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내를 해주기로한 일행이 밤 11시에 도착합니다,
비엔티엔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호텔 직원에게 마중을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11시에 방으로 데리러 오겠다는 호텔 직원은 혼자서 공항으로 가 버렸습니다,
항의를 했더니 내가 안가겠다고 했다는겁니다,
아니 내가 언제?
말이 하도 빨라 알아 들을수가 없어
천천히 말하라고 slow, slow, slow, ,라고 말했더니
호텔 직원은 "no, no, no"로 알아 들었습니다.
결국 오토바이 뒤에 타고 공항으로 마중을 가서 일행을 마중합니다,
박 5일동안의 일정을 함께할 사람들입니다,
아침 일찍 빠뚜사이로 갔습니다,
빠뚜사이는 100년동안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50년에 독립한것을 기념하는 독립기념탑입니다,
빠뚜사이 맨 뒷편에는 평화의 징이 달려 있습니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너를 나의 노예로 삼아
너의 눈물위에 나의 행복을 쌓는 어리석음들이 역사속에서 되풀이되는 일이 없어지기를,,,
내가 살아가며
내 행복이 너의 불행위에서 얻어지지않고,
나와 네가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향해 나아가기를,,,
열대지방의 계절을
겨울이 없고, 우기와 건기로 나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1월은 열대지방에도 겨울인듯 합니다,
낙엽이 지고,
풀들이 누렇게 변하는 계절입니다,
2월은 겨울이 지나고 다가오는 새 봄같습니다,
반바지를 입어도 날씨가 뜨겁습니다,
낮 비행기로 루앙쁘라방으로 이동합니다,
우리는 루앙쁘라방의 비싼 호텔을 얻었습니다,
하루에 117달러짜리 호텔입니다,
아마도 내가 혼자 다닐때의 한달 방값에 육박하는 금액이 아닌가 싶네요,,
이 기회에 호강해보는 거지요,,ㅎㅎ
메콩강변의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빅트리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에는 빅트리가 있습니다,
한국 식당은 비싼편인데도 일부러 찾아왔더니 아무도 한식을 안 드시네요,
앞으로의 일정에서 한국식당은 빼 버립니다,
박물관의 정원입니다,
정원이 좋아서 예약한 비싼 호텔보다 더 좋은 정원을 가진 박물관입니다,
호텔은 왕자가 살던 집이었는데,
박물관은 예전에 왕궁이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길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통강에 해가지는 풍경을 바라봄니다,
인도의 히말라야에서 발원해 중국을 거쳐
라오스와 태국을 가로지르며 때로는 국경역할을 하기도 하고,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의 젖줄이 되기도 하다가
씨판돈에서는 넓은 강촉을 가지기도 하며,
캄보디아를 지나 4,000km의 여정을 마치고 바다로 흘러드는 강입니다,
여자들은 맛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남자들은 맛사지를 안좋아하는데,
여자들은 맛사지받기를 좋아합니다,
서로간의 다름이지요,
다름을 인정하면 내가 편해 집니다,
나와 다른 너의 습성을 편안하게 받아 들이는 남자들은
메콩강을 바라보며 편하게 휴식합니다,
밤에는 야시장을 돌며 쇼핑을 합니다,
억지로 사야하는 물건이 아니어서 편안하게 흥정하고 구경합니다,
그리고 메콩강변의 레스토랑에서 저넉을 먹습니다,
새벽 탁밧을 보러 왔습니다,
5시 30분에 일어나 길거리에 앉아 탁밧나오는 스님들을 기다립니다,
스님들에게 공양할 물건들을 사서 공양을 올릴 준비를 합니다,
이 서양 남녀들도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루앙쁘라방의 최고의 볼거리는
오직 이 도시에서만 볼수있는 탁밧입니다,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스님들이 줄지어 나타납니다,
아직 어두은 거리에 탁밧을 나온 스님들이 줄지어 지나갑니다,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2,500년동안 이어진 전통의식입니다,
사람들은 스님들에게 음식공양을 올리고,
그 음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이런 상자를 놔 둡니다.
스님들이 공양받은 음식의 일부를 상자속에 넣고 갑니다,
음식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가는 순환과정입니다,
스님들은 이렇게 줄지어 탁밧을 다닙니다,
우린 루앙쁘라방에서 30km 떨어진 쾅시폭포로 왔습니다,
길이 식물원 같네요,,
천사의 나팔꽃입니다,
천사가 부는 나팔이지요,
이 나팔은 천사가 불어야 천사의 나팔일까요?
