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당강하제 단약 후 인체의 변화. |
무시무시한 당뇨병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게되고
죽기 전날까지 남은 여생에 혈당강하제를 투입하면서
살아야 하는 비참한 미래를 훤히 들여다 보고 있으니
단약의 길을 선택하지 않고서는 혈압에 먼저 쓰러질듯 싶었습니다.
딸랑거리는 종소리에
한 끼니를 채우려고 꼬리를 흔들고, 꿀꿀데며 달려드는
개, 돼지의 모습 또한 단약을 굳게 결심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단약을 하고 얼마 못견디고 다시 약을 복용해야 되며
더욱 당뇨병은 악화된다는 지인들의 조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어렵고, 힘들고, 불가능에 가깝다는 단약을 실행합니다.
맹신했던 Doctor의 신뢰는 깨져버렸고
더이상 의사선생님 말씀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의 주원인 당분(탄수화물)을 필요이상으로
많이 먹어서 발병된다는 결론을 맺고 과감한 단약과 함께
식이요법을 단행합니다.
참당신의 식이요법
평소 먹던 식사(현미,잡곡 50%포함)량을 2/3로 줄이고,
간식으로 즐기던 일체의 탄수화물을 뚝 ! 잘라 버렸습니다.
즐겨먹던 탄수화물과 정제된 설탕, 뻥튀기, 라면, 빵, 아이스크림, 고구마, 감자, 옛날전병, 과자, 사탕, 캬라멜, 초코렛, 케익, 피자, 꿀떡, 바나나, 배, 딸기, 수박, 포도, 칼국수, 외식, 등등 사람마다 다를수 있으니 당신(糖神)이 직접 독약 여부를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
배가 고플때는 토마토와 오이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조금씩 조금씩 공복감을 달래며 1주일을 버티기 합니다.
단약은 시작됐고 정상혈당을 회복하기 위하여
달콤한 당분의 유혹을 뿌리치며
계획했던 그림데로 이행했던 것입니다.
하루 10회 정도의 자가혈당측정도 병행했습니다.
(식전후,취침전, 반찬종류별 혈당변화 등)
가장 힘들었던 1주일 이었습니다.
참다가...인내하다가...
" 이러다 미치겠다 딱 하나만 먹자 "
아이스크림 콘을 한개 먹었습니다.
한시간후 혈당이 35가 플러스 되었습니다.
아이쿠! 쿠!쿠!쿠!쿠!쿠!쿠! 이거 독약이구나!
이 한번의 몹쓸짓으로 독약을 구분하게 됩니다.
갖가지 먹고 싶은 간식을 조금씩 먹으며
독약의 여부를 확실히 구분하게 됩니다.
쥐는 쥐약을 왜 먹을까요? 답 : 먹으면 죽는 줄 모르고, 맛있어서 먹습니다. |
1주일후
공복혈당 150mg/dL 식후혈당 220mg/dL 정도로 많이 내려갔습니다.
혈당강하제를 2알씩 먹을 때보다도 훨 많이 내려갔습니다.
조금 덜 먹으면 빨리 회복되겠다는 생각으로 식사량을 1/2로 줄여봅니다.
이렇게 한달이 지나면서
하루 필요량의 탄수화물 공급도 부족하게 되었는지
개구리 배 (좌우 옆으로 뽈록뽈록 나왔던 똥 배)가 사라졌습니다.
-다음에 계속-
당뇨병을 탈출 하고자 단약을 시도할 때는, 당뇨병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쌓은 후 꼭! 담당 의사선생님과 의논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