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쑥차를 만들었답니다.
유기농 마늘 논뚝에는 탐스런 쑥이 옹기 종기 모여 있답니다.
그쑥을 살짝 베어다가 깨끗하게 물로 씻어내고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싹 닦은 후에 약한불로 달구어 줍니다.
지난번에도 말했다시피 쑥이 너무 보드라우면 풀냄새가 나기 때문에 좀 큰걸로
하는 것이 훨씬 향이 좋답니다.
쑥을 듬성 듬성 잘라서 약한불로 덖어 줍니다.
까실까실 하도록 약한불로 덖었어요.
그리고는 그늘에서 널어 말립니다.
바람이너무 많이 불어 교육관안에다 말렸어요.
다 말려진 쑥차랍니다. 예쁜병에 담아 놓을 거랍니다.

아래는 신랑 초가집 짓는데 내온 냉 쑥차 랍니다.
바빠서 좀 덜 우려내어 색이 덜 났어요.

제대로 우려내면 향과 색이 정말 곱답니다.
쑥차는 유리 다기에 우려서 마시면 색을 제대로 즐길수 있답니다.
아이들 체험학습때 청량 음료 대신 초록색 쑥차를 얼려서 보냈더니 인기가 좋았데요~~
어릴때 부터 자연 음료로 아이의 입맛을 길들이면 몸이 좋아 하겠지요..
쑥차 맛보러 지당들에 들리세요.
첫댓글 진달래차도 맛났었는데 쑥차라~~~~~ 꼭 가서 먹어봐야쥐~~(혹 사먹어야하는건 아니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