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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四, 世界成就品
<제7권> 1
제4. 세계성취품(世界成就品) 1
1. 보현보살이 세계와 중생과 부처님의 모든 바다를 두루 관찰하다 1
(1) 부처님을 찬탄하다 1
①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 1
② 부처님의 육근(六根)과 삼업(三業)을 찬탄하다 2
③ 덕용(德用)을 원만히 갖춘 것을 찬탄하다 3
(2) 세계가 이루어짐을 말하다 4
① 일체중생들과 보살들의 이익을 위해서 설하노라 4
② 설(說)하는 뜻을 말하다 5
③ 부처님이 출현하신 뜻을 밝히다 6
④ 법의 그릇을 정하여 밝히다 7
⑤ 부처님의 경계를 밝히다 8
➅ 자세히 듣기를 권하다 8
2, 세계해에 열 가지의 길이 있음을 들다 9
(1) 열 가지 일의 이름을 밝히다 9
2. 세계가 이루어진 인연을 밝히다 10
(1) 열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이루어지다 10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11
3. 세계가 의지하여 머무름이 있음을 밝히다 13
(1) 열 가지 의지하여 머무름이 있다 13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14
4. 세계의 형상을 밝히다 20
(1) 세계에 열 가지 모양이 있다 20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20
5. 세계의 체성(體性)을 밝히다 23
(1) 세계에는 스무 가지의 체성이 있다 23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24
6. 세계의 장엄을 밝히다 27
(1) 세계에는 열 가지의 장엄함이 있다 27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28
장엄을 밝히다, 세계의 장엄을 밝히다,
하는 장문이 끝나고
이제 게송 첫 번째 것이 끝나고
이제 별상으로 들어가서 두 번째 게송이죠.
바깥의 형상과 안쪽의 체성
이와 같은 것들이 이제 내외가 겸비되고 나면
장엄이 이제 갖춰지게 되는데
그걸 이제 낱낱이 또 잘 설명을 해놨지요.
장엄을 밝히고
또 이제 청정한 방편을 밝히고
그렇게 내용들이 이어집니다.
無邊色相
거기부터 할 차례입니다.
흔히 이런 말이 있죠?
장엄은 이런 것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 먹기도 좋고 맛도 있다.
화엄경에는 그런 대목을 그렇게... 법화경도 해놨죠.
유리 그릇에다가 금을 담고 적마노를 빨~간 구슬을 담고 투명한 데다가
굉장히 아름답겠죠?
금 그릇에다가 또 하~얀 진주를 담고 또 파~란 비취를 담고
이러면 이쁘겠죠?
그런 것이 이제 그러면 그릇도 담긴 물건을 장엄하고
물건은 그릇들도 장엄하듯이
이와 같은 것이 장엄이죠.
누가 이런 모임이 화엄법회 모임이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멀리서 가까이서
매주 이렇게 모이는 것도 또 장엄이죠. 그죠?
면장 군수 오는 게 장엄이 아니고 ㅎㅎ
전부 다 모인 사람이 다 장엄이 되죠.
마치 국수 한 그릇 잘~ 삶아놓고
그냥 막 섞어가지고 되는 대로 주는 것보다가
고명을 노란 지단 올리고 하얀 계란도 그죠?
하얀 지단 올리고 까만 김 올리고 또 뭐라 하노?
깨, 깨도 하~얗게 올리든지 또 흑임자도 조금 올려놓든지
거기다가... 그런 게 이제 장엄이고...
오월 단오날도, 단오날 되면
보통 앵두 따가지고 화채 하는 날이 오월 단오 아니에요. 그죠?
단오해가지고
빨갛~게 수박 화채라든지 뭘 하든지 간에 앵두 몇 개 놓고,
요즘 파프리카 같은 것 조금 노리끼리한 것 있잖아요.
그것 좀 잘라서 이렇게 놓고 파~ 란 것 띄운다면
삼원색만 이렇게 가져도 장엄이 되듯이 그런 것이 장엄이지.
일상생활에서 오색 장엄을 하듯이
늘~ 이제 장엄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이제 음식을 구색을 맞추든지
우리가 왜 흔히 법회를 하면
五方幡을 들고 나서고 이런 것 하잖아요?
그거 전부 다 장엄이지 않습니까?
