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喪葬禮(상장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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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례(喪禮)절차 |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거행하는 상례(喪禮)는 우리의 후손에게 역시 인간적인 |
삶의 규범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實例)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다 |
엄숙하고 보다 정성스럽게 진실된 상례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사례(四禮)중에 가장 절차가 많고 복잡한 의식이 바로 상례(喪禮)이다. |
효도를 인륜의 으뜸으로 삼고 있는 우리는 전통 사회에서 상례에 대한 |
비중을 크게 두고 있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
너무 허례에 치우치는 형식적인 의식보다는 정중하게 정성을 다하여 조상의 |
얼을 받드는 아름다운 풍속은 길이 받아 들여 빛내야 할 것이다. |
요즈음에는 자기의 환경이나 종교 또는 가정 형편에 따라 알맞게 상례 |
절차를 선택하고 있는데 이는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나라의 상례 절차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가. 초종(初終) |
초종(初終)이란 일상적으로 말하는 초상(初喪)을 의미한다. |
사람이 죽은후에 장사 지내기 전을 말하는 것이다. |
환자가 운명 할때가 가까워지면 그 동안 입었던 옷을 벗기고 다시 깨끗한 옷으로 |
갈아 입힌다. 만약 환자가 가장(家長)인 경우에는 상좌에 바르게 눕히도록 한다. |
그런 다음에 가족들은 모두 머리맡에 모여앉아 조용하게 지켜본다. |
이때 환자가 유언을 하면 곁에서 그것을 받아 적도록 한다. 되도록 편안 |
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도록 한다. |
나. 수시(收尸) |
환자가 숨을 거두면 그 가족은 환자의 눈을 잘 감겨주고 입을 제대로 다물게 |
해 드린다. 그런 다음 흰 종이와 새 솜으로 얼굴을 덮어 드린다. |
이때 솜을 접어서 턱을 고여 머리를 바로 하고 한지(韓紙)나 베 등으로 양 |
팔과 양 어깨와 양다리를 매어서 흐트러지지 않게 바로 잡는다. |
그 다음 시상(屍床)위에 시신을 눕히고 기울어지지 않게 맨다. 그 후 홑이불로 |
시신을 덮고 병풍을 친다. 시신을 안치시킨 방은 방문을 꼭 닫아서 방안의 공기를 |
차게 한다. 방안의 공기가 더우면 시신이 상할 염려가있기 때문이다. |
시신의 안치가 끝나면 뜰 아래에 밥 세그릇과 술 석잔 백지 한권 명태 세 마리 |
동전 몇닢을 차려 놓고 촛불을 켜 놓는다. 이것을 사자(使者)밥상이라 한다. |
다. 고복(皐復 : 초혼(招魂)) |
고복이란 함은 혼백을 다시 불러드린다는 뜻으로 초혼(招魂) 또는호복(呼復)이라고 |
한다. 돌아가신 이가 살았을때 즐겨 입던 옷가지(저고리나 두루마기)를 가지고 |
지붕 위에 올라가 북쪽을 바라보며 왼손으로 옷깃을 잡고 흔들면서 ○○○공 복복복 |
하고 큰소리로 길게 세 번을 부른다. |
그렇게 하면 이미 육신을 떠났던 혼백이 다시 돌아온 다는 것이다. |
고복(皐復)할 때 사용한 옷가지는 지붕 위에 그냥 두거나 아니면 가지고 내려와서 |
시신 위에 덮어둔다. 그런 다음 곡(哭)을 한다. 이 옷가지는 시신을 안치시킨 자리에 |
두었다가 장례가 끝난 후에 유품으로 잘 보관했다.가 대상을 치른 다음에 불사르도록 |
한다. |
라. 상제(喪制)와 주상(主喪) |
돌아가신 이의 배우자와 그 아들 딸을 상제(喪制)라 한다. 상제 중에 맏아들을 |
