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접어들어 암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암 사망률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합병원에 가보면 암환자의 분포가 점차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로 두려운 현상이다.
암의 일부는 유전적 요인도 감안되나 대체로 환경요건과 생활습성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좋은 공기, 좋은 물과 더불어 공해 없는 자연환경이 더없이 좋을 것이나, 경제생활에서 쫓기는 현대의 삶에서 환경요건은 자의적으로 그리 쉽지 않으므로 생활습성만이라도 신경을 써 유념해 보자.
-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함이 우선이다 -
"화병(火病)을 얻지 않도록 하라"
세상일은 뜻대로 안 되는 속성을 갖고 있기에 화날 일로 꽉 찬다. 이것이 스트레스요,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버리려 해도 배출구를 찾지 못해 분노의 역류가 생기는 것이 바로 화병이다.
인간의 심리적 요인이 신체적 증세로 옮아간다. 마음이 꼬이면 육체의 근육도 괴이하게 꼬이니 화병은 암 뿐만 아니라 위장병. 고혈압. 심장병 등의 여려 질병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도인만이 하는 것은 아니다.
번잡한 속세의 말 못할 속사정만 탓하지 말고 스스로 마음속 불기둥을 다스리는 지혜를 가질 필요가 있다.
*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배워 익혀라. (주역의 기본 가르침이다)
즉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가 완벽하게 옳다고 생각지 말라.
* 막무가내로 참지 말고 한쪽을 열어 놓아라. (애써 참지 말고 도움을 청하라)
* 다툼에서 벗어나 화해로 나아가라. (용서도 화풀이의 방법이다)
* 끌어 오를 때는 심호흡과 함께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을 떠 올려라.
* 나보다 더 고통스럽고 어려운 사람이 많이 있음을 새겨라.
*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정하고 걷기를 많이 하라.
* 어린이와 자주 어울리고 단순하고 편한 쪽으로 생각하라.
* "아니면 말고" 하는 포기란 용기도 가져라. (꼭 이루어야 한다는 욕심이 집착으로 자리 잡을 때 조심하라)
- 이런 식품은 꾸준히 많이 먹어라 -
* 마늘
* 율무(의이인)
* 홍화씨
* 버섯
* 된장(청국장)
- 이런 식품은 피하라 -
* 자극적인 것 (맵고 짠 것)
* 구이로 불에 탄 것 (육류 및 생선)
* 과도한 음주.
* 담배 (백해무익이니 금연하라)
- 정기검진은 필수이다 -
조기발견으로 현대적 의학에 의한 외과적 처치와 함께 전문의로 하여금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의학의 발달로 완치율 및 생존연한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물론 대체의학은 병행하여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민간요법이나 무속신앙 등을 믿고 그기에 의존하여 시기를 놓치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