그런 느낌으로 이걸 보시면 되겠습니다.
無邊色相寶焰雲이
廣大莊嚴非一種이라
十方刹海常出現하야
普演妙音而說法이로다
끝없는 색상의 보배불꽃구름이
광대하게 장엄하여 한 가지가 아니라
시방세계바다에서 항상 출현하여
묘한 음성 널리 내어 법을 설하네.
無邊色相寶焰雲이
廣大莊嚴非一種이라
十方刹海常出現하야
普演妙音而說法이로다
끝없는 색상의 보배불꽃구름이
광대하게 장엄하여 한 가지가 아니라
시방세계바다에서 항상 출현하여
묘한 음성 널리 내어 법을 설하네.
菩薩無邊功德海와
種種大願所莊嚴이여
此土俱時出妙音하야
普震十方諸刹網이로다
보살의 끝없는 공덕바다와
갖가지 큰 서원으로 장엄하여
이 국토에서 동시에 묘한 소리 내어
시방의 모든 세계그물을 널리 진동하네.
菩薩無邊功德海라
種種大願所莊嚴이여
此土俱時出妙音하야
普震十方諸刹網이로다
보살의 끝없는 공덕바다와
갖가지 큰 서원을 장엄하여
이 국토에서 동시에 묘한 소리를 내어
시방의 모든 세계그물을 널리 진동하네.
동시에 묘한 소리라고 하는 것도
지금의 우리의 목소리가
부처님의 진리를 담고 있다고 하는 확신을 이제 점점 심어주죠.
또 우리가 떠난 뒤에 백 년이 되든 이백 년 뒤에
똑같은 우리 후배들이 와서 이와 같은 음성으로 설할 겁니다.
衆生業海廣無量하야
隨其感報各不同을
於一切處莊嚴中에
皆由諸佛能演說이로다
중생의 업바다 한량없이 넓어
그를 따라 받는 과보 각각 다름을
모든 곳의 장엄 가운데서
다 모든 부처님을 인하여 능히 연설하도다.
衆生業海廣無量하야
隨其感報各不同을
於一切處莊嚴中에
皆由諸佛能演說이로다
중생의 업바다 한량이 없이 넓어서
그것을 따라 받는 과보도 각각 다른 것을
모든 곳의 장엄 가운데서
다 부처님을 인하여 능히 연설하도다.
三世所有諸如來가
神通普現諸刹海하시니
一一事中一切佛이여
如是嚴淨汝應觀이어다
過去未來現在劫의
十方一切諸國土여
於彼所有大莊嚴을
一一皆於刹中見이로다
삼세의 모든 여래가
신통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널리 나타내니
낱낱 사물 가운데 모든 부처님이여
이와 같이 엄정함을 너희는 관찰하라
과거 . 미래. 현재 겁과
시방 일체 모든 국토와
그 곳에 있는 큰 장엄을
낱낱이 다 세계 가운데서 보도다.
三世所有諸如來가
神通普現諸刹海하시니
一一事中一切佛이여
如是嚴淨汝應觀이어다
過去未來現在劫의
十方一切諸國土여
於彼所有大莊嚴을
一一皆於刹中見이로다
삼세의 모든 여래께서
신통력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널리 나타내어
낱낱 사물 가운데 모든 부처님이여
이와 같이 엄정함을 너희는 관찰하라
嚴淨이라고 하는 것은 장엄하여 청정한 것, 하!~
마치 그 봄바람이 수양버들을 스치고 지나가면
하늘~ 하늘~ 춤사위처럼 이렇게 흔들리는 모습이 느껴지네요
과거 . 미래. 현재 겁과
시방 일체 모든 국토와
그 곳에 있는 큰 장엄을
낱낱 세계 가운데서 보도다.
一切事中無量佛이
數等衆生徧世間하사
爲令調伏起神通하사
以此莊嚴國土海로다
모든 사물 가운데 한량없는 부처님이
중생의 수와 같이 세간에 두루하사
조복하게 하려고 신통을 일으키사
이것으로 국토바다를 장엄 하였네
一切事中無量佛이
數等衆生徧世間하사
爲令調伏起神通하사
以此莊嚴國土海로다
모든 사물 가운데 한량없는 부처님께서
중생의 수와 같이 세간에 두루하사
조복하게 하려고 신통을 일으키사
이것으로 국토바다를 장엄 하였네
一切莊嚴吐妙雲호대
種種華雲香焰雲과
摩尼寶雲常出現하나니
刹海以此爲嚴飾이로다
모든 장엄함이 묘한 구름을 토하되
갖가지 꽃구름과 향기불꽃구름과
마니보배구름을 항상 나타내어
세계바다가 이것으로 장엄하였네.
