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론
1. 신조의 필연성
1) 신조는 신앙을 정의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2) 신조는 규범이나 기준, 표준을 정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3) 신조는 기독교 교육과 선교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2. 성경과 신조의 관계
1) 신조는 성경에 의한 인간의 산물로서 상대적이고 제한적이다.
2) 신조는 성경과 동등하지 못하며, 기독교 신앙과 생활에 유일하고 무오한 규범인 성경에 항상 속한다.
3) 신조의 가치는 성경과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최상의 신조는 성경에 가깝고 그 진리를 올바르게 설명한 것이다.
4) 성경은 완전무오(完全無誤)하지만 신조는 교회의 발전하는 지식에 따라 발전되어질 수 있다.
5) 성경은 하나님의 것이지만 신조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간의 답변이다. 즉 성경은 신앙의 규범이요, 신조는 교리의 규범이다.
6) 성경은 신적이요 절대적이지만 신조는 교회적이요 상대적인 권위만을 가진다.
7) 성경은 성도의 신앙과 행위 모두를 지배하지만 신조는 교회, 정치, 예배, 찬송가, 교회헌법과 같은 교회 직분자들의 공적인 가르침을 지배한다.
8) 로마 교회와 희랍교회는 모든 신조의 무오성을 주장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3. 성경의 필요성
1)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온전히 기록해 두시기를 기뻐하셨다.
2) 성경의 필요성은 하나님 계시의 문서화 또는 문서 계시라는데서 찾을 수 있다.
3) 초자연적 계시를 독점적으로 성경에 전부 기록해 두었고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
4)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지식을 얻는데 필수적이다.
4. 성경의 영감설에 대하여
1) 성경 영감의 방식
① 기계적 영감 : 하나님께서 계시의 말씀을 주실 때 저자인 사람들을 다만 피동적으로 사용한 것 뿐이라는 것. 즉, 기록의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서 저자들은 아무런 공헌도 하지 않았다고 함. (후커)
② 직관적 영감 : 모든 사람이 보통으로 소유하고 있는 진리의 통찰력이 고등하게 발전했다는 것 (유니테리안, 펠라기안)
③ 감력적(조명적) 영감 : 성경의 기록이 영감된 것이 아니라 기록자들이 영감되었으며, 그 영감은 매 신자의 조명과 정도는 다르나 종류는 같다는 것임. (슐라이마허)
④ 동력적 영감 : 인간의 사상이나 언어, 문체, 경험 등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사람에게 영감하셨으나 본질적인 것까지 무오를 보장하지는 않음. (A.A. 스트롱)
⑤ 유기적 영감 :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의 말씀에 저자의 정신, 기질, 흥미, 문화적 관습, 문체상의 특징 등이 잘 합치되는 영감활동으로 조절되었다는 것. 성경 저자들의 인격적 특성을 인정함 (개혁주의)
2) 성경 영감의 한도
① 사상만의 영감 : 성경의 문자에는 영감하지 않음
② 부분적 영감 : 성경의 어떤 부분은 영감되고, 어떤 부분은 영감되지 않음
③ 완전 축자 영감 : 성경의 모든 부분, 사상, 문자까지 완전하게 영감됨
5. 경외전(經外典)에 대하여
1) 경외전은 그 시대의 역사적, 사회적, 종교적 사정을 아는데 유용한 자료이다.
2) 그러나, 경외전은 신적 영감에 의해 기록된 것이 아니므로 정경이 될 수 없다.
3) 예수님과 제자들이 경외전을 단 한 번도 인용하지 않았다.
6. 성경의 충분성에 대하여
1) 성경 외에는 특별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 성령에 의한 직접 계시가 필요하다는 신비주의자의 주장은 잘못되었다.
2) 구원의 방도는 오직 성경에만 계시되어 있다.
3) 오직 성경에 기록된 것만이 우리의 교훈을 위한 것인 동시에 구주를 찾고 생명을 얻게 하기에 완전 충분하다.
7. 신약의 경전관에 대한 루터와 칼빈의 주장
1) 루터의 성경관
루터는 27권 전부를 정경으로 인정하나, 실제로는 히브리서, 유다서, 야고보서, 요한계시록 등 4권을 사실상 제외하고 있다. 특히 야고보서가 행함으로 의로움을 얻는다는 교리를 강조하고 있어하 나님의 율법을 선포하는 책으로 보고, 바울의 믿음으로 구원얻는 복음과 다르기 때문에 사도의 저술로 보지않는다. Stonehouse에 의하면 그는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좁게 그리스도론 중심이었으므로 신약성경의 메시지를 축소 해석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하였다.
2) 칼빈의 성경관
칼빈은 성경 전체를 하나님을 인식하는데 필요한 정경으로 보았다. 만일 인간이 죄에 빠지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문서 형식의 계시가 불필요하였을 것이다. 자연계시가 창조주의 능력과 신성을 계시하고 있으나, 죄에 의해 심하게 오염되어 있으므로 미신의 대상이 되기 일쑤이다. 칼빈은 성경은 거울과 안경의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 참고문서
① 총회고시위원회 「종합고시문제집」 199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② 김준삼 「교의신학」1~3권 1995. 총신출판사
③ 김준삼 「신조학」 1996. 총신출판사
④ 엄도성 「강도사.목사고시 문제집」 1999. 성광문화사
⑤「고시 준비지침서」 1995. 도서출판 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