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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어제너을 보았지만 또다시 면회오라하면 좋겠구나 제2신교대에 잘 안착했겠지 엄마와아버지는 어제수료식에다녀온후 기분이 너무좋았단다 우리아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았기때문이지 고맙고 자랑스럽구나 너을훈련소에 보내놓고 얼마나 많은날을 노심초사했는지모른단다 그런데 어제수료식날 보니까 한결마음이 놓이더군아 너에씩씩한 모습을보니 행복했단다 아들아 이제 2신교대에서 제일힘든 40킹로행군이 아들을 기다리고있다더구나 우리아들 잘 해낼수있겠지?엄마는 우리아들을 믿는단다 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서로협럭하고 의지하며 힘든훈련을 무사히 마치기바란다 아들 사랑한다 12.5.11마미가 |
아들아 잘있었니?새로운 신교대생활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금요일날가서 토요일체력측정은 잘했는지궁굼하구나 하긴훈련병교욱도 잘 이겨냈는대 꺄~이껏 측정정도야 무난하겠지 아들아 수료식날 너의모습은 정말자랑스럽고 대견했단다.그동안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심지어는 팔굳펴펴기을 몇개나했는지 모든것이걱정투성이었단다 그러나 그날 너의씩씩한모습을보고나니 그동안걱정했던것이 기우라는것이 증명되었구나 그러나 얼마나힘들었을까 그만한체력을 단련하기위해 얼마나고생했을까을 생각하니 마음한편으로는 가슴이아려왔단다 이제는 힘든40키로행군이 기다리고있다는데 우리아들 잘 이겨내리라생각한다 영택아 사랑하는아들아 힘들어도 항상너에게는 너을걱정하고 생각하는 가족이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이겨내길바란다 어제는휴일이었는데 어찌지냈는지 조금은 쉬었겠지?그리고 반팔운동복입고 거기서찍은사진인터넸에 떠있드라 엄마랑네얼굴보면서 즐겨웠단다 다른소대는 안올라왔는데 2소대만올라와서 어제는 로또당첨된기분이었단다 2소대장님이나 카페관리하는 조영재상병님께 감사해한다도 꼭 전해주려무나 아들아 그날면회때이야기했지만 자대로가서 gop을가든안가든 면회문제정확히알아가지고 전화해라 필요한것이무엇인지?항상생각하고있다가 자대로가는날 전화에 알려주길바란다 혹시라도gop로가면 몇개월은 면회가안된다고하니 벌써부터걱정이앞서는구나 아들아 사랑하는아들아 엄마아빠 그리고동생재성이는 항상너을생각하며 걱정하며 기도하고있단다 그러니 힘든군대생활 잘 이겨내길바란다 오늘월요일은 아침부터 비가내리는구나 비가오니 이제는 우리아들훈련받는데 힘들지안을까 걱정부터되는구나 아들 힘내자~힘 뽀르릉 12.5.14 am6.52분 사랑하는아들에게 아버지가 |
아들오늘사격은 잘했니? 월요일날 영점사격연습 오늘부터는 실사격이라며 내일은 야간사격도있다드라 궁금하지 어떻게 이리자세히 아버지가 알고있는지 사실은 조상병님이 공지사항에 너희의 일주일일과을 빠짐없이 알려주신단다. 