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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 클라이밍 및 동계산행에 관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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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빙설등반 장비-피켈,아이스해머,아이스바일,아이스하켄,기타필수등반장비등
2. 빙벽등반 기술-프렌치 테크닉,N-body,X-body ,확보법등
3. 설벽등반 기술-설벽과 빙벽의 개념 차이,킥 스텝,빙벽등반 기술의 응용등
4. 혼합등반 및 등반능력의 향상-믹스 클라이밍,등반능력향상
5. 막영 및 조난대책
6. 등반형태와 윤리/참고자
■ 가평/판대 인공 빙장 등반모습(사진-조우령 대표강사)
1.피켈(Eispickel, Ice axe, Piolet)
1) 용도 : 빙설등반 및 하강보조 / 빙설등반 중 확보 / 스텝 커팅 / 슬립 방지와 정지 / 러셀
2) 길이 : 40-50(직벽용, 후론트 포인팅용) / 60-70(범용, 완경사용, 프 랑스 기술용, 알프스나 히말라 야의 일반적인 등반) / 80cm(워킹용) / 피켈의 길이는 등반하고자 하는 곳의 경사도와 등반자의신체조건에 따라 선택한다.
3) 구조 및 명칭4) 잡는법 및 휴대법 : 항상 피크가 앞쪽을 향하도록 하여 헤드를 잡는 다.(기본자세) / 배낭뒷쪽에 헤드가 밑을 향하도록 매달거나 헤드가 위쪽을 향하도록 하여 등과 배낭 사이에 끼운다. / 피켈의 피크, 블 레이드, 스파이크와 아이젠의 발톱, 아이스 스크류의 끝 등 날카로운 장비를 배낭에 휴대할 때에는 이와 같은 곳에 프로텍터(날 보호대)를 씌운다. 그러지 않으면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탈 때 주위 사람에게 피 해를 주거나, 배낭 안의 다른 장비들을 상하게 할 수 있다.
- 샤프트(shaft) = 망쉬(manche) : 피켈의 자루부분
- 피크(pick) = 픽(pic) : 피켈 앞쪽의 곡괭이날같이 뾰족한 부분
- 앳즈(adze) = 블레이드(blade) = 빤느(panne) : 피켈 뒷쪽의 도끼 날같이 넓적한 부분
- 카라비너 홀(carabiner hole) = 뢰유똥(loeilleton) : 피켈 머리부 분에 있는 구멍
- 헤드(head) : 피켈의 날이 있는 머리부분(샤프트 + 카라비너 홀 + 앳즈)
- 훼룰(ferrule) = 두유(douille) : 샤프트와 스파이크를 이어주는 자루 아래쪽 부분
- 스파이크(spike) = 슈피체(Spitze) = 뽀앙뜨(pointe) : 피켈 아랫쪽 의 뾰족한 부분, 즉 피켈을 지팡이처럼 잡았을 때 땅과 닿는 부분
5) 관리 방법 : 빙벽등반 장비들(피켈의 피크, 앳즈, 스파이크와 아이젠, 아이스 스크류의 끝)은 항상 날을 세워두어야 한다. 날을 세울 때에 는 숫돌이나 그라인더를 사용하면 안 되며, 반드시 줄(야스리)을 사 용하여 한쪽 방향으로만 갈도록 한다. / 또한, 빙벽장비들 중 하드웨 어(쇠붙이 장비)는 녹이 슬지 않도록 수시로 기름(미싱 기름이나 기 타 윤활유 종류)으로 닦는다. / 아이스 클라이머가 장비에 녹이 슬도 록 방치했다는 것은 수치이며, 마치 검객이 칼을 생명처럼 여겨 항상 예리하게 갈아놓듯이 그야말로 '칼같이' 관리해야 한다.
2.아이스 해머(Ice hammer)
용도 : 직벽등반 / 혼합등반(mixed climbing) / 확보물 설치, 회수 / 여 벌 손도구용
3.아이스 바일(Eisbeil, Ice beil)
1) 용도 : 직벽등반 / 다목적, 겸용(피크, 해머, 앳즈, 샤프트 교환형 : 모듈러 시스템, modular system) / 최근에는 이러한 교체형 부품 때 문에 실질적으로 아이스 액스(피켈), 아이스 해머, 아이스 바일 등의 차이가 모호해져 서양에서는 핸드 툴(hand tool), 아이스 툴(ice tool)이라고 부르고 있다. 적당한 우리말은 '손도구'일 것이다.
2) 피크
- 피크의 각도에 따라 구분 : 스탠다드 피크(클래식 피크 - 완경사와 급경사 모두 두루 사용 가능, 동계 계곡등반, 혼합등반용) / 경각 피 크(스탠다드보다 더 심하게 꺾인 것 - 수직빙벽에서 짧게 끊어치기 좋다.) / 역곡선 피크(바나나 피크, 코끼리 피크 - 우리나라의 고드 름질 수직빙폭에서 가장 유용하다.)
- 피크의 끝모양에 따라 구분 : 양성피크(피크 윗부분과 끝부분에 날 이 서 있고 끝부분이 날카롭다. - 적은 힘으로도 박을 수 있으나, 두 꺼운 강빙에선 얼음의 균열만 심하고 잘 박히지 않는다. - 최근 대부 분의 손도구 / 음성피크(따자 모양으로 뭉툭하다. - 두꺼운 강빙에서 균열없이 잘 박히나, 강하게 박아야 한다. - 취나드 사의 제로 X, 노 스 월 등)
- 튜브 모양 피크 (깨지기 쉬운 강빙에서 사용, 날이 상하면 복구가 어렵다. 타격시 피크의 감을 잡기 곤란하다. 고드름이나 버섯형 얼음 에서는 효과가 적다) : 튜브 피크(잘 박히나 빼기가 어렵다.) / 반튜 브 피크(튜브 피크의 단점 보완)
3) 해머 및 앳즈 : 수직빙벽 등반시 앳즈의 효용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원래는 스텝커팅용) 손도구 두 자루 모두 해머헤드를 달아도 무방하 며, 때로는 불량한 얼음을 걷어내거나 무른 얼음에서 피크가 잘 안 먹 힐 때 한 자루(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 손도구) 정도는 앳즈를 달아도 좋다. 즉, 등반대상과 등반형태에 따라 각자 선택할 일이다.
4) 샤프트
- 직(스탠다드) 샤프트
- 커브 샤프트 : 역곡선형 피크에서 요구되는 스윙기술(긁어찍는 방 법) 을 손쉽게 구사하도록 했다. 타격시 손등이 얼음에 먼저 부딪히 는 문제를 보완 / 스윙시 스파이크가 빙면에 먼저 닿는 일이 있다. / 아이스하켄 설치시 커브가 뒤집히므로 매우 불편하다.
- 롱 샤프트 : 샤를레 모제 펄사 멀티시스템(60cm)
- 굵기, 무게, 재질 : 한국인에겐 굵기 9-10cm, 피켈 전체무게 600-800g 정도가 적당하며, 샤프트 재질은 타격시의 충격을 완화해주 고, 손에서 미끌리지 않으며, 강도에 문제가 없는 것이면 되겠다.
5) 손목걸이 : 조임형, 꽈배기형
6) 탯줄 : 단일형, 이중형 / 8자 매듭으로 묶어 반드시 옭매듭으로 마무 리한다. / 길이(피켈스윙하는 데 걸리지 않을 정도) / 굵기(5-7mm) / 탯줄 보조슬링(탯줄이 걸리적거리는 것을 방지, 장비걸이 겸용)
7) 스파이크 : 수직벽을 오르는 경우, 스윙을 할 때 스파이크가 먼저 빙 면에 닿는 경우가 많고, 스파이크가 탯줄을 갉아먹으며, 추락시 찔릴 위험도 있다. 반면 수직벽에서 스파이크의 효용은 그리 많지않다. 그러 므로, 수직벽 전용 손도구라면 스파이크에 클라이밍 테이프 등을 씌우 거나, 아예 쇠톱으로 스파이크를 잘라내고 잘라낸 면을 줄(야스리)로 다듬어 사용하는 것도 생각할 만하다.
4.스키스틱(알파인 스틱)
1) 용도 : 러셀, 설상등반, 눈사태 탐침용, 조난자 운반용
2) 구조 : 스키용과 다른 점(등산용은 주로 3단 정도로 신축이 가능 / 링 이 보다 크다.)5.아이젠(Steigeizen,Crampon)
1) 종류 및 용도
- 형태별 : 힌지드(hingid, 경첩형), 리지드(rigid, 고정형) / 밴드 형(가죽화용), 원터치형(플라스틱화용) / 후론트 포인트의 종류(가로 형, 세로형, 외발톱형)
- 용도별 : 워킹용(밴드형 및 원터치형, 2-8발) / 강빙등반용(리지 드, 원터치형, 세로발톱) / 연빙, 혼합등반용(가로발톱)
2) 신발크기에 조정, 착용법 : 아이젠 뒤끝이 등산화 뒤굽 끝보다 1cm 정 도 들어가야 한다. / 빙벽용 아이젠은 좌우를 구분하는 것이 좋다. / 원터치형 아이젠은 앞꿈치를 바짝 붙인 후 뒷쪽 바인딩을 등산화 턱에 확실히 대어서 고정시킨다. / 밴드형 아이젠의 경우 고리에 밴드를 끼 울 때에는 항상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끼워야 밴드가 끊어져도 나머지 부분이 풀리지 않는다. 뒷꿈치를 묶을 때에는 밴드로 발목을 한 바퀴 감아서 묶는다.
6.겨울용 등산화(비브람, 이중화)
1) 종류 및 용도 : 워킹용(가죽화) / 빙벽용(플라스틱화, 가죽화)
2) 차이점 및 장단점 : 워킹용, 빙벽용 / 가죽화, 플라스틱화
3) 등산화의 선택, 유지관리 및 착용법
- 워킹용 : 가죽화가 좋으며, 면 양말 위에 두꺼운 모양말 한 켤레 를 신고 등산화를 신었을 때 발가락 끝이 신발에 닿지 않으며 발가락 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 가죽화는 산행에서 돌아오면 흙을 잘 털어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서 보관한다. 장기보관시나 심설 산행 전에는 토코를 부드러운 헝겊에 잘 묻혀서 골고루 얇게 펴서 칠한
- 가능하면 며칠동안 얇게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방수효과 가 좋아진다. 그러나, 너무 두껍게 칠하면 통기성이 나빠진다. / 장기 산행 중 너무 성급하게 버너에 등산화를 말리면 가죽이 타는 경우가 생 긴다.
- 빙벽용 : 플라스틱화가 좋으며, 면양말 한 켤레를 신고 등산화를 신었을 때 발가락 끝이 신발에 닿되 발가락이 구부러지지는 않고 편하 게 맞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신발끈을 제대로 묶고 후론트 포인팅을 하듯이 발을 찼을 때 발 뒤축이 들리는 느낌이 오면 안 되며 신발이 발 과 함께 움직이는 느낌이 와야 한다. / 플라스틱화는 별다른 유지관리 가 필요하지 않으며 외피의 먼지를 잘 털어주고, 내피는 바짝 말린 후 보관한다. / 프랑스 기술에서는 발목의 유연성이 중요하므로 발목이 짧 은 등산화가 좋으며, 발목이 긴 등산화는 끈을 느슨하게 맨다. / 후론 트 포인팅에서는 발목이 긴 등산화가 좋으며, 신발끈도 꽉 맨다. 후론 트 포인팅 중 발바닥의 펌핑은 주로 잘 맞지않는 등산화 착용과 신발끈 을 단단히 매지 않은 데에 기인한다. 등반을 하다보면 아침에 신었을 때보다 헐거워지므로 빙벽에서 출발하기 전에 다시한번 끈을 조여주는 것은 대단히 도움이 된다.
