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심는법 농장 만들기-초보자를 위한 일기
@동기유발
2003년 친구로 부터 선물 받은 블루베리 2그루를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심고 가꾸다가 관리소홀과 동해로 죽고 말았다
그때만 해도 블루베리가 우리나라에 생소한 외국 과실수로 고급 호텔 요리로 모든 것이 초보단계였다
그후 2008년도에 2년생 블루베리를 몇그루 사서 사무실 베란다에 2년간 키우다가 농장으로 옮겨서 산에 부엽토로 심었더니만 3년전부터 열매가 알알히 열리는 것이다
그후 사업상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꿈에 그리던 블루베리 농장을 서서히 준비해 왔다
까다롭기 그지없는 한국춘란 수집 채취 재배 활동 15여년 해 온 경험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재배 약초농장을 경영을 통해 얻은 지식은 모든 식물은 너무 지나친 관심과 무관심은 금물이요 농약없던 시절 산과 들에 메뚜기가 뛰어놀고 땅속에 지렁이가 꿈틀대던 옛날세상처럼 자연 그대로 닮은 재배가 가장 친환경임을 터득 해 왔다.
대규모의 블루베리 농장의 결심은 그다지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 했다 농사일에 미천한 저로써는 그러나 막상 해보니 ㅎㅎ
현재 사업상 농사를 전업으로 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미래를 위한 도전과
노후대책으로 현재의 모든 취미생활과 여가를 중단하고 블루베리가 성장하는 2년동안 1주일에 3~4일정도만 희생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기에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약초농장과 접목하여 건강한 삶에 도전하고 싶은 충동감이다
@농장매입
농장 구입을 위해 지리적 환경을 고려하여 땅을 사기위해 3개월동안 경기도 평택, 안성, 용인, 화성일대를 이잡듯 뒤지다가 용인시 원삼면 논을 1500평 매입하였다
농장 주위 환경이 약간 습하면서도 배수 걱정이 없는 땅, 방풍을 막아줄 낮은산이 둘러 쌓인 곳, 햇볕이 하루종일 드는곳,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개울과 접한 곳을 찾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동안 블루베리농장을 10여곳 방문하고 뇌리에 저장 메모 해 가면서 시행착오가 없도록 친환경 블루베리 농장 꾸미기에 밤낮으로 박차를 가했다
@농장조성
2013년 6월 중순 땅 매입 잔금 완료와 동시에 속전속결로 블루베리에 가장 효과적인 황토마사흙을 1500평의 낮은 논바닥을 높이기 위해 700 트럭매립하였다 ... 지하수시설, 전기시설을 완료 밭으로 일구어 트랙터를 동원 로타리 작업을 완료 했다
@사무실, 휴게실, 샤워실, 창고용으로 사용 할 콘테이너 박스를 두개를 사서 매립된 바닥의 흙을 다진 후 나란히 놓고 콘테이너 박스 사이를 막아서 샤워장과 창고로 사용 할 계획이다 차후 콘테이너 지붕은 차광막을 쳐서 더위를 피 할 계획이다
@배수시설 -복토시 배수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서쪽을 약간 높이고 동쪽을 낮게하여 지형상 농장밖으로는 게울을 만들고 농장 중앙, 동쪽 하단부에 아래 사진처럼 배수로를 만들었다
긴 장맛비를 맞아 가면서 현재 50%의 공정을 이루었다.
