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암발생 예방, 소화 및 피로에 그만】
'타임지가 선정한 인류에게 좋은 10대 식품 중 으뜸'

2002. 1. 21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건강한 삶'을 주제로 좋은 음식으로 토마토를 들고, 토마토는 카로틴의 전구체인 라이코파인(리코펜)이 풍부하여 전립선암․유방암․폐암 등 각종 암 발생을 45%까지 줄여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임이 선정한 10대 식품에는 토마토외 시금치, 마늘, 녹차, 적포도주, 땅콩호도 등 견과류와 연어(고등어), 블루베리(가지), 브루쿨리(양배추), 귀리(보리) 등을 꼽았다. *( )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같은 성분의 대체식품
그러면 토마토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자.
1. 토마토는 소화를 돕고 피로를 풀어....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은 물론, 주스․케첩․퓌레․소스로 만들기도 하고 덜 익은 토마토는 피클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서양요리에서 이처럼 토마토가 많이 쓰이는 이유는 토마토가 알칼리성 식품이라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고기, 생선 등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산성을 중화하고 소화를 촉진해 위의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체내 수분의 양을 조절해 과식을 억제해 주고 위장․췌장․간장 등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
토마토는 소화를 돕는 것에 끝나지 않고 피로를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C와 지방분해를 돕는 비타민B,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막는 리코펜, 고혈압을 예방하는 루틴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은 2개 정도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의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 <생로병사의 비밀中에서>
2. 토마토 - 목이 자주 마른다면…
여성의 삶과 우정에 관한 보고서 같은 1991년도 영화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에서 주인공 '이지'와 '루스'는 자신들의 카페에서 갓 영근 토마토를 착착 썰어서 향신료를 가미한 빵가루를 묻혀 후라이팬에 튀기는 장면이 있지만ꡐ튀긴 토마토 요리ꡑ는 맛이 잘 상상이 안 된다. 그러나 이는 미국 남부지방의 전통 요리로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토마토는 튀기거나, 굽거나 간에 한몫 해내는 훌륭한 채소다. 토마토가 채소냐, 과일이냐? 는 일찍이 미국에서 관세와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은 채소로 보았다.
토마토는 체내 수분의 양을 조정해 과식을 억제하고, 소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은 앞서 언급하였다. 따라서 뚱뚱하거나 더위를 잘 타는 사람, 목이 자주 마른 사람은 토마토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3. 풍부한 항암식품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이라는 물질(리코펜은 수박, 붉은 고추 등에 존재하는 일종의 카로티노이드로 당근의 카로틴과 유사한 색소군, 토마토가 빨간 것은 바로 리코펜 성분 때문, 리코펜은 강력한 노화방지 성분도 있어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산소와 결합해 이를 몸밖으로 배출하는 항산화 작용까지 해 준다)과 쿠마릭산, 클로로겐산 등이 풍부하다.
또한 토마토는 가공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
4.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등 만성질환을 개선하는데 효능
만성질환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이를 개선하는데도 한 몫을 하는 것이 토마토다. 변비를 없애주고 고운 피부를 가꾸는데도 좋으며 대장의 작용을 도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다이어트식으로도 그만이다. 갱년기 여성들의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화를 막아주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크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5. 토마토에 대한 이모저모....
서양에서는 토마토를 디저트용이 아닌 중요한 음식재료로 사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디저트로 먹는 것이 대부분인데 토마토는 가열을 통한 조리에도 영양이 쉽게 파괴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토마토를 여러 시간 끓인 후 농축시킨 페이스트에 가장 많은 영양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토마토를 이용한 조리법은 매우 다양하다.
토마토는 과실이 풍만하게 둥근 것이 좋은 것이며, 꼭지가 싱싱한 것, 색이 진하고 고르며 곱게 완숙된 것, 표면이 탄탄하여 갈라짐이 없는 것이 좋다.
다만, 위장이 약한 사람, 냉증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익혀 먹으면 괜찮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비타민B의 손실을 가져오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굳이 단맛을 첨가하고 싶다면 꿀을 이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끝으로 같은 값, 같은 양이면 방울토마토가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