7.아이스하켄(Eishaken,Ice piton)
1) 종류 : 바트 훅(얼음의 파손이 심하다.) / 아이스 스크류(확보지점, 하강지점용, 연빙용) / 스나그(강빙용) / 모든 얼음에 적당한 아이스하 켄은 없으므로 각종 형태와 길이의 아이스하켄을 휴대할 것
2) 설치
3) 회수
- 설치장소 : 고드름의 사이 오목한 곳 / 얼음이 희뿌연 곳 / 후등자 가 회수하기 곤란할만큼 오목한 곳은 피한다.
- 얼음 표면의 신설이나 불안정한 얼음 제거
- 피켈의 피크로 작은 구멍을 낸 뒤
- 3-4회 해머로 두드린 후 돌린다.(스크류) / 끝까지 해머로 박아넣 는다. 잘 들어가지 않으면 시계방향으로 조금씩 돌려주면서 박는다. (스나그, 바트 훅) / 얼음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 설치각도 : 사면에 대해 45-60도 각도로 카라비너 홀이 경사면 위쪽을 향하도록 설치한다.(설치각도는 매우 중요하다.)
- 설치 중 끝에 암벽이 걸리는 느낌이 오면 설치를 중단하고, 타이 오프(tie off, 피톤 허리매기)하거나 또는 짧은 것으로 다시 설치한 다.
- 피켈의 피크를 아이스하켄의 카라비너 구멍에 끼우거나 손으로 시 계 반대방향으로 돌린다.
- 회수 후에는 즉시 튜브 속에 낀 얼음을 제거한다. - 그러지 않으면 재설치시 잘 들어가지 않는다.
8.스노우 앵커(Snow anchor)
1) 종류 : 데드 맨(dead man), 스노우 바(snow bar, snow-stake), 머쉬룸 (mushroom)
2) 설치법 : 설벽과 45도 각도 유지(데드 맨, 스노우 바)
9. 눈 삽
용도 : 설동 파기, 설벽등반(신설에서 아주 유용), 스텝 커팅(설벽), 하 산용(썰매 대용)
9.기타 필수 등반장비
1) 카라비너 : 개폐구가 큰 것이 장갑을 끼고 다루거나, 얼어서 두꺼워진 자일을 끼우고 빼기에 편리하다.
2) 하강기 : 겨울에 로보트 하강기, 브레이크 바 등은 위험하며 8자 하강 기가 무난하다.
3) 션트
- 외줄과 두줄 모두 사용 가능(단, 두줄사용시 줄의 굵기가 같아야 한다.) / 얼어있는 자일에서 사용가능
- 8자 하강기와 병용하여 하강하면 편리하고 안전하다. / 최초의 하 강자는 되도록이면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션트를 이용한 하 강 방법 : 먼저 8자 하강기에 자일을 건다. - 반드시 퀵드로나 슬링 (20-30cm 정도)으로 연장하여 하강기를 안전벧트에 건다. - 먼저 걸 었던 하강기 아래쪽에 션트의 손잡이를 재껴서 하강자일을 건다. 이 때, 션트의 몸체 옆에 있는 상,하 표시를 보고 위아래가 뒤바뀌지 않 게 똑바로 끼워야 한다. - 손잡이 구멍에 잠금 카리비너를 끼워 반드 시 안전벧트에 직접 건다. - 하강기는 위쪽에 퀵드로로 연장되어 끼 워지고, 션트는 아랫쪽에 직접 안전벧트에 연결되었으면 션트를 한 손으로 쥐고 안쪽으로 당기면 서서히 하강을 시작한다. - 하강 도중 멈출 일이 생길 때에는 션트에서 손만 떼면 저절로 멈추므로 안심하 고 두 손을 모두 사용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 기타 용도 및 사용법 : 후등자 확보용, 톱 로핑 확보용으로 좋다. (선등자 확보 불가) 즉, 당기는 확보는 가능하나 풀어주는 확보는 사 용 불가능하다. / 고정 자일에 등반용으로 사용 불가 / 션트 자체는 슬링으로 연장하여 쓰지 말고, 반드시 안전벧트에 잠금 카라비너로 직접 연결할 것 / 어센더 대용으로 주마링 가능 / 9-12mm 자일까지 사용가능하나, 확보용으로 쓸 때에는 10mm 이상 되어야 한다.
4) 주마(어센더)
- 자일이 얼어도 밀리지 않는 제품 사용(페츨, 콩 보나티)
- 등반자는 션트와 주마 중 최소한 하나는 휴대할 것
- 주마는 외줄에만 사용가능하다.
- 한 개로 주마링 : 완경사
- 두 개로 주마링 : 직벽 이상 오버행 / 사다리 한 조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 고정자일로 단독등반 : 하단 벧트 사용시에는 반드시 잠금 카라비 를 주마 위쪽 두 개의 구멍 중 자일쪽 구멍에 끼워 자일이 이 카라비 너를 통과하도록 끼울 것(만약 개폐고리가 열리더라도 자일이 주마에 서 이탈되는 것을 방지) / 상하단 벧트 사용시에는 주마 위쪽의 자일 쪽 구멍은 상단 벧트에, 주마 아래쪽 구멍은 하단 벧트에 연결한다.
- 확보용(후등자 확보, 톱로핑 확보) / 선등자 확보 불가 / 제동이 걸리는 방향에 유의할 것 / 션트와 마찬가지로 당기는 확보에는 사용 가능하나 풀어주는 확보에는 사용 불가능하다.
- 자. 텐션 걸린 자일에서 하강 가능 : 개폐고리는 엄지 손가락을 사용해 반드시 아래쪽으로 조금씩 조작한다.(옆으로 조작하면 개폐고리가 왕 창 열려 자일이 이탈될 수 있다.)
- 수평으로 고정된 자일을 따라 주마링 트래버스 : 고정자일에 반드 시 잠금 카라비너를 끼워 안전벧트에 연결한 후 주마링할 것, 즉 대 부분의 체중은 이 잠금 카라비너에 건 채로 주마링한다.(주마만 안전 벧트와 연결하면 체중에 의해 주마가 비틀리면서 자일이 이탈될 수 있다.)
- 짐 끌어올리기(홀링, hauling) : 주마 두 개와 도르래 한 개로 무 거운 짐을 끌어올릴 수 있다. / 직벽이나 오버행에서 잘 된다.
- 주마는 최소한 10mm 이상 굵기의 자일에서 사용할 것
5) 헬멧 : 빙벽등반에 필수
6) 안전벧트 : 신발을 신은 채로 착탈이 가능한 레그루프 형(다리끈 조절 이 가능한 것)이 편리 / 단, 레그루프 형은 착용시 반드시 다리끈도 허 리끈처럼 묶어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등반이나 하강 중 다리끈이 풀려 허리끈이 가슴까지 밀려올라오는 불상사가 생긴다. / 겨울용은 장 비걸이가 슬링으로 된 것이 좋다.(플라스틱은 얼어서 부러질 우려) / 허리끈의 조절폭이 큰 것이 좋다.
7) 피피 또는 데이지 체인 : 선등자가 중간확보물 설치시 자기확보용으로 사용
8) 선글라스, 고글 : 눈의 반사광을 막고 눈보라 칠 때 시야확보 / 고산 등반시 가장 우선적인 장비
10.의 류
1)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벌이 산행시 보온에 유리하다. :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입고 벗어 체온조절이 쉽고, 공기층을 보다 많이 품는다.
2) 체온과 기온에 따라 부지런히 입고 벗는다. : 레이어 시스템(layer system)
3) 운행중에는 되도록 한꺼풀 벗어서 땀이 많이 나지 않도록 하고, 휴식 중에는 한꺼풀 입어서 체온을 보존한다. / 우모복이나 두꺼운 파카는 오랜 휴식 중이나 야영시에만 입는다.
4) 겨울용 옷감으로는 폴라텍 플리스 등이 좋다.
5) 상황에 따라 가감한다.
- 머리 : 빙벽등반시에는 얇은 목출모 위에 헬멧 착용 / 워킹시에는 접을 수 있는 목출모나 고소모, 이어밴드 착용
- 손 : 빙벽등반시에는 홑장갑보다는 보온용 속장갑 위에 방수투습성 겉장갑 착용(손가락 있고, 손바닥이 피켈 샤프트에 잘 밀착되며, 손 목이 길며, 손목을 꽉 조일 수 있는 장갑이 좋다.) / 워킹시에는 아 무 장갑이나 보온만 되면 좋으며, 러셀시에는 긴 덧장갑을 반드시 낄 것 / 장갑은 장기등반시 여분을 넉넉히 준비하라.
- 발 : 외부의 물이나 내부의 땀에 젖지 않도록 양말만큼은 매일 마 른 것으로 갈아신도록 하고, 하루의 산행 후 신발 안쪽을 잘 말리며, 오버 트라우저나 스패츠를 잘 착용한다.
11.빙벽등반시 필요한 여벌장비
1) 헤드랜턴 : 큰 빙벽(토왕성폭, 대승폭 등)을 할 때에는 불가피하게 야 간등반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등반중 랜턴이 얼음에 맞아 깨어질 경우에 대비해 예비로 하나 더 휴대하여 등반하는 것이 좋다.
2) 건전지 : 빙벽등반 뿐 아니라 겨울에는 건전지가 빨리 소모되므로 넉 넉히 준비하되 따뜻하게 보관할 것
3) 하강기 : 빙벽중간에 매달렸을 때 실수로 하강기를 떨어뜨리거나, 돌 아내려오는 길이 멀거나 위험할 때 예비 하강기가 진가를 발휘한다.
4) 예비 손도구 : 직벽 등반시 선등자는 등반용 손도구 두 자루 외에 등 반중 손도구가 파손되었을 경우에 대비해 반드시 예비 손도구를 하나 휴대하여 등반할 것 / 이것은 또한 확보물 설치시에도 사용된다.
5) 피크 : 장기등반시 다양한 빙질에 따라 맞는 피크를 바꿔 쓸 수도 있 으며, 가끔 있는 피크 파손시에도 대처할 수 있다.
6) 안경 : 큰 빙벽을 하거나, 장기등반시에 시력이 나쁜 사람은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지 말고(관리가 곤란하며, 떨어뜨리면 거의 찾기 어렵 다.) 안경을 사용하되 반드시 예비안경을 휴대할 것
7) 장갑 : 등반 중에도 장갑이 젖어서 손이 시리면 즉시 갈아끼는 것이 좋다.
13. 기타 일반장비
1) 보온병 : 겨울산행에서 체온유지에 필수적인 장비, 매일 따뜻한 물이 나 차를 휴대하라. 운행중 음식이 차가와도 따뜻한 물을 마시면 체온과 체력유지에 매우 좋다.
