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이 성공이 무엇이고,실패가 무엇인지 아직 그 적당한 기준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규모로 말하면, 어느정도의 규모가 성공인지, 금전으로 말하면 또 어느 정도의 부의 축적이 성공인지 그 기준치를 알
수 없습니다. 하나 분명한 것이 있다면 바로 자기실현이 성공이 아니겠느냐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또 미래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그 보람이 바로 성공적 사업상이 아닐까 합니다.
군대에 가 본 적 있으십니까?
훈련병 시절엔 세상에 태어나서 그런 대접 받아 본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간이하의 취급. 사람으로 태어
나 그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낮을데로 낮아 보는곳이 바로 훈령병 시절입니다. 하다못해 기관병의 최하 계급인
이등병 조차도 그렇게 높고 행복한 계급인지 한없이 부러워집니다. 그러다 이등병 작대기 하나 턱 달게 되면 하늘을
얻은 듯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다. 고참 병장에겐 가소롭게 보일 지라도..왜 군대에 갔다 온 사람에게 사회에선 가산
점을 주는 지 아십니까. 바로 최악을 경험했기에 어떠한 힘든일과 어려움이 닥쳐도 극복해 나가는 그 살아있는
정신에 가산점이 붙기 때문입니다. 좌절이 아니라,도전력과 극복력에, 과거가 아니라 미래와 희망에 가산점이
붙습니다. 그 어떤 부문을 맡겨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감옥에 가 본 적 있으십니까?
창살안에 갖혀 오랫동안 살다가 사회에 나오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길바닥에 거적깔고 누워도 그리
행복합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노숙자 생활하던 사람은 도저히 이해 못할 행복감입니다.
월세 살다가 전세로 옮겨 본 적이 있으십니까?
세상을 얻은 듯 무한한 행복감에 질식할 것입니다. 그러다 내 집이라도 하나 장만해 보세요. 이건 하늘아래 이보다
더한 성취감은 없는 듯 기뻐 날뛰게 됩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집을 갖고 살던 사람은 도저히 이해 못할 만족감이요
성취감입니다. 이런것이 성공이겠습니다.
큰 기업을 운영 하다가 쫄딱 망해 본 적이 있습니까?
빚이 산더미 처럼 쌓인데다 신용불량까지 함 되어 보세요. 얼마나 자신이 무기력한 존재인 지 느끼게 될 것입니다.
좌절과 슬픔으로 몇 년을 헤매다가 우째우째 누구의 도움을 받던지 해서 구멍가게라도 하나 내어 보세요. 성공,성공하는데,아마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성공이라고 하는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구멍가게를 운영하더라도 성공했다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큰 기업을 운영하다가 실패했다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는
바로 그것입니다.
크던 적던 중국사업을 하다가 실패했다고 좌절하는 사람들은 바로 자신이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준점을 찾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현지 창업을 한 사람들이 빨리 사라지는 이유는 본인이 경험했던
그 심리적 한계선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경험이란 낮춰 또 해 보면서 극복해 나가면 되는데, 그래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안 할려고 하고 쉽게 포기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기실 본인에겐 한 없이 어려운 그 상황이란 것이 군대 갔다 온 사람, 감옥에 갖혔던 사람, 월세 살았던 사람, 처절하게 사업실패를 경험했던 사람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일인데도 본인에겐 실패로 결말지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겪었던 그 최악의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을 성공한 사업가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규모의 크고 적음,부의 많고 적음이 절대 성공의 잣대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최악이 10이었던 사람은 11이 성공이요. 최악이 100이었던 사람은 101이 성공아니겠습니까. 단순히 10과 100의 숫자비교로는 성공과 실패가 구분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100까지 갔다가 50으로 반토막이 나더라도 아직 10에 도달했지 않는 한 실패라고 할 수 없습니다.본인의 한계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무엇보다 최고의 성공은 자신의 심리적 한계선을 넘어섰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의 현상은 절대 성공과 실패의 기준점이 될 수 없습니다. 실패한 후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성공적인 사업상으로 매겨져야 한다는 것입니다.사업은 긴 인생 행로에 놓여진 연속적 괘적이 아니겠습니까.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진행형이지요.
해서, 사업이 잘 되어 돈 좀 벌었다고 너무 뻣뻣해 하지 마시고, 사업이 잘 못 되어 규모가 좀 쪼그라 들었다고 기 죽지 마세요. 사회생활에서 사람을 본 것이 아니라 돈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최악의 하수는 부의 규모로 자신을 가늠하는 사람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자기실현 정도요, 좌절의 극복.나아가 미래의 희망에서 결정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중국사업에서 성공과 실패도 그 기준에서 결정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여기에 남아 전투하듯 중국사업을 영위하는 여러분은 다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힘내십시오.
점심밥 한 톨도 남기지 마시고…
첫댓글 하수는 부의규모로 자신을 가늠하는 사람, 성공의척도는 자기실현의 정도/좌절의 극복/미래의 희망--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용기와희망 좋은글잘보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참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