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8(토)~9(일)에, 경남 고성 일대에서 '2011, 경남 고성 생명환경농업과 디카시 체험 한 마당'이 열립니다.
전국에서 약 30여명의 문인들이 자리를 함께 해서, 생명환경농업 현장과 고성군의 특색 있는 풍경을 디카시로 재현할 것입니다.
첫째 날엔, 국내 최대 공룡화석지인 고성 상족암(쌍발)을 찾아 '빗물이 깨운 백악기의 공룡' 들을 만납니다(고성 공룡박물관). 바다로 난 숲길을 걸어 내려 공룡 발자국에 감히(?) 우리들의 발바닥을 담가 보는 재미도 쏠쏠할 터. 변산의 채석강 못지 않은 해안 절구가 자란만의 저녁놀에 흠뻑 젖는 것도 보실 수 있고, 아득한 옛날 선녀들이 몸을 담갔다는 자리 어디쯤에선 은근한(?) 시심을 일으키기도 할 터입니다.
그 자리 문득, 고개를 들면 가까이, 옥녀봉의 이야기가 슬프게 패인 '사량도'가 보이고, 더 너머엔 이름만으로도 깨우침에 이르는 '욕지도(欲知島)'가 보입니다.
'비영리문화단체'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처음으로 <디카시문화콘텐츠>가 펼치는 자리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자세한 일정은 붙임 파일 참조).
※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함께 하는 <농어촌 희망 재단>과 고성군에서 후원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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