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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후의 낙원 뉴질랜드 旅行後記
『 꿈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멀고도 먼
아오테아로아(Aotearoa) 길고 흰 구름의 나라』
自國의 1차 산업을 보호하고 환경을 중시하는 나라
<11. 18. 목. 11:30~12:10>
(오클랜드 공항 입국수속)
오클랜드 공항은 뉴질랜드를 나가고 들어올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으로 북섬의 관문역할을 하는 도시기도 하다.
뉴질랜드의 입국수속은 특이했다. 농산물의 반입은
철저히 막았고 방역대상 물품의 방역 또한 엄격했다.
낯선 이국땅에서 입국수속 하는 과정에 거의 모두가 통과됐으나
한국의 또 다른 여행 단 가방에서 귤 한 개가 탐사견으로부터 발견되자
대형가방의 모든 물건을 조사했다.
우리 일행에도 투시기에 이상한 물건이 감지되었는지 가방 전체를
조사했으나 이상이 없자 통과시켰다.
이 광경을 보고 나는 뉴질랜드는 자국의 1차 산업을 적극 보호하고
환경을 중시하는 나라라는 것을 공항입구에서부터 절실히 느꼈다.
<11. 18. 목. 12:10-12:30>
(현지상황, 분위기)
현지가이드를 만나 공항을 나서자마자 맑고 찬 공기가
감돌면서 기분 상쾌한 가랑비가 뿌리는가 싶더니
2~3분 사이 금새 따사한 햇살이 내려 쬐면서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심하기도 했으나 남태평양(SOUTH PACIFIC OCEAN)남반구
온대에 위치한 해양성 기후로 연중 평균기온이 17-18˚C로
기후조건 또한 최상이었다.
남위 34°~47°에 위치(우리나라 북위 34°~43°에 위치)
하여 초여름인 11월 하순 현재 날씨도 17˚C 내외로
4계절이 뚜렷한 우리와는 정반대의 기후였다.
현지 여름은 1-2월, 최고온도 25˚C,
겨울은 7-8월, 최저온도 4~5˚C였다.
물론, 남쪽으로 갈수록 쌀쌀한 날씨가 더 많고,
남섬은 남극에 가까워 남섬 중심부의 알프스를 중심으로
서쪽 내륙지방은 빙하의 만년설로 뒤덮여 체감온도가
영하 15-20˚C가 된다고 하고,
타즈만 海(Tasman Sea)는 빙산으로 뒤덮여
실제 온도가 보통 영하 30˚C이상 되기도 하나,
동쪽지방은 북섬과 같이 온난해 초원과 양떼, 젖소,
사슴, 염소들로 장관을 이룬다.
公害가 없는 아름다운 나라
<11. 18. 목. 12:30 에덴동산>
공항에서 시내 중심가인 북쪽으로 30분 정도의 거리로 맨 처음 찾은 곳이
에덴 동산(Mt. Eden)이었다. 아담과 이브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에덴동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오클랜드 50개 휴화산 가운데 하나로 높이가 196m였다. 산 정상에 오르니
움푹 파인 분화구가 잘 정리된 잔디를 감싸 안고 있었다.
바다를 끼고 경관이 아름다운 오클랜드 항과
하버브릿지와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왔다.
“타워 홀”을 주변으로 뉴질랜드 경제중심지인
시가지와 숲으로 둘러 쌓인 시민들이 사는
단층집들이그림 같은 풍경으로 바닷가 주변과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다
되고 대지규모는 250-300평으로 매우 넓고 집집마다
아름다운 꽃과 잔디로 정원을 가꾸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 같이 보였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반짝이는 바닷물결과 아름다운
도시풍경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훌륭한 경치였다.
산 정상에는 1910년대에 제작 설치되었다는 동판 세계지도가 위치해 있었는데, 당시는 한일합방 후라 북쪽 우리나라 방향은 일본(JAPAN)표기만 있었고, 불행하게도 한국(KOREA)표기가 안되어 있어 무척 아쉬웠다.
현지 가이드는 칼로 파서 흑색으로 억지로 그려 넣은 KOREA를 두고 자기가 그려 넣은 거라며
오클랜드 시정부가 알면 자기는 시민권이 박탈되고 이민생활에서 쫒겨난다고 건드려쳐 그냥 웃어 넘겼다.