一切莊嚴吐妙雲호대
種種華雲香焰雲과
摩尼寶雲常出現하나니
刹海以此로 爲嚴飾이로다
모든 장엄함이 묘한 구름을 토해내되
갖가지의 꽃구름과, 華雲과 香焰雲이라. 향기불꽃구름과
마니보배구름을 항상 나타내어
세계바다가 이것으로 장엄하였네.
十方所有成道處에
種種莊嚴皆具足하야
流光布迴若彩雲하니
於此刹海咸令見이로다
시방에 있는 성도(成道)한 곳에
갖가지 장엄을 다 구족하여
광명이 흘러 퍼져 고운 구름 같으니
이 곳에서 세계바다를 다 보게 하도다.
十方所有成道處에
種種莊嚴皆具足하야
流光布迴若彩雲하니
於此刹海咸令見이로다
시방에 있는 성도(成道)한 곳에
갖가지 장엄을 다 구족하여
광명이 흘러 퍼져 고운 구름 같으니
이 곳에서 세계바다를 다 보게 하도다.
끝에 것 하겠습니다.
普賢願行諸佛子가
等衆生劫勤修習하야
無邊國土悉莊嚴하니
一切處中皆顯現이로다
보현의 원과 행을 모든 불자들이
중생과 같은 겁 동안 부지런히 닦아서
끝없는 국토를 다 장엄하니
모든 곳에서 다 나타나도다.
普賢願行諸佛子가
等衆生劫勤修習하야
無邊國土悉莊嚴하니
一切處中에 皆顯現이로다
보현의 원과 행을 모든 불자들이
중생과 같은 겁 동안 부지런히 닦아서
끝없는 국토를 다 장엄하니
모든 곳에서 다 나타나도다.
7, 世界方便
(1) 十種理由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應知世界海에 有世界海微塵數淸淨方便海니 所謂諸菩薩이 親近一切善知識하야 同善根故며 增長廣大功德雲하야 徧法界故며 淨修廣大諸勝解故며 觀察一切菩薩境界하야 而安住故며 修治一切諸波羅密하야 悉圓滿故며 觀察一切菩薩諸地하야 而入住故며 出生一切淨願海故며 修習一切出要行故며 入於一切莊嚴海故며 成就淸淨方便力故라 如是等이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7. 세계의 청정한 방편을 밝히다
(1) 청정한 방편이 있는 열 가지 이유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 모든 불자들이여, 응당히 알아라.
세계바다에 세계바다 미진수의 청정한 방편바다가 있으니, 이른바 모든 보살이 여러 선지식을 친근해서 선근이 같은 연고며, 넓고 큰 공덕구름을 증장하여 법계에 두루 한 연고며, 넓고 큰 모든 훌륭한 이해를 맑게 닦는 연고며, 모든 보살의 경계를 관찰하여 편안히 머무는 연고며, 온갖 바라밀을 닦아서 다 원만히 하는 연고며, 모든 보살들의 여러 지위를 관찰하여 들어가 머무는 연고며, 온갖 청정한 서원바다를 출현하는 연고며, 온갖 벗어나는 요긴한 행을 닦는 연고며, 모든 장엄에 들어가는 연고며, 청정한 방편의 힘을 성취하는 연고니,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느니라."
그 다음에 이제
청정한 방편을 밝히다
방편이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방법입니까?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방편이라고 말씀드렸죠?
직접적으로 어린애한테 약을 먹이면 써서 먹지 않으니까 어떻게 한다?
달콤한 시럽을 만들어가지고 먹이기도 하고
방편을 무르게 쓰게 하기도 단단하게 쓰기도 하고
말 잘 안 들으면 또 회초리 들기도 하고
이와 같이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것보다가
간접적으로 접근해 들어가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죠.
