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승천(영혼)
베로니카: 커다란 방이 보인다. 탁자가 놓여져 있는 커다란 방이다. 많은 이들이 방안에 모여 있다. 그들의 머리에는 두건 같은 것으로 덮고 있으며, 모두가 머리를 숙이고 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아니 통곡 소리와 비슷하다. 방 한쪽에서 두 사람이 걸어 나온다. 그 방에는 마루가 깔려 있지 않고 흙으로 되어 있다. 벽은 마치 동굴처럼 되어 있다. 오, 세상에! 성모님이 보인다. 딱딱한 돌 위에 누워 계신다. 흰 천으로 온 몸을 덮고 계신다. 방안으로 모든 사람들이 성모님 주위에 모여 있다. 어떤 이는 무릎을 꿇고 계신다. 지금 한 여인이 촛대를 성모님 머리맡에 올려놓고 있다. 그 촛대에는 3개의 초가 있다. 그녀는 머리에 검은색 숄을 걸치고 있다. 그녀가 통곡하고 있다. 지금 성모님의 얼굴이 보인다. 깊은 잠에 드신 것 같다. 지금 여인들이 방을 나서고 있다. 방 오른편에 서 있는 남자들이 보인다. 갑자기 방안이 매우 밝아지고 있다. 남자들이 무척 놀라는 것 같다. 오! 예수님께서 방안으로 내려오신다. 흰색 옷을 입으셨다. 빛이 너무 밝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다. 예수님의 곁에는 미카엘 대천사와 작은 소녀들이 있다. 아니 그들은 작은 천사들이다. 지금 예수님께서 성모님의 손을 잡으신다. 그러자 성모님께서 일어서신다! 성모님께서는 몸이 너무도 가벼워지신 듯 하다. 지금 예수님을 따르시고 계신다. 성모님은 걷지 않으신다. 몸이 떠 있다. 모두 공중에 떠 계신다. 바깥은 너무도 따뜻하다. 지금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미카엘 대천사께서 하늘로 오르고 계신다. 성모님을 감싸고 있던 하얀 천이 떨어지면서, 성모님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게 변하고 있다. 이제 그 분들이 너무도 높이 오르셔서 보이지 않는다.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린다. 성모님: "72년 세월을 성부께 바쳤다." "너에게는 너의 사명을 마칠 수 있는 힘이 주어졌다. 그러므로 인간의 허약함에 빠져 일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 74.8.14 -
성모님의 승천(육체)
베로니카: 오! 보입니다. 언덕이 보인다. 그곳에는 동굴 비슷한 것들이 있다. 무덤의 일종이 아닐까? 하지만 공동묘지는 아니다. 석판이 있다. 사람의 시체 같은 것이 보인다. 나는 지금 하얀 천속에 많이 상한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다. 지금 예수님께서 나타나신다. 그 곳은 모두 막혀 있는 곳이다. 문도 없다. 예수님께서는 암벽을 뚫고 나타나셨다. 예수님께서 손을 시체 위에 대신다. 그러자 매우 환한 빛이 퍼져 동굴 안이 환해졌다. 오! 시체를 감싸고 있던 천들이 풀려 당에 떨어지고 있다. 그 분은 오! 성모님이시다. 성모님께서 일어나 앉으셨다. 예수님께서 성모님 옆으로 가 서신다. 이제 성모님을 감싸고 있던 천 조각은 모두 풀려 땅에 떨어졌다. 성모님께서 매우 아름다운 흰색 옷을 입고 계신다. 너무도 깨끗한 흰색이다. 성모님께서는 지금 맨발로 계신다. 예수님께서 성모님의 손을 잡으신다. 그러자 성모님의 모습에서 광채가 퍼져 나오고 있다. 지금 성모님의 모습은 너무도 젊어 보이신다. 성모님의 몸에서 천 조각이 풀릴 때만 해도 거의 73 ~ 74세 정도의 노인이셨는데, 지금 성모님의 모습은 어린 소녀 같다.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지금 예수님께서 성모님의 손을 잡고 하늘로 올라가신다. 바위를 뚫고 하늘로 높이 높이 올라가신다! 지금 두 분의 모습은 매우 밝은 빛 속에 계신다. 오! 예수님께서 아직도 성모님의 손을 잡고 계신다. 지금 두 분 주위로 수백명의 천사들이 둘러싸고 있다. 매우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들린다. 아아 알렐루야, 아아 알렐루야! 그 소리는 수백만 사람들이 크게 지르는 소리처럼 크게 들린다. 지금 성모님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우시다. 말로서는 표현 할 수가 없다. 두 분은 하늘로 계속 올라가신다. 이제 두 분의 모습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예수님: "나의 딸아, 어머니의 승천에 대한 진리를 세상에 전하여라. 나의 자녀들아, 통회의 기도를 계속하여라... - 73.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