다습함이 뿌리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배수에 철저히 대비 했지만 하늘의 장마 빗줄기는 막을 길이 없어 걱정이다
@10평 남짓의 서쪽 개울과 연결하여 작은 연못을 만들어 플랑크톤 및 새우 자생을 위해 소똥을 넣고 1달 후 우렁, 붕어, 미꾸라지 등 토종 물고기를 투입하였다
지하 관수대공을 파서 관수로 사용하지만 비상시에 오염되지 않은 연못의 미생물과 플랑크톤이 살아 있는 이 물로 가끔 관수 할 계획으로 물펌프도 구입 해 놓았다
현재 잡풀이 나 있는 연못둑은 내년부터는 습한땅을 좋아하는 비수리(야관문)-정력제, 개똥쑥-항암예방의 약초를 심을 계획이다
@측우기 - 아래의 빨간 큰통은 1주일, 작은통은 하루의 빗물을 받아서 농장 전체의 습도를 측정 체크하여 블루베리가 가장 좋아하는 관수를 위한 세종대왕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할 것이다 차후 측우기 받침대를 마련할 예정이며 옆 빈땅에는 정자그늘을 만들 계획임
@지하수는 대공으로 전체 관수 할 수 있도록 수도배관을 3군데 설치함
@도난방지 - 차후 도둑님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CCTV녹화를 위한 카메라 4대를 가동중이다
@묘목구입 -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하여 묘목은 1차 전화상담 2차 방문하여 묘목 상태를 확인 묘목성장과 관리등을 확인 1주일에 심을 100~200그루씩 구입 식재 후 다시 구입 하였다
1500평에 심을 묘목 총 1200그루 2년,3년,4년,5년생으로 구입하였다
조생종 50%, 중생종10%, 만생종30%의 배분으로 6월 상순에서 7월말경까지블루베리 수확하고 9월경에 쵸코블루베리10% 수확할 계획이다
품종은-패트리어트, 스파르타, 부리지타, 블루레이, 챈티클리어, 엘리자베스, 다로우, 챈들러, 아로니아
*용인지역을 고려 추위에 강한 묘목은 많이 심고 약한것은 50그루정도 심어서 실패를 방지하고, 열매는 특대에 가깝고, 맛의 선호도, 저장성등을 고려 하였다
@주차장 확보 -장차 체험 학습을 위하여 10대주차의 땅을 비워 두었다
@방풍산림- 농장 주위50미터에서 100미터 밖으로 낮은산과 은행나무 등으로 빙 둘러 있어서 강한 바람은 막아주고 하루종일 햿볕이 내리 쬐이고 신선한 바람이 살랑 거린다
@왕겨(쌀겨) - 인근 방아갓에서 구입 1대 분량의 왕겨 가격은 36만원 (운반비 포함) 늦가을쯤 동해방지를 위해 묘목 주위에 조금씩 뿌려 줄 계획
@복토시 황토마사토 흙은 높은곳에, 낮은곳은 순수마사토로 복토하여 물빠짐을 충분히 고려 하였다. 전체적인 균형감과 정열을 위하여 골을 먼저 파지 않고 힘들더라도 평탄하게 로타리 쳐 놓고 줄간격 사이를 삽으로 일일히 파서 묘목 둑을 만들어 갔다
묘목 식재시에도 땅에 약간 낮은 곳은 약 10센티 정도 올려서 높은곳은 땅을 호미로 파서 약간 낮게 정렬하여 식재 할 묘목을 배치한다
묘목 줄 간격은 2미터, 묘목 간격은 1.5미터로 하였다
묘목을 정열 할때 약간 북쪽을 향해 식재하였다 모든 식물은 남쪽의 햇볕을 향해 성장하면서 기울기 때문이다
묘목을 바로 세운다음 준비된
피트모스70% , 왕겨25%, 소나무톱밥 2년썩힌것5%, 혼합하여 사용 하였다(땅 자체가 마사토이기 때문 별도로 마사토를 혼합하지 않고 식재시에 같이 혼합 하였다)
피트모스는 산성과 수분흡수, 왕겨는 서서히 썩으면서 보온과 당도를 좋게하고 소나무썩힌 톱밥은 유기질로 토양을 살찌우고 마사토는 물 빠짐을 좋게 한다
@묘목 식재시 원칙은 가을과 봄 월동기에 하는 것이 원칙이나 1년을 앞당기기 위하여 화분에 담긴 묘목을 그대로 옮겨 뿌리 부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썻다
특히 장마철이라 복토한 땅이 질퍽 거려서 장화가 벗겨지는 등 맨발의 청춘으로 일하다가 발 상처를 고려 등산 양발을 신고 전투에 임했다
1차로 너무 많은 혼합토보다 아래 사진처럼 화분량 만큼 부어서 맨땅의 마사와 혼합하여 복토하고 1달후에 상태를 봐 가면서 2차로 혼합토를 다시 붓고 줄 간격의 마사토를 더 파서 부우면 배수도 원활하고 나무의 둑도 잘 형성 될 것이다
@묘목 종류를 식별 할수 있도록 임시 푯말을 묘목에 붙여서 구분하고 농장이 완성되면 푯말을 빗물에 지워지지 않도록 유성 매직으로 팻말에 기입할 것
사무실에서 가까운쪽부터 우측에는 조생종, 중생종, 좌측은 만생종을 식재하여 차후 과일을 수확하기 편리하게 작업이동 동고선을 설계하였다
@피트모스를 잘게 부수어 혼합토를 만든다 혼합토는 별도로 물에 적시지 않아도 되었다 장마비가 연일 내린 관계로 ...
