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 2010년 4월 6일 - ＜ 5 ＞ 메주고리예 현상 교황청 조사 착수

[김대철 대철베드로]

보스니아 남부 헤르체고비나의
메주고리예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연구를 담당할
별도의 연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교황청이 최근 발표했습니다.

교황청은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메주고리예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가 계획돼 있으며,
카밀로 루이니 추기경의 책임 아래
교황청 신앙교리성과 연계를 갖고
조사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교황청은 또
"이 연구위원회에는
추기경과 주교, 각계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하며,
각자 개인적으로 연구 작업을 진행한 뒤
결과를 교황청 신앙교리성에 제출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메주고리예 현상은,
지난 1981년 6월 21일
메주고리예의 마을을 굽어보는 한 산기슭에서
6명의 어린이들이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했으며,
이후 순례자들에게 반복해서
이 기적이 일어났다는 내용입니다.

그 뒤 메주고리예는
전 세계 순례자들이 찾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약 1500만 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메주고리예와 관련한 각종 기도 모임이
전세계적으로 설립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