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받는 칭의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기쁨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내년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은 다른 무엇보다도 성경적인 칭의론의 회복이었습니다.
첫째, 칭의란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을 완전히 의로운 자라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입니다.
둘째, 칭의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 때문에 가능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죄를 완전히 사하시기에 가능한 사건입니다.
셋째, 칭의는
오직 은혜로, 거저, 값없이 받습니다.
인간의 공로나 선행이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넷째, 칭의는
오직 믿음으로 받습니다.
예수님을 주님과 구주로 믿고 신뢰하는 바로 그 믿음으로
우리는 영원한 죄사함과 완전한 칭의를 얻게 됩니다.
다섯째, 칭의는
영단번의 사건이며 영원히 효력이 있습니다.
참되게 칭의받은 자가 중간에 탈락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다섯 가지가 성경적인 칭의교리의 핵심 진리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믿지 않는 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노골적으로 이 진리를 공격하는 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진리 위에 굳게 서길 바랍니다.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칭의교리가 우리에게 주는 자유와 기쁨과 행복을 풍성하게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루터는 이신칭의 교리가 교회가 서고 넘어짐을 결정하는 교리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적용하면 이신칭의 교리는 한 사람의 신앙이 서고 무너짐을 결정합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과 죽음이 걸려 있다는 말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믿음이 이 복된 진리 위에 굳게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믿음은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될 것입니다.
정성욱목사(덴버 신학대학원 조직신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