비슷한 모양이고 사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족적을 따르지만 역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찔러댄다
사면을 따라 7분이나 돌아가니 정상에서 표고차 50m를 줄인 지점에서 마루금의 날 등을 만나고 북쪽으로 내려서는데 만약 고집을 부리며 정상에서 바로 내려섰다면 가시잡목으로 고생께나 하게 생겼다
내려서는 능선도 뚜렷한 족적이지만 여전히 나뭇가지와 넝쿨들이 건드려진다
14시50분 날 등을 만나서 5분여 북쪽으로 내려서면 옛 소로 같은 흔적의 푹 패어진 지점은 좌측(서) x152.7m 분기점이며 두 어 걸음 오르고 내려선 후 잠시 오르니 울창한 수림아래 납작 무덤 하나가 자리한 x201.4m다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는데 곧 큰 바위를 돌아 내려서고 잠시 후 편백나무들을 지나고 나무가 자라난 큰 봉분의 무덤을 연이어 3기를 지나고 마지막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니
15시03분 능선의 남북을 가르는 임도다
▽ 둔덕기성에서 본 우두봉
▽ 둔덕기성에서 본 시래산과 통영시
▽ 비죽한 통영 미륵산과 맨 좌측 망산
▽ x201.4m 직전 푹 패어진 옛 소로
▽ x201.4m
▽ 시래산 직전 임도로 내려서고
10분간 땀을 식히고 휴식 후 15시13분 임도를 뒤로하고 올라서는 곳에는 송전탑이고 어디로 올라가야할지 이리저리 살피다가 우측으로 치고 오르니 족적이 나타나면서 임도에서 8분후 약145m의 봉우리에 올라서니 잠시 내려선 후 오름이 이어지는데 일단은 표고차 120m를 줄이며 올라야겠는데 잠시 후 제법 된비알의 오름이고 막판에는 울툭불툭한 바위들도 밟으며 오른다
15시38분 내려섰던 곳에서 14분을 올라서니 돌탑과 체육시설 정자 의자들이 있는 시래산 정상 직전의 분기점이다
남서쪽 좁은 바다 건너 통영지맥의 못산 망일봉 쪽과 그 좌측으로 모양새로 빤히 알 수 있는 미륵산이 보이고 미륵산 뒤는 사량도 지리망산에 그 좌측 더 멀리 높이 솟은 산은 욕지도 천황산이겠다 (6분 지체)
북쪽으로 넓고 좋은 산책로를 따르면 울툭불툭 바위들도 보이고 잠시 후 조망터에서 바라보면 마지막 살짝 올라설 x29.7m 앞으로 통영으로 이어지는 거제대교와 그 우측 신거제대교가 내려다보인다
잠시 후 좌측 은성사470m← 시래산 정상60m의 갈림길에서 1분을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충무421 1986재설」삼각점만 반기는 시래산 정상이며 조망은 없고 답답하다
바로 내려서는 곳이 없기에 다시 돌아내려선 삼거리에서 은성사 쪽의 사면 길을 따르면 갈림길에서 2분후 정상에서 내려선 날 등에 해당되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서쪽 잡목 속으로 들어서서 급한 내리막으로 이어지는데 편하게 가고 싶어 일반 등산로를 따르기로 하니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비켜난 상태로 내려서는 것이다
▽ 시래산 오르며 돌아본 큰 우두봉 중앙 우측이 둔덕기성
▽ 둔덕기성과 우측 별학산
▽ 올라선 시래산 직전 정자의 분기점에서 바다 건너 통영 미륵산이 보이고 뒤는 통영지맥이다
▽ 욕지도 천황산을 당겨본다
▽ 좌측 거제대교 우측 신거제대교 거제대교 직전이 마루금의 x29.7m
▽ 갈림길을 지나 오른 시래산 정상
15시59분 은성사로 오르는 포장된 길을 만나서 서쪽으로 내려서노라니 좌측 저 아래 x29.7m와 거제대교가 가깝다
5분후 잘 지어진 전원주택지를 지나 내려서니 신거제대교 거제대교로 이어지는 1018번 도로를 만나서 남쪽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잠시 후 도로 좌측의 밭과 개활지를 통해서 x29.7m로 접근하면서 좌측(동) 시래산 쪽을 올려보니 마루금 쪽은 상당히 가파르게 올려다 보인다
16시10분 신촌마을로 넘어가는 비포장 임도는 시래산 정상에서 마루금으로 내려서는 지점이고 이곳에서 밀양박씨 등 여러 기의 무덤들을 지나며 잠시 오르니 사면에 卍광천사 암자가 자리하고 있고 별 것 없는 x29.7m 정상이다
광천사 입구 계단으로 내려서면 고성 통영 장승포 시청 이정표의 1018번 도로 거제대교 진입로 입구다(16시15분)
이곳에서 거제지맥 동서남북 5구간의 종주를 끝내는 순간이다
▽ 내려서면서 바라본 x29.7m와 거제대교 미륵산
▽ 돌아 내려서면서 바라본 시래산에서의 마루금과 내려선 x29.7m 직전 안부
▽ 광천사가 자리한 x29.7m
▽ 거제대교 입구와 좌측아래 버스종점
곧 거제대교 좌측아래 번화가에는 버스종점과 정류장이 있어 버스들이 오고 간다
버스 앞에 서있는 기사님에게 통영 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바로 그 버스라면서 금방 출발한단다
땀도 닦지 못하고 버스에 올라서서 통영번화가에서 하차한 후 인근 사우나에서 샤워 후 뽀송한 옷으로 갈아입고 여유롭게 택시로 항구쪽 횟집가로 이동 후 소주 두병에 물회로 식사 후 여유롭게 서울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