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가 목에 좋다고 해서
목이 좀 않좋은 저를 위해 바오로씨는 도라지를 심습니다.
겨울을 지낸 도라지 두뿌리를 캐었습니다.
소금에 바락바락 주물러서 물을 부어두었다가 꼭짜서
당근,양파,쪽파,오이와 무쳤습니다.
오이도 절여서 꼭짜서 무쳐야 물이 안나는데
도라지가 얼마 안되어 바로 썰어 무쳤네요.
새콤달콤 무친 도라지를 좋아하는 우리 딸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을 좋아하던 누군가가 떠오릅니다.
그리움과 함께
은지야 ~~다음에 내려오면 도라지 캐서 무쳐줄께~
첫댓글 새콤달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네요.직접 심은 도라지로 무쳤으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도라지 까기가 귀찮아서,,가만히 앉아서 하는 걸 잘 못하거든요 ~지금 한가하니까 도라지도 까고 하지,,전에 일하러 다닐때는 왕 귀찮은 음식 중의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