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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번째 산행이야기
검단지맥[4]영장산→불곡산→88골프장→한남정맥분기점[끝]
♣한남(漢南) 검단지맥(黔丹枝脈)
①04.09.29: 팔당대교(바깥창모루)→검단산→용마산→은고개
②01.09.29: 은고개→벌봉→청량산
③06.10.05: 청량산→검단산→이배재고개→갈마재고개→영장산
④07.01.05: 영장산→불곡산→법화산→88골프장→한남정맥분기점[끝]
[No.720] 영장산(靈長山 414.2m):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광주시 직동 소재
정상: 삼각점(수원437, 1987재설), 이정표, 조망 좋음, 2회 산행.
[No.739-1] 불곡산 형제봉(285.5m):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광주시 오포읍 소재
정상: 사각정자, 벤치, 식탁벤치, 운동기구, 넓은 공터, 이정표 등. 첫 산행.
[No.739] 불곡산(佛谷山 312.9m):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광주시 오포읍 소재
정상: 정상석, 사각정자, 운동기구, 벤치, 태양열전지판, 조망 좋음. 첫 산행.
[No.740] 법화산(法華山 383.2m):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모현면 소재
정상: 삼각점, 삼각점안내문, 전광판, 마이크, 태양열전지, 정상판 등. 첫 산행.
1.산행날짜: 2007년 1월 5일(금)
2.산행날씨: 구름
3.참가인원: 단독
4.산행코스: 야탑역→영장산→88골프장→동백지구
검단지맥 개념도(바깥창모루~검단산~영장산~한남분기점)
5.산행시간
-08:09 집 발
-09:20 야탑역 도착
-09:25 발(1번 출구로 나가 택시 이용하여 남서울공원묘지 가운데에서 하차)
-09:38 남서울공원묘지 중턱 착(산행시작)
-09:48 도로 끝 지점(능선으로 올라감)
-09:55 지맥복귀(성남시계등산로 이정표 있음)
-10:00 사거리 안부(남서울묘지 하산 길 있음)
-10:03 오름길에 사거리(이정표)
-10:10 영장산 착/ -10:14 발
-10:18 거북터(표고 360m)
-10:21 무명봉(왼쪽으로 진행)
-10:28 곧은골 고개(삼거리 안부)
-10:37 팔각정자
-10:40 일곱 사거리(표고 348m)
-10:49 일곱 사거리 원위치
-11:07 271.5m봉(삼각점 없음. 율동 뒤 능선)
-11:10 쉼터(분기점. 왼쪽으로 진행)
-11:15 사거리 안부(주의. 왼쪽으로 진행)
-11:19 삼거리 안부(송전탑)
-11:22 새마을 고개(사거리 안부. 표고 204m)
-11:30 무명봉(쉼터)
-11:34 봉적골 고개(사거리 안부. 표고 204m)
-11:39 242.6m봉(쉼터)
-11:42 넘어골 고개(사거리 안부. 표고 200m)
-11:43 태재고개능선(205m): 오른쪽으로 진행
-11:48 무명봉(골프연습장)
-11:51 내려오면 공동묘지
-11:55 57번국도 사거리
-12:00 횡단보도 3번 넘어 능선진입
-12:03 2차로 도로(삼거리) 태재고개(표고 170m)
-12:12 삼거리
-12:20 형제봉(분당동 뒤 능선, 이정표, 쉼터, 사각정자)착 점심식사/ -12:50 발
-12:52 능선 삼거리
-12:55 311.7m봉(삼각점: 수원312, 1987복구)
-12:59 쉼터(명상의 숲 조성)
-13:02 불곡산(312.9m)정상 착/ -13:05 발
-13:07 삼거리
-13:14 부천당 고개(표고 308.8m. 삼거리 안부)
-13:17 사거리 안부(쉼터)
-13:21 능선 삼거리(쉼터. 표고 299m. 새 종류 안내판)
-13:27 사거리(318m. 성남, 용인 갈림 능선)
-13:30 분기점(성남시계 분기점. 송전탑)/ -13:33 발
-13:40 325.9m봉(삼각점 없음)
-13:47 산불감시초소
-13:50 송전탑
-13:52 2차로 도로(산마루촌 식당)
-13:57 6차로(중앙분리대 있음) 무단횡단
-14:06 절개지 상단
-14:18 송전탑
-14:19 명동성당 용인묘지 시작
-14:26 능선 삼거리
-14:44 삼거리(이정표 있음)
-14:52 327.6m봉(현대인재개발원 및 종합연구단지 건물). 명동성당 용인묘지 끝 지점.
