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들이여, 초심을 다지시라!
2008년10월3일
촬영 편집 길위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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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이여, 초심을 다지시라!
세 성직자의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었다.
구리 빛 땅과 하나 되고 있나보다.
지난 9월 4일 지리산 노고단을 떠난 지 한 달여,
100Km를 넘었구나.
가깝지만 먼 길을 왔다.
지리산에서 계룡산까지 200Km다.
어느 듯 반을 왔다.
걷기에도 먼 계룡산,
또 아득하구나!
여기 옛 고을 전주까지 왔구나!
장하다.
치명자산이 멀리 보인다.
그냥 지나갈 수 없어
10월 11일 오전 11시 치명자산 미사를 봉헌한다.
사제 서품 때 삭발을 했지.
제단에 엎드려(오체투지) 온 몸을 제단에 바쳤지.
사제들이여, 초심을 다지시라.
탄압받는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구나!
찢길 대로 찢기는
자연과 함께 여기까지 왔구나!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무서운 길.
공포의 길이었다.
사람의 길,
평화의 길,
생명의 길.
그 길은 자비다.
그 길은 사랑이다.
그 길을 마음에 새기며 왔다.
힘든 길이다.
그러나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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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신부동영상
사제들이여, 초심을 지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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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님~~ 신부님~~ 당신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미안합니다.. 힘내세요~~ ()
문정현 할배 신부님... 그리고 수경스님 ...문규현신부님...전종훈 신부님....이밤에도 당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커다란 보수와 잘못된 종교 정부로 소외 받는자 들... 잠을 이룰수있는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순례단원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저 흐르는 눈물만 스님과 신부님께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