아들아 사격잘하면 특별포사이있대 제2신교대 수료식날 상받으면 포상휴가도 준다드리 뭐 우리아들이 사격을 잘해서 상도받고 그러면 좋겠지만 그게어디쉽겠냐 하지만 못하란법도없지 한번잘해봐 포상휴가까지는 아니드라도 전화상이라도 받아서 전화한번하면 안돼겠니 ㅋㅋ 아들아 농담이고 아무튼 장해라 정신차리고 한번쏘아봐 그리도 다음주행군을 위해서 열심히 채럭단련해서 행군간에 낙오나 다치지않도록 열심히 채력을길러라 참 니엄마는 수료식날다녀와서 감기때문에 매우힘들어한단다 아마도 그동안 군대간아들걱정에 노심초사하다가 수료식날 아들이 건강하고 무탈한것을 보고안심이되니까 긴장이풀려서 감기가든것같구나 오늘퇴근길에 전복죽을사와서 드시게했단다 그런대 정작엄마는 조금밖에 못드시고 재성이란놈이 더 잘먹지뭐냐 아무튼 니네동생재성이는 대단해 먹는것도 잘 먹고 컴도열심히하고 도무지 말을 들어먹지을 않는구나 컴하지말라면 핸폰으로하고 핸폰하지말라면 TV보고 정말어찌해야될줄을 모르겠다 다큰녀석 때릴수도없고 방법이없구나 나중에 기회가있음 영택이니가 따끔하게 말좀해라 알았지? 아무튼 엄마감기가 빨리나아야할것인데 큰일이구나 강원도철원바람이 쌔기는 쌘모양이야 그치? 하지만 걱정마라 아버지가 엄마에게 더 신경쓰고있으니까말이다 아들도 감기조심해라 단체생활에서는 아프지않는것만으로도 커다란기쁨이란다 거기는 산간지역이라 일교차가심하고 많으니 특별히신경써서 아프지않도록 노력해라 알겠지 이제또 내일을 위해 편히쉬어라 좋은꾸도꾸고 사랑한다 아들아 뿅 12.5.15.PM10.20 아버지가 |
사랑하는 우리아들 영택아 밤새충분히 쉬었니? 어제는 실사격연습이 있었다는데 혹시나 불합격되어 야간에 따로교육받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는구나.사격 그리어럽지않아요~한쪽눈감고 호흡은멈추고 열십자을 가늠쇠안에그려올려놓고 대충 방아쇠 땡겨부러 그러면사격끝 그리고 포상전화 ㅋㅋ 아들 2신교대로간지가 벌써 내일이면 1주일이구나 이제교욱생활도 중반이구나 아마도 지금의 훈련과 교육이 2년정도의 군 생활의초석이될꺼다 열심히배우고 익혀라 그리고 너의평생기억속에서 남마있을꺼야 어제는 엄마가 조금나아졋다 저리도심한감기는 지금까지보지못했는데 다행히 조금씩나아지고있으니까 걱정마라 너에게 알렸다고 엄마가 걱정하드라 하지만 아들은알아야지 우리큰아들인데 아들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gop들어가는것이 오히려편하다는데 그것도 마음대로되는것은 아니가 보더라 뭐 운에맡겨야지 그리고 혹시라도 전화할꺼면 꼭 엄마핸폰이나 아버지핸폰으로 해라 집에는 사람이 없을때가 많고 재성이가 있어도 컴하느라 전화을 잘 안받는모양이야 그러니 핸드폰으로 전화하길바란다 훈련도이제는 막바지구나 그러나 힘들다는 행군이 기다리고있으니 체력관리잘하고 감기조심해라 이제는 그만써야겠다 회사인데 갑자기 바빠지는구나 뿅 12.5.17.am7.10아버지가.`` |
아들아 안녕. 드디어 오늘이 2신교대 1주일째구나 어제 아들편지 잘 받아보았다. 거기시설은 깨끗하고 좋다는 아들의 편지에 저절로 안도의한숨이 나오는구나 그리고 잠 자리도 침대생활이라며?아들이 편지에 안써도 아버지는 다 알고있단다.아들 평생처음으로 군입대하여서야 편지을쓰니까 어색하지?