주상(主喪)이라 한다. 만약 맏아들이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으면 그 맏손자가 아버지 |
대신 주상이 된다. 주상(主喪)은 한시도 시신 옆을 떠나서는 안 된다. |
마. 발상(發喪) |
발상(發喪)이란 글자 그대로 상례(喪禮)에 대한 출발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상례의 |
시작인 것이다. 고복이 끝난 다음 상제(喪制)는 머리를 풀고 맨발이 된다. |
이때 남자 상제들은 흰 도포나 두루마기를 입고 부친상(父親喪)일때 왼쪽 소매를 |
모친상(母親喪)일때 오른쪽 소매를 빼어 어깨에 비스듬히 매어 든다. |
복(상복)을 입은 사람들은 값나가는 폐물을 지니지 않으며 화려한 옷을 입지 않는다. |
가장 검소한 몸차림으로 가장 경건한 마음 가짐의로 상례에 임하는것 이것이 |
바로 상례의 시작인 발상에 임하는 자세라고 할 수있다. |
바. 호상(護喪) |
상(喪)을 당하면 주인인 상제는 일반적인 일은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전반적인 |
상례 절차를 올바로 지휘하고 주관 할 수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
상주(喪主)는 가까운 친지 중에서 예의가 밝은 사람을 택하여 상례 절차를 지휘하 |
도록 부탁한다. 상주의 부탁을 받아 상례를 지휘하는 사람을 호상(護喪)이라고 한다. |
상주는 아울러 호상을 도와서 일을 볼 수있는 몇 사람을 정하여 일을 맡긴다. |
조문객을 안내하고 상주를 대신하여 대접할 사람과 부고를 써서 보내는 임무를 |
맡을 사서(司書) 그리고 모든 장례비용을 맡아 관리하고 지출하는 일을 맡아볼 |
사화(司貨)를 각각 정하여 맡은 일에 전념하도록 한다. |
사. 부고(訃告) |
부고(訃告)란 일가 친족이나 지인(知人)들에게 상(喪)을 당하였음을 알리는 일이다. |
옛날에는 주로 상주와 상제의 이름으로 부고를 하였지만 요즈음에는 호상의 |
이름으로 부고를 내기도 한다. |
부고를 쓰는 요령은 ○○○(성명) 대인(大人)○○공(公)(만약 벼슬이 있을 경우에는 |
벼슬이름을 쓴다.) ○월 ○일 ○시 이숙환 별세(以宿患 別世) 전인고부(專人告訃 ) |
라고 쓴 다음에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적는다. |
부고를 받은 사람은 상가(喪家)로 찾아가서 상제를 위로하고 곡을 하기도 하고 또는 |
글이나 부의를 보내어 조의를 표하기도 한다. |
이때 부의로 보내는 물건은 주로 향이나 양초 또는 돈이나 팥죽 등이다. |
부의로 죽을 끓여서 보내는 것은 상제의 건강을 위해서이다. 상제는 상(喪)을 당한 |
슬픔을 견디느라 건강이 좋지 못하고 평소의 식욕이 없어서 밥을 제대로 먹지못할 |
것이다. 죽을 끓여 보냄으로써 상제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이러한 관습은 매우 인정이 깊고 마음 씀씀이가 따뜻한 아름다운 풍속이라 아니 할 |
수가 없다. 그러나 정보화시대인 요즈음은 전화로 알리기도 하고 신문광고로 대신 |
알리는 경우가 많다. 부고를 낼때는 발인 일시와 발인장소 장지들을 함께적어 |
적어 알려주는 것이 통례이다. |
<부고서식> |
訃 告 |
○○ 大人 ○○○ 公 ○○氏以宿患 ○月○日○時 |
於自宅別世 以告訃 |
發靷 : ○年 ○月 ○日 ○時 |
○市 ○ ○洞 ○○番地 |
葬地 : ○○道 ○○郡 ○○面 ○○里 ○○山下 |
子 : ○○ |
子 : ○○ |
孫 : ○○ |
婿 : ○○ |
護喪 : ○○○ 上 |
○○○ 座前 |
아. 입관(入棺) |
입관(入棺)은 글자 그대로 시신을 관에 넣는 의식의 절차이다. |
입관에는 습(襲)과 염(殮)의 잘차가 있으며 염에는 다시 소렴과 대렴이 있다. |
*습(襲) |
시신을 목욕시키는 것을 습(襲)이라 한다. 시신의 옷을 벗긴 후에 홑이불로 덮어 놓고 |
쑥을 삶은 물이나 향나무를 삶은 물을 그릇에 담아 시신의 좌우에 하나씩 갖추어 |
놓는다. 그리고 나서 깨끗한 솜이나 수건으로 향물이나 쑥 물을 찍어서 시신의 |