浪漫의 도시 오클랜드, 요트의 나라
<11. 18. 목. 14:30 미션베이>
시내 뉴 코아(한국인 경영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중식을 해결한 우리 일행은 뉴질랜드 부유층들의 요트 타기와 연인들의 낭만의 장소인 미션베이 해변가를 산책했다.
공원의 잘 정리된 잔디밭과 분수대는 우리의 발길을 무척 가볍게 했다. 목요일 오후라 요트놀이는 많지 않았으며 정박중인 요트는 많이 보였다. 정박비(주차비와 같음)가 월 30만원 소요된다 하여또 한번 놀랐다.
그곳에서 “포트카 튜리”라는 뉴질랜드 國花꽃을 구경하였으나 계절이 지났는지
꽃은 간간이 밖에 볼 수 없었다.
맑은 물, 맑은 공기, 유황온천의 나라
<11. 19. 금. 09:30-12:00 해밀톤-로토루아>
(폴리네시안 유황온천)
도시 로토루아에 정오에 도착했다. 폴리네시안 스파
야외풀에서
미네랄, 라듐, 유황성분으로 가득한 38~42도까지 온도를
달리하는 4개의 야외 온천 탕에서 옆에 도도히 흐르는
유황강물을 배경으로 유황온천의진수를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겼다.
그야말로 뉴질랜드는 공기가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의 나라였다.
<11. 19. 금. 14:30- 15:30 로토루아>
아그로돔 양털깍기 쇼는 관람하지 못하고, 버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양몰이 쇼를 관람한 나는 와카레와레와 마오리 민속촌을 대강 둘러보고, 간헐천을 구경하러 간 우리 일행과는 달리 전날 과음의 여파로 공원입구에서 휴식을 취했다.
몇 시간만 쬐면 금새라도 얼굴이 검게 그을을 것 같은 강력한 자외선을 맞으며 햇빛을 쳐다봤다. 눈을 떨 수가 없었다. 오존층 아래에서 보는 우리나라 태양과는 비교가 되지않았다.
공기가 너무 맑고 뭉게구름이 손에 잡힐 듯 사방의 지평선과 나지막하게 맞닿고 있었다. 인간은 물론, 살아있는 모든 생물과 동․식물, 자연 등 만물이 고요하고 평화롭게 보였다
천연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 국토가 공원인 나라
<11. 19. 금. 18:30 로토루아>
(아오랑기 픽 석식 항이디너 쇼 관람)
로토루아(ROTORUA)=ROTO(호수)+RUA(2번째)=호수가 2번째 큰 도시
로토루아 레이크우드 모텔에 여장을 풀고 난 우리는 아오랑기 픽에서 현지식사를 하며 마오리 원주민의 토속춤인 항이디너 쇼를 관람했다.
마오리 원주민은 몽고족으로 우리와도 가까운 인종이라고 가이드는 설명하여 의아했다.
영화나 TV서만 보던 아프리카 흑인들과 유사한 춤으로 건장한 남녀 각 5명이 줄곧 박력 있고 힘이 넘치는 민속춤을 선 보였다. 여행단을 무대에 불러 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가졌다.
아오랑기픽 산정상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로토루아 호수는
또 한번 우리들에게 감탄사를 연발케 했다,
남한의 2.5배에 달하는 전 국토가 공원이고
천연자원뿐 아니라 관광자원이 풍부한 나라였다.
저녁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아리랑 노래방에서
1인 35$(NZ 1$=780원)을 부담하여 모처럼 이국의
밤하늘 아래에서 한국의 밤을 보내며 즐겼다.
역시 한국인은 노래방이 최고의 기분을 내는 곳이었다
영국여인의 스트맆 쇼를 관람하면서 나체쇼도 예술로 생각하는 그들의 예술성과 우리나라처럼 고액의 사례비를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고, 미화 1$의 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물 1컵에 100년 산다는 용천수, 80년 된 뱀장어
<11. 20. 토. 09:30~15:45 로토루아>
(파라다이스 밸리, 아그로돔, 스카이라인 콘돌라 탑승)
로토루아 종가집에서 설렁탕으로 조식을 마친 우리는 파라다이스 밸리로 이동하여 다양한 식물과 수목이 어우러진 공원내 무지개 송어양식장을 관광했다.