-14:58 무등재(사거리 안부)
-15:02 349.4m봉(삼거리)
-15:10 무명봉
-15:14 삼거리 안부(임도 만남)
-15:17 법화산 정상 착/ -15:20 발
-15:25 27, 84번 송전탑(송전탑 하나에 번호가 2개 적혀 있음)
-15:28 분기점
-15:32 삼거리
-15:32 88골프장 내부
-15:30 도로(매화나무 홀)
-15:53 88골프장 정문(2차로)
-16:30 동백리 버스정류장 착/ -16:33 발
-16:44 보정역 착/ -16:53 발
-18:15 중화역
-18:30 귀가
남서울공원묘지-(0:17)-지맥능선-(0:15)-영장산-(0:14)-곧은골고개-(0:12)-일곱사거리-(0:18)-271.5m봉-(0:15)-새마을고개-(0:33)-57번국도-(0:08)-태재고개-(0:17)-형제봉-(0:12)-불곡산-(0:09)-부천당고개-(0:16)-성남시계분기점-(0:07)-숫돌봉갈림길-(0:12)-대치고개-(0:05)-43번국도-(0:22)-명동성당용인묘지입구-(0:27)-현대개발원건물-(0:06)-무등재-(0:19)-법화산-(0:12)-무푸레고개-(0:21)-88골프장정문-(0:17)-향린동산도로[한남정맥과 만나는 지점]-(0:20)-동백리.
남서울공원묘지-(0:32)-영장산-(1:40)-태재고개-(0:54)-성남시계분기점-(0:24)-43번국도-(1:14)-법화산-(0:33)-88골프장정문-(0:37)-동백리
※남서울공원묘지에서 한남정맥 분기점까지 실제(점심시간, 휴식시간, 과외 받은 시간 포함해서) 6시간 32분 소요됨, 휴식 없이 진행하면 5시간 54분 소요됨.
영장산 정상
6.산행후기
평일산행으로 두 번째 산행인데, 저번(수요일)에는 한적한 버스타고 이동해서 그런지, 그래도 견딜 만 했는데 오늘은 복잡한 지하철타고 이동을 하는데 등산배낭 맨 사람은 나 혼자이다. 러시아워 시간이 끝났다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지하철을 탔건만 복잡한 지하철은 정말로 고역이다. 민폐 끼친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7호선(중화역)에서 5호선(군자역)으로, 다시 8호선(천호역)에서 분당선(복정역)으로 갈아 탈 때마다 복잡해서 괜히 등산지역을 이곳(검단지맥)으로 택했다는 후회가 든다. 다행히 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얼마가지 않아 지하철은 한가해졌고 더불어 좌석에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야탑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택시를 타고 남서울공원묘지를 향했다(09:25). 중턱까지 올라와서 요금(\4,200)을 지불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에 들어갔다(09:38). 급경사의 콘크리트 도로 따라 올라가는데 바람이 불어 약간 추위를 느낀다. 한참을 올라가니 콘크리트 도로가 끝나면서 이내 도로도 끝난다. 이 지점에서 능선에 붙는다(09:48).
다소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는데 낙엽에 이슬이 맺혀 있진 않지만 그래도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위로 올라갈수록 경사가 조금씩 급해진다. 능선 초입에서 7분 걸려 주능선(검단지맥)에 올라선다.