그러면 성공률 백 프로
그런데 성공률 백 프로가 안되는 이유는
뭐 담판 지을 때 직접적으로 얘기해가지고
꼭 다 된 일에 코 빠져버리잖아요?
7. 세계의 청정한 방편을 밝히다
(1) 청정한 방편이 있는 열 가지 이유
그때 보현보살께서 이제 방편을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불자들이여,
아까 뭐라 했죠?
단~디(단단히) 알아라. ㅎㅎ
세계바다 미진수의 청정한 방편바다가 있다
끝없는 방편이 있다.
어떤 사람이 방편을 쓸 수 있습니까?
아~주 용기와 욕망을,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방편이 있어지죠.
열정 없는 사람은 방편 안 씁니다.
니가 먹든지 말든지 개가 죽든지 말든지
막 이래 밥 안 먹어도 신경도 안 쓰고
부모님이 아프든지 말든지
'아이고~ 연세 들면 좀 적당히 편찮다가 가시는 거지...뭐'
이래 놔둬버린다. 그죠?
그런데 어른이든지 아이든지 자비로운 사람들은 방편을 쓰죠.
방편을 잘~ 쓰고 잘~ 쓰다가 방편이 무르익어서 완전 고수가 되면
그 다음부터는 뭐가 되느냐?
아~무 힘 안 들이고 그냥 이렇게 부엌에 들어가서 뚝딱뚝딱 해도
완전히 고수가 되면 어때요?
아무 거나 음식, 그죠?
냉장고 집에 있는 그대로 뒤져도 음식 만들어내는 분들 계시죠?
아이...그렇찮아요?
그런데 장거리 잔~뜩 봐가지고 와도 먹을 것 하나도 없는 사람 있잖아요?
막~ 짜고 쓰고 이렇게...
그러니까 절 같은 데는 있어보면
절에는 반찬도 없고 이러니까
산 슬쩍 나서가지고 방편이 무르익은 분들은 보면
스님들이나 일반 불자분들 그 분들 이래 보면
어떤 토굴에 가더라도 봄에 나물 같은 것 있잖아요? 그죠?
쓰윽~ 한 번 갔다와가지고는 뭐 굉~장히 맛있게 해가지고
푸짐~하게 한 상 이렇게 절에서 만들어내는데
방편이 없는 사람은
아이고~ 무슨 가스불 떨어졌니 어떠니 이런 것만 탓하고 ㅎㅎ
불이 시원찮니 어쩌니 이렇게 해가지고 되지도 안 한다 이거야.
고로쇠 같은 것도 이렇게 말통으로 먹다 먹다 안되면
물 좀 받아놨다가 바~짝 달이면 한 한 말 달이면 한 되쯤 되거든요.
그러면 뭐 됩니까?
시럽 있잖아요? 시럽.
그걸로 만들어 먹고 이러면 되는데...
그러면 들고 옮기기도 쉽고 그렇죠.
그래서 방편이 무르익으면
이치를 어느 정도 파악해서 방편이 완전히 이치 파악이 다 된 사람은
그 다음에 오는 단계가 無生法忍이라고 합니다.
그때부터는 아~무 힘 안 들이고 슬금~ 슬금~ 떠도
프로 바둑에 입단해가지고 바둑 한 팔 단쯤~ 되면
두 눈 꼭 감고 떠도 힘 안 들이면서
자기의 기풍을 이렇게 보일 수 있잖아요. 그죠?
아니... 차범근 선수 같은 옛날 선수하던 그 분은
지금 나와도 썩어도 뭡니까?
준치, 썩어도 준치가 無生法忍이요. 썩어도 준치.
아주 커도 꼴뚜기, 이거는 이제 골치 아픈 거요. ㅎㅎ
커서 아~주 뭐 난리굿을 해봤자 어디 뭘 하겠어요?
그래서 방편이라는 말씀이 나왔으니
방편을 잘~ 쓰면 그 때를 無功用智라고 합니다.
無功用, 힘이 하~나도 안 든다는 거야.
이게 다른 말로는 순풍에 돛 단듯이
인생을 살아갈 때 순풍에 돛 다는 게 아니고 역풍에 돛 달아도 괜찮아.
거꾸로 달아도 바로 가고 바로 달아도 바로 가고.