2) 사진기 : 혹한에서는 배터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필름이 얼어 끊어지기 쉬우므로 품속에 넣거나 케이스에 보온장치를 할 것
3) 지도, 나침반, 고도계 : 적설기에는 독도가 더욱 중요하다.
2. 빙벽등반 기술-프렌치 테크닉,N-body,X-body ,확보법
1.프랑스식 발기술(삐에, pied)
1) 삐에 마르쉬(pied marche) : 행진하듯이 자연스럽게 걷는다. 발폭을 넓히고, 수직으로 힘있게 찍는다.
2) 삐에 앙 까나르(pied en canard) : 앞 발끝을 벌려서 오리가 걷듯이 8 자걸음으로 오르내린다.
3) 삐에 아 쁠라(pied a plat) : 등산화 옆모서리로 킥스텝하며 발바닥 전체로 올 포인팅하며 지그재그로 오른다. / 회전하려는 방향의 발을 먼저 돌린 후 회전한다. / 경사가 더욱 급해지면 뒷걸음치며 오른다. / 경사도에 따라 발자세를 바꾸는 연습을 할 것, 특히 삐에 아 쁠라 - 후 론트 포인팅 간의 발자세 전환이 중요하다.
4) 삐에 아시(pied assis) : 삐에 아 쁠라 자세로 오르다가 피켈을 타격 하거나 다른 동작들을 취하고자 할 때 한쪽발을 다른쪽 발의 무릎-허벅 지 부위 사면에 올 포인팅으로 눌러주는 자세이다. / 다시 말해, 아래 쪽 발(다리)은 아이젠의 바깥쪽 발톱 또는 올 포인팅으로 딛고, 위쪽 발은 아래쪽 발(다리) 무릎-허벅지께의 사면에 발끝이 아래쪽을 보도록 올 포인팅으로 딛는다. 이 때 양 발이 이루는 각도는 90도가 된다.
5) 삐에 트루와지엠(pied troisieme) : 한쪽발(위쪽발)은 후론트 포인팅, 반대쪽 발(아래쪽발)은 삐에 아 쁠라 자세로 오른다. / 체중은 아래쪽 발에 둔다. / 양 발이 이루는 각도는 항상 90도, 즉 3시일 때 시계바늘 의 위치처럼 되어야 한다.(three-o'clock position) / 후론트 포인팅 하는 발이 피곤하면 양 발의 자세를 바꿔도 좋다.
2.프랑스식 피켈 기술(삐올레, piolet)
1) 삐올레 깐느(piolet canne) : 피켈을 지팡이처럼 짚고 오르내린다. 피 켈은 산쪽으로 짚는다. / 삐에 마르쉬, 삐에 앙 까나르, 삐에 아 쁠라 와 병용 / 하강연습 가능 / 빙설 겸용
2) 삐올레 라마쓰(piolet ramasse) : 피켈의 헤드는 위로 당기고 훼룰은 아래로 누른다. / 피켈에 체중을 많이 싣는다. / 삐에 아 쁠라와 병용 / 하강연습 가능 / 빙설 겸용
3) 삐올레 앙크르(piolet ancre) : 샤프트를 잡은 손을 약간 바깥쪽으로 힘을 주어 피크가 깊이 파고들도록 한다. / 스파이크가 발에 안 걸리게 바깥쪽으로 피켈을 찍는다. / 몸의 왼쪽으로 피켈을 찍는 경우(오른손 잡이) 왼발을 수평하게 두어야 균형을 잡기 좋다. / 피켈 타격시에는 삐에 아시 자세 / 삐에 아 쁠라, 삐에 트루와지엠, 후론트 포인팅과 병 용 / 빙설 겸용
4) 삐올레 랑쁘(piolet rampe) : 하강기술 / 삐에 앙 까나르와 병용 / 굳 은 눈, 얼음용
5) 삐올레 빤느(piolet panne) : 피켈의 블레이드를 잡고 피크를 박으며 오른다. 후론트 포인팅과 병용 / 피켈 두 자루로 오르는 이중 삐올레 빤느가 더 효율적 / 설벽 전용6) 삐올레 아퓌(piolet appui) : 피켈의 샤프트를 쥐고 피크와 스파이크 를 동시에 박으며 오른다. / 킥 스텝, 후론트 포인팅과 병용 / 연빙, 설벽용
7) 삐올레 망쉬(piolet manche) : 피켈헤드를 두손으로 쥐고 샤프트 전체 를 박으며 오른다. / 킥 스텝과 병용 / 설벽 전용
8) 삐올레 바(piolet barre) : 피켈을 옆으로 눕혀 피켈 전체로 박으며 오른다. / 킥 스텝과 병용 / 심설, 습설용
9) 삐올레 뿌아나르(piolet poignard) : 피켈헤드를 쥐고 단검처럼 내리 찍는다. / 후론트 포인팅과 병용 / 연빙, 설벽용
3.독일식 발기술 : 후론트 포인팅(front pointing)
1) 킥 요령
- 발에 잔뜩 힘을 주지 말고 무릎관절을 축으로 시계추가 움직이듯 신발의 무게에 약간의 힘만 가해 수평방향으로 얼음을 찬다 .
- 수평으로 차는 요령은 뒷꿈치를 약간 밑으로 하여 약간 위를 향해 올려차듯 한다. - 후론트 포인팅에서는 원칙적으로 맨 앞에 수평으로 뻗은 두 발톱 뿐만 아니라 그 바로 뒤에 밑으로 뻗은 발톱을 함께 써 야한다. - 두 발톱만으로 매달려 있다가 불편하면 뒷꿈치를 내려서 네 발톱이 물리게 하면 편해진다.
- 밀어찍지 말고 가볍게 끊어찍어야 한다.
-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하체를 빙벽에서 뗀 자세(몽키 행, monkey hang)로 발을 모아 킥한다.
2) 정지 자세4.독일식피켈 기술 : 삐올레 트락시옹(piolet traction)
- 후론트 포인트를 완전히 믿고 체중을 전부 실어주어야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허리를 얼음쪽으로 바짝 밀어넣고, 상체는 빙벽에 서 충분히 띄운다.
- 발은 어깨넓이 정도 벌리고, 무릎은 편다.
1) 스윙기술
- 스탠다드 피크와 튜브 피크는 손목을 중심으로 스윙한다.
- 역곡선형 피크 : 위에서 아래로 긁어치듯 스윙한다. / 짧게 긁어서 끊어 찍는다. / 손목으로 원을 그리듯 스윙한다.
- 원심력을 이용해 스윙하다가 박히는 순간 짧게 끊어찍는다.
- 안정된 자세로 강하게, 확실하게 타격해야 한다. / 그러나, 무조건 강하게 타격하면 불필요한 체력소모가 많아지며, 강빙에선 얼음이 깨지 기 쉽다. / 피크는 단단히 박는 것보다 빠지지 않을 정도로 박는 것이 안전하다. / 등반중에는 기본적으로 확보자보다 자신의 피켈을 우선적 으로 믿어야 한다. 자일과 확보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최후의 보루 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중간 확보물 설치를 소홀히 해도 된다는 말 은 아니다. 중간 확보물 설치를 충실히 하되 자신의 피켈을 믿을 수 있 어야 자신있는 등반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 피켈 타격, 아이젠 킥 모두 빙질이 단단하면 피크와 아이젠 앞발톱 으로 한두번 가볍게 쪼아내 오목하게 만든 후 그곳을 타격하는 것이 효 과적이다.
- 타격지점을 빨리 찾는다. : 잔고드름으로 이루어진 얼음, 약간이라 도 움푹 패인 부분, 고드름과 고드름 사이, 얼음색이 희뿌연 곳, 다 른 등반자가 찍었던 곳, 고드름과 청빙면의 경계 등
- 타격에 방해가 되는 얼음과 불량한 얼음 : 제거한 후 타격
- 어쩔 수 없이 구멍에 걸었을 때 볼록한 얼음이 샤프트를 받치고 있 으면 지렛대 작용으로 쉽게 빠질 우려가 있다.
- 피크를 박고나서 지그시 아래로 당겨보아 밀리면 다시 타격한다.
- 피크를 뺄 때 역곡선, 스탠다드, 경각 피크 : 위에서 아래로 살짝 흔들다 위로 들 어올린다. / 샤프트를 빙벽 쪽으로 치거나 헤드를 위로 올려친다. (좌우회전 금지) 튜브, 반튜브 피크 : 좌우로 회전시킨다. / 좌우로 비튼 후 헤드부분 을 잡고 바깥쪽으로 살살 돌린다.(상하회전 금지)
- 팔을 곧게 펴서 밸런스를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높이 찍어 야 스윙횟수를 줄일 수 있다.
- 상체를 떼고, 발을 어깨넓이 정도 벌린다.
- 피켈의 타격간격은 어깨넓이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 우리나라의 빙폭은 맨 윗부분이 의외로 얼음이 얇은 경우가 많으므 로 급경사에서 완경사로 변하는 마지막 부분에서 주의할 것
2) 끌어올리기
- 샤프트는 타격시 외에는 가볍게 잡아서 쓸데없는 힘의 낭비를 줄인 다.
- 손목걸이에 손목을 완전히 의지하여 팔근육이 아닌 뼈와 어깨힘을 이용하여 끌어올린다.
- 샤프트는 수직방향이 아닌 샤프트 측면에서 봤을 때 4시 방향으로 당긴다. - 그래야 피크가 더욱 깊이 박히고, 상체가 빙벽과 떨어져서 시야가 좋아진다.
- 손이 눈 높이까지 오게 끌어올리는 것이 적당하다.(X-body 기술)
5.X-body 기술
1) 수평타격법 : 두 피켈과 두 발이 같은 높이에 오게 한 후 끌어올리기 동작 실시
- 까. 기본 동작 : 양손과 양발을 각각 같은 높이에 둔다. - 왼손의 피켈 을 타격한다. - 오른손의 피켈도 왼손 피켈과 같은 높이를 타격한다. - 왼발을 킥하여 올린다. - 오른발도 킥하여 왼발과 같은 높이로 올린 다. - 대체로 양쪽 피켈 각각 한 번의 타격에 킥은 양쪽발 각각 두 번 이 적당하다. 즉, 양쪽 피켈을 한번씩 타격한 후에 발폭을 좁혀 네 걸 음 딛고 차고올라 다리를 어깨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체중을 양 발에 골고루 분산시킨 후 다음 피켈타격을 한다.
- 다. X-body이든 N-body이든 앞서 말한 빙벽등반의 기본요령은 같다.
2) 지그재그 타격법 : 두 피켈의 높이를 엇갈리게 해 빙벽에 꽂으며 등반 한다.
까. 피켈을 타격하는 위치만 다를 뿐 발자세는 수평타격법과 같다.
다. 수평타격법에 비해 타격횟수를 1/4 이상 줄일 수 있으므로 체력소 모를 줄이고 빠른 등반이 가능하다.
6.N-body 기술(수직타격법) : 피켈은 지그재그 타격법을 사용하면서 한쪽 발로 몸을 지탱하며 등반한다.
1) 기본 동작2) 효용 : 얼음기둥이나 나쁜 빙질에서 유용하다.