주능선(검단지맥길, 성남시계종주길)에 올라서니 길이 뚜렷하다. 이 길은 전번구간에 이미 지나간 길이라 솔직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저번에 영장산에서 하산을 했으니 영장산 가는 빠른 길이 이 길이라 어쩔 수 없이 또 진행한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성남시계등산로(영장산정상↔모리아산기도원) 이정표가 반긴다.
완만하게 진행하다 내려서니 사거리 안부인데 남서울묘지로 내려갈 수 있다. 역시 이정표가 있다(10:00). 조금(3분) 올라가니 오름길에 사거리(이정표 있음)가 있고 직진해서 7분 정도 더 올라가니 영장산(靈長山 414.2m) 정상이다(10:10. 주능선에서 15분 걸렸다).
태재고개
이제 본격적인 검단지맥 4번째 구간에 들어선다. 검단지맥도 오늘 마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삼각점 있는 곳에서 조금 더 가다가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가다 자연스럽게 사면 길로 내려가니 오른쪽(직등)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조금 더 진행하니 벤치 2개가 나오고 곧바로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거북터(표고360m)」라고 쓰여 있는 이곳엔 식당테이블과 벤치가 2개 설치되어 있다(10:18. 영장산에서 4분 걸렸다).
이어 무명봉에 올라서서(10:21) 왼쪽으로 진행한다. 급하게 내려오다 완만하게 내려서면 곧은골고개 삼거리에 닿는다(10:28. 영장산에서 14분 걸렸다). 이곳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완만한 봉우리 하나 넘고, 다시 완만한 민둥 봉우리 하나 더 넘고, 계속 완만하게 올라가면 팔각정자가 세워져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10:37). 이곳이 355m봉인데 좌측으로 강남골프장 철조망을 끼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쉼터가 나온다. 다시 쉼터를 보면서 「분당주민들은 참 행복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바로 아래로 골프장 본 건물이 보이더니 이내 일곱사거리(실제는 삼거리)에 닿는다(10:40). 아무 생각 없이 새나리고개 쪽으로 직진해서 내려가는데 민가가 능선에 바짝 붙으더니 이내 민가 마당으로 내려선다. 이후 민가 한 채를 더 지나가니 완전한 능선으로 복귀를 해서 진행을 하는데 어쩐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길은 뚜렷하지만 첫째로 성남시계구간처럼(실제 고속도로처럼 길이 뚜렷하고 대부분 길이 넓다) 길이 뚜렷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좌측에 골프장(강남골프장)을 끼고 간다는 게 이상하다 싶어 지형도를 살펴보니 「아차, 잘못됐구나!」눈치 채고 되돌아간다((10:46). 다행히 3분 만에 일곱사거리에 도착해서 율동 뒤 능선 방향으로 내려간다(10:49). 아까 355m봉 직전(팔각정자 있는 곳)에서 윗길과 아랫길이 있는데 나는 윗길 골프장 철조망 끼고 진행을 했는데 아랫길로 갔으면 새나리고개 쪽으로 가지는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일곱사거리에서 조금 내려가니 역시 좌측으로 민가들이 있고 조금 더내려가니 우측으로 콘크리트도로가 보인다. 완만하게 조금 올라가니 능선 상에 철조망이 길게 쳐져 있는데 철조망 아래로 집을 지으려는지 넓게 터가 닦여져 있다. 8부 능선 길로 진행을 한다. 계속해서 완만하게 내려가면 삼각점 봉우리인 271.5m봉에 닿는데 길은 사면 길로 나 있어서 삼각점을 직접 확인하러 올라갔으나 삼각점은 찾을 수 없다. 다시 내려와(이정표엔 율동 뒤 능선 272m라고 쓰여 있다. 11:07) 조금 내려간 후 완만하게 올라간 후 조금 내려오니 능선분기점인데 쉼터(벤치가 세워져 있다)가 조성되어 있다. 좌측으로 진행한다(11:10).