이런 정도, 그래 되면 이제 無生法忍을 얻었기 때문에
앉아서 죽기도 하고 서서 죽기도 하고
삶에 대해서 그렇게 애착심과 이런 것이 다~ 떠났기 때문에
마음껏 생사 자재 할 수 있다고 하죠?
그걸 이제 8지보살이라고 흔히 얘기하죠.
不動地.
여기서는 이제 無相方便地를 쭉~ 애기해서 나오겠죠.
보나 안 보나...
이른바 모든 보살들이 여러 선지식을 친근해서 선근이 같은 연고며,
이 방편을 잘 쓸 수 있는 까닭은 선지식을 친근해야 돼.
선지식을 친근 해가지고
여러~ 사람을 자주자주 만나야 돼. 고수들을
음식도 잘 하는 사람을 갖다가
자기는 솜씨가 타고난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 집에 가서 하는 방법 한 번 보고
저 집에 가서 하는 방법 한 번 보고
한 석 삼 년만 돌아다니면 어때요?
아무리 무지랭이 같아도 그죠?
엔~간히 그래도 라면 하나는 끓일 줄 아는 거라.
안 그러면 맨~날
아까 누구 보고 호박이라 그랬는데
그러니 호박이 단호박쯤 되는 거에요.
이제 호박꽃도 단호박쯤~ 되는 거지. 그래서
선지식을 친근해서 선근이 같은 연고며,
넓고 큰 공덕구름을 증장하여 법계에 두루 한 연고며, 하!~
넓고 큰 모든 훌륭한 이해를 맑게 닦는 연고며,
넓고 큰, 이런 말씀이 나오면
사람이 일단은 정직해야 깊어질 수 있고,
깊어진 사람만이 넓고 크게 마음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혀 불교를 공부하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깊~이 과학 한 분야나 의학 한 분야에 이래가지고 연구를 했다든지
서예 한 분야를 연구했다든지
그렇게 자기의 세계에서 위선자처럼 눈 가리고 아옹해가지고
뭐 작품을 출품 안 하고 자기의 논문을 그렇게 안 하고
남 하고 체면치레 하기 위해서 안 하고,
깊~이 자기 속으로
떡을 해도 마찬가지야. 떡방아
떡을 해도 남 준 쌀 가지고 안 떼먹고 야무지게 해가지고
맛있게 최대한 맛있게 하는 이런 사람은 정직하기 때문에
떡솜씨도 깊~이 좋아지고 맛이 깊은 맛이 나죠.
그러면서 골고루~ 해가지고
그런 사람만이 이제 어질고 넓고 큰 것이라고 하는 건 그런 겁니다.
아무 데서나 오는 것 아니죠.
그러니까 믿음이 완전히 확신되고 성취된 사람만이
제가 이것도 여러 번 주장했습니다.
정직해지고, 정직해지면 깊어지고, 깊어지면 광대해진다.
그래 되면 이제 이렇게 되죠.
처음에는 정직한 마음을 얻게 되면
진심을 이제 점차적으로 나중에 자라서 그게 진심이 됩니다.
진심이 되고,
깊어지고 이런 마음은 나중에 방편심이 됩니다. 방편심
남을 막~ 이렇게 방편으로 도와주고
마지막에 그것이 광대하고 넓고 크고 이런 것은
업식심이라 해가지고
갖가지 업에 대해가지고 미진한 것도
자기 업식심이 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건 두 번째 치고라도
갖가지 업에 대해가지고 세밀하게 잘 알기 때문에 뭐라고 합니까?
그것이 넓고 크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대부분 아만스러운 사람은
니가 내한테 맞춰라 이거야.
약속 시간 하나 잡아도
그것 시간 밀고 당기는 것 그것 하나 양보 안합니다.ㅎㅎ
남 늦게 오면 늦게 오는 대로 빨리 오면 빨리 오는 대로
늦게 오는 사람을 뭐라 하는 사람은 주로 이렇습니다.
그 사람 성질이 급해가지고 좀 일찍 옵니다.
한 시간 일찍 와가지고 딱~ 한 오 분쯤 전에도
'이 사람이 약속 시간이 있는데 빨리 안 오고 뭐하노!' 이런다.
자기가 한 시간 일찍 와가지고 그렇고 ㅎㅎ
늦게 오는 사람은 꼭~ 늦게 오고...