머리칼을 감기어 단정하게 빗질을 하고 수건으로 닦아 말린 후에 머리를 댕기로 |
동여서 남자는 상투를하고 여자는 쑥을쪄서 버드나무로 만든 비녀를 꽂는다. |
그런 다음 시신의 몸을 씻긴 후 손톱과 발톱을 깎아서 다른 주머니에 넣어다가 |
입관할 때 자리를 갖추어 넣도록 한다. 시신을 다 씻긴 후에는 적삼과 속옷을 입히고 |
버선을 신기도록 한다. 그런 다음 망건을 씌우고 홑이불로 덮어 놓는다. |
*염(殮) |
염(殮)에는 소렴(小殮)과 대렴(大殮)이 있다. 시신에게 수의를 입히는 것을 |
소렴이라고 하며 시신을 관(棺)에다 넣는 것을 대렴이라고 한다. |
소렴을 할때에는 먼저 수의가 빠진 것이 없는가를 확인하도록 한다. |
수의가 다 갖추어졌으면 깨끗한 요를깔고 그 위에 속포(束布)를 덮어 깐다음 베개를 |
놓는다. 그런 다음 시신을 그 위에 모시고 머리를 괴어 반듯하게 고정시킨다. |
수의를 아래에서 위로올려 입히고 버드나무로 만든 숟가락으로 쌀을떠서 시신의 |
입 오른편과 왼편 그리고 중앙에 각각 조금씩 넣는다. 쌀을 떠넣는 것은 주상(主喪)이 |
하되 주상은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행한다. 이것을 반함(飯含)이라고 한다. |
반함이 끝나면 깨끗한 솜이나 백지로 시신의 양편 어깨를 감싸서 거두어 매고 명목과 |
두건을 머리에 씌운다. 손은 악수로 묶어서 이불로 싼다. |
다시 장포로 위아래를 묶고 속포는 묶을만큼 잘라서 위로 묶에 올라간다. |
이 때 옷감이 폭수는 일곱 폭이고 묶은수는 스물 한매가 된다. |
돌아가신 이가 여자일 경우에는 수의를 입히는 과정까지는 여자가 하도록 하고 |
그 다음 순서부터는 남자가 하도록 하는 것이 상례이다. |
소렴이 끝나면 다음에는 대렴으로 돌아간다. |
시신을 다시 시상(屍床)에다 모신다. 관(棺)을 시신이 안치된 방안 한가운데 갖다 |
놓고 관속에 석회(石灰)를 골고루 펴도록 한다. 그런 다음 백지를 깔고 칠성판을 얹은 |
다음 대렴포(大殮布)를 깐다. 대렴포는 약 30척 정도면 된다. 그 위에 올려 모신다. |
시신을 모실때에는 발을 먼저 여민다음 머리를 여미도록 한다. |
그리고 왼편을 먼저 오른편을 그 다음에 여미도록 하는 것이 순서이다. |
머리와 팔과 다리를 모두여민 다음에는 장포를 매고 뒤이어서 횡포(橫布)를 맨다. |
다음에 손톱과 발톱 머리카락 들을 담은 주머니를 제위치에 넣는다. |
그런 다음 돌아가신 이가 평소에입던 옷가지 등으로 관속을 채운다. |
공간이 많이 비면 백지로 채우도록 한다. |
그리고 천금(天衾)으로 덮은 다음 천개(天蓋)로 덮는다. 천개란 관뚜껑을 말한다. |
천개를 덮고 나서 못을 박는다. 입관이 끝나면 관위에 붉은 명주나 비단 또는 면포 |
등에 흰 글씨로 명정(銘旌)을 써서 덮는다. |
그런 다음 시상(屍床)을 치우고 장지(壯紙 : 두꺼운 종이)로 관을싸고 |
내결관(가는 새끼줄로 50발로 관을 묶은 것)을 하고 다시 외결관 (굵은 새끼둘로 관을 |
묶은 것)을 한 다음 정침(正寢)에 모셔서 홑이불로 덮는다. |
여기서 명정(銘旌)이란 돌아가신 이의 신분을 적은 명찰이라고 할 수있다. |
명정은 영좌의 오른편에 세워 두었다가 운구를 할 때에는 영구(靈柩)앞에 세워 |
그 행차를 표시하고 길잡이를 하도록 하며 하관할때 관위에 덮어서 함께 묻는다. |
자. 영좌(靈座) |
영좌란 글자 그대로 혼령(魂靈)의 자리라는 뜻이다. 관을 정침에 모시고나서 그 앞에 |
휘장이나 병풍을 두른다. 그 앞에 제상을 차려 놓고 혼백을 모신다. |
아울러 돌아가신 이가 평소에 즐겨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그 곳에 함께 갖다 놓는다. |
제상 앞에는 또한 향상(香床)을 놓고 향을 피우도록 한다. |
차. 명정(銘旌) |
명정을 쓰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혼령의 자리를 갖춘 다음 길이 일곱 자에 폭이 한 |
자 반 정도의 붉은 명주 또는 비단이나 면포 등에 (본관)○○공의 구라고 쓴다. |
그리고 그것을 관의 동편에 세우도록 한다. (豊山人金 ○○ 公之柩)풍산인김00공지구 |