그럴꺼다 편지라고는 한번도 써보지않았던아들이 편지쓸려니 조금은 어색하겠지 그러나 어색해할필요없단다 군에있을때뿐만아니라도 사회에서도 자기표현을 할줄알아야된단다 아무리 가슴속에생각이있어도 표현을 하지않으면 다른사람이 알수가없질않겠니 지금시대는 자기표출을 얼마나 개성있게 하는가에따라서 그 사람의진면목을 알수있기때문이란다 군에있는동안 편지자주하다보면 아들도 아마 표현력이 좋아질꺼야 아들아 그리고 수료식날 아들이 뭘 잘못보았던거야 아버지는 울지않았단다 그날 바람이너무심하게불어서 눈에 뭐가들어갔어 그래서 눈을비볐더니만 아들눈에는 우는걸로보였나보다 아버지가 우리아들 건강한모습에 감동하고 안심하여서 살짝 눈물이나올려고는 했지만 눈물은아니란다 아들 우리아들이 군대에가던니 철이 조금은들어가고 있는것같구나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아들아 야~니네엄마는 이제는 목감기에서 기침으로 조금있으면 코감기로 진행될것같다 정말 지독한감기을 겪고있구나 그래도 오늘새벽에는 엄마가 차려준밥을먹고 출근했다 그동안 일주일은 밥을 못먹었었거든 그런데 조금 나아지니까 새벽에일어나 아버지밥상을 차려주더구나 이제는 감기도 나아지겠지 아들 항상 아들도 감기조심해라 참 어제체력측정은 잘 받았는지모르겠구나 아버지는 항상아들이 집에서 팔굽혀펴기를 못 하던것이 마음에걸려 체력이야기만 나옴 걱정부터되는구나 잘 이겨내라 아버지는 요즘 집에서 기상시간이 5시20분 출근하면6시정도 출근해서 30분정도시간이있어 아들에게 인터넷편지쓰는재미로 출근한단다 근데 이것도 은근히 중독성이있구나 아들에게 편지을 몇글자라도써야 하루가시작되니말이다 이것도 자대배치받으면 끝이겠구나 생각하고 열심히쓰고있단다 아들 화이팅 뽀~~르릉 12.5.18.am 6.40.아들을사랑하는 아버지가 |
영택아 아침에편지을 쓰고 또써야되는구나 내일하고 일요일은 편지전달이 안되니까 부지런히써야 우리아들이 즐겁지 아들아 다름이아니라 오늘 아버지가 22연대인사과에 전화해서 너에대해 물어보았더니 자제히가르쳐주더군아 너는 22연대 3대대 10중대로배속이되었단다. 3대대가 어떤 대대인줄은알지?3대대는 gop로 바로간다는구나 아들스스로도 지원했다지만 막상gop로들어간다니까 엄마나 아버지마음이 조금은 무겁구나 그러나 알아본바로는 졸병때에는 gop근무가 편하다고해서 많이들지원한다더군아 다행인지는 모르겠다만 gop로들어가면 면회는 일절안된다고하는구나 그리고 너는25날포천2신교대에서 22연대로가서 27날일요일 3대대10중대로 자대배치된다는구나 그래서 gop로간병사들은 외박면회는안되고 26일토요일에 영내면회가된다는데 자세한것은 너도알아보고 전화해라 전화는 할수있다는구나 꼭 전화할때 핸드폰으로하고 자대로가면 무엇이필요한지 알아보고 전화할때 잋지말고 말해라 아들아 막상오래동안 면회가안되는곳으로 간다고하니까 마음이 무겁구나 니네엄마는 더 할뗀대 그러나 22연대에 있음 언제인가는 한번간다고하니까 지금이 더 좋다고하니까 조금은위로가 되는구나 아들도 괜찮지? 벌써부터 철책선앞에서 총을들고 눈을부릅뜨고 북쪽을바라보고있을 아들을 생각하니 대견하다고 해야하는지 아직은모르겠다 그리고 소대는 자대배치후에 정해진다고하니 그리알고있어라 이제아버지는 3대대10중대카페에가서 우리아들을 위해 선임들의부모님들에게 신고하고 인사드리려가야겠다 우리아들배속됨 잘 지겨달라고말이다 그럼이만 뿅 12.5.18.pm.1시30분 아버지가 |