넓고 크다는 말은 그겁니다.
넓고 큰 훌륭한 이해를
모든 보살의 경계를 관찰하여 편안히 머무는 연고며,
모든 바라밀을 닦아서
온갖 바라밀을 닦는다는 말은 뭡니까?
보시도 하고, 그 다음에
계율도 지키고, 인욕, 정진, 이렇죠?
죽~ 나가지 않습니까?
다 원만히 하는 연고며,
모든 보살들의 여러 지위를 관찰하여 들어가 머무는 연고며,
온갖 청정한 서원바다를 출현하는 연고며,
온갖 벗어나는
出要라 그래요. 출요, 출요
여기는... 여기는 뭐라 나왔노?
出要 있죠?
出要行 있죠? 출요
아주 세속되고 잡되고 이런 것이 아니고
하!~ 그러니까 껍데기 확!~ 벗겨가지고 때구정물 확~ 벗어나고
아~주 핵심처럼 베아링처럼 그렇게
베알링이 앞으로 굴러가고 뒤로 굴러가도 동글동글 하니까 그죠?
한 방향만 구르는 게 아니잖아요?
이쪽 방향 저쪽 방향 다 굴러도 괜찮거든. 그 베아링이...
도르래 베아링 알잖아요?
그런 것처럼 어떻게 구르더라도...
그게 이제 아주 요긴한 사람은 그런 거라.
모난 사람은 이리로 밖에 안 굴러가고
이렇게 모난 사람은 이래 밖에 안 굴러가지만... 베아링 되면 어때요?
이리 굴러도 가고 저리로 굴러도 가고 그렇게 되는 거라.
자~ 그 다음에
모든 장엄에 들어가는 연고며,
청정한 방편의 힘을 성취하는 연고니,
청정한 방편의 힘을
무상방편을 성취해버리면 뭘 얻는다 했습니까?
無生法忍이요,
그것이 바로 無功用이고
그것이 바로 그때부터는 수행을 이런 수행이라 합니다.
자연 수행이라 합니다. 자연 수행
마치 꽃이 탁! 터지면 향기가 쓱!~ 번지듯이
그게 자연~스럽거든요. 자연스러운 수행
그런데 그 전에는 자연 수행이 되기 전까지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계~속 열심히 열심히~
秋史가 나중에 글을 쓰는 건 자연스럽지만
추사도 처음 배울 때는 어떻게 했어요?
억지로 한 자 쓰고 한 자 쓰고 뭐 안 그렇겠어요?
그러다가 벼루를 갖다 몇 개나 밑창을 내고
붓을 갖다 몇 개나 그냥 닳아서 없애고 이러다 보니까
자연 수행이 됐죠.
굳이 비유하자면 그런 비유는 다 틀린 것이지만
여기서 청정한 방편도 원래 우리한테는 갖춰져서 있겠지만
지금 힘을 잃어버리고 업을 따라 가는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 삐딱~하게 돼버렸으니까
그걸 바로 잡는데 이제 온 힘을 기울이는 거죠.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느니라."
(2)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威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一切刹海諸莊嚴이
無數方便願力生이며
一切刹海常光耀가
無量淸淨業力起로다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다.
온갖 세계바다의 모든 장엄함이
무수한 방편과 원력으로 난 것이며
온갖 세계바다가 항상 빛나는 것도
한량없는 청정한 업력으로 일어났네.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청정한 방편에 대해서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다.
一切刹海諸莊嚴이
無數方便願力生이며
一切刹海常光耀가
無量淸淨業力起로다
온갖 세계바다의 모든 장엄함이
무수한 방편과 원력으로 난 것이며
여기 이제 방편의 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원인
온갖 세계바다가 항상 빛나는 것도
한량없는 청정한 업력으로 일어났다.
여기는 이제 결과를 또 나타내는 것이죠.
久遠親近善知識하야
同修善業皆淸淨이라
慈悲廣大徧衆生하니
以此莊嚴諸刹海로다
오랫동안 선지식을 친견하여
착한 업을 함께 닦아 다 청정하고
자비가 광대하여 중생에게 두루 하니
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장엄했도다.