- 오른손과 왼발은 수직선상에 두고, 오른발은 무릎 높이쯤에 두어 얼음에 가볍게 걸쳐놓고, 왼손으로 피켈을 타격한다.(이 때 체중은 왼 발에 거의 싣고, 오른손과 오른발로는 균형을 잡는다.) - 정지 자세
- 오른발을 다시 내려 왼발 바로 오른쪽 위를 찍고 세 걸음을 오른 후 다리를 벌려 균형을 유지한다.
- 오른쪽 피켈을 뽑고, 이번에는 왼손과 오른발을 수직선상에 두고, 왼발을 벌려 무릎 정도의 높이에 둔 상태로 오른손으로 피켈을 타격한 다.(이 때 체중은 오른발에 거의 싣고, 왼발과 왼손으로는 균형을 잡는다.) - 정지 자세
- 왼발을 다시 내려 오른발 바로 왼쪽 위를 찍고 세 걸음을 오른 후 다리를 벌려 균형을 유지한다.
3) 구체적인 요령
- 정확한 킥은 매우 중요하다. : 킥을 할 때에는 엇갈린 양 피켈에 가볍게 몸을 의지하고, 체중을 발에 많이 싣고, 얼음면과 하체의 간격 을 많이 띄운다. - 되도록이면 킥 지점을 정확히 보고 찍는다.
- 정지자세에서는 무릎 높이에 올린 발을 바깥쪽으로 틀어주어 카운 터 밸런스를 이용하면 더욱 안정된 자세가 된다.
- 정확한 피켈 타격도 역시 필수이다.
- 끌어올리기 : 오른손의 피켈을 타격했을 경우, 피켈을 얼음에 고정 시킨 후 왼손을 얼음에서 빼내기 전에 양손이 엇갈린 상태에서 아이젠 을 킥하여 몸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 왼손이 허리께까지 오게 몸을 끌 어올리는 것이 이상적이며, 그러기 위해선 체중이 많이 걸린 오른손 피 켈을 믿어야 한다.
4) 응 용(오버행 넘기, 후킹 동작) : 발쪽에 얼음이 없는 불량한 얼음이나, 심한 각도의 오버행을 넘을 때 사용한다.7.확 보 법
- 양 손의 피켈로 오버행 턱 바로 위를 찍어 매달린다. 이 때 양 발 은 허공에 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왼발을 오른팔 위로 끌어올려 무릎 안쪽이 팔꿈치 안쪽에 걸치도록 한다.
- 왼쪽 피켈을 뽑아 위쪽을 찍는다.
- 왼발을 오른팔에서 내린다.
- 오른쪽 피켈을 뽑아 위쪽을 찍는다.
- 이번에는 오른발을 왼팔 위로 끌어올려 역시 무릎 안쪽이 팔꿈치 안쪽에 걸치도록 한다.
- 오른쪽 피켈을 뽑아 위쪽을 찍는다. 이와 같은 동작들을 양 발이 모두 빙면에 닿을 때까지(오버행 턱을 완전히 넘어설 때까지) 반복한 다.
1) 선등자 확보2) 후등자 확보
- 확보지점 설치 : 아이스 스크류를 2개 이상 얼음이 왕창 깨지지 않 을 만큼 충분한 간격으로 설치한다. - 이퀄라이징을 하여 자기확보와 타인확보를 같은 곳에 하거나 하나는 자기확보, 나머지는 타인확보를 하는 방법이 있다. 이 때 자신의 피켈도 주변에 박아두면 확보지점 의 보강이 될 수 있다. / 확보지점에 고정 확보물이 없다면 반드시 스크류만 사용할 것(스나그나 바트 훅은 원칙적으로 사용금지) / 아 이스 볼라드(Ice bollard) : 빙벽은 물론 설벽에서도 가장 튼튼한 확 보지점이자 하강지점이나 수직벽 중간에선 사용곤란하다. 빙벽에서는 직경 약 40cm,길이 약 60cm 정도의 타원형으로 깎되 자일이 걸리는 위쪽은 둥그스름하게 깎고, 볼라드에 걸 때 자일이 늘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자일이 벗겨지지 않는다. 깊이는 15cm 이상 되어야 한다. 굳 지 않은 눈에서는 직경 2m, 길이 3m, 깊이 50cm 이상 되어야 한다. / 빙벽등반 중 선등자가 추락하면 피켈, 아이젠, 아이스하켄 등의 날카 로운 장비에 의해 선등자 자신은 물론 확보자도 다칠 수 있고, 확보 자는 선등자가 등반하면서 떨어뜨리는 낙빙에 곤욕을 치루게 되므로 확보지점을 선정할 때에는 선등자와 확보자가 수직선상에 놓이지 않 도록 한다.
- 안전벧트에 직접 8자 하강기를 걸고 직접확보를 사용한다. / 자일 이 얼었을 때에는 제동자일을 손에 한바퀴 감아준다. / 빙벽등반 중 확보를 볼 때에는 옷을 든든히 입고, 자일이 젖어있으므로 가능하면 덧장갑을 끼고 확보를 볼 것
3) 중간 확보물 설치법 3가지(오른손잡이 기준)
- 확보지점 설치 : 위와 같음
- 8자 하강기 사용 : 확보지점에 직접 걸고 간접확보를 사용한다.
- 주마 사용 : 자기확보 - 주마를 안전벧트에 연결 - 후등자 등반자 일을 카라비너(또는 8자 하강기)에 통과시켜 주마로 당긴다.
- 션트 사용 : 자기확보 - 션트를 자일에 건다. - 션트를 확보지점에 건다.
- 한쪽 피켈 이용법 A : 왼쪽 피켈을 단단히 박는다. - 오른손으로 왼 쪽 피켈의 손목걸이를 푼다. - 왼손을 왼쪽피켈 손목걸이에 팔꿈치까 지 걸고 오른쪽 피켈로 아이스 하켄을 설치한다.
- 한쪽 피켈 이용법 B : 오른쪽 피켈로 왼쪽 피켈을 두드려 단단히 박 는다.(이 경우 두 자루 모두 해머헤드이어야 한다.) - 피켈의 손목걸 이에 카라비너나 피피를 걸어 매달린다. - 오른쪽 피켈로 아이스 하 켄을 설치한다.
- 양쪽 피켈 이용법(역삼각형 자기확보법) : 왼쪽 피켈을 단단히 박는 다. - 오른손으로 왼쪽 피켈의 손목걸이를 푼다. - 오른쪽 피켈을 어 깨넓이보다 조금 넓게 박는다. - 왼손을 빼내어 카라비너가 걸린 확 보줄을 왼쪽 손목걸이에 건다. - 왼손으로 오른쪽 손목걸이를 풀고 여기에 피피 확보줄을 건다.
4) 중간 확보물 설치시 도움이 되는 요령
- 가급적 어려운 곳에서의 피톤설치를 피하고, 안정되지 못한 자세에 서의 피톤설치를 금한다. - 오히려 오르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힘을 몽땅 소모할 수 있다.
- 스피드 등반에 있어 아이스 피톤의 설치, 회수시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안전하고 신속한 기술을 등반에 나서기 전에 충분히 익힐 것
- 중간 확보물 설치장소는 미리 루트 화인딩으로 물색하고 되도록이 면 테라스, 스탠스가 있는 곳을 선택한다.
- 확보줄에 매달릴 때에는 되도록 상체를 뒤로 젖혀서 손도구의 샤프 트 측면에서 봤을 때 4시방향으로 힘이 가해지도록 한다. - 즉,가장 편한 자세로 매달림으로써 다리의 휴식을 취하게 하고, 피크를 더욱 깊이 박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 아이스 피톤의 설치작업은 되도록 몸 가까이에서 하고 어깨보다 아 래쪽에 두는 것이 좋다. - 확보물 설치시만이라도 팔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함
- 확보물 설치시 빙질을 예민하게 관찰한다. - 단단한 얼음에서는 아 이스 피톤의 지지력이 높다. / 피톤이 너무 쉽게 쑥 들어가면 얼음이 너무 무르거나 속이 비어서 지지력이 거의 없다.
- 기온이 영하이면 대체로 어느 피톤이나 잘 듣는다. 그러나, 기온이 높거나 직사광선을 받을 때에는 아이스 피톤을 되도록 그늘에 설치하 거나 눈으로 아이스 피톤을 덮어둔다.
- 피톤을 손으로 잡은 채 망치질을 하면 손을 다칠 수 있으므로 이때 에는 퀵드로를 끼워서 잡고있는 것이 좋다.
- 확보물을 아이스 피톤에만 의존하지 말고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이 용하여 다양화한다. : 굵은 얼음기둥에 슬링을 둘러 중간 확보물로 사용 / 얼음중간이나 가장자리에 노출된 바위에 록 피톤을 설치
1. 설벽과 빙벽의 개념 차이 : 킥 스텝, 아이젠, 손도구의 효용성에 따라 구분 / 킥 스텝이 되면 설벽, 아이젠이 먹히면 빙벽, 손도구의 피크가 박 히면 빙벽, 손도구의 샤프트가 박히면(삐올레 망쉬) 설벽
2. 킥 스텝
1) 킥 스텝에 적합한 등산화 : 신발창이 딱딱한 비브람 종류
2) 킥 스텝 등반
3) 킥 스텝 하강
- 발끝이나 발 옆모서리로 설면을 차면서 발디딤을 만든다. 이 때 발 디딤은 중력에 대해 수직이 되어야 한다.
- 단숨에 체중을 앞발로 옮겨서 무릎을 편다.
- 다시 뒷발을 당겨서 킥한다. 이 때 아래쪽의 다리의 무릎은 쭉 펴 주어야 한다.
- 사면의 경사가 급하면 발 옆모서리로 차며 지그재그로 오르거나 발 앞쪽을 벌려서 오른다.
4) 킥 스텝 횡단(트래버스)
- 설벽을 등지고 아래쪽 다리의 무릎을 쭉 펴고 발뒤꿈치로 눈을 다 지듯이 디디면서 내려온다.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단숨에 체중을 옮겨야 한다.(플런지 스텝, plunge step)
- 발디딤은 역시 수평이 되어야 한다.
- 피켈은 삐올레 깐느 자세로 잡고 아랫발 높이 정도에 스파이크를 박으며 걸으며 자기제동을 염두에 둔다.
- 경사가 더욱 급해지면 설벽을 마주보고 킥 스텝을 하며 내려온다. 이 때에는 피켈을 삐올레 망쉬 자세로 잡으면 좋다 .
3. 빙벽등반 기술의 응용(주로 프랑스 기술)
- 피켈은 항상 산쪽으로 짚고 몸을 수직으로 세운다.
- 발 옆모서리로 산쪽으로 발판을 만들며 전진한다.
1) 발기술 : 삐에 마르쉬, 삐에 앙 까나르, 삐에 아 쁠라, 후론트 포인팅
2) 피켈 기술 : 앞서 설명한 프랑스 기술 모두가 유용하나 제대로 된 설 벽이 드문 우리나라에선 삐올레 깐느, 망쉬, 바, 빤느 정도가 유용하 다. / 스키 스톡이나 눈삽에도 피켈 기술을 일부 적용할 수 있다.
4. 자기제동(활락정지)
1) 사용장소 및 연습장소 : 자기제동은 원칙적으로 설상에서만 사용하는 기술이다. / 연습장소는 눈이 두껍게 쌓이고, 위쪽은 경사가 급하고, 밑으로는 점차 평탄해지는 곳으로 바위가 없는 곳이 좋다. 연습은 최소 한 30회 이상 하여 숙달하여야 한다.