영택아 잘 쉬었니? 토요일날 전화받고 얼마나 기분이좋은지 너의 힘있는듯한 목소리는 한병의청량음료을 마시는 것 보다 시원하고 가슴이 탁 트이더구나 오늘은 월요일 이제는 교육생활도 마지막주이고 몇일밖에 안남았구나 금요일날 22연대로가서 대기하다가 자대로 간다니까 진짜 군 생활이 시작되는 한주인것같구나 너에게는 평생 잊지못할 한주가될지도 모르겠다 휸련이나 교육때하고는 또 다른생활이 너을 기다리고 있을꺼니까말이다 휸련때야 몸이힘들지만 자대생활은 몸과 마음이 같이힘들단다 선임과의 관계 동기와의생활 이제는 어떻게 처세하는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따라 인간관계가 형성된단다 우리아들은 잘 할수있겠지? 아들아 25일날 자대로갈때 전화할수있다는데 꼭 면회는 몇일날 하는것이좋은지 알아보고 전화해라 그리고 필요한것도 꼼꼼히적어두었다가 알려주길바란다 이제막바지훈련 힘든행군이남았나보구나 잘 이겨내서 다치지않고 건강하게 만나자 아들 화이팅 뽕 12.5.21.am.6.30분 아버지가 |
아들 잘있었지? 미안 아버지가 아들 야간행군전에 격려편지보낸다는것이 아버지가 바빠서 보내지못했네 아마도 이편지는 목요일오후에나 들어갈것같구나 이편지를 볼때쯤이면 그 힘들다는 야간행군40킬로도끝나고 휴식을 취할때 받아볼것같구나. 아들 잘 이겨냈지? 아마도 태어나서 밤낫으로 그리힘들게 걸어본것이 처음이겠지? 걸으면서 무슨생각나디? 엄마생가 아님 재성이생각그리고 아버지생각은 조금했니? 우리아들 힘들었지 그래아들아 세상은 그리 만만한것이 아니란다.앞으로 샤회에서 생활할때도 야간행군했던기억을 잋지말고 기억해 힘든일이 있드라도 해쳐나가길바란다 지금아버지가 편지를 쓰고있는 이 시간에는 아마도 우리아들은 텐트에서 야간숙영을 하고있겠구나 거기서도 사회에서는 배우기힘든 여러가지 방법들을 배우게될꺼다 나침판사용법 뭐 독도법이라고하나 하도오래되어서 아버지기억에는 희미하다마는 지금배우는것들이 일상생활에서는 응용하기어럽지만 전시에는 무척이나 중요한것이라고 알고있다 열심히배워라 혹시아니?아버비랑어디놀려가서 우리아들 버리고오면 찿아올때 요긴하게사용할찌?비록 이편지가 야간행군끝나고 아들에게 도착하겠지만 아버지 멈마 동생재성이 모두가 아들이 무사히 힘들다는 야간행군을 잘 마치기를 기도하며 응원할꺼다 그러니 힘내길바란다 그리고 이편지가 교육생시절의 마지막편지가 되겟구나 아버지가 우리 아들덕분에 타자연습제대로했다 그러나 얼마나 다행인지모른단다 아버지가 컴푸터을 할술 안다는것이 이번만큼 자랑스러울때가없었단다 아들 이제는 자대배치가면 손편지로 해야겠네 한달에 한통정도는 보내줄께 자누는 바라지마라 아버지도 바쁘신몸이니까 ㅋㅋ 아들 연대로가서 전화할때 면회는 언제가 좋은지 재데로들어가서 무엇이필요한지 잘 생각했다가 엄마나 아버지에게 알려라 연대 대기중 면회가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종잡을수가없구나 그러니 알아서 전화하길바란다 그리고 먹고싶은것도 알려주고 그래야 우리아들 면회때 바리바리 싸 들고가지 그때는 동생재성이도 데리고 갈꺼니까 아들아 훈련생활 교육생활 무사히 마쳐서 이겨내주어서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아들아 그럼이만 뽀르릉 12.5.22.pm10.40분 아버지가 |
하~나 둘 셌넷 하나둘셋넷 지금쯤 군가을 부르고있을까? 아니면 행진중에 잠깐 휴식을 취하고있을까?정말이지 이밤은 몸시도 긴밤이되겠구나.아들 사랑하는 우리아들~ 지친몸을 이끌고 군장메고 총을들고 얼굴에는 새까많게 칠을하고 굽이굽이산길을 돌아가도 끝이없을 산길을따라 아들은 무슨생각을 하면서 걷고있을까? 엄마생각 아니면 애인생각 ?? 과연힘든산길을 행군하면서 우리아들은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오늘따라 ?