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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1박2일 답사(踏査) 2012년 5월12일(토요일)~13일(일요일).
남이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44-1. 가평 나루발에서 약20분 간격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요금은 10,000원이고 운영시간 07:30~21:40 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는 아침 7시에 회원 9명이 출발하여 약 4시간을 달려 북한강 위에 반달 모양으로 떠 있는 남이섬에 도착하였다. 와우!!! 웬 관광객이 이리도 많은지....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남이섬은 본래는 섬이 아니었다. 섬의 둘레는 약 6Km이고 넓이는 13만여평인데 섬의 중앙부에 8만여평의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고 섬둘레에는 밤나무, 포플라나무, 메타세콰이어, 잣나무 등이 병풍처럼 서 있어 산책하기는 그만이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섬으로 들어가 보면 이 섬의 이름이 유래된 남이장군의 묘소가 있다. 남이장군은 17세에 무과에 급제하고 조선조 세조 13년에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여 공신이 되었으며, 27세에 병조판서가 되었으나 세조가 죽고 예종이 등극한 후 역적으로 몰려 28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남아 이십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훗날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오라는 귀에 익은 시 한수가 남이장군의 시로 전한다. 밤나무,자작나무,은행나무,단풍나무,소나무등 숲을 가꾸고 각종 놀이시설, 숙박시설, 동물원, 식물원, 유람선까지 완벽하게 조성하여 종합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남이섬은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과 운치를 간직한 곳으로서 젊은이들에게는 낭만을,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가족과 직장인들은 따사로운 정을 듬뿍 담아가는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2002년 TV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내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과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그 주변에는 번지 점프시설과 짚(약20m 높이에서 줄에 메어달려 강을 건너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시설이 되어있다.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 운영시간은 08:30~21:00까지이며, 아침고요수목원 입장료은 8,000원이다. 우리회원님들과 11시에 도착하였으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약1시간을 줄서 기다렸지만 줄이 줄어들지 않아 어쩔수 없이 점심을 먼저 먹고 남이섬으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홍천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7시에 다시 찾았다. 허나 웬걸 주차장은 이미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겨우 주차를 하고 돌아보니 정말 멋지긴 하였다. 우리가 나올 무렵에는 약2K 지점까지 차가 밀려있어 어제의 우리가 생각나게 하였다. 언제나 들어 갈고....
아침고요원예수목원은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 수목원에는 고향집정원, 허브정원, 능수정원, 분재정원, 야생화정원, 에덴정원, 석정원, 정원나라, 하경정원, 약속의정원(숙근정원), 한국정원, 하늘정원, 침엽수정원 등의 특색 있는 정원이 있다. 이외에 아침광장, 하경전망대, 난전시실, 원예미학적인 관점에서 주제를 가지고 정원을 꾸며 놓았다. 한국정원에서 하늘정원까지 이어지는 푸른 숲길인 아침고요산책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이며, 수목원을 가로지르는 에덴계곡에 만들어진 돌탑들도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하나씩 쌓아올려 만든 것으로 수많은 돌탑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호암미술관[湖巖美術館]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204. 에버랜드 뒤에 자리하고 있는 사립미술관이다. 설립일 1982년 4월. 부지면적 3만 9600㎡, 연건축 면적 3,960㎡. 관람시간 10:00~18:00 (매표마감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4,000원이다.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李秉喆)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한국미술품 1천 2백여 점을 바탕으로 1982년 4월 개관하였다.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자리하고 있는 호암미술관은 전통한옥 형태의 본관 건물과 전통정원 '희원(熙園)', 프랑스 근대 조각의 거장 부르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부르델 정원', 호수가의 '수변광장', '석인의 길'로 이루어져 있다. 본관 1층에는 연중 2회 '테마전'이 열리는 기획전시실과 상설 불교미술실이 있고, 2층에는 산수화와 인물화, 도자기가 상설전시되고 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1박2일 답사를 맞혀야 했다. 화창한 주말에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가는 곳곳마다 차량이 밀려 관람할 수 가 없어 우리의 답사지를 다 돌아보지 못하고 돌아옴이 무척 아쉽다. 우리는 오후6시에 도착하여 함라에서 저녁을 먹고 보람 있고 즐거운 답사를 무사히 잘 맞혔다.
미술관앞 모과나무가 고목이되어 한그루가 두그루로 보입니다. |
첫댓글 덕택으로 좋은 곳 실컷 구경하여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이계셔 든든해요. 부족함은 선생님께서 항상 일러주시면 따라 가겠습니다. 건강히 잘계시다 다음 답사에 뵙겠습니다. 글구 선생님 백자 올려놓았어요. ㅎㅎㅎㅎ
사진으로만으로도 보는것이 환상의 섬인것 같읍니다 사진 찍으시면서 고생많이 하셔읍니다 정말 잘보고 같이 못가서
죄송하구요 다음은 꼭한번 가보겟읍니다 감사함니다
쌤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만나게되니 정말정말 반갑습니다. 다음 답사는 목포이니 같이 가시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