2) 기본자세 : 반제동, 전제동 - 준비자세는 삐올레 깐느와 같다.(피크가 앞쪽으로 향한다.) / 두 발로도 제동을 걸어도 좋으나 아이젠을 신었을 경우에는 몸이 뒤집히므로 원칙적으로 두 발은 드는 것으로 통일하여 연습하는 것이 유사시 혼동을 막을 수 있어 좋다. / 평지에서 연습한 다.
3) 각 상황에 따른 연습5. 글리세이딩(glissading)
- 머리를 산쪽으로 두고 누워서 미끄러지는 경우(기본자세) : 미끄러짐과 동시에 한 손은 피켈의 헤드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샤 프트 아래쪽을 잡는다. - 피켈 헤드를 돌려쥔다. - 피크 쪽으로 몸을 돌려 피크를 설면에 박아서 속도를 줄인다.(반제동) - 몸을 완전히 돌려 피켈을 가슴에서 배까지 대고 엎드려 체중을 피켈에 싣는다. 이 때 샤프트는 한쪽 어깨와 반대쪽 허리까지 가슴을 가로 질러 대각선 으로 놓여야 한다. - 제동시에는 다리를 어깨 넓이정도 벌리는 것이 좋다.(전제동) - 무른 눈에서는 반제동과 전제동을 거의 동시에 실시 하여도 상관없으나 굳은 눈에서는 잠깐 시간을 두고 서서히 제동하여 야 피켈을 놓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 머리를 계곡쪽으로 두고 엎어져서 미끄러지는 경우 : 피켈을 몸과 십자형이 되도록 쥐고 피크는 바깥쪽을 향하게 한다. - 샤프트를 비 틀면서 피크를 설면에 박으면 몸이 회전하면서 기본자세로 바뀐다.
- 머리를 계곡쪽으로 두고 누워서 미끄러지는 경우 : 피켈을 역시 몸 과 십자형이 되도록 쥐고 피크는 바깥쪽을 향하도록 쥔다. - 피켈 헤 드를 돌리면서 피크를 몸 바깥쪽으로 내어 허리쯤에서 피크를 설면에 박는다. - 몸이 회전하면 피켈헤드를 어깨까지 잡아당겨 기본자세를 취한다.
- 데굴데굴 구르는 경우 : 최악의 경우로서 연습은 곤란
1) 개 요 : 설사면이나 연빙에서만 사용가능한 기술 / 항상 자기제동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씨팅 글리세이드(sitting G) : 엉덩이를 설면에 깔고 내려간다. / 피 켈은 가슴에 가로질러 양손으로 들거나 삐올레 라마쓰 자세를 취한다.
3) 크라우칭 글리세이드(crouching G) : 무릎을 굽힌 자세로 피켈을 삐올 레 라마쓰 자세로 잡는다. / 체중을 뒷꿈치와 훼룰에 싣고 스파이크로 속도를 조절한다.
4) 스탠딩 글리세이드(standing G) : 스키 기술과 똑같다. / 무릎을 약간 굽히고, 체중을 발가락쪽으로 모으며, 몸을 발가락 쪽으로 내밀면 미끄 러진다. / 체중을 발 뒤쪽으로 옮기거나 발을 옆으로 돌리고 미끄러지 면 감속하거나 정지한다. / 경사가 급할수록 몸을 앞으로 숙여야 한다. / 피켈은 삐올레 깐느로 쥐고 스키스틱처럼 사용한다.
6. 러셀(눈길트기)
1) 장비2) 방법
- 필수장비 : 바닥이 단단한 동계용 등산화, 오버트라우저(상, 하 의), 롱 스패츠, 덧장갑(오버미튼, 팔꿈치까지 오는 것)
- 있으면 좋은 장비 : 스키스틱(링 달린 것) 1개 또는 2개, 피켈 / 아이젠은 워킹용이든 빙벽용이든 러셀을 할 만큼 빠지는 눈에서는 별 도움이 안된다. / 설피나 등산용의 짧은 스키 등은 사용할 곳이 제한되며 숙달을 요한다.
7. 안자일렌(Anseilen, 자일을 서로 묶는 것)
- 눈이 무릎 이상 빠지면 걷는데 심한 저항을 느끼며 러셀이 필요하 다.
- 결코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차분히 딛는다. 서두른다고 빨리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체력만 낭비한다.
- 적설이 허벅지 정도이면 먼저 무릎으로 눈을 조금 다진 후 딛는다.
- 적설이 허리 이상이면 손으로 눈을 헤쳐 높이를 낮춘 후 딛는다.
- 인원이 많지 않으면 앞사람이 디딘 곳을 다시 딛는 것이 체력을 아끼는 방법이다.
- 맨 앞사람은 비교적 가벼운 배낭을 메고 눈길을 튼다.
- 러셀은 특별한 기술이라기보다는 체력싸움이며 선두는 때때로 교대 한다.
- 등산로의 러셀여부에 따라 산행속도가 3-10배까지 차이날 수 있다.
1) 효 용 : 외국의 고산등반에서는 필수기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쓰 임새가 많지 않아서인지 각 산악회나 등산학교에서도 잘 가르치지 않 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릿지등반이나 믹스 클라이밍시 신속하고 안전한 등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익혀두는 것이 좋다 . / 안자일렌은 잘 하면 안전을 위해 좋은 기술이지만, 잘못하면 한 명의 추락으로 자일을 함께 묶은 나머지 동료들도 굴비엮듯이 줄줄이 추락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른 적절한 사용과 실제 사용 전 안전한 곳에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2) 방 법
- 등반자끼리 자일로 묶는다. / 방법 1 : 톱은 보울라인 매듭으로 묶 어 매듭을 등쪽으로 돌린다. 중간자는 이중 보울라인 매듭으로 묶어 매듭을 옆으로 돌린다. 라스트는 보울라인 매듭을 묶어 매듭을 배쪽 에 그냥 둔다. 매듭은 몸에서 빠지지 않고, 조이지도 않을 정도로 길 이를 조정해서 맨다. - 개인 간격은 4-5m 정도가 적당하다. - 남은 자일은 각자 고리처럼 둥글게 사려서 쥐되, 손목쪽은 자기 몸에, 손 끝쪽은 다른 동료 쪽을 향하도록 사린다. - 자일이 땅에 끌리지 않도 록 개인간격을 조절한다. / 방법 2 : 방법 1과 다른 것은 똑같고, 단 지 자일을 안전벧트에 연결하는 것만 다르다.
- 한 사람이 추락하면 그것을 가장 먼저 본 사람이 손에 든 자일을 풀어주면서 즉시 확보자세를 취해 제동시킨다.
- 암릉에서의 제동방법 : 암릉에서는 사실 제동방법이 애매하다. 순 간적으로 확보지점을 설치하기가 곤란하기 때문니다. / 그러나, 대체 로 추락자를 목격한 순간, 가장 가까운 나무, 암각 등에 슬링을 둘러 확보지점을 설치하여 자기확보한 후 보디 빌레이 자세를 취한다.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다. / 또는 추락자를 목격한 순간, 추락 자와 반대쪽 사면으로 과감히 몸을 던져 보디 빌레이 자세를 취하며 자신의 체중으로 추락자를 제동시킨다.
- 설상에서의 제동방법 : 설상에서는 항상 피켈(아이스 액스)를 휴대 하여 추락에 대비한다. / 방법 1 : 추락자는 즉시 자기제동(활락정지 )를 한다. - 확보자는 손에 쥐고있는 자일 고리에 피켈의 스파이크를 끼워 설면에 힘껏 꽂는다. - 피켈을 확보지점으로 해서 보디 빌레이 자세를 취한다. / 방법 2 : 경사가 급하거나 추락 속도가 빠를 때 사 용 - 추락자와 확보자 모두 자기제동을 한다. 이 때 확보자는 자일고 리를 몸 밑에다 깔고 자기제동을 한다. - 나머지 동료는 방법 1을 쓰 면 함께 제동을 시킬 수 있다.
혼합등반(믹스 클라이밍, mixed climbing)5.막영 및 조난대책
1. 믹스 클라이밍이란? : 눈, 얼음, 바위, 흙, 풀, 나무 등 온갖 매개물이 혼합된 지대를 올라가는 등반 형태 / 등반자는 그때그때 상황에 대처하여 자신의 온갖 기량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필요하다면 주저없 이 너트, 하켄, 슬링 등을 붙잡거나 밟고 일어서거나, 동료의 어깨를 밟 고 올라서기도 한다. / 순수한 암벽이나 빙벽등반이 온실속의 꽃이라면 믹스 클라이밍은 가꾸지 않은 들판의 야생화라 할 수 있다. / 같은 루트 라도 날씨에 따라 난이도가 급변하며, 확보조건, 등반동작을 직접 붙기 전엔 알기 힘들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믹스 클라이밍의 매력이다. / 모든 등반의 극치이며 고산 거벽등반의 최첨단 등반사조와 맥을 같이 한다.
2. 등반 기술
1) 기존의 암, 빙벽등반을 경험한 클라이머가 자신의 등반능력을 어떻게 조화롭게 루트에 맞춰 발휘하느냐는 것이 중요하다.
2) 눈이 안 덮인 바위 : 눈이 안 덮인 바위구간이 계속되면 아이젠을 벗 고 오르는 것이 좋다.
3) 눈이 덮힌 바위4) 얇은 얼음
-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른다. : 아주 완경사의 슬랩에서는 올 포인트 를 바위에 닿게하고, 경사가 급해질수록 앞발톱이나 옆발톱으로 딛는
- 이 때 체중이 수직으로 걸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손의 이용 : 되도록이면 장갑을 벗지말고, 눈이 적고 좋은 홀드가 있으면 눈을 걷어내고 손으로 잡는다.
- 손도구의 이용 : 작은 홀드에는 피크나 블레이드를 걸고 오른다. / 크랙에는 피크나 샤프트 전체를 넣어 비틀어 재밍이나 캐밍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얼어붙은 흙, 굳은 눈, 크랙이나 침니 사이의 얼음 등 : 손도구의 피
- 얼음을 잘 관찰하여 바위에 잘 밀착이 되었으면 얼음이 비교적 두 껍게 언 곳을 골라 딛는다. / 후론트 포인팅시 너무 세게 차지 말 것 / 한쪽발의 발톱이 자리를 잡으면 다른발의 발톱을 꽂을 때까지 그 발은 움직이지 말 것 / 발뒤꿈치는 약간 내린듯한 자세를 취한다.
- 암벽 위로 뜬 얼음은 부서지기 쉬우므로 아이젠이나 손도구로 얼음 을 제거한 후 바위의 돌기를 찾아서 딛고 오를 것
- 손도구는 얇은 얼음에선 휘둘러 꽂기 어려우므로 삐올레 아퓌 식의 동작이 효과적이다. / 역시 얼음이 비교적 두꺼운 곳을 골라 찍는다. / 피크가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샤프트의 손잡이 부분(스파이크)도 사면에 닿도록 하여 아래방향으로만 지그시 눌러 몸을 당긴다.
크에도 아이젠에도 잘 물리므로 최대한 이용한다.