久遠親近善知識하야
同修善業皆淸淨이라
慈悲廣大徧衆生하니
以此莊嚴諸刹海로다
오랫동안 선지식을 친견하여
선지식을 친견하면 뻔~하게 대자대비가 되는 거죠.
착한 업을 함께 닦아 다 청정하고
자비가 광대하여 중생에게 고루 하니
지혜 없는 사람은 자비롭고 싶어도 안되는 것이죠.
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장엄했도다.
一切法門三昧等과
禪定解脫方便地를
於諸佛所悉淨治하야
以此出生諸刹海로다
모든 법문(法門)과 삼매(三昧)와
선정(禪定)과 해탈(解脫)과 방편의 지위를
모든 부처님 처소에 다 맑게 다스려
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출생하였네.
一切法門三昧等과
禪定解脫方便地를
於諸佛所悉淨治하야
以此出生諸刹海로다
모든 법문(法門)과 삼매(三昧)와
선정(禪定)과 해탈(解脫)과 방편의 지위를
모든 부처님 처소에 다 맑게 다스려서
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탄생하게 했다. 출생하였네.
그 다음에
發生無量決定解하야
能解如來等無異하고
忍海方便已修治일새
故能嚴淨無邊刹이로다
한량없는 결정한 이해를 내어
능히 여래와 같아서 다르지 않음을 알고
인욕바다 방편을 이미 닦았네.
그러므로 능히 끝없는 세계를 엄정했도다.
發生無量決定解하야
能解如來等無異하고
忍海方便已修治일새
故能嚴淨無邊刹이로다
한량없는 결정한 이해를 내어서
결정적인 이해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삿된 것이 조금도 있지 않다.
그래서 결정적인 이해를 낼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낼 수 있느냐?
원이, 자기의 서원이 굉~장히 강력한 사람들은
결정적인 이해력을 내게 돼 있습니다.
결정적인 이해력이라고 하는 것은
기필코 거기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죠.
그리고 충분히, 이제 고집 피우는 것 하고는 다르죠.
원력이 있는 사람, 그래서 원이 있는 다음에 뭡니까?
원바라밀 다음에 뭐가 있죠?
力바라밀이 있습니다.
方便 願 力, 力이라고 합니다.
力이라고 하는 힘은,
이해력은 어디서 나오느냐 하면
진위를 가릴 수 있는 사람을 힘이 있다, 역량이 있다, 이럽니다.
그러니까 수행을 열심히 하셔서 방편을 쓰고 원을 가지고 했는데
그 力이라고 하는 거는 가짜냐? 진짜냐?
내가 지금 삼매에 들었는데 귀신이 왔다.
이게 마장이냐? 진짜냐?
부처님이 눈앞에 나타났다. 진짜냐 가짜냐?
열심히 수행하고 하다가 보면 조금 신통이 열리기도 그래 하잖습니까?
진짜냐? 가짜냐?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이해력이라고 하는 것은
원이 어느 만큼 있느냐에 따라서
그게 결정이 나게 돼 있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죠.
한량없는 결정한 이해를 내어서
능히 여래와 같아서 다르지 않음을 알고
이해를, 결정한 이해를 내는데 부처님하고 동등하다 하면
가짜 진짜를 또렷하게 가려내니까
결정적인 결정한 이해라는 것은 삿된 것이 조금도 없고 전부 다 진여다.
전체가 진실이라.
인욕바다 방편을 이미 닦았네.
그러므로 능히 끝없는 세계를 엄정했도다.
그 다음에
爲利衆生修勝行에
福德廣大常增長이라
譬如雲布等虛空하니
一切刹海皆成就로다
중생을 이익 되게 하려고 훌륭한 행을 닦아
복과 덕이 광대하여 항상 증장함이
마치 구름이 허공에 고루 퍼진 듯하니
모든 세계바다를 다 성취했도다.
爲利衆生修勝行에
福德廣大常增長이라
譬如雲布等虛空하니
一切刹海皆成就로다
중생을 이익 되게 하려고 훌륭한 행을 닦는다.
복과 덕이 광대하여 항상 증장함이
마치 구름이 허공에 고루 퍼진듯 하니
모든 세계바다를 다 성취했도다.
여기서 이제 자비로 늘 챙기기 때문에 중생을 이롭게 한다~
이렇게 해놨죠.