@묘목 종류별로 심고 남은것은 화분에 심어서 길러 볼 생각이며 지인들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할 생각이다
화분에 들어 갈 혼합토는 마사토와 펄라이트를 추가 하였다
@톱밥을 사료로 먹인 인근 목장에서 우분을 모으는중 -유기질 비료로 3년후에 잘 발효시킨 다음 쵸코블루베리와 각종 약초의 거름으로 사용 할 계획이다
어느정도 모아지면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고온의 열로 잘 발효되도록 비닐로 덮을 것이다
@자투리 땅 외곽으로 검은콩과 쵸코블루베리(아로니아) 1,2년생 150주를 심어서 9월경 수확 효소를 담을 계획이다 (쵸코블루베리는 퇴비만 줘도 아주 잘 자란다)
@ 장차 노후생활 삶을 영위 할 전원 주택을 지을 계획으로 정원수 아기적송 몇그루와 울타리 대용으로 편백나무 300그루를 한귀퉁이에 식재했다
@울타리용으로 사철나무를 6월경에 1000그루 식재 하였다 - 사철나무는 정전 가위로 꺽어서 땅에 꽂고 물만 자주 주면 뿌리가 내린다(도로쪽 사진참조)
@1차 식재작업완료후의 농장전경
줄간격 앞으로, 옆으로, 대각선의 줄이 확연히 정렬되어 심었다
@2차작업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무더위가 가고 9월이 오면 실시 할 예정입니다 - 2차 작업은 둑 사이에 혼합토를 더 살살 뿌려준후 줄 간격 사이의 흙을 관리기로 끌여 올려서 둑을 더 높이 쌓고 바닥은 더 깊이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2차작업사진 -1개월전 식재했던 블루베리 묘목에 2차로 피트모스+왕겨+톱밥부식한것 = 혼합토를 묘목 주위에 먼저 뿌린다
@이웃으로 부터 경운기를 빌려서 즉석에서 배운후 난생처음 밭을 갈아 보았는데 3번씩이나 경운기가 뒤집혔다 .줄간격이 2미터로 트랙터는 불가능하여 수소문 끝에 경운기를 빌려서 흙을 붇돋기 위해 쟁기질을 했다
@경운기가 지나가면 3사람이 삽으로 둑을 만들어 갑니다
@아로니아(쵸코블루베리- 바이킹품목)도 쑥쑥 자랍니다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위하여 생선액비(생선찌거기+콩비지+설탕+부엽토+EM)도 1달만에 숙성되어 갑니다
*******생선액비 발효중 - **** 내년부터 사용 할 친환경 영양제로 직접 만들어 사용 함 (생선액비 만드는 법 참조)
@3차작업은 소나무우드칩이나 소나무 썩은퇴비를 묘목 주위에 뿌려 줄 계획이다
@4차 작업은 잡풀이 나지않도록 농장전체에 멀칭 할 것이다
@5차 작업은 겨울철을 맞이하기전에 자동 관수시설을 설치하고 비닐하우스를 빈땅에 지어서 삽목한 어린 묘목등을 관리 할 예정이다
@6차 작업은 원두막 공사 및 부대시설과 작은 동물 농장을 만들계획이다
@7차 작업은 농장 전체에 그물망 공사를 실시하여 새들로부터 블루베리 열매를 보호 할 것이다
@8차로 봄이오면 한봉벌통을 2통 길러서 수정작업에 효율적으로 대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