3. 확보 기술
1) 적당한 확보물 : 너트나 후렌드 종류는 얼음 덮힌 크랙에선 지지력이 약해지며, 스프링이 얼어 빠지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믹스 클라이밍 시에는 각종 크기의 록 하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루트에 따라 아이스하켄도 유용할 때가 있다. / 암각, 나무, 촉스톤, 볼라드, 두 꺼운 얼음기둥 등의 자연적인 확보물을 최대한 이용하면 시간이 절약 된다.
2) 확보방법 : 확보물이 불안할 때에는 등반자의 확보를 직접 몸으로 보 는 것이 좋다. / 배낭을 메고 있을 경우에는 배낭까지 자일을 둘러주 면 제동효과가 높아진다.
3) 피치 끊는 방법 : 비교적 튼튼한 확보지점이 있으면 피치를 끊는 것이 좋으며, 믹스 클라이밍의 불확실성 때문에 순수한 암벽, 빙벽등반에 비해 피치를 짧게 끊는 경우가 많다.
4. 믹스 클라이밍의 전체적 등반요령
1) 가능한 한 빠르게 등반할 것. 단 꾸준히, 그리고 안전하게 2) 다소 힘들더라도 웬만하면 배낭을 메고 등반하는 것이 빠르고 힘이 덜 든다.
3) 아이젠은 되도록이면 벗지말고 등반할 것 : 아이젠을 착탈하는 시간을 줄이고, 아슬아슬한 곳에서 이런 동작을 함으로써 생기는 추락을 막기 위 함
4) 쉬운 곳에선 안자일렌을 하고 동시에 움직인다.
5. 장 비
1) 기존의 암벽, 빙벽등반 장비를 그대로 써도 상관없으나 다음과 같은 장비들이 비교적 쓰임새가 좋다.
2) 아이젠 : 원터치형 / 앞발톱이 짧은 것(빙벽등반용을 조절하면 앞발톱 을 줄일 수 있다.) / 가로형 앞발톱 / 등산화 테두리에 틀쇠(guide)가 부착된 것 / 믹스 클라이밍을 하면 날이 빨리 닳으므로 믹스 클라이밍 전용 아이젠을 하나쯤 갖추는 것도 좋다.
3) 손도구 : 양성 피크 / 스탠다드 피크 / 짧은 아이스 해머 / 헤드에 카 라비너 홀이 있는 것(휴대에 편리) / 샤프트 재질은 미끄럽지 않은 나 무이거나 겉에 고무를 입힌 것 / 튜브피크는 무용지물 / 손목걸이는 있 는 것이 좋다. / 탯줄은 절대 하지말 것(등반시 걸려 위험하다.)
4) 의 류 : 눈을 치우기 위한 덧장갑 / 대부분의 홀드에선 모장갑이 비 교적 홀드감각이 좋다. / 날씨가 따뜻하면 손가락 끝을 자른 장갑 / 오 버 트라우저 상하의, 목출모(바라클라바) 등도 필수이며 보온에 특히 의할 것 / 빙벽등반보다 신체 가동범위가 넓으므로 온몸을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도록 할 것
5) 대상지 : 빙폭에서 얼음이 얇게 언 가장자리 / 인수봉 고독의 길, 설 교벽, 인수 C코스, 백운대 북쪽사면, 선인봉 C코스 등
등반능력의 향상
1. 빙벽등반능력의 향상 방법
1) 실제 빙벽훈련2) 예비훈련 방법
- 기초를 확실히 배우고 익힌다. : 우리나라에선 빙벽등반이 주로 빙 폭에서 이루어지므로 후론트 포인팅을 많이 사용하지만 프랑스 기술 을 소홀히 해서는 절름발이 빙벽 기술자가 되기 쉽다. 세계적으로 프 랑스 기술을 마스터한 사람은 몇 안 된다. 그러나, 빙벽 초보자에게 프랑스 기술은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며, 경험자도 계속 숙달 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고산등반에서도 프랑스 기술은 무시할 수 없다.
- 작은 빙벽에서 단순히 올라가지만 말고, 옆으로 가기, 내려오기를 끝없이 반복하여 등반자세와 피크의 감각을 익힐 것
- X-body 수평타격 - X-body 지그재그 타격 - N-body 자세 차례로 앞 의 자세를 완전히 숙달시킨 후 그 다음 자세를 익힐 것 마. 자기 장비를 되도록 빨리 장만하여 감각을 익힐 것 / 한 가지 장비 를 완전히 익힌 후 단점이 발견되면 보완된 것으로 구입하라. / 손도 구와 아이젠의 모든 부분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
- 남이 등반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 참고하라.
- 중간 확보물 설치를 작은 빙벽에서 충분히 연습하여 실제 등반시 자신있게 등반하도록 하라.
- 결론적으로, 양 손, 양 발에 걸친 장비 끝부분까지 자신의 신경섬 유가 퍼져있는 듯 느낄만큼 실전훈련을 거듭한다.
2. 발전하는 등반(제언)
- 실제 등반만큼 좋은 훈련은 없으나 며칠씩 빙장 아래에서 야영할 만큼 시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실제등반에서 효과를 보기 위 해서는 실제등반과 유사한 형태의 예비훈련이 필요하다. / 얼음이 제 대로 얼 때까지 11월부터 적어도 1개월 이상은 예비훈련을 해줄 필요 가 있다. 빙벽등반 시즌에도 등반을 하지 않을 때에는 예비훈련을 하 는 것이 좋다. 이것은 초보자와 경험자에게 모두 유용하며 효과가 확 실하다. / 빙벽등반에 가장 필요한 근육은 광배근과 장딴지 근육이 다. / 빙벽등반에 필요한 근육단련이라도 꼭 따뜻한 환경에서 해야 근육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 손아귀 힘의 단련 : 약한 악력기를 휴대하여 항상 주무른다. / 달 리기를 할 때 양 손에 손도구를 들고 뛴다. 이 때 손높이는 최소한 어깨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 휘두르는 힘의 단련 : 자신이 사용하는 손도구에 추를 달아 수직벽 에 매달렸다 가상하여 옷장이나 캐비넷 등에 양 발끝을 바짝 붙이고 선다. - 한쪽 손도구를 옷장 모서리에 살짝 걸고 다른 손으로 허공에 다 스윙을 한다. 이 때 손목걸이는 바짝 조여야 하며, 팔을 쭉 뻗어 손목관절만을 사용해 끊어치며 횟수를 센다. - 스윙 연습시에는 자기 가 실제 등반할 때 사용할 손목이 긴 장갑을 낀다.(장갑의 감각을 익 히며, 손바닥의 물집을 방지한다.) / 방법 1 : 단련 전에 최대한 연 속하여 스윙할 수 있는 횟수를 측정하여 최대 횟수의 2/3를 양쪽 교 대로 하루에 각각 10회를 하여 매일 조금씩 횟수를 늘린다. / 방법 2 : 100번이든 200번이든 한손의 힘이 다할 때까지 하고, 손을 교대하 여 반복하며, 단련 정도에 따라 횟수를 조금씩 늘린다.
- 매달리는 힘 : 손도구 두 자루를 걸어놓고 손목걸이에 의지하여 샤 프트를 잡고 오래 매달리기를 한다. 역시 최초에 매달릴 수 있는 시 간의 2/3를 하루 10회 실시한다.
- 끌어올리는 힘 : 턱걸이를 하면 되는데 철봉과 같이 가로축을 잡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샤프트와 같이 세로축을 잡고 한다. / 인공암장이 나 국민학교 운동장에서 볼 수 있는 구름다리(바커 사다리)에 손도구 를 걸어두고 턱걸이를 한다. 이 때 손목걸이에 손목을 걸지않고 샤프 트만 움켜쥐고 한다. / 역시 인공암장에서 볼 수 있는, 수직으로 드 리워진 굵은 밧줄을 양 손으로만 타고 오르내리면 손아귀힘, 끌어올 리는 힘을 모두 단련할 수 있다.
- 발바닥 힘 : 계단과 같이 턱진 곳을 양 발끝만 디디고, 무릎을 편 채 뒷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균형을 잡기 위해 손을 벽 등에 의지해야 한다. / 손도구로 스윙연습을 할 때 발뒷꿈치 를 들고 한다.
- 장딴지와 허벅지의 힘 : 경사가 심한 곳(비탈진 곳이나 긴 계단 등)을 오르내린다. 되도록이면 빙벽화를 신고 발끝으로만 하면 효과 적이다. / 계단과 같이 턱진 곳에 발끝을 올려놓고 양 발 또는 한쪽 발로 앉았다 일어섰다 한다.
- 양발의 균형감각 : 눈 감고 한 발고 서기를 실시하는데 발끝에 힘 을 주며 하면 효과적이다.
- 차고 오르며 끌어올리는 탄력 : 손도구를 고정시켜 놓고 벽면에 약 1m 높이로 두꺼운 나무판을 설치한 다음 빙벽화와 아이젠을 신고 실 제 등반과 같이 후론트 포인팅으로 차고 올랐다 내렸다 한다. / 차고 오르는 동작은 빠르고 리드미컬하게 하며, 팔과 다리에 힘을 안배하 여 최소의 힘만 사용하는 데에 신경을 쓴다. / 끌어올린 자세에서는 팔을 굽힌 상태에서 샤프트에 매달려 있는 힘을 기르고, 팔을 편 상 태에서는 후론트 포인트 끝에 체중 전체를 싣는 훈련을 겸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 인공암벽 훈련도 빙벽등반에 도움이 된다.
- 기본 체력 : 달리기나 수영이 좋다. / 달리기를 할 때에는 충격 흡 수력이 좋은 신발을 신고, 모래 주머니를 차고 달려도 좋으나 이런 경우에는 천천히 달려야 발목과 무릎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 1주 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정도는 달려야 효과가 있다. 밤에 달릴 때에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자동차와 마주보는 방향으로 도로를 달 려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이상의 모든 훈련들을 하면 좋으나 시간상 어려우면 인공암벽 훈련 을 하면서 최소한 달리기와 피켈스윙만큼은 할 것
- . 암벽이나 빙벽등반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1-2년 정도는 새로 운 것을 하는 재미에 열심히 하지만 그 이후에는 그다지 열성을 갖지 못하고 도중하차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두 가지만 들어보기로 한다.
- 우선, 사회적인 문제로서 직장에 얽매이거나 결혼을 해서 등반, 나 아가서는 산 자체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 산에 다닌다는 것이 아직 까지 '직업'이 되기는 극히 어렵고, 그래서 등산이라는 것이 취미 이상 이 되기는 곤란해 산꾼에게는 산과 사회생활의 조화가 항상 문제가 된 다. 그러나, 평생 취미이자 스포츠로서 등산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 이며, 산으로 향한 열정을 잘 조절하여 남보다 조금 부지런하게 사회생 활에서도 노력하면 산과 속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 이다.