카. 성복(盛服) |
성복(盛服)이란 상제와 복인(服人)들이 상복(喪服)을 입는 것을 말한다. |
성복(盛服)은 입관의 절차가 끝나면 한다. 상복으로 다 갈아 입고 나면 성복 제를 |
올린다. 혼백이나 사진을 교의에 모셔두고 제상을 차린 다음 상제와 복인들이 차례로 |
분향 재배한다. 상제가 내외일 때에는 서로 마주하고 상백례(相帛禮)를 한다. |
성복례가 끝나면 조문객들의 조상을 받는다. |
타. 조석전(朝夕奠) |
조석전은 소렴이 끝난 다음에 올리는 제사를 말한다. 상제들이 아침 일찍 상복을 |
입고 영좌에 들어가 혼백이나 사진을 모시고 곡을한다. |
그리고 나서 해가뜨면 아침 진지를 올린다. 진지는 소채와 과일 포혜등을 |
차리고 분향한 후에 술잔을 올리고 상주와 상제가 재배한 후 모두 곡을한다. |
그 다음 진지때가 되면 상식을 올리도록 한다. 상식은 그대로 술잔 |
만 치우고 밥과 국 나물 고기 등을 차린다. 그 다음 분향한 후 다시잔을 |
올리고 진지 그릇 뚜껑을 연다음 수저를 진지에 꽂고 저(箸)를 고른다. |
상주와 상제는 모두 곡을 한다. 잠시 후에 국그릇을 물리고 숭늉을 올리도록 한다. |
수저에 밥을 세 번떠서 숭늉에 말고 수저는 숭늉 그릇에 걸쳐 놓는다. |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상식상을 물리도록 한다. |
해가 지기 전에 다시 저녁 상식상을 올리도록 한다. 방법은 아침때와 같이 한다. |
밤이 깊으면 다시 영좌에 들어가 혼백을 모시고 상주와 상제들이 모두모여 곡을 한다. |
2. 장례(葬禮)절차 |
가. 계빈(啓殯) |
장사를 지내기 전날 아침에 빈소를 열고 장례식을 올리게 되었다는 것을고하는데 |
이 의식을 계빈(啓殯)이라 한다. |
장지(葬地)가 정해지면 영좌에서 계빈 축문을 읽으며 고사식(告辭式)을 올린다. |
계빈 축문을 다읽고 나면 상주와 상제들이 재배하고 곡을 한다. |
나. 영철야(靈徹夜) |
장사를 지내기 전날 밤에는 온 집안에 불을 켜놓고 밤을 밝힌다. |
이것을 영철야(靈徹夜)라고 한다. 초상집이 우울하고 침통한 분위기를 덜어주기 |
위해서 일가 친척과 이웃들이 모여서 함께 밤을 세워주는 풍습이다. |
아름다운 인정이 넘치는 관습이라고 할 수있다. |
다. 조전(祖奠) |
장사를 지내는 날 새벽에는 영구를 사당으로 받들고 가서 장사를 지낸다는 것을 |
고한다. 조조측(朝祖祝)을 읽고 다시 영좌로 돌아온 다음 축관이 천구축(遷柩祝)을 |
읽는다. 그런 다음 조전(祖奠)을 올리고 조전축(祖奠祝)을 읽는다. |
이 날 아침에는 상주와 상제를 비롯하여 모든 일가 친척과 지인(知人)들이 |
함께 참석하여 예(禮)를 올린다. |
라. 천구(遷柩) |
천구란 영구(靈柩)를 상여에 싣는 것을 말한다. |
먼저 상여를 마당 한 가운데에 남향으로 놓는다. 그런 다음 축관이 북쪽을 향하여 |
보면서 축문을 읽는다. 축문의 내용은 금천구취여감고(今遷柩就轝敢告)라 한다. |
축문을 다 읽고 나면 영좌에 있는 영구를 조심스럽게 들어 상여에 싣는다. |
이때 영구의 머리는 남쪽을 향하게 한다. |
영구를 상여에 올려 놓은 다음 새끼로 단단히 맨다. 상주는 영구를 싣는 것을 보면서 |
곡을 한다. |
마. 영결식(永訣式) |
영결식이란 영구를 상여에 올려 놓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전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
이것을 견전(遣奠)이라고도 한다. |
제상에 제물을 차려 놓고 술을 올린 다음 축판이 견전축(遣奠祝)을 읽는다. |
이 때 상주와 상제들은 곡을 하며 재배한다. 축을 다 읽고 나면 제상을 물린다. |
바. 발인(發靷) |
발인이란 상여를 메고 장지로 떠나는 것을 말한다. |
영결식이 끝나면 곧 발인을 한다. 상주와 복인들은 곡을 하면서 상여의 뒤를 |
따른다. 상여 앞에는 요령(搖鈴)을 흔드는 요령잡이가 서서 만가(輓歌)를 선창하면 |
상도 꾼들은 일제히 받는 소리를 하면서 요령잡이의 뒤를 따라간다. |
요령잡이의 앞에는 길을 안내하는 방상(方相)이 있고 그 바로 뒤로는 명정 |