완만하게 내려가면 삼거리에 닿는데 좌우로 각각 표지기가 비슷한 숫자로 붙어 있어 혼란스럽다. 길이 조금 더 뚜렷한 직진 길로 진행을 하다가 금방 눈치 채고 되돌아가 우측 지름길로 지맥에 곧바로 복귀한다.
완만한 능선 길을 조금 더 진행하니 송전탑이 있는 삼거리 안부에 닿는다(11:19). 조금 올라갔다가 조금 내려서니 새마을고개(표고 204m)이다. 사거리 안부이고 이곳 역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11:22).
송전탑을 지나 조금 올라가니 무명봉에 닿는데 쉼터(벤치)가 조성되어 있다(11:30). 이곳에서 내려오니 봉적골고개(200m)인데 사거리 안부이다.
조금 힘들게 올라가니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242.6m봉에 닿고(11:39), 완만하게 내려가니 사거리안부인 넘어골고개(200m)이다(11:42). 조금(1분) 올라가니 쉼터(벤치, 운동기구)에 닿는데 이정표에 태재고개능선 표고 205m라고 쓰여 있다(11:43). 우측으로 진행한다.
조금 진행하니 무명봉에 닿는데 골프연습장 그물망이 능선에 바짝 붙어 있다(11:48). 내려오면 공동묘지인데(11:51) 잔디가 예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아래로 57번 도로가 보인다. 이내 사거리 도로(57번 도로)에 닿는다(11:55. 새마을고개에서 33분 걸렸다).
횡단보도를 세 번 건너 곧바로 능선에 올라가니 무덤1기가 보이고 이내 내려오면 삼거리 도로에 닿고(12:03)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서 능선에 진입하는데 성남시계종주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조금 올라가니 태재고개 이정표(표고 170m)가 설치되어 있다.
완만하게 올라가는 도중에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고(12:12) 조금 더 올라가니 운동기구와 사각정자, 식탁테이블 등이 설치되어 있는 형제봉에 닿는다(12:20. 태재고개에서 17분 걸렸다). 시간이 됐고 점심장소로도 좋아서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먹으니 잠시나마 시름을 달래본다.
형제봉에서 12:50에 출발한다. 2분 뒤에 능선 상 삼거리를 지나 조금 더 가니 사면 길과 능선길이 있는데 능선 길로 올라가니 삼각점(수원312. 1987복구)이 있는 311.7m봉에 닿고, 이내 내려가니 아까 사면 길과 만난 후 완만하게 올라가니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데 명상의 숲이라고 명명되어 있다(12:59). 완만한 능선 길을 3분 올라가니 사각정자가 보인다. 불곡산(佛谷山 312.9m) 정상에 닿는다(13:02. 형제봉에서 12분 걸렸다).
1시 5분에 출발한다. 2분 진행하니 삼거리(이정표 있음)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조금 내려오니 또 이정표가 있다. 조금 더 진행하니 산불감시초소(3층 높이 정도)가 있고, 사각정자(조망대)가 있고, 행글라이더장 이라고 쓰여 있는데 때마침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 확성기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13:08).
완만하게 내려가니 삼거리 안부인 부천당고개(308.8m)에 닿는다(13:14). 이내 완만하게 넘어서니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사거리 안부에 닿고(13:17), 조금 올라가니 능선삼거리(299m)인데 여기도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새(鳥類) 종류를 알려주는 안내문이 빙 둘러 설치되어 있는 게 보기가 좋다(13:21). 분당주민들이 부러울 뿐이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6분 진행하니 사거리(318m. 성남, 용인 갈림 능선)가 나오고 이어 3분 더 진행하니 분기점에 닿는데(13:30), 이곳에서 성남시계와 이별한다. 송전탑도 보인다.