- 또 하나의 이유로는, 1-2년쯤 다니니 암벽이니, 빙벽이니 기초는 좀 알겠는데 도대체 등반에 발전이 없는 경우이다. 어떤 일이든 세월이 지남에 따라 발전과 변화가 없으면 곧 나태와 안일에 빠져 그 일에 흥 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등반, 나아가 등산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른 바 기술등반을 하는 우리 클라이머들은 일반인들보다 미지의 것에 대한 모험심과 새로운 것에 대한 개척정신이 강한 편이다. 필자는 잘은 모르 지만 감히 알피니즘을 논하건대 그것은 자기극복이요, 도전이라고 본 다. 기존의 것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등산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빙벽등반을 예로 들자면 기본기를 터 득하면 선등을 해보고, 가래비 폭포와 구곡 폭포를 오르며, 그 다음엔 야간등반과 연속등반을 시도하며, 토왕성에 도전하고, 다음엔 등반시간 을 줄여보고, 이어서 대승폭, 소승폭 등등 대상지와 등반형태(야간, 연 속, 심지어는 단독등반까지)를 바꿔가며, 목표를 조금씩 높여가며 준비 하고, 그것을 달성해가면서 등반이 발전되면 권태기에 빠지지 않고 이 '등반' 내지 '등산'이란 놀음을 계속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말 한 목표들이 이미 다른 사람들에 의해 달성되었다고 실망하지 말라. 등 산은 또한 자기만족이다.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가 즐겁고 만족하 면 된 것 아닌가?
막 영6. 등반형태와 윤리/참고자료
1. 장 소 선 택 : 여러가지 조건이 있으나 산에서 그런 조건이 딱 맞는 곳 을 만나기는 어렵고 최소한 눈사태와 바람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2. 텐 트 이 용
1) 겨울용 텐트의 조건 : 보온처리가 잘 된 것 / 폴대가 튼튼한 것 / 지 퍼식은 겨울에 얼어서 불편하므로 조임식 출입구가 좋다.
2) 텐트 설치 : 바닥의 눈을 잘 다져서 평평하게 고른다. - 죽은 나뭇가 지를 깔아도 좋다. - 텐트의 바깥쪽 바닥에 큰 비닐을 깔면 바닥의 방수 효과가 있으며, 텐트를 철수할 때 눈이 달라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적설이 깊은 곳에서 펙을 박으면 지지력이 약하거나 철수시 잃어버리기 쉬우므로 펙 대신 후라이를 바짝 당겨 눈을 넉넉히 덮어 다진다. 이 때 빈틈이 없도록 한다. 또는 피켈, 스키스톡, 스노우 바 등을 펙 대신 써도 좋다. - 적설이 많고 바람이 심할 때에는 눈으로 텐트를 삥 둘러 담을 쌓 으면 보다 방풍, 보온효과가 좋다.
3) 텐트이용시 요령3. 설 동 이 용
- 아이젠이나 피켈, 스키스톡은 텐트 입구에 잘 꽂아두어야 폭설이 내려도 잘 잃어버리지 않는다.
- 커다란 비닐봉지에 눈을 넉넉히 다져넣어 텐트 입구에 두면 눈을 뜨러 신발을 신고 번거롭게 텐트 밖으로 자주 나오지 않아도 된다.
- 눈사태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유사시 텐트를 찢고 탈출할 수 있도록 아미나이프를 목에 걸고, 머리를 산쪽으로 두고 자는 것이 좋 다.
- 자기 전에는 모든 종류의 버너와 가스등, 촛불 등을 반드시 끈다. 그러지 않으면 산소부족이나 화재로 사망할 수 있다.
- 등산화만큼은 텐트 안에 두고 최대한 따뜻하게 보관하여야 동상예 방이 되며, 다음날 신기에 좋다. 빠. 침낭은 발부분이 가장 추우므로 두꺼운 모양말을 신거나, 따뜻한 물을 수통(보온병이 아님)에 넣어 발 사이에 끼우거나, 배낭을 비워 침낭 안에 들어간 채로 발부분을 배낭 안에 넣으면 비교적 따뜻하게 잘 수 있다.
1) 장소 선택 : 바람이 몰아치는 반대쪽 사면 / 위쪽의 눈처마 확인(눈사 태 가능성 여부)
2) 종 류
- 가로파기형 : 사면을 수평으로 파들어간다. 일반적인 형태
- 세로파기형 : 사면을 수직으로 파들어간다. / 입구가 눈으로 메워 지므로 특별한 비상시에만 사용
3) 장 점 : 텐트가 불필요하다.(짐의 경량화) /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 / 보온성이 있다 (영상기온 가능)
4) 단 점 : 장소 선택에 제약이 크다. / 구축시간이 많이 걸린다.(숙달자 의 경우 2-3인용 구축에 1-2시간) / 환기가 잘 안 된다. / 습기가 많 다.
5) 설동이용시 요령4. 비 박(비상노숙) : 역시 바람과 눈사태를 피할 수 있는 곳 / 눈으로 담 을 쌓거나, 판초우의나 비박용 후라이를 치는 등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온에 유의한다.
- 환기에 유의한다. : 때때로 입구를 열어준다. / 천정이 두껍지 않 으면 피켈로 작은 구멍을 뚫어준다.
- 온도를 너무 높이면 습도가 높아지고 때로는 설동이 무너질 수 있 다. : 촛불 하나 정도를 켜면 설동내부의 산소부족 여부를 알 수 있고, 온도를 많이 높이지 않고 조명효과가 있다.
- 천장을 다듬어 녹은 물이 벽으로 흐를 수 있게 한다.
- 바닥은 구멍을 파서 찬 공기가 가라앉게 한다.
- 입구는 나뭇가지나 판초우의로 덮는다.
- 바닥에는 매트리스를 깐다.
조난대책
1. 겨울산의 특성 : 추위와 바람 / 눈과 얼음 / 안개와 눈보라
2. 눈 사 태
1) 눈이 국지적으로 많이 쌓이는 곳2) 눈의 성질
- 능선 상에서는 바람 반대편으로 눈처마(커니스)가 생기며, 눈처마 는 무너질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접근하지 말 것 / 눈 밑에 숨겨진 얼 음을 조심할 것(특히, 해빙기에 발목을 삐게 하는 복병이다.)
- 계곡쪽으로는 눈이 흘러 깊게 쌓인다. : 계곡의 물은 위에서부터 눈 - 얼음 - 공기 - 물의 순서로 가운데로 갈수록 얇아지므로 계곡산행 시에는 되도록이면 가쪽으로 붙을 것
- 북사면이 남사면보다 녹는 속도가 느려 눈이 깊게 쌓여 있다.
3) 눈사태 발생의 원리(표층 눈사태)
- 눈은 섭씨 영상 5도부터 내린다.(이 때의 눈 올 확률 50%)
- 포근할 때 내리는 습설(저기압) 뒤에는 거의 예외없이 차고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시베리아 기단이 몰려온다. : 습설을 그대로 맞지말고 방수방풍의를 입을 것
- 신설, 구설, 습설, 건설, 윈드 크러스트, 썬 크러스트
4) 눈사태를 피하는 방법
- 구설(구설)이 쌓여있다. - 신설(신설)이 많이 내린다. - 비교적 단 단하게 굳어진 구설 위에 비교적 부드러운 신설이 자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다.
- 대부분의 눈사태가 폭설이 내리고 있거나 내린 직후에 발생한다.
- 시간당 2cm 이상의 눈이 쌓이면 위험수준이다.
- 경사가 완만하면 눈이 잘 무너지지 않으며, 경사가 급하면 쌓여있 는 눈이 별로 없다. 따라서, 가장 위험한 경사는 30-45도 가량이다.
5) 눈사태 예상지역 통과방법
- 숲이 우거진 곳이 눈사태의 위험이 적다.
- 눈사태 위험지역 : 경사진 암벽이 협곡을 이루는 곳(설악산 죽음의 계곡, 오련폭, 설악골 / 경사진 사면이 길게 이어지는 곳(설악산 공 룡릉, 한라산 장구목 사면) / 툭 불거져 나온 사면, 움푹 들어간 계 곡, 급경사 사면이 형성된 작은 협곡
- 눈사태 위험 시간 : 전에 내린 눈이 쌓여있는데 산행도중 새로운 폭설을 만났을 때 / 눈이 내린 후 비가 오는 때 / 신설이 내린 다음 날 기온이 오르는 오후시간<
6) 눈사태를 당했을 때 대처방법
- 배낭의 가슴끈과 허리끈을 푼다. 다. 가능하다면 멜빵 하나로 배낭을 멘다.
- 피켈이나 스키스톡의 손목걸이에서 손목을 뺀다.
- 윈드 자켓의 후드를 쓰고 후드 앞부분으로 입을 막도록 잘 여민다.
- 불필요한 동작을 피하고, 조용히 한 명씩 통과한다.
- 20m 길이의 밝은 색 끈을 매달고 가거나, 눈사태 매몰시 자기위치 를 나타낼 수 있는 호각을 휴대하는 것도 좋다.
7) 눈사태 조난자 구조방법
- 먼저 배낭을 벗어버린다.
- 부지런히 헤엄쳐서 눈사태가 흐르는 옆으로 최대한 도망친다. 따. 입을 다물고, 손이나 팔로 얼굴 앞을 헤쳐서 호흡할 수 있도록 한 다 .
- 눈사태가 멈추기 직전이 중요하며, 이 때 얼굴 앞으로 공기층을 만 들어준다. 바. 몸의 일부라도 눈 바깥으로 드러나도록 한다.
- 최악의 경우 눈에 완전히 묻혀서 빠져나갈 수 없을 때에는 공기층 을 마련한 후 체력을 아끼며 가만히 구조를 기다린다.
- 3단계 구조 실시 : 눈사태 현장에서 생존한 대원들에 의한 구조 - 인근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한 구조 - 조난신고에 의한 체 계적인 발굴작업
- 현장의 생존자들이 조난자의 마지막 위치를 본 경우가 많으므로 이 때에는 가장 먼저 그 위치부터 표시 - 30분간 표면수색, 또는 1명 정도를 구조요청하러 보낸다.
- 구조자들은 구급세트, 스키스톡, 피켈, 눈삽 등을 들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한다. / 눈사태 조난자의 생존가능성은 1-2시간 이후에는 급격히 희박해진다.
- 마지막으로, 전문적인 구조자들에 의해 철저한 인원통제 하에 발굴 작업이 이루어진다.
- 조난자 구조시에는 인공호흡(먼저 입속과 코의 눈을 제거한다.), 심폐소생술(CPR), 골절, 동상, 쇼크 등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신속히 후송한다.
- 제 2의 눈사태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저체온증(하이포서미아, hyporthermia)
1) 원 인2) 증 상
- 인체는 4가지 방법으로 열을 얻는다. : 음식의 소화 / 외부의 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햇볕, 불, 다른 사람의 체온 등)을 얻는다. / 근육의 활동(의식적인 운동, 무의식적인 떨림) / 체표면의 혈관 수축
- 인체는 5가지 방법으로 열을 잃는다. : 호흡 / 증발(땀이 날 때) / 전도(비에 젖거나 차가운 장비를 만진다.) / 복사(노출된 부위인 머 리, 목, 손에서 열손실) / 대류(옷과 피부 사이의 따뜻한 공기층이 바람에 의해 날려간다.)
- 열을 얻는 것보다 열 소모가 더 많은 상태가 계속된다. - 먼저 피 부의 혈관이 수축되어 피부의 온도가 떨어지며 몸이 떨린다. - 계속 오랫동안 떨면 신체내부의 온도도 36.5도 이하로 떨어진다.