그곳에는 80년이 넘었다는 엄청 큰 뱀장어가 바위와 숲에 가린 채 진흙 물 속에서 놀고 있었으며, 생수 한잔을
마시면 100년을 산다는 용천수를 1컵씩 마시면서 역시 오염이 안된 자연환경과 물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어 양 목장인 아그로돔을 찾아 트랙터를 타고 36만평에 달하는 더없이 넓은 농장을 둘러보면서 양과 알파카, 사슴들에게 먹이를주며 기념촬영도 하면서 동물들과 같이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하디 순한 양들은 여러 동물가운데 두뇌지수가 제일 낮아 영리하지 못하고
우둔하다고 했다.
또한, 키위농장도 견학하고 키위와인을 한잔씩 들기도 했다.
스카이라인 곤돌라 4인승을 탑승하여 정상에서 로토루아 호수와 시가지 전경을 관람하며 레스토랑에서 전통 뉴질랜드 식으로 중식을 마치고 녹용전시장과 로토루아 시청, 주변 공원 관람 후 타우포로 이동했다.
화산, 온천, 호수의 나라
<11. 20. 토. 15:45-16:45 타우포로 이동>
타우포는 뉴질랜드 12개 호수가운데 바다처럼 넓어 보이는 가장 큰 호수를 가진 도시로 뉴질랜드 북섬 중에서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타우포로 이동하는 도중 땅속에서 솟구치는 온천스팀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지열발전소를 찾았다.
수키로 미터에 달하는 산 계곡을 따라 100년 전 영국 기술진이 건설했다는 전기 스팀 관로를 견학하며 산 정상에 올랐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군데군데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는
공해 하나 없는 파란하늘의 뭉게구름 같았다.
뉴질랜드는 전 국토가 화산과 유황과 간헐천, 온천, 호수로 물과 공기와 천연자원을 수출하는 나라라고 했는데, 특히, 로토루아와 타우포 중간지대는 다양한 지열지대로 가는 곳마다 간헐천, 광물지대, 냉천과 온천, 스팀을 뿜어내는 화산, 호수 등을 만날 수가 있었다.
후카폭포(Huka Falls)
타우포 호수로 이동하기 전 후카폭포를 들렀다.
후카폭포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 타우포 호수에서
와이카토 강을따라 흘러가다가 갑자기좁아진 강폭으로
인해 물살이 무척 세었다.
장쾌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옥색의 물빛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고왔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불과몇 미터 사이에 물 온도가
십 수도이상 차이가 난다고 했다. 이는 바로 아래서 나는
온천물과 합류해 23도로 높아진 때문이라 했다.
남부 서해안의 와이카토 헤드를 따라 태즈만 海로
흘러들어가며 그 길이가 무려 425키로 미터에
달한다고 했다.
뉴질랜드는 남위에 위치해 있어 강물의 흐름도 남에서 북으로 흘러,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우리와는 정반대였다.
타우포 호수에서 바라본 만년설 루아페우 산
타우포 호수는 뉴질랜드 최대의 호수로 싱가폴국 만한 크기로
또,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여 생성되었다고했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타우포 호수는 햇빛에 반짝이는
은빛 푸른 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우리가 여행하는 5일간은 내리 날씨가 화창하여
호수언덕에서는 멀리 만년설로 뒤덮인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높은 2천 9백여 미터의 루아페우 산
빙하가 아련히 들어 왔다.
불과, 7년 전인 1997년도에 이 산에서 화산이 폭발했고,
이 산은 한달 중에 열흘 밖에 볼 수 없다고 하는데,
화창하게 맑은 날씨 속에서 빙하를 감상할 수 있어서
우리 일행은 운이 매우 좋은 것 같았다.
이곳에서 가이드로부터 빙하와 빙산의 차이점을 새삼 배웠다.
즉 빙하는 만년설로 덮인 산의 모습을 말하고,
남극과 북극 바다 속의 얼음산을 빙산이라 칭했다.
타우포 호숫가에서 기지개를 펴고 긴 호흡을 하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피로를 푼 후, 타우포 번지 점프장으로
이동했다.
