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無等山)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화순군과 담양군에 걸쳐 있는 높이 1,187m의 산이다.
주봉우리는 천왕봉이며 197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과 경상남도 남해에 있는 거제도가 보인다
광주의 옛 이름인 무진주에 있는 산이라 하여 무진악 또는 무악이라 불렀고,
대개 큰 산이 그렇듯 무속과 연관하여 무덤산, 무당산이라고도 했다.
무등산은 대체로 바위가 아니라 흙으로 이루어진 산이지만,
정상 부근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바위가 웅장하며 아름답다.
그래서 고려 시대에는 서석산이라고 불렀다. 불교 전래 후
부처가 세상 모든 중생과 견줄 수 없이 우뚝하다는 존칭으로
옛 이름과도 유사한 무등산(無等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다만,
이는 같은 우리말 이름에 대한 한자표기를 바꾸어 해석을 달리했을 뿐으로,
원지명은 광주의 고유지명인 무들 또는 무돌에서 비롯한다. 무진(武珍)에서 珍은
오늘날에는 한자음으로 진으로 읽으나,
과거에는 새김으로 읽어 들,돌로 발음하였고, 무등(無等)또한 비슷한 음차표기이다.
이두표기로 水入伊란 지명도 있어서 방증된다.
산의 정상에서 서쪽으로 돌아가면 수십길이 되는 북모양의 석조 수십 개가
울을 둘러막은 듯 서 있는데 이것은 서석대(瑞石臺)이다.
산허리 남쪽에는 입석대가 있고 동쪽으로 가면 수백 척 되는 세 개의 거석이 서 있는데
이것이 바로 삼존석(三尊石)이다.그 부근에는 송하, 광석, 풍혈, 장추, 청학, 송광, 능암, 법화, 설법, 은신 등
10개의 석대가 있는데, 그 중 광석, 풍혈은 강봉의 입석과 함께 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산의 동서 두편 사이에는 바위돌을 깎아 세워놓은 듯 솟아 있는 석벽이 있고,
그 석벽 가운데는 지공(指空) 너널이라는 천작의 석실이 있는데
옛날 지공과 뇌공(懶空)이라는 두 선사의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원효, 증심, 규봉의 세 절이 있는데 모두 신라의 고찰이며, 규봉암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었다.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의 명장이었고 또 정충(精忠)으로 알려진
충장공 김덕령 장군이 여기서 무예를 닦았고, 산중도처에 유적이 많다.
특히 장군의 여러 가지 기적을 남긴 주검바위가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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