1시 33분에 출발한다. 곧바로 327.8m봉(송전탑 있음)에 닿고, 이후로 길이 성남시계처럼 넓고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뚜렷한 편이다. 어쩐지 이쪽(검단지맥)은 찬밥 같은 생각이 든다. 내려갔다 올라가니 325.9m봉인데 능선삼거리이다(13:40).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숫돌봉가는 길이고, 지맥 길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녹색철조망이 처져있다.
철조망 따라 진행하니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13:47), 조금 내려가니 공동묘지가 나오고 이어 송전탑이 나오는데(13:50) 조망이 좋다. 지나온 길과 지나가야할 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곧바로 산마루촌(식당)에 닿으면서 2차선도로에 내려온다(13:52).
잠시 내려가다 수로 있는 곳에서 수로타고 급경사 절개지를 내려와서 6차로의 도로를 중앙분리대(다소 높음) 넘어 무단횡단 하는데 차량들이 속도를 내며 쌩쌩 지나가니 주의해야한다(13:57).
43번 국도(6차로의 도로와 중앙분리대를 넘어 무단횡단해야 한다)
길 건너서 바라본 검단지맥
철 계단(3번)을 타고 올라가는데 잡풀과 잡목이 많이 철 계단에 붙어 있어 조심해서 올라간다. 절개지 상단에 도착한다(14:06).
이제 급경사 능선을 올라가는데 왼쪽으로 거의 직벽에 가깝게 절개가 되어 있어서 현기증이 일어난다. 되도록 능선하고 떨어져서 올라가려 해도 잡목 등이 성가시게 굴어서 능선 쪽에 바짝 붙으면 다시 절개지가 보여서 사람 아찔하게 만든다.
능선 깊숙히 절개지를 이루워서 능선 가까이 가면 다리가 떨리고, 아래를 쳐다보면 현기증이 난다.
별 수 없이 힘들어도 능선과 떨어져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간다. 우측의 송전탑을 겨냥해서 올라간다.
명동성당 용인묘지(규모가 엄청크다)
송전탑에 도착하여(14:18)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명동성당 용인묘지가 나타난다. 수직절벽에 놀라고, 명동성당묘지에 다시 한 번 놀란다.
명동성당용인묘지 도로 따라 진행한다. 능선삼거리를 지나(14:26) 조금 진행하니 아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전화 받느라 6분이 지체됐다.
2:39에 분기점(308.8m봉)을 지나는데 생각없이 진행하다 남쪽으로 계속 진행(길 뚜렷함)하는데 용인묘지가 보이질 않아 아차 싶어 우측의 사면 길로 진행하여 다시 지맥 길에 복귀한다.
(주)위아 건물(이곳에서 명동성당 용인묘지와 작별한다)
2:44에 삼거리(도태굴고개)에 닿는데 이정표(←야외음악당 1km, ↓하늘말 1km, →법화산 정상 2.5km)가 세워져 있어 법화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넓은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다가 조금 올라가니 웅장한 (주)위아 건물 앞에 닿는다. 열쇠로 문이 잠겨져 있고, 국가보안법 근거 통제건물이라고 안내문에 쓰여 있다. 이곳이 아마 현대인재개발원 및 종합연구단지인가 보다(14:52).
이제 명동성당 용인묘지와 작별하고 남쪽 숲길로 진행한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사거리 안부인 무등재(무 표시)를 지나가고(14:58), 349.4m봉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15:02). 3분 뒤에 조금 높은 봉우리를 넘어가고, 다시 무명봉(법화산 정상 더 가야한다고 쓰여 있는 것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에 닿는데 조금 더 진행하니 운동기구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15:10).
내려오니 삼거리 안부에 닿는데 임도와 만난다(15:14). 조금 가니 벤치 2개가 나오고, 사각정자, 운동기구, 벤치를 차례로 지나니 법화산(法華山 383.2m) 정상이다(15:17. 43번 국도에서 1시간 14분 걸렸다).