번지점프장(모험과 행복추구를 가장 동경하는 국민)
바로 여기가 우리들이 TV에서 보아 오던 47미터 꼭대기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던 번지 점프장이었다.
마침 오후 6시 이후에 도착한 관계로 번지점프 경기는 마감을
한 상태였다. 주변경관만 카메라에 담았다. 번지점프는
체중에 따라 제한이 뒤따랐다.
번지점프는 뉴질랜드에서 세계 처음으로 시도된 모험으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했다. 뉴질랜드 사람은 모험과 행복추구를
가장 동경하는 국민성이라는 것도 이곳에서 알았다.
호수 구경을 마친 우리는 차이나타운으로 옮겨 저녁을 들었다.
나는 뉴질랜드인이 즐겨 마시는 와인 2병을 NZ60$(한화 48,000원)
에 구입하여 동료들과 같이 건배했다.
숙소 인근에는 슈퍼마켓이나 기타 판매점은 없고,
모두 모텔뿐이었다. 뉴질랜드 국민은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이런 관광지를 여행하며 휴식을 취하면서
즐겁게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 같이 보였다.
밤늦게 우리 일행 일부는 십리나 더 떨어진 시내에 나와
와인과 맥주로 미지의 세계 뉴질랜드를 동경하며 회포를
풀었다.
신비의 동물 알파카(ALPACA), 신의 선물 알파카 섬유
<11. 21. 일. 09:00~11:50> 양모공장 견학
여행 마지막 5일째. 뉴질랜드 식으로 조식을 마치고 호텔을
나선 우리 일행은 타우포에서 한국인(정운식 사장)이 운영
하는 양모 이불공장을 방문했다.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 차단은 물론 인체에너지인 기를
보호하는 수맥차단까지 하는 알파카 카페트를 비롯해
양모요, 이불 등 우수한 제품들이 많았다.
특히, 알파카 카페트가 탐이 났으나 가격이 300만원의 거금
이라 구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양모 이불 한 채만 샀다.
알파카(ALPACA)는 어릴 때는 양의 모습이고 성장하면서
사슴으로 변해가며 완전히 성장하여서는 낙타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뉴질랜드에서는 희귀 동물, 신비의 동물로 불리고 있고,
신의 선물 알파카 섬유는 통풍성과흡수성이 뛰어나
지구상에서 동물성 천연 섬유가운데 제일로 손꼽고 있다 했다.
<11.21. 09;00~10:00>고품질 양모공장 견학(사장 정운식)
NZ QUALITY DUVET
18 MAISEY PLACE
ROTORUA (☎ 07-343-7004)
레드우드(Redwood) 삼림욕장
(자연을 훼손 않는 국민)
로토루아 레드우드 삼림욕장에 도착했다. 삼림욕장 입구에는
잔디 위에 바위덩어리로 넓게 주차장을 만들어 놓아 또 한번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천연자원과 환경을 보존하는
뉴질랜드 국민성에 감동을 받았다.
레드우드(나무이름) 산림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 공기에 의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수목원으로 차츰 들어 갈수록 나무가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10분쯤 되었을까 수령이 103년 되었다는 나무들이 나타났다.
나무 굵기가 어마어마해 동료들과 양팔로 감싸 보았다.
일행 5명이 양팔을 벌려 겨우 잡을 수 있을 정도의 둘레로
최하 8미터 50센티미터나 좋게 되어 보였다.
수고는 측정할 수가 없었다.
아름드리 나무 수십만 그루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그야말로 삼림자원의 보고였다.
레드우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목숨을 바친 뉴질랜드 병사를 위해 산림청 직원에게
비공식적으로 준 것을 육종한 것이라 했다.
우리나라 서울대학교 교수출신 임업 전문가가
뉴질랜드 정부의 초청을 받아 현재에도 이곳
책임자로 있다고 했다.
뉴질랜드는 우리 나라와도 인연이 무척 깊었다.
6.25 전쟁당시 자국군인 2만명 가운데 1만 8천명을
파견했다니 말이다.
지금도 이라크지역에 가장 먼저 파견한 나라중의
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이었다.
30분간의 산보에도 신선한 산소와 공기로 인하여
몸이 가뿐해 오는 것을 느꼈다.