만장 요여(腰輿) 배행 영구(靈柩) 영구시종 상인(喪人) 복인(服人) 조객의 |
순서로 장례 행렬을 이루어 장지로 향해서 나아간다. |
3. 묘지(墓地)에서의 예(禮) |
가. 정상(停喪) |
정상이란 영구가 묘지에 도착하면 이를 안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산소에 |
묘상각(墓上閣)을 만들고 전(奠)을 드린 다음 혼백(魂帛)을 내어 모신다. |
혼백을 내어 모신 후 영구의 외결관을 푼다. 그런 다음 괴임목을 놓고 영구를 |
제청(祭廳)에다 모신다. 관위를 공포(功布)로 씻고 구의(柩衣)를 덮은 다음 명정을 |
풀어서 관을 덮는다. 이 때 상주와 복인들은 영구 앞에서 처절하게 곡을한다. |
일가 친척들도 재배하고 곡을한다. |
나. 개토제(開土祭) |
정상식(停喪式)이 끝나면 상주는 사람들을 거느리고 영지(靈地)로 가서네 구덩이와 |
가운데를 판다. 그리고 나서 산신(山神)인 토지신(土地神)에게 제사를 지낸다. |
이것을 개토제라고 한다. |
다. 천광(穿壙) |
천광이란 관을 묻을 자리를 파는 것을 말한다. 관이 들어 갈 수 있도록 |
조심스럽게 충분히 판다. |
라. 회격(灰隔) |
천 관이 끝나면 관이 들어갈 자리에 석회와 모래를 반죽하여 잘 바르는데 |
이를 회격이라 한다. 회가 다 굳으면 다시 그 위에 종이로 바른다. |
마. 하관(下棺) |
회격이 다 끝나면 하관포(下棺布)로 관을 요동하지 않게 잘 받들어 광중안에 바르게 |
내려놓는다. 이 때 상주와 복인들은 곡을 그치고 하관 하는것을 지켜본다. |
관이 광중안에 제대로 놓으면 하관포를 빼내고 관이 기울여 졌나를 확인하도록 한다. |
관이 기울어지거나 비틀어졌으면 다시 바로 잡는다. |
그런 다음 솜으로 관 위를 잘 닦는다. 그 위에 구의(柩衣)를 덮고 다시 명정을 덮는다. |
하관이 끝나면 상주는 현훈(玄纁)을 폐백 드린다. 관의 동편위에 현을 놓고 그 |
아래에는 훈을 놓는다. 그런 다음 상주와 복인들은 재배하고 곡을한다. |
일가 친척과 조객들도 함께 곡을한다. |
바. 성분(成墳) |
성분은 하관이 끝난 후 관 위에 흙을 덮는 것을 말한다. 현훈의 폐백을 드리고 |
난 후에 횡대(橫帶)를 덮고 봉분(封墳)을 한다. 봉분이란 무덤을 만드는 것을 |
말한다. 봉분이 다 끝나면 사초(莎草)를 한다. 이것으로서 성분이 끝난다. |
성분이 끝나면 지석(誌石)을 무덤 가까이에 묻는다. 지석에는 돌아가신이의 |
생년월일과 살아서의 행적 무덤의 좌향(坐向) 등을 새긴다. |
사. 평토제(平土祭) |
성분을 끝낸 후에 토지신(土地神)에게 지내는 제사를 평토제라고 한다. |
성분한 무덤 앞으로 영좌를 옮기고 가신주(假神主)로 모신다. |
그리고 나서 제상에 진설하고 상주가 향을 피우며 잔을 올려 제사를 지낸다. |
이 때 축관이 평토제 축문을 읽는다. 그 동안 상제들은 재배를 하며 곡을한다. |
4. 반우(返虞) |
평토제가 끝나면 상제 중에 한 사람만 남아서 뒷일을 지켜보도록 하고 나머지 |
상제들은 신주를 요여(腰輿)에 모시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것을반우(返虞)라 한다. |
상제들은 집이 바라보이는 곳에서부터 다시 곡을 하기 시작한다. |
집에 들어와서는 영좌의 교의에 신주나 혼백을 다시 모시고 상제와 온 집안 |
사람들이 모두 나와서 곡을 한다. 이 때 조객들도 함께 애도하며 조상한다. |
5. 삼우제(三虞祭) |
장사를 지낸 당일부터 3일 동안 지내는 제사를 삼우제라고 한다. 장사지낸 당일에 |
지내는 제사를 초우제(初虞祭)라고 하며 그 다음날 지내는 제사를 재우제(再虞祭)라 |
한다. 그리고 사흘재 되는 날 지내는 제사를 삼우제(三虞祭)라 한다. |
상주와 상제는 삼우제를 지낸 다음에 참묘(參墓)를 한다. |
6. 소상 대상 및 탈상(脫喪) |
소상은 돌아가신지 만 1년이 되는날 대상은 만 2년이 되는 날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
소대상의 제례절차는 기제(忌祭) 절차를 준용하면 된다. 탈상은 대상을 지냄으로써 |
이루어진다. 즉 상기(喪期)가 끝났다는 뜻인데 요즘엔 백일탈상(百日脫喪)을 하거나 |