3) 치 료
- 저체온증은 자기도 모르게 일어나기 쉽다.
- 체온에 따른 증상 체온 36.5-35도 : 심한 오한, 피로감 35-32도 : 비틀거림, 심한 추위,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 32-30도 : 오한이 줄어듬, 방향감각, 판단력 상실, 탈진 30-26.5도 : 무감각 상태, 맥박과 호흡이 느려짐, 졸림 26.5-17.7도 : 무의식, 심장박동 이상 17.7도 이하 : 사망
- 체온이 36.5-35도일 때는 열손실을 줄인다. : 보온에 유의한다.
- 체온이 35-26.5도일 때는 열을 보태준다. : 이 경우 환자는 옷을 입히고 침낭 안에 넣어주어도 스스로 열을 내는 능력을 상실했으므로 효과가 없다. / 모닥불을 피우거나, 건강한 동료가 옷을 벗고 침낭 안에서 환자를 껴안아서 외부로부터 열을 전해주어야 한다. 따. 체온이 30도 이하일 때는 극히 위험하다.
4) 예 방
- 저체온증은 영상의 기온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 여름에도 발생한다.
- 운행시 되도록이면 땀에 젖지 않도록 하며, 휴식시에는 체온을 보 존한다. 따. 바람이 불 때에는 지체없이 방풍의를 입으며, 눈이나 비에 몸이 젖 지 않도록 한다. 마. 80%의 열이 머리로 빠져나가므로 적절한 모자를 쓴다. 바.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는다. 빠. 산행중 수시로 따뜻한 물과 음식을 섭취한다.
4. 동 상
1) 원 인2) 증 상
- 인체는 추위에 대해 머리와 목 부위를 제외한 다른 부위의 체표면 에 있는 혈관을 수축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한다. - 즉, 체표면에 피가 적게 흐르게 하는 대신 체내의 기관에 많은 피가 유지되어 중요기관이 일정한 온도에서 정상기능을 수행하도록 한다.
- 주로 손, 발, 귀, 코, 피부 등은 인체의 이러한 기능 때문에 온도 가 떨어지기 쉬운데에다 인체 중심부에서 멀고, 추위에 노출되기 쉬운 특성 때문에 동상에 잘 걸린다.
3) 치 료>
- 인체 표면부의 동상 : 시렵고 몹시 가렵다. - 동상부위의 감각이 없어지며 뻣뻣해진다. - 피부가 창백해지며 회백색을 띤다. - 동상부위 가 부풀어오르고, 수포가 생긴다. - 검은 세포조직이 드러나기도 한다.
- 인체 심층부의 동상 : 피부 밑의 조직도 단단한 고형 성분처럼 느 껴진다. - 근육, 뼈까지도 얼어서 아무런 감각이 없다.
4) 예 방
- 표면부의 동상 : 동상 부위를 마른 보온재로 덮는다. - 신체의 따 뜻한 부위에 놓고 지속적이고 강한 압박을 가한다.(절대 눈이나 손으로 문지르면 안 된다.) - 보온이 되는 실내나 텐트 안에서 섭씨 38-40도 정도의 물에다 적어도 30분 이상 녹인다.(물의 온도를 꼭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행시 -4도에서 50도까지는 잴 수 있는 온도계를 휴 대하는 것이 좋다. 동상 부위가 녹으면 심한 통증이 느껴지나 이것은 정상 상태이다.) - 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소독상태를 유지한다.
- 심층부의 동상 : 환자를 완전히 녹일 수 있는 곳으로 신속히 후송 한다. / 완전한 치료를 할 여건이 되지 못하면 섣불리 녹이지 않는다. / 일단 조금이라도 녹은 부위는 다시 얼게 하지 않는다. / 적절한 장소 로 후송했으면 섭씨 32-40도 정도의 물에 지속적으로 녹이고 소독상태 를 유지한다.
- 등산화를 매일 잘 말린다.(버너불로 천천히 말리거나, 또는 내부에 휴지, 방습제, 생리대 등을 넣어둔다.) / 발끝에 조금 여유가 있는 등 산화를 신는다. / 양말만큼은 매일 마른 것으로 갈아신는다. / 저녁때 마다 눈 녹인 물로 발을 씻는다. / 발가락, 손가락을 수시로 움직여준 다 .
- 기타 젖은 의류는 저녁때 최대한 말린다.
- 독한 술은 단시간의 응급조치일 뿐 계속 반복해서는 안 된다.
- 담배는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므로 금해야 한다.
- 차가운 장비나 얼음, 물이 맨살에 닿지 않도록 한다.
1. 자유등반과 인공등반, 단독등반 : 여러분이 생각하고 토론할 과제로 남겨두겠다.
2. 우리나라 빙장에서의 등반예절
1) 등반하는 사람(특히 선등자) 머리 위로 앞질러가지 말 것
2) 등반루트가 어려워도 되도록이면 직등하라. - 좁은 빙장을 충분히 활 용하기 위해서는 지그재그 등반을 피할 것. - 지그재그 등반을 하면 다 른 팀의 자일과 꼬일 우려가 있으며, 선등자로선 자일이 잘 빠지지 않 고, 추락시 시계추처럼 떨어진다.
3) 되도록이면 낙빙을 만들지 말고, / 낙빙을 만들기 전에 한번쯤 아래쪽 에 등반자가 있나 확인하고, / 어쩔 수 없이 낙빙을 떨어뜨리면 큰 소 리로 '낙빙'을 외칠 것
4) 사람이 많은 빙장에서 톱로핑 등반은 피할 것
5) 등반자들이 등반하고 있는 동안은 위에서 하강자일을 던지지 말 것 - 자일을 조금씩 내려보낼 것 6) 역시 좁은 빙장을 넓게 쓰기 위해 하강은 되도록이면 빙장으로 하지 말 것
7) 자동차를 빙장 바로 아래까지 끌고가서 소란을 피우지 말 것 - 좀 멀 찍이 세워라. 8) 모닥불을 피우는 등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
9) 헬멧을 반드시 쓰고, 중간 확보물을 충분히 설치하며, 자기 능력에 맞 는 빙장을 오름으로써 안전하게 등반할 것 / 특히, 중간 확보물 설치를 소홀히 하는 것은 만약의 경우 이를 소홀히 한 선등자 자신은 물론 애 꿔은 확보자까지도 위험으로 몰고갈 수 있는 것이다. 선등자는 중간 확 보물 없이도 올라갈 자신이 있으면 아예 단독등반을 해버리고, 자일을 함께 묶은 이상은 자신의 행위가 자신뿐 아니라 자일파티 전체에게 중 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에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다.
10) 빙장에서 빙벽장비 도난이 가끔 일어난다. 11) 좁은 빙장에 등반자가 있을 때에는 안전을 위해 그 사람이 등반을 완 료한 후 등반할 것 12) 좀 더 여유를 갖고 등반하며, 남을 탓하기 전에 나부터 예절을 지킬 것참 고 자 료
1. 교 과 서 / 교 재
1) 아이스 클라이밍 - 이반 슈나드. 평화
2) 현대 등반 기술 - 주 영. 평화
3) 동계 등반기술 교본 - 한국등산학교 동계반 교재(제 17기)
4) 동계 등반장비 - 한국등산학교 동계반 교재(제 17기)
5) 최신종합 등산기술백과 - 손 경석. 성문각
6) 조난과생존 - 임 신영. 예문사
7) Mountaineering The Freedom of the Hills, 5th edition - The Mountaineers
2. 잡 지 / 회 보
1) 월간 산2) 월간 사람과 산
- 89년 2월 : 수직빙폭등반 실전기술 - 정 승권
- 89년 12월 : 실전 빙벽등반기술(상) - 김 용기
- 90년 1월 : 실전 빙벽등반기술(하) - 김 용기 / 어떤 빙벽장비가 한국인, 한국빙장에 알맞은가 - 이 용대
- 90년 2월 : 폭설에 대비하고 깔때기 지형 피하라.(눈사태 발생의 메카니즘과 구난대책) - 김 승진 / 조난시엔 체력과 식량을 아껴라. (겨울산 생존법) - 박 승기 / 초보자가 갖춰야 할 적설기 운행장비 - 한 필석
- 90년 3월 : 단독산행 어떻게 하나 - 이 성환
- 90년 12월 : '취사구 지참금지' 보온대책 절실하다. - 김 승진
- 91년 1월 : 자만심이 복병을 부른다.(겨울산행 어드바이스) - 정 재학 / 최신 빙벽장비와 실전테크닉 - 이 용대 / 빙폭낙수, 방수대책 에 왕도없다. - 김 용기
- 91년 9월 : 버너사고와 막영중 질식사고
- 92년 1월 : 빙벽등반 특강 - 정 승권 / 빙벽기술 이렇게 마스터했 다.(강 희윤, 유 학재, 정 병모, 이 현옥 인터뷰) - 안 중국
- 92년 2월 : 빙벽등반의 윤리 - 이 봉만 / 심설등반의 요령과 안전 대책 - 한 필석 / 87년 토왕폭 추락사고 - 이 용대
- 92년 3월 : 일반등산로도 안전권 아니다.(국내 눈사태 사고사례) - 이 용대 파. 92년 12월 : 빙벽등반 신기술 'N-BODY' - 정 승권
3) 산악인(대한산악연맹, 계간)
- 90년 12월 : 하나의 얼음질에 맞는 피크는 하나뿐이다.(빙벽장비 소개) -정 승권
- 91년 1월 : 능력에 따라 등반자세를 선택하라.(프랑스식 기술) - 정 승권
- 91년 2월 : 감각과 과감성을 길러야 한다.(후론트 포인팅 기술) - 정 승권 / 믹스 클라이밍은 등반의 종합예술이다. - 정 호진
- 91년 11월 : 포효하는 토왕성(중편수기) - 배 두일
- 91년 12월 : 요령만 알면 겨울산이 더 즐겁다. - 김 우선 / 처음부 터 수직용 장비를 골라라. - 원 종민
- 92년 3월 : 토왕폭을 방에 두번 올랐다. -정 승권 / 꼬레 굿 아이 스 클라이밍 - 강 희윤
- 92년 12월 : 부지런해야 추위도 이길 수 있다. - 조 광래 / 프랑스 식과 독일식 걸음법은 어떻게 다른가(설상보행법) - 정 승권
- 90년 겨울(제 31호) : 클라이머에게 듣는다.(빙벽등반 조사 및 좌 담회) - 원 종민 다.
- 91년 겨울(제 35호) : 피켈과 크램폰, 훈련 - 원 종민
4) 산학(한국 등산학교 동창회)3. 기 타
- 제 7호 : 현대 빙벽등반 기술에 대한 소고(소고) - 김 법모
- 제 10호 : 동계빙벽등반 - 정 승권
1) 테크니칼 아이스 클라이밍(비디오 테이프) : 정 승권
2) 등산 용어 수첩 / 김 성진. 평화
3) 하얀 능선에 서면 / 남 난희. 수문
4) 페츨 어센더, 션트 사용설명서
5) 빙벽등반 기술토론회 : 산사람 산악회 주최(92년 12월 9일 ) 하얀 산을 그리며
첫댓글 정희야 수고한다,,좋은자료 찾아 올려주기 바란다,,,모두들...좋은글 자료 있어면 맞는게시판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