아쉬운 마음으로 레드우드를 뒤로하고 산수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중식을 마친 우리는 로토루아 시내로 들어와
시청과 공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살아 있는 활화산
<11. 21. 일. 15:00~16:00 쿠이다우 파크>
(시내에 유황화산 쿠이다우 공원 , 오클랜드행)
로토루아시 엘리자베스 병원 앞에 있는 쿠이다우
공원에 들렀다. 지금도 군데군데 쿵쿵 하는 소리,
연기가 피어나는 곳, 부글부글 진흙탕 물이 솟구쳐
오르는 웅덩이, 고요한 연못,
갖가지 시설을 갖춘 어린이 놀이터 등 불안과 고요가
바로 옆에 공존하는 유황냄새가 진동을 하는 살아 있는
유황화산 공원 산책을 대미로 장식하며 마지막 숙소인
오클랜드로 향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하늘의 흰 구름, 그림같은 전원마을.평화로운 나라, 뉴질랜드
<11. 21. 일. 16:00~19:35> 都市間 이동할 때 풍경
오클랜드(110만명)에서 각 도시(해밀톤, 로토루아-7만, 타이포-2만 :
도시라 해봐야 10만명 내외의 소규모 도시임)로 이동하는 동안
마름모꼴의 길을 택해 시외 전원풍경을 골고루
감상했다.
수천, 수억 만평의 끝없이 펼쳐진 초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젖소․사슴․염소 떼, 하늘의 흰 구름, 그림
같은 전원마을을 차창으로 바라보면서
꿈같은 미지의 세계에 온 듯 감동적이고 황홀했고,
천연그대로 수많은 양떼들이 자연초를 유유히
뜯고 있는 모습은 우리들로 하여금 행복감까지
느끼게 했다.
가는 곳마다 녹색의 초원과 양떼. 젖소, 목축업으로 가득했고,
우거진 숲이 시작되노라면 곧은 산림이 끝없이 펼쳐졌다.
한 개의 목장 규모는 대개 60-70만평, 목축 한 마리당 초지 1㏊(3,000평)이 소요되므로
대개 200-300두 남짓 방목하며, 전 초지를 일시에
방목한 것이 아니고 목장 당 4-5개정도 나누어 2-3개월씩
돌아가며 방목하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뉴질랜드의 양 사육두수는 1억만 마리, 젖소는 4천만 마리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뉴질랜드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날 밤
<11. 21. 일. 19:35~21:20 오클랜드>
(낙원식당, 면세점, 와이푸나 호텔)
오클랜드 시내 중심지에 자리한 한국인이 경영하는 낙원식당에서
LA갈비로 식사하면서 가이드가 선물한 레드 와인으로 한잔씩 했다.
처음으로 시내 번화가인 킴스버그 거리와 대형건물의 면세점을 둘러보았으나
고급명품으로 가득했고, 가격이 너무 비싸 구입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쇼핑을 마친 우리는 마지막 숙소인 와이푸나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단체모임을 가지려고 했으나
장소문제등으로 10여명만 모인 가운데 호텔내 327호 숙소에서 와인과 위스키로
조촐한 파티를 열고, 지상 최후의 낙원, 뉴질랜드 북섬 답사 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뉴질랜드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날 밤을 보냈다.
뉴질랜드 북섬 6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11. 22. 월. 09:30~12:20>
와이푸나 호텔, 오클랜드 공항(아시아나 OZ608호 탑승, 귀국)
뉴질랜드 현지시간 낮 12:20분, 아시아나 OZ 608호가 이륙하여
10분이 지나, 고도 5,000미터 상공에 올라 비행기 창 밖으로
내려다 본 뉴질랜드 섬은 말 그대로
『꿈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멀고도 먼 아오테아로아(Aotearoa)
길고 흰 구름의 나라』였다.
섬 백사장이 푸른 바다 물결에 부딪쳐 부서지는 흰 파도 그림은 환상 그 자체였다.
비행기가 만 미터 상공에 올랐을 때 비행기 차창 밖으로
한없이 펼쳐진 하얀 뭉게구름 속으로 살며시 비치던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푸른 바다 물결, 금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멀리
수평선 한 가운데 붉게 노울진 석양은 한 폭의 동양화 그림 그 이상
이었다.