49재(齋)를 지내고 탈상하는 예가 있으나 49재는 불교의식임을 알아야 한다. |
7. 상복(喪服) |
가. 상복의 제도(制度) |
① 옛날에는 삼베로 지은 제복을 입었으나 요즘에는 백색한복으로 한다. |
② 옛날에는 굴건(屈巾)을 썼으나 요즘에는 건(巾)만 쓰기로 한다. |
③ 옛날에는 가장 긴 기간을 아이가 어머니의 품을 떠나는데 3년이 걸린 |
다면서 24개월로 했는데 요즘에는 12개월 기준으로 한다. |
④만일 백색한복을 마련할 수 없는 형편이면 차선으로 흑색양복을 입는다. |
⑤ 흑색양복도 갖추기가 어려우면 현란하지 않은 평상복으로 한다. |
나. 상복의 명칭과 기간 |
① 옛날의 참최(斬哀)를 요즘에는 중대복(重大服)이라 하고 12개월을 입는다. |
② 옛날의 재최(齋哀)를 요즘에는 대복(大服)이라 하고 9개월을 입는다. |
③ 옛날의 대공(大功)을 요즘에는 중복(中服)이라 하고 6개월을 입는다. |
④ 옛날의 소공(小功)을 요즘에는 소복(小服)이라 하고 3개월을 입는다. |
⑤ 옛날의 시마(緦麻)를 요즘에는 경복(輕服)이라 하고장례일까지 길어도 |
1주일간 입는다. |
다. 중대복(重大服 · 斬哀) |
① 죽은 이의 배우자 주상 주부 아들 며느리 딸 사위가 입는다. |
② 중대복의 예복은 남자의 경우 백색 한복정장에 황색(삼베)건을 쓰고 |
여자는 백색 한복정장에 황색(삼베) 머리쓰개(蓋頭)를 쓴다. |
③ 만일 부득이 흑색양복이나 평상복을 입을 때도 남자는 황색건 여자는 |
황색 머리쓰개를 쓴다. |
④ 예복 아닌 평상복으로는 현란하지 않은 한복이나 양복 양장을 입는다. |
라. 대복(大服 · 齊哀) |
① 죽은 이의 부모와 형제자매 손자 손녀 외손자 외손녀 및 그 배우자가 입는다. |
② 대복의 예복은 남자의 경우 백색한복정장에 백색(무명)건을 쓰고 |
여자는 백색한복정장에 백색머리쓰개를 쓴다. |
③ 만일 부득이 흑색양복이나 평상복을 입을 때도 남자는 백색건 여자는 |
백색 머리쓰개를 쓴다. |
④ 예복 아닌 평상복으로는 현란하지 않은 한복이나 양복 양장을 입는다. |
마. 중복(中服 大功) |
① 죽은 이의 2촌 존속과 3촌 비속 및 그 배우자가 입는다. |
② 중복의 예복은 남녀 모두가 백색 한복정장에 왼팔에 황색(삼베) 완장을 두른다. |
③ 만일 부득이 양복 양장을 입을 때도 황색완장을 두른다. |
바. 소복(小服 小功) |
① 죽은 이의 3촌 존속과 4촌 비속 4촌 형제자매 및 그 배우자가 입는다. |
② 소복의 예복은 남녀 모두가 백색 한복정장에 왼팔에 백색(무명) 완장을 두른다. |
③ 만일 부득이 양복 양장을 입을 때도 백색완장을 두른다. |
④ 예복이 아닌 평상시의 복장은 현란하지 않은 옷을 입는다.(중복도 같다) |
사. 경복(輕服 緦麻) |
① 죽은이의 8촌 이내의 존비속 형제자매 및 그 배우자와 기타 죽은이를 |
애도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입을 수 있다. |
② 경복의 예복은 남녀 모두가 백색한복정장에 왼팔에 흑색완장을 두른다. |
③ 만일 백색 한복이 아닌 다른 옷을 입었을때도 흑색완장을 두른다. |
④ 예복이 아니라도 현란한 옷은 입지 않는다. |
8. 문상(問喪) |
상가(喪家)에 가서 문상할 때는 화사한 옷차림이나 패물 등을 착용해서는 |
아니되며 가능한 검은 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예의이다. |
먼저 향을 피운 후 곡을 하다가 두 번 절하고 읍한후 이어 상제들에게 한번 |
절하고 꿇어앉아 인사를 한다. 얼마나 망극하십니까?(친상일 경우) 또는 |
뜻밖의 소식 듣고 놀랬습니다. 삼가 위로 드립니다. 등의 말을 하며 이때 |
상주는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또는 망극할 따름입니다. 등으로 답례한다. |
조문 가서 술을 먹고 주정부리거나 놀음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
9. 부의(賻儀) |
사람의 죽음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졸지에 상을 당한 상가를 |