천사의 나팔꽃을 부는 사람이 천사일까요?
훌륭한 사람이 훌륭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을 충실히 가꾸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쾅시폭포입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런 모습도 나오고,
그 아래쪽에서는 이런 모습도 만들어 냅니다,
타잔이 살것같은 폭포에 타잔과 그의 아내같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줄을 잡고 뛰어 내리는 곳인데,
날씨가 쌀쌀해 아무도 뛰어 내리지 않습니다,
타잔대신에
천사의 나팔을 부는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루앙쁘라방에서 가장 높은 푸씨로 올라갑니다,
푸씨에서는 루앙쁘라방 시가지 전체가 보입니다,
메콩강과 어우러진 루앙쁘라방의 모습입니다,
루앙쁘라방에서 남쪽으로 30km 떨이진 쾅시폭포와 반대방향으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부처 동굴로 왔습니다,
강 건너편의 절벽에 동굴이 있습니다,
강가에서 노는 아이들,,
우린 이렇게 배를 타고 강을 건넙니다,
이 절벽에 동굴이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베트남에서 여행온 사람들이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습니다,
우리도 김형남님이 대표로 공양을 올립니다,
계단을 많이 올라가야하는 동굴입니다,
이혜숙님이 계단오르기를 힘들어 합니다,
베트남 스님이 계단오르기가 힘들때는 길게 가면 된다고,
계단을 바로 오르는것이 아니라,
계단을 가로로 걸어 오르고 반대편으로 다시걸어 오르고를 반복합니다,
긴 계단을 이혜숙님과 함께 그렇게 올라 오십니다,
누군가가 힘들어할때,
묵묵히 그 길을 함께 걸어주는 것,,,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지요,,,
그렇게 올라온 윗 동굴입니다,
란쌍왕조의 왕들이 새해의 복을 빌던 동굴에
사람들이 하나씩 가져다놓은 불상들이 4,000여개가 되어
붓다동굴이라고 불리는 동굴입니다,
동굴 입구에 앉아 계시는 부처님,,
앗! 배불뚝,,,
내가 왜 저기에 있지?,,,,,,,ㅎㅎ
사원도 가 봅니다,
스님들이 경전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뚝뚝을 타 보기로 합니다,
작은 뚝뚝에 9명이 타고 호텔로 돌아 갑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루앙쁘라방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파티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노래부르고 춤도 춰 봅니다,
인생의 진정한 목표는 행복한 삶입니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한때 즐거운 것이 아니라,
언제 어느 순간에나,
어떤 일이 일어나도,
항상 행복한 삶으로,,,,
사랑은 만나면 즐겁고 헤어지면 괴로움이고,
미움은 만나면 괴로움이고, 헤어지면 즐겁고,
무관심은 만나나 헤어지나 무덤덤이라면,'
수행은 만나도 즐겁고, 헤어져도 즐거움입니다,
삶의 과정은 어떤 순간도 버릴수없는 기쁨입니다,
그 어떤 순간에도 늘 즐거운 삶으로,,,,
첫댓글 사진이 왜 저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올려 봤습니다,
ㅎㅎ 고생하셨습니다..잠시 긴장했었는데..제컴이 문제인가하고 ㅎㅎ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렸습니다,
조깅 코스에 있는 강가의 낙엽사진 입니다...^^
여기도 한파가....추워봐야 영상5도에 불과하지만...^^
차가운 겨울비의 습기가
옷 속으로 꾸물꾸물 스며들어 움추리게 하는...
차라리 한국처럼 춥지만
난방 되는 환경이 그리울때입니다...^^
난방없는 중국의 겨울은 춥지요,,,
이곳의 따뜻함을 보내 드리지요,,,후~~우~~~
@선등 감사합니다 내일은 정월 대보름이라고 노는 날이네요
이불 뒤집어쓰고 죙일 자고 싶은데....
나이들면 잠이 없어진다고....자동뻥으로 새벽같이 눈이 떠지니......^^
@treviso 이불 뒤집어쓰고 죙일 자~알 주무시길~~
덕분에
모두 모두 즐거운
여행....
감사합니다!
_()_
느~~~~ㄹ
즐거우시길....!
감사합니다, 아주 색다르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지금은 또 이대로의 재미가 있네요,,,
다시 가보고 싶은곳, 루앙프라방... 사진 잘 보았습니다^^
꽝시폭포에서 보살님 한분이 나무에서 뛰어내리다 물에 빠져서 죽다가 살아난 에피소드가 있는 곳입니다.
정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