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ng 도시락모임]
"학술제, 책모임, 철학수업 혹은 요쿠르트"
2006.9.21.목 /학과 자료실 / 윤기, 원한, 명화, 효민, 경진, 아름, 지숙, 은철
1. 오늘 도시락모임 메뉴는?
오늘은 아름이가 도시락모임을 주도하는 날입니다.
"각자 자신이 먹을 만큼, 먹고 싶은 음식을 가지고 오세요."
아름이가 정한 도시락이지요.
두잉식구들이 가지고 온 음식 한 번 볼까요?
은철이는 동문 샌드위치!
효민이는 늘 그렇듯, 진짜(?) 도시락!
윤기는 도시락모임의 단골메뉴~ 토스트 아일랜드, 계란토스트!
경진이는 김밥!
아름이는 떡볶이 2인분치를 사왔네요.
지숙이가 사온 김밥.
"맛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저는
집에서 11시간 동안 숙성시켜 만든 'Home-made 요쿠르트'를 챙겨왔습니다.
꿀 한 스푼씩 넣어 먹으면,
슈퍼에서 파는 1500원짜리 비피더스 "저리 가라"지요.
2. 오고 간 이야기들
O 송은철
- 학술제준비팀 활동 전념.
- 학술제준비팀 총괄팀장, 소수자포럼 팀장 맡음.
O 김원한
- "자신의 신체기관은 모두 나름의 존재이유가 있다. 그 존재이유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근세철학사 김석수 교수님 말씀)"
- '몸'을 존중할 줄 알아야한다는 말씀에서, 몸가짐(이어 마음가짐까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함.
- 귀 : 경청, 입 : 올바른 말
O 박아름
- 학술제준비팀 활동.
- 학교사회복지팀 팀장 맡음.
- 슈퍼바이저 세움(대학원 최경아 선생님, 학부 홍윤기)
- 좋은 수업, 좋은 책, 정보 공유 제안
O 위지숙
- 학술제준비팀 활동.
- 아동복지팀 팀원.
O 김전효민
- 두잉책모임 추진 고려 중.(무위당 장일순 선생님, '좁쌀 한 알')
3. 기타
다음주 도시락모임의 리더는 두잉 7기 경진이가 맡기로 했습니다.
아름이가 정중하게 요청했지요.
첫댓글 두잉식구들의 좋은 이야기 하나하나까지 모두 기록하기에는 제 기억력에 한계가 있네요. 그래서 제안합니다. 다음 도시락모임부터 기록하는 사람을 세우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전적으로 그 주의 리더가 정하기 나름이지요. / 다른 이야기도 있었다면, 댓글로 살을 붙여주세요.
사진 찍은 것을 정리하다, 기록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도시락모임을 한 번 더 곱씹을 수 있었답니다. / "두잉식구, 한 분 한 분이 참 귀합니다. 마지막 학기라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귀하디 귀합니다."(곱씹다, 문득 든 생각)
원한선배 사진나눔 고마워요` 미화가 도시락후기를 부탁했는데 질질끌다 아직도 안 쓰고 말았네요. 으으.. 떡뽁기, 음료수, 김밥. 요쿠르트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내 먹을 한끼를 싸오니 먹고 싶었던 5가지를 먹네요. 아. 수지맞다.
아. 수지 맞다.
제목 "학술제, 책모임, 철학수업 혹은 워드 1급" 은 무슨 뜻이야?? "자신의 신체기관은 모두 나름의 존재이유가 있다. 그 존재이유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모든 것에는 가치가 부여된다. 사회복지사는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본래 가지고 있는 존재이유를 찾을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러기에 사람마다 가치를 부여하려고 하지 않을까?
도시락 모임, 이름이 참 좋다. 근사하다. 친근하다. 이름 값을 한다? 날이 갈수록 모임이 풍성하다. 다시 학교 다니고 싶다. / 도시락 모임 후기를 읽을 때마다 생각났던 느낌들입니다.
to 윤기 / 오고갔던 이야기들 keyword를 뽑아서 제목으로 한 것이란다. 워드1급은 니 생각이 나서, 한 번 적어봤다. ^^
긍정적인 가치의 발견. 내가 사진을 통해 하고 싶은 거다.
[김동찬] 두잉 도시락모임을 보니, 밥먹는 것이 배를 채우자는 것이 아니고 관계를 일구는 일임을 알겠다. 원한아 고맙다. 윤기, 은철, 효민, 명화, 경진, 아름, 지숙이 후배라서 자랑스럽고, 정보원 동문이라 든든하다. 고마워요. 06.9.23 22:27
[김동찬] 은철, 아름, 지숙이가 학술제 준비를 하는구나. 경북대 학술제는 준비하는 사람이 누리고 성장하며 동료들에게 꿈을 심어주지. 학술제 문화와 역사를 잘 이어보자. 뭔가 새롭고 특별하게 하려기 보다, 선배들이 해오던 좋은 방식을 존중하고 거기에 조금 더해 개선하고 공유하면 좋겠다. '혁신'이나 '개혁'이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앞선 것을 갈아 엎으면 뒤에 오는 이도 내가 한 일을 갈아 엎지 않겠니. 잘 해왔고 잘하리라. 06.9.23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