돕기 위해 상장절차에 소용되는 물품이나 금전을 자기의 형편에 맞게 부조 |
하는 것이 우리의 미풍양속이고 그것을 부의라 한다. |
부의는 많고 적음보다 정성이 앞서야 하므로 깍듯한 예를 차려야 한다. |
물건이나 돈을 불쑥 내놓기 보다 일정한 격식을 차리는데 그것이 물목기(物目記)이다. |
물품일 경우에는 부의품(賻儀品) 마포(麻布) 등 사실대로 품명과 수량을 쓴다. |
근자에는 그냥 돈만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봉투에 |
쓰는 서식은 다음과 같다. |
① 조문할 때 : 전의(奠儀) 조열(弔劣) 부의(賻儀) 근조(謹弔) |
② 소 대상 때 : 박의(薄儀) 비의(菲儀) 전의(奠儀) 향전(香奠) |
10. 상장례(喪葬禮) 축문서식 |
1) 조전축(祖奠祝) ; 발인 전날 저년에 제사 지낼때 읽는 축 |
영천지례(永遷之禮) 영신불유(靈神不留) |
금봉구거(今奉柩車) 식준조도(式遵祖道) |
2) 천구축(遷柩祝); 관을 옳겨 상여에 모실때 고하는 축 |
금(今) 천구(遷柩) 취여(就轝) 감고(敢告) |
3)견전축(遣奠祝); 발인때 고하는 축으로 발인축 또는 영결축이라고함 |
영이기가(靈輀旣駕) 왕즉유택(往則幽宅) |
재진견례영결종천(載陣遣禮永訣終天) |
4) 산신축(山神祝); (평토후) |
유(維) |
단군기원 ○○년 세차 ○○월 ○○삭 ○○일 ○○유학 ○○감소고우 |
檀君紀元 ○○年 歲次 ○○月 ○○朔 ○○日 ○○幼學 ○○敢昭告于 |
토지지신 금위 ○○○○○ 폄자유택 신기보우 비무후간 근이 |
土地之神 今爲 ○○○○○ 窆玆幽宅 神基保佑 俾無後艱 謹以 |
청작포혜 지천우신 상 |
淸酌胞醯 紙薦于神 尙 |
향(饗) |
5)제주제축(題主祭祝)(평토축) : 매장을 끝내고 성분 하였을때 반혼전 |
묘에고하는 축으로 제주축 또는 성분축 평토축이라함 |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
유(維) |
단군기원 ○○년 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
檀君紀元 ○○年 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
현○○○○○형귀둔석 신반실당 신위기성 복유존영 사구종신 시빙시의 |
顯○○○○○形歸窀穸 神返室堂 神位旣成 伏維尊靈 舍舊從新 是憑是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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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초우축(初虞祝) : 반혼후 처음으로 지내는 제사 |
축문으로 반혼축이라 함 |
유(維) |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초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初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
근이청작서수 애천흡사 상 |
謹以淸酌庶羞 哀薦洽事 尙 |
향(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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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재우축(再虞祝) : 반혼후 다음 날 아침 제사의축문 |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
유(維) |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초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初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
근이청작 서수애천 우사 상 |
謹以淸酌 庶羞哀薦 虞事 尙 |
향(饗) |