표가많아지는구나 아들아 세상살이가 살다보면 정말이지 생각치도않았던 일들이 종종생기곤 한단다 그럴때마다 너는 3사단백골부대 훈련과 야간행군때의 생각을 되살려보면 많은도움이되리라생각한다.지금의 행군이 같은부대원들과 같이 걸어가고있지만 사실은 너 혼자걷고있는거란다 동기들이 힘들어하면 부축도 해주고 군장도 메어주고 서로서로도와주고 있겠지만 사실은 이 모든상황을 혼자해결해 나가야한단다 아들아 지금까지는 부모라는 우산아래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아버지와 엄마의그늘아래서 생활했지만 이제부터는의 인생은 너 혼자 너의힘으로 이루어나가야한단다 지금행군이 그러한것처림 누군가 도움은 있겠지만 그것은 형식적인것에불과할뿐 너에게 결정적인 도움은 되지않아.. 그래서 모든결정이나 행동들을 아들혼자서 결정하고 행동하고 만족할만한 결과을 만들어야한단다.그리고는 그 결과에따라 책임또한지어야한단다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요즘처럼 힘든세상에 요즘처림 각박한세상에 때어나서 한가정에 큰 아들로 또는 형으로 나중에는 결혼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의 책임과 의무를 할려면 독한마음을가져야한단다 아들아 지금 발걸음이 천근만근이지? 주저않고싶기도하고 포기하고싶기도하고~ 그런데 저 산등성에걸려있는 달은 웨그리도 환하게 떠있는지 굽이굽이을 지나도 달은 처음처럼 똑같은자리~40킬로 말이40이지 정말 멀고도 먼 길이구나 하지만 아들이 한번은 꼭 거쳐야되는 길이기에 기꺼이 즐거눈마음은 아니지만 이겨내야하는 순서란다 아들 행군이 끝나고나면 달꼼한 휴식이 기다리고있겠지? 낮잠이라든지 그 휴식을 끝내고나면 아들은 이나라에일꾼 이나라에 파수꾼 또는 한가저에 자랑스러운 아들이되어있을꺼야 아들도 기쁘지? 아마도 이편지을 볼때는 행군이끝나고 자대배치준비중일꺼야 그걸알면서도 아버지가 편지을 하는것은 아들이 험한세상을 살아갈때 아님 지금부터 시작인 자대생활 군 생활을 할때도 힘들었던 야간행군때의기억을 잊지말고 이겨내라는 뜾이란다 지금까지는 훈련소동기들고 다 같은 처지니까 서로서로 위안이되어 잘 하고 이겨낼수있었지만 이제부터의 자대생활은 말 그대로 인간관계을 어떻게 하느냐? 선임과의관계 동기와의관계 모든것이 훈련생활과는 다르단다 아들은 잘 하겠지만 아버지는 걱정이 앞서는구나 하지만 아들아 아들에게는 언제든지 아들을 믿고 아들을 사랑하는 가족이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선임과의 관게 동기들과의친분 모든것을 잘 판단해서 하도록해라 그런데 아들 아버지가 항상 했던말 기억하지 아버지나 엄마는 아들이 영웅이되는것도 바라지않고 또한반대로 아들이 비굴해지는것도 바라지않는단다 무슨말인줄은 평소에 아버지가 했던말을 기억한다면 알겠지? 그저 모든세상의부모들이 그러하듯니 건갇하게 아무 탈 없이 군 생활에 열중할수있기을 바랄뿐이란다 이제는 훈련소 교육생 시절의 편지는이것이 마지막 편지가 될것같구나 아들아 사랑하는 우리아들 영택아 엄마 아버지는 영택이가 우리아들인것이 정말자랑스럽단다 우리아들로 태어나주어서 절말고맙다 아들아 사랑한다 12.5.23.pm11.10.분 야간 행군중인 아들을 생각하며~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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