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비닐은 자신이 없어 비닐유기농법을 택했습니다.
올 2012년 가을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 방식들은 무경운, 무비닐, 무비료, 무제초 농법을
연구하신 최준열님의 <세 번의귀농> 이란 책을 보고 제게 맞게 정리 했습니다.
1. 유기농 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해 정도 밭에 밀, 호밀, 보리를 심어 배수를
가장 좋게 만들어야 한다.
2. 1과 같이 못할 경우
농사가 끝난 가을에 미숙퇴비(산,들 등 그 지역에 흔한 부자재를 뿌리고
그 위에 반드시 음식물 퇴비를 뿌려 로터리를 치고, 비닐멀칭을 한후,
호밀, 밀, 보리를 심는다. 세가지중 특히 메밀이 고랭지에는 가장 좋다.
--->위와 같이 하는 이유
㉠ 로터리를 치는 것은 땅의 살을 찢는것과 같다.
봄에 로터리를 치면 땅의 상처를 아물게 하기위해 잡초가 무성하게 나온다.
하지만, 겨울에는 로터리를 쳐도 풀이 나지 않고, 상처가 아문다.
㉡ 겨울에 땅이 얼부풀어 경반층의 문제도 생기지 않으며 부패균이 약해진다.
㉢ 좋은 미숙물이 겨울의 습기로 구준히 활동해 미숙퇴비도 힘 안들이고
밭에서 분해할 수 있다.
㉣ 봄에 직파를 하지말고 꼭 모종을 심는다.
㉤ 메밀을 고랑에 심으면 판매도 꾸준하지만, 보리는 농사는 잘되나 판매가 힘들다.
(특히 고랭지 에서는 잘 죽지 않는다.)
손쉽게 흔히 하는 경우는 호밀농법이다.(특히 고랭지)
호밀은 추운곳에서 잘 자라고 뿌리가 굵어 배수를 원활히 한다.
6월쯤 고랑에 심은 호밀이 너무 자라면 위를 잘라주어야 작물에 타감이 없다.
요약
➊ 가을에 퇴비와 로터리후, 비닐멀칭을 한다.(겨우내 비닐은 삭지 않는다)
❷ 밀,보리,호밀 중 택일해 고랑에 심는다.(이때 점파가 좋다)
❸ 봄에 직파보다 모종을 한다.(직파를 하면 어린작물이 호밀에 치어죽는다)
❹ 관수를 꼭 한다.(물을 안주면 수확량이 줄어듬)
위와 같은 과정을 몇 년을 거쳐 밭이 점차 좋아지면 무비닐, 무경운으로
바꾸어 나간다.
첫댓글 정확히 이해하셨습니다.
그런데 중간쯤에 메밀을 고랑에 심는것은 고랭지의 경우, 보리나 호밀은 잘 죽지않고 작물을 못살게 굴어 메밀을 추천한 것이구요, 팔아먹긴 양이 적고 전면적으로 심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고냉지에 보리나 호밀을 심으면 잘라주어서는 안되고 로타리를 쳐 주어야 합니다
물론 봄에 로타리치면 풀과 경반층문제가 생기겠죠. 그래서 고냉지는 메밀을 추천한 것입니다.
평야지는 밀,보리,호밀중 어느것을 고랑에 심어도 상관없습니다.
밭을 만들려면 보리,메밀 점파농사가 젤 좋습니다.
일부라도 시도해보시고 비교해보십시요
좋은밭을 만들어야 농사도 쉽고 소출도 많습니다
농사꾼은 밭을 가꾸어야 합니다.
고랑도 이왕이면 남부는 호밀 중부는 밀,보리가 좋습니다.
중부에 호밀을 심으면 6월경이 되도 잘 죽지않고작물을 못살게 굽니다
작믈을 직파하면 호밀에게 치일 염려가 있습니다.
글구 퇴비는 축분퇴비는 좋지 않습니다.
GMO 사료에 항생제 덩어리이기 때문입니다.
돈분과 계분은 질소질이 과다해 친환경 퇴비라고 파는것도 뿌리면 안되고
우분은 좋으나 사료를 먹이지 않은 유기농 축산물 퇴비를 구해야 하므로
어려운 얘기고 식물성퇴비로 들어가는 종류- 미강, 왕겨,짚,낙엽,한약재찌꺼기 등에 음식물퇴비를 뿌려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어려서는 공통적으로 질소위주로 관주하고 꽃피고 나선 칼슘위주로 관주해야 합니다.
잘 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
고수분들의 귀한 대화 감사 드립니다.
서울농부님은 진정한 고수시지만 전 왕초보랍니다~~왕대님, 감사합니다~^^
두분의 글
넘 감사합니다
개똥님, 저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내용입니다. 마음에 담아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공부를 좀더해야 이해가 될듯합니다^^ .... 아직은 초짜라 감이안와서요~
네, 무제초로 갈 경우, 꼭 모종을 해야겠다는 것을 잘 배웠습니다. 배수문제는 제 밭은 걱정이 없거든요. 영양공급을 어떻게 하느냐가 고민입니다.^^&
제가 아직 초보라 잘은 모르지만, 유기농업 하시는 분들의 자료를 좀 가지고 있어서요, 텃밭교실을 열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저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아요.~
2의 c에 좋은 미숙물이 오타가 있네요....좋은 미생물이고, 젤 처음의
유기농 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해 정도 밭에 밀, 호밀, 보리를 심어 배수를,,,,,은
밀,보리,호밀 재배 후 메밀을 점파 해 2년을 경작해야 유기농밭이 됩니다
그 후 유기농 밭이 되고나서 유기농을 하는 게 순서입니다
밭이 유기농 밭이 아닌데 무리하게 유기농을 시도하니 병충해와 풀때문에 고생만 하는 것입니다.
밀도 메밀도 팔아 먹을 수 있습니다. 밀은 조금 팔기 어려워 졌지만....
그렇게 못 할 형편이면 제니님이 하려는 식으로 해도 됩니다. 당분간은 가을에 거름뿌리고 로타리치고 비닐피복하고 고랑에 밀,보리,호밀을 점파하고 모종심고 관주하고...
미숙퇴비를 뿌리고 로타리를 하면 지렁이 땅강아지, 굼벵이, 거세미 등 토양곤충이 많아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곤충이 많아지면 땅이 살아나는 것 같아도 두더지를 불러들이게 되더군요.
잘 부숙된 유기질 거름을 넣고 로타리를 치고 부숙되지 않은 거름은 로타리 후 땅 표면에 뿌려야 할 듯 싶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1.24 06:37
좋은토양을 위해선 시간의 흐름도 함께 해야하는데...마음만 조급해지네요..^^
몇년전부터 농사에 관심을가지고 집에서 화분으로 나무를 키워 봅니다만,...
제일 어려운 문제는 토질개선과 적다양의 물공급과 시기에 맞춘 비료공급 같어요.
5년동안 무수히 고사시키는일만 반복하다보니 이젠 자신이 없어집니다.
배워도 이해불가 하고요 실전에서 쥐어줘도 모르니 정말 어렵군요 농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