8) 삼우축(三友祝) : 반혼후 두번째날 아침 제축문 |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
유(維) |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삼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三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
근이청작 서수애천 성사 상 |
謹以淸酌 庶羞哀薦 成事 尙 |
향(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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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소상축(小祥祝) |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
유(維) |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
현 ○○○○○ 일월불거 엄급소상 숙흥야처 소심외기 |
顯 ○○○○○ 日月不居 奄及小祥 夙興夜處 小心畏忌 |
불타기신 애모불녕 근이청작서수 애천상사 상 |
不楕基身 哀慕不寧 謹以淸酌庶羞 哀薦常事 尙 |
향(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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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상축(大祥祝) |
※父生母亡=哀子 ※母生父亡=孤子 ※父母亡=孤哀子 |
유(維) |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
현 ○○○○○ 일월불거 엄급대상 숙흥야처 애모불녕 |
顯 ○○○○○ 日月不居 奄及大祥 夙興夜處 哀慕不寧 |
근이청작서수 애천상사 상 |
謹以淸酌庶羞 哀薦祥事 尙 |
향(饗) |
11) 탈상축(脫祥祝) : 백일에 탈상할 때는 엄급기상을 엄급 백일이라 하 |
고 화장 시에는 혼귀분묘를 혼귀선경(魂歸仙境)이라 한다. |
유(維) |
단군기원 ○○○년세차 ○월 ○○삭 ○○일 ○○고자 ○○감소고우 |
檀君紀元 ○○○年歲次 ○月 ○○朔 ○○日 ○○孤子 ○○敢昭告于 |
현 ○○○○○ 일월불거 엄급소상 숙흥야처 애모불녕 |
顯 ○○○○○ 日月不居 奄及小祥 夙興夜處 哀慕不寧 |
삼년봉상 어례지당 사세불체 체혼귀분묘 |
三年奉祥 於禮至當 事勢不逮 逮魂歸墳墓 |
근이청작서수 애천상사 상 |
謹以淸酌庶羞 哀薦祥事 尙 |
향(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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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萬物本乎天하고 人本乎朝니 此所以配上帝也라 郊之祭也는 大報本反 |
始也라(禮記 郊特牲)만물은 하늘에 근본하고 사람은 조상에 근본 |
하니 이 때문에 조상신을 상제(上帝)에 배향하는 것이다. |
교제사(郊祭祀)을 지내는 것은 근본에 보답하고 처음을 돌아 보기를 |
크게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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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追 源 報 本 하야 祭 祀 必 誠 하라 |
먼 조상을 추모하고 근본에 보답하여 제사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지내라. |
非 有 先 祖 면 我 身 葛 生이리오 |
선조가 계시지 않았으면 내몸이 어찌 생겨났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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