지맥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법화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니 영동고속국도 건너로 석성산이 우람하게 보이고 그 아래로 동백지구 아파트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데 내가 전에 한남정맥 종주할 때는 동백지구가 터를 조성하고 있었는데(2003년 1월 31일) 세월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되돌아 나와(15:20) 우측으로 진행한다. 5분 진행하니 송전탑(27, 84번 두 개를 씀)이 나온다. 이제 길이 좁아지면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좋은 길 버리고 우측의 길 희미한 곳(표지기 2장 붙어 있음. 독도주의)으로 진행하는데 길이 희미해서 왼쪽으로 조금 가보니 뚜렷한 길이 나온다.
88골프장(지맥이 골프장 한가운데를 지나간다)
3:32에 삼거리(무푸레고개)가 나오는데 희미한 길인 직진한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다. 바로 옆은 골프장이다. 골프장으로 내려갈까 생각하다 그냥 능선 길로 진행한다.
봉우리 하나 넘어 내려와서(내려설 때는 길이 없어 그냥 치고 내려와야 한다) 골프장 도로 따라 우측으로 조금 가니 고개인데 다시 능선 길로 가는 의미가 없어 골프장 도로 따라 진행을 한다(15:30). 여기가 「매화나무홀」이라고 쓰여 있다.
골프장 도로 따라 진행을 하는데 다행히 골프 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쉽게 걸어간다. 이것도 잠시 조금 진행하니 역시 골프 치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시하고 그냥 걸어가는데 못 가게 막는다. 이유인즉 날아가는 골프공에 맞는다는 것이다. 맞지 않고 빨리 지나간다고 예기하곤 뛰어가다가 힘이 들어 걸어간다.
조금 더 가니 다시 골프 치는 사람과 마주치는데 곧바로 골프장 본 건물에 다다른다. 이어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2차선 도로 따라 조금 더 가니 골프장 정문에 닿는다(15:53). 골프장 정문 닿기 전 해태상에서 급경사 능선을 올라가야 한남정맥 분기점하고 만나는데 조금 올라가다 이내 잡목이 심해 포기했다.
그래서 한남검단지맥을 마쳤다. 이제 집에 가는 일만 남았는데 동백지구까지 가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도로 따라 진행하니 다리가 무척 아프다.
88골프장 정문에서 17분 걸으니 좌측으로 콘크리트 도로가 나오고 아래로 마을이 보여 그쪽으로 내려가니 웬걸 식당들만 보인다. 할 수 없이 우측(좌측은 도로 끊어짐)으로 한없이 도로 따라 진행을 한다. 다리는 아파오고, 버스정류장은 보이지 않고 어휴 죽을 맛이다.
한참을 진행하니 영동고속국도 굴다리가 보여 그 쪽으로 올라가 조금 진행하니 주유소가 보인다. 주유소에서 버스 타는 곳을 물어보니 조금 더 가면 있다고 해서 힘을 내서 조금 더 진행하니 버스정류장이 나타난다(16:30). 근데 버스정류장을 최근에 만들었는지 아무 표시가 없다. 그래서 이쪽인지 길 건너 방향인지 헷갈리고 하루에 몇 대가 다닐까 하고 의구심을 품고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버스가 보여 잽싸게 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 와 버스에 올라탄다(16:30).
1번 버스타고 보정역에 도착해서(16:44), 16:53에 출발하여 다시 복정역, 천호역, 군자역에서 환승하여 귀가하니 6시 30분이다.
한남검단지맥(총4회)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7.경비
①교통비: 버스: 800+800+100=1,700 지하철:300+500=800 택시:4,200 합계:\6,700
8.특기사항
①평일산행으로 혼자산행.
②한남정맥 검단지맥 마무리(총 4회. ①01.09.29 ②04.09.29 ③06.10.05 ④07.01.05)
③1/25,000 지형도: 성남(城南), 능평(陵坪)
④성남시계 종주와 일부구간 일치하는데 성남시계 구간은 왠만한 봉우리마다 쉼터(벤치, 운동기구 등)가 조성되어 있고, 등산로 상태가 거의 국립공원 수준이다.
88골프장은 능선 잇기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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