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만드는 방법>>
분재 나무는 뿌리로 부터 시작 되어 몸이 있고 가지가 형성된다.
따라서 가장 먼저 뿌리의 자태를 감상하는 것이며 잘 가꾸어진 뿌리의 자태를 보면 잘 꾸어진 가지의 모습을 예상 할 수 있다.
기초 부터 잘 만들어진 작품을 감하는 것을 좋은 작품이라 한다면 당연히 뿌리 부터 잘 가추어 저야 한다. 또한 오래 기른 분재도 세월을 두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뿌리로 만들 수 있다.
대지를 강하게 움켜 쥔듯한 팔방근의 뿌리는 시각적으로 편안한 안정감을 줌으로 든든함을 준다.
**뿌리의 모습은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팔방근 : 뿌리가 사방 팔방으로 고루 뻣어 있으며 뭉쳐 있는 것.
근 상 : 뿌리가 높이 노출 되어 있는것.
반근상 : 뿌리가 노출은 되었으나 뿌리 사이로 공간이 보이지 않는 것.
석 부 : 뿌리가 돌을 감쌓고 있는 모습.
아름다운 뿌리는 나무 자채 까지 더욱 ?▶맛隔? 함으로 좋은 팔방근 뿌리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직근을 자른 모습.
좋은 뿌리를 만드는 것은 씨를 뿌리거나 꺽꽃이 부터 가추어야 한다.
뿌리가 너무 굵어지면 마음 먹은대로 교정되지 않으며 너무 굵은 뿌리를 전지하면 썩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생이나 삽목을 하면 2~3년 내에 뿌리의 기본 자태를 가추어야 하고 기르는 과정에서 더욱 좋아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팔방근의 뿌리와 직근 또는 굵은 뿌리을 바짝 전지하여 주변에 필요한 뿌리를 받아 기르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좋은 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뿌리 아래에 돌을 기우거나 판자를 대고 심어 줌으로서 필요한 방향의 뿌리를 굵히는 방법도 있다.
교차 뿌리 모습.
주간에서 자라는 뿌리는 바퀴살로 만들어간다. 그러나 잘 못된 뿌리는 다듬어야 한다.
같은 뿌리의 모습은 없을 정도 다양하다. 그럼으로 꾸준한 관리로 만들어 간다.
* 전지 대상 뿌리.
- 교차 뿌리 : 뿌리가 뿌리를 넘어간 모습.
- 직근 뿌리 : 땅으로 곳게 뻣어 내려간 뿌리.
- 솟은 뿌리 : 수직 방향으로 솟은 뿌리.
- 굵은 뿌리 : 필요치 않게 굵은 뿌리.
- 중앙 뿌리 : 종처럼 중앙 부분을 깊이 파준 부분에서 자란 뿌리.
- 편차 뿌리 : 높거나 낮은 곳에서 자란 뿌리.
- 역근 뿌린 : 안쪽으로 자라는 뿌리.
- 상한 뿌리 : 썩은 뿌리 또는 병들은 뿌리.
- 바퀴살뿌리: 상, 하로 여러개 나온 뿌리.(좋은 방향만 남겨 줌)
- 도장 뿌리 : 너무 길게 자란 뿌리.
팔방근 준비가 된 뿌리.
위와 같은 모습에서 잔뿌리를 꾸준히 받아가며 공간을 매워 감으로서 뭉쳐진 뿌리 모습으로 만들수 있다.
- 잘못된 뿌리는 교정을 하거나 강 전지를 하여 다시 받아야 한다.
- 교정이 가능한 뿌리는 철사로 고리 걸이를 하여 제 위치로 보내 준다.
- 교정이 불가능한 뿌리는 전지를 하여 다시 받아 간다.
- 필요치 않게 굵은 뿌리는 짧게 전지를 하고 필요한 부분은 길러준다.
- 뿌리 중앙 부분은 종처럼 깊이 파줌으로서 필요한 뿌리가 더욱 발달 한다.
- 땅으로 뻣은 직근 뿌리는 모두 전지를 한다.
- 뿌리의 방향은 주간을 기점으로 60~70도 각도를 주고 잔뿌리는 땅으로 들어 가도록 한다.
- 상처가 큰 부분은 상처 보호제를 발라준다.
- 병충해(뿌리혹)가 있는 뿌리는 잘라 내거나 자르기 어려운 부분은 석회 유황합제를 발라 심는다.
팔방근의 좋은 뿌리 모습.
위의 모습에서 다시 흙에 묻어 2~3년을 기르면 새 뿌리가 자라고 접이 되는 과정에서 뭉쳐짐으로 좋은 뿌리가 만들어 진다.
만들어 가는 과정.
처음부터 좋은 뿌리는 없음으로 흙갈이 과정에서 정성들여 다듬어 심고 아울러 농장에서 기르는 과정에서 꾸준히 만들어 간다면 어김 없이 좋은 뿌리가 된다.
출처 : http://cafe.daum.net/solg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