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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의* |
예로부터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서는 불국정토를 이루려 노력하였고, 죽어서는 아미타 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정토에 왕생(往生)하기를 기원 하였습니다.
이는 신라의 향가인'원왕생가'나 잘알려진 '이산스님 발원문', '연지대사 왕생 극락 발원문' 등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95년 11월 6일 경기도 파주군에서 조선조 중종 때 정5품 벼슬 찬의(贊義)를 지낸 정온(鄭溫)의 묘소 이장작업 중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불상과 다라니가 찍힌수의와 부장품 30여점이 발견되었는데, 조계종 성보문화재 전문위원이며 불교미술사가인 이기선선생은 옷과 관에 다라니를 새기는 것에 대해 "다라니는 시신과 음택에 나쁜 것이 끼지 않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것으로 관 자체가 곧 반야용선을 의미한다"고 해석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있어서 불자들이 사용하는 수의를 포함하여 장의용품은 불교적 신앙의 특성이 배제된 채 일반적인 사례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불교장의연합회에서는 조계종 성보문화재 전문위원이며 불교미술사가인 이기선선생을 필두로 전문학자와 관계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하여 만 2년여 연구과정을 거쳐 불자들이 불교인답게 활용할 수 있는 수의 및 불교장의 장엄구 "반야용선"을 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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