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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투데이 신문사 회장, 김중근 |
항상 글로벌 시사종합신문 '서울투데이'를 격려하고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는 전 세계 70억 애독자 여러분과 4천만 국민 모두에게 새해는 건강하시고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역사 속으로 묻히는 지난 한해는 국민 모두에게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고, 대표적 화두가 단연 '경제 문제'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몰아닥친 경기 침체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격동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등 국민들의 힘겨운 노력으로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최대 수출·최대 흑자라는 대한민국 경제사의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이 모두가 국민 개개인이 소신을 가지고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결실이며, 특히 수출일선과 생산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신 소상인들을 비롯한 중소기업인들의 값진 결실일 것입니다.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들이 바랬던 각종 법안과 정책들이 앞다투어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전속 고발권 폐지 등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핵심 정책들이 입법화 돼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과 소상인 친화적인 경제구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서울투데이 애독자 여러분!
인간사 '새옹지마(塞翁之馬)'요 '호사다마(好事多魔)'가 아니겠습니까? 좋은 날씨만 계속된다면 세상은 사막화가 진행되고 태풍이 없으면 바닷물은 썩게 마련이듯이 성장부진이라는 시련의 끝에서 우리 경제가 조금씩 고난의 틀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우호적인 여건을 충분히 활용해 보다 근검·절약하는 자세로 계획적인 생활을 습관화 해야겠습니다. 또한 소상인과 중소기업도 과감히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 나가야 합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수부족과 복지수요 증가로 소상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투입은 머지않아 한계를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 중심의 성장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소상인 등 중소기업도 기술개발과 성숙한 기업문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창조경제시대의 성장공식일 것입니다.
소상인과 중소기업은 물론 국민 개개인이 시장에 대한 새로운 안목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기조가 구조화되고 있는 내수시장에만 집착한다면 중소기업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FTA로 넓어진 세계경제 영토를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투데이 애독자 여러분!
지난 한해 글로벌 시사종합 서울투데이 신문사도 국가적으로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서 모든 것이 열세인 가운데 언론사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과 함께 회사 사업장도 옮겼습니다.
계속해 나아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난 하지만 국내는 물론 전 세계 70억 애독자님들의 애정어린 성원에 힘입어 결코 좌절하지 않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꾸준히 눈부신 발전을 추구할 것입니다.
이로써 새해는 글로벌 시사종합신문 서울투데이가 명실상부하게 실질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통해 언론사로서 독자들로부터 사회안전망 확대와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언론으로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실히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신발 끈을 고쳐 매고 초심으로 돌아가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사건·사고 현장 속으로 주저없이 뛰어 들어 사회 현장의 고민이 있는 그대로 생생한 뉴스를 전달해 국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 민주화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입법화된 다양한 제도들이 현장과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시행령 등에 잘 반영되도록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감시·감독하는 언론의 역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처럼 불어오는 경기회복의 훈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일부 사회 어두운 곳에서 사회 발전에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취재해 신속·정확하게 고발하고 보도해 국가와 사회발전 동력 확보를 위한 살아있는 뉴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
갑오년 새해는 독자들과 현장에서 더욱 가깝게 더 많이 만나고 밀착 취재해 나가며 활기찬 뉴스를 전달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투데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본 신문사 전 임·직원들은 항상 독자들과 함께한다는 자세로 새해부터 다시한번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와신상담(臥薪嘗膽) 각오로 부지런히 쉼없이 뛰겠다는 약속을 거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신문사
회장, 김중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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