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 스토리 입니다.
첫 무대에서부터 우승까지 무대를 나열해봤습니다
안본 분들 꼭 한번 보셈~
폴 포츠가 나섰던 첫 무대 동영상입니다.
이과반 여러분~! 팔뚝에 소름이 좀 돋나요?
이때의 폴포츠를 평한 글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왕따 그리고 얼꽝…세계를 울린 폴포츠의 감동스토리
폴포츠. 36세의 영국 휴대폰 세일즈맨이다.
지난 6월, 평범한 사람들이 출연하는 노래경연대회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했던 그가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우리나라로 말하면 전국노래자랑 쯤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ㅇㅇ;]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예선전을 치르던 6월 17일.
무대 뒤에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폴포츠.
허름한 정장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 부러진 앞니, 자신감 없어 보이는 표정은 보는 사람마저 김새게 만들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런 그가 무대에 올라서자 3명의 심사위원이 힐끔 쳐다보고는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심사위원 중에는 혹평과 독설로 유명한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자 심사위원인 아만다가 “무슨 노래를 준비해오셨나요?”라고 묻자 폴포츠는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짧게 답한다.
‘오호~그러시냐’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심사위원을 뒤로하고, 폴포츠의 노래가 시작된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였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무척 많은 오페라 아리아다.
[약간 맥가이버풍이 나오는 세번째 심사의원이 사이먼인데... 아주 상당히 삐딱한 놈이라고 합니다 ㅇㅇ;]
자신감 없는 표정과 어눌한 말투, 잔뜩 긴장해 뻣뻣하게 경직된 폴포츠.
그에게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울림이 깊은 감성적인 목소리.
멀뚱하게 앉아 있던 심사위원들이 자세를 고쳐 앉았고, 관객석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폴포츠는 서서히 무대를 장악했다.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객석에서는 놀라움에 박수와 탄성이 쏟아졌고,
심사위원 아만다는 감격스럽다는 표정으로, 사이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급기야 마지막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폴포츠가 안정적으로 고음을 뿜어내자 모든 관객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며 그에게 열광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과 함께 힘찬 박수를 치고 있었다.
스타 탄생의 순간이었다.
노래가 끝나고 얼떨떨하게 서 있는 폴포츠에게 사이먼은 “당신 진짜로 휴대폰 세일즈맨이냐”며 “그리고 다른 노래도 부르냐?”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이어 독설가 사이먼은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이라는 찬사를 보냈고, 옆에 있던 아만다 역시 “너무 깜짝 놀라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 피어스는 “우리 대회는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서 세계에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게 목적이다. 그리고 우린 지금 막 세계를 놀라게 할 보석을 찾았다. 그건 바로 당신”이라며 폴포츠에게 경이로움을 표시했다.
이 동영상은 전 세계 네티즌을 감동시키면서 유튜브(미국의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서 9일 만에 천만 명이 다운받았다.
폴포츠는 유튜브 사상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전 이후 그는 영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결국 대회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 8월 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첫 번째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
물론, 세상에는 폴포츠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그건 바로 서른여섯 살이 되도록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꿈’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못생긴 외모로 인한 왕따, 교통사고, 종양 수술, 오페라 회사들의 문전 박대 등 수많은 고통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드라마틱하게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폴포츠.
여러분들도 박수를 보내고 싶지 않으십니까?
준결승
결승
결승은 '탤 벗'이라는 6살 여자애 꼬맹이랑 붙었는데 그 꼬맹이 또한 대단합니다.
탤 벗은 얼마전 우리나라에 와서 강호동의 스타킹에도 출연했었지요. 모두들 보셨는지? ^^
울나라의 앞 못보는 어린 여자[4살였나요?] 피아니스트랑 환상의 하모니를...
물론 폴포츠도 내한 공연을 가졌었지만... 애석하게도 저는 갈 기회가 없없답니다 ㅜㅜ
혹시 이과반 분들 중에서 보신분 잇으신지....???
드디어 우승입니다.
좀 더 부연하자면....
폴포츠는 성악가가 되고 싶었지만 지독히도 운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2003년 충수염으로 입원했다가 양성 종양이 발견돼 오랜 시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게다가 같은 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쇄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2년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특히 쇄골뼈 골절로 성대를 다쳐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을지 모른다”라는말에 당시는 하루하루 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쇄골뼈를 다쳤을 때 일을 못해 3만 파운드(한화 약 5천5백만원)의 카드빚을 졌다. 그리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수업을 듣기 위해 큰돈을 썼다. 지금은 빨리 상금을 받아서 빚부터 갚고 싶다"
라고 폴 포츠는 말합니다.
하지만 폴포츠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낮에는 핸드폰을 팔면서 돈을 모으고 밤에는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결코 그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생활이 지독히도 곤궁해서 빚도 많았지만 성악이 배우고 싶어서 또 빚을 내서 파바로티를 찾아가기도 했었다더군요.
폴포츠의 이야기를 살펴 보노라면 파바로티를 아주 많이 존경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37살의 나이에 그렇게도 소망하던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폴 포츠가 아내를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하는데, 아내의 인내력깊은 내조 또한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내의 바가지가 있었더라면 우리는 끝내 폴 포츠를 보지 못햇을거 같습니다 ㅇㅇ;]
작년 7월 16일 영국에서 나온 폴 포츠의 데뷔 음반 ‘원 찬스’는 단 3일에 8만 장이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홍콩 등에서 꾸준한 매출행진을 계속하며 판매량 1위를 연일 갱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도 예약주문이 폭주하고 있으며, 국내 음반 챠트에서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너무 길게 구구절절 올려놔서.... 지루해서 감동이 전혀~ 안가면 어쩌쥐???
tv에서 봤는데 성공한 사람치곤 매우 겸손하고 순수해 보였어.
감동의 스토리~ 소름쫘악~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