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 제일의 부자 *
천하에서 제일의 부자는 하늘을 보면 하늘과 산을 보면 산과 함께 하네.
숲길을 걸으면 숲과 별을 보면 별과 동화되어 자연스럽게 우주와 하나 되니 천하 제일의 부자라네.
천지가 그대로 집이라 비와 바람과 추위와 더위를 면할 소박한 처소면 눕기에 충분하고
밥 먹고 옷 입고 때 마춰 필요한 만큼만 천하의 보물창고에서 꺼내 쓸 뿐 별도의 창고는 만들지 않는다네.
대궐 같은 집을 가지고도
바닷속에 궁궐을 짓고 사슴의 초원까지 뺏으려는 사람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도 만족을 모르므로 우주에 가득한 보배와 멀어져서
하늘과 별과 구름과 바람과 숲과 맑은 호수와 대자연의 무궁한 보물을 다 잃고
날이 갈수록 자꾸 가난해지니 근심 걱정은 태산 같은데
천하 제일의 부자는 부자라는 생각도 없이 그냥 신비로운 미소가 피네.
각우 윤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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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둘러보면 남보다야 참 보잘것 없는 살림이다.여겨도 온통 여기저기 욕심 투성이 입니다.반성합니다~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비움의 미학을 새기도록 노력 하겠습니다.글을보고 둘러보니 참 가관입니다..ㅡ.ㅡ;;
바람처럼님,, 천하 제일의 부자 되세요~ *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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