그 다음에
諸度無量等刹塵을
悉已修行令具足하며
願波羅密無有盡하니
淸淨刹海從此生이로다
모든 바라밀이 한량없어 세계 미진 같은데
다 이미 수행하여 구족하게 하며
원(願)바라밀 다함없으니
청정한 세계바다 여기에서 나왔네.
모든 바라밀이 한량이 없어 세계미진 가운데
거기 하겠습니다.
諸度無量等刹塵을
悉已修行令具足하며
願波羅密無有盡하니
淸淨刹海從此生이로다
모든 바라밀이 한량이 없어 세계 미진 가운데
다 이미 수행하여 구족하게 하며
원(願)바라밀 다함이 없으니
청정한 세계바다가 그 원력에서 나왔다.
그 다음에
淨修無等一切法하고
生起無邊出要行하야
種種方便化群生하니
如是莊嚴國土海로다
짝이 없는 모든 법을 깨끗이 닦고
그지없이 벗어나는 행을 일으켜서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니
이와 같이 국토바다를 장엄하였네.
淨修無等一切法하고
生起無邊出要行하야
種種方便化群生하니
如是莊嚴國土海로다
淨修無等一切法이라
청정이 견줄 바 없는 일체법을 닦고
그지없이 벗어나는 無邊한 出要行, 出要行을 일으켜서, 生起하여
가지가지 방편으로 群生,
群生은 중생을 다른 말로 群生이라 하죠.
교화하니
이와 같이 국토의 바다를 장엄했도다.
修習莊嚴方便地하고
入佛功德法門海하야
普使衆生竭苦源하니
廣大淨刹皆成就로다
장엄의 방편 지위를 닦고
부처님의 공덕법문바다에 들어가서
널리 중생들에게 고통의 원인 없애게 하며
광대하고 청정한 세계 다 성취하도다.
修習莊嚴方便地하고
入佛功德法門海하야
普使衆生竭苦源하니
廣大淨刹皆成就로다
장엄의 방편 지위를 닦고
부처님의 공덕법문에 들어가서
널리 중생의 고통의 원인을 없애게 하며
광대하고 청정한 세계를 다 성취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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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이제 장엄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지금의 우리의 목소리가 부처님의 진리를 담고 있다는 확신’
‘衆生業海廣無量하야 隨其感報各不同이라.’
‘嚴淨..장엄하여 청정한 것’
‘방편..간접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간접적으로 접근해 들어가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
‘아~주 용기와 욕망을,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방편이 있어진다‘
‘방편이 무르익고 이치 파악이 다 된 사람은 다음에
오는 단계가 무생법인..방편을 잘 쓰면 무공용지..
힘이 하나도 안든다..8지보살,부동지‘
‘선지식을 친근해야 한다’
‘사람이 일단은 정직해야 깊어질 수 있고..
깊어진 사람만이 넓고 크게 마음을 쓸 수 있다‘
‘믿음이 완전히 확신되고 성취된 사람만이
정직해지고(직심)..정직해지면 깊어지고(방편심)..
깊어지면 광대해 진다(업식심)‘
‘出要行..온갖 벗어나는..아주 요긴한 사람’
‘자연수행(無功用)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열심히 열심히~’
‘청정한 방편이 원래 우리한테 갖춰져서 있겠지만
지금 힘을 잃어버리고 업을 따라 가는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걸 바로 잡는데 온힘을 기울이는 것이다‘
‘지혜 없는 사람은 자비롭고 싶어도 안된다’
자기의 서원이 굉~장히 강력한 사람들은 결정적인
이해력(거기에 대한 확신)을 내게 되어있다‘
‘진위를 가릴 수 있는 사람을 힘이 있다고 한다’
‘결정적인 이해..삿된 것이 조금도 없고 전부 다 진여다’
글을 차분히 읽어가면 법문을 음성으로 들을 때 보다 제 생각을
훨씬 더 밀밀하게 반추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_()()()_
지금 바로 正直하자...그래야만 깊어질 수 있다...그런 사람만이 넓고 크게 마음을 쓸 수 있다..
지선화 님! 정성을 다한 녹취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無生法忍을 얻었기 때문에 마음 껏 生死自在할 수 있다..
自然修行~~ ^^*
고맙습니다 _()()()_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