뉴질랜드 해외연수단 우리일행은
비행기 탑승(왕복) 1박 1일을 제외한 나머지
뉴질랜드 현지 4박 5일간 한가지라도 더 보고 배우고
느끼기 위해 쉼 없이 달렸다.
뉴질랜드 현황
♠ 뉴질랜드 기본사항
◦ 인구 : 400만명(영국계 90%, 마오리 10%, 이주민 등)
◦ 언어 : 영어, 마오리(원주민)어
◦ 면적 : 남한의 2.5배(한반도의 1.2배)
◦ 수도 : 웰링톤(33만명) 북섬 최남단에 위치
◦ 주요도시 :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로토루아
◦ 우리나라와의 거리 : 9,600㎞ 털어짐
◦ 비행시간 : 11시간 30분(시속 800-930㎞,
고도 3만4천-3만9천피트=1만 360-1만 2천m)
◦기체외부온도 : -40~-61℃
◦기후 : 강우량은 년 1,200㎜정도로 3일에 한번정도 조금씩 내리며
일조량이 많고, 기온은 겨울 평균 17℃, 여름 평균 23℃로
한서의 차이가 적으며 3일에 한번정도 비가 오지만
잠시 잠간 부드럽게 내림으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않는다.
마오리 = 붉은 땅
끼아오레((kiaora) = 안녕하세요(Good Morning)
아오테아로아(Aotearoa) =길고 흰 구름의 나라 = 뉴질랜드
알파카(Alpaca) = 신비의 동물
로토루아(Rotorua) = 두 번째로 큰 호수
후카(Huka) = 물거품
굿타이 = 홍합(마오리족이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
※ 마오리 원주민들은 홍합을 좋아하고 많이 먹어 골다공증,
관절염 등의 질병이 없다(이것을 이용 프로폴리스 치약을 만듬)
※ 현지에서는 마오리 원주민 운전기사를 캡틴이라 부름
♠ 뉴질랜드의 별칭
1)공해가 없는 나라
2)목축의 나라, 유지의 나라
3)호수의 나라, 요트(돛단배)의 나라
4)물, 공기, 유황온천의 나라
5)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
6)도둑, 강도가 없는 나라
7)맹수, 뱀(유황성분으로 살지 못함)이 없는 나라
8)길고 흰 구름의 나라(아오테아로아)
9)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
10)인간중심의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나라
1)자연산 녹용, 녹혈
2)알파카 카펫
3)타히티산 천연 흑진주
4)머드팩, 라놀린 크림, 신생아 태반 크림
5)초유제품(처음 나온 우유로 만든 제품)
6)양봉제품(프로폴리스, 마누카 꿀)
7)양털제품(이불, 스웨터, 어린양 모피)
8)캐쉬미어 제품 등
♠ 기타 참고사항
먼지가 없고, 가랑비를 맞으면 더욱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는 비와 공기로 인해
차량 세차를 하지 않는다.
(맨땅이 없고 초원과 잔디밭 뿐이다)
2)교통 : 차량은 도로 좌측통행, 운전석은 차량내 오른쪽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차량이 도로 좌측통행을 하며
차량 운전석도 오른쪽에 있고 횡단보도가 없다,
따라서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좌우를 동시에 살피고 건너야 하며
이곳에서 렌트카 운전을 할 때는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로터리라고 부르는 Round About이 특히 작은 도시에서는
자주 나오는데 Round About에서는 우측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무조건 우선이다.
3)준법의식이 투철하여 경찰의 활동이 거의 없으며
예약문화가 정착 되어 있는 나라
4)공무원의 청렴도
1980-90년대 세계 1위였으며 현재는 세계 146개국중 2위로서,
준법하지 않으면 살기 힘든 나라
5)알루미늄의 매장량이 많아 80%가량 우리나라에 수출하고
완제품을 역수입하며 환경을 보존하는 나라
6)년금을 받는 노인들은 일요일 의무적으로 자기건강을 위해
운동에 참여해야 하며 불참 시는 연금을 감액하는 등 불이익 조치를 받는다.
7)무스탕 : 어린 양 가죽 옷
남섬의 겨울철(7~8월)에 태어난 어린양이 추위로 自然死 한것을
회수하여 가죽으로 만든 옷(매우 가볍고, 눈비에 젖어도
얼룩이나 무게에 전혀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