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 장애인콜택시 즉각 시에서 직영하라!!
▣ 장애인콜택시 위탁사업을 결사반대한다!!
▣ 말도 안되는 운영 예산으로 장애인 기만 즉각 중단하라!!
동두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54번지 / 전화 : 031-862-7456 / 전송: 866-7488
발 신 동두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수 신 동두천시장
제 목 장애인콜택시를 기만하는 동두천시는 각오하라!!!
일 자 2010. 3. 26.
담 당 정진호 (010-4242-4774)
분 량 총 3매
지역 장애인들의 다리를 꽁꽁 묶어버리고
우리와의 약속을 철저히 짓밟아 버린
동두천시청은 각오하라!!
우리가 분노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를 즉각 운행하라~~
시 직영에서, 위탁으로 둔갑해버린 동두천 장애인콜택시!!
2개월도 되지않아 멈춰버린 장애인 콜택시!!
◎ 2008년 12월 10일 교통약자이동증진법 관련하여 저상버스 5대와 장애인콜택시 5대를 요구하며 47일간의 투쟁 끝에 서로의 양보를 거듭하면서 “2009년 하반기에 저상버스 2대와 장애인콜택시 2대를 동두천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겠다” 라는 검증할 수 있는 공문으로의 약속을 받고 우리는 동두천시를 믿었다.
하지만 차량은
1. 2009년 하반기가 아닌 1년이 넘은 2010년 1월에 1대가 도입되었고, 2월에 1대가 도입되었다.
2. 시에서 직영으로 운행하기로 해놓고 위탁을 올렸다.
차량대수가 문제가 아니라 운영상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이유로 5대가 아닌 2대를 도입 운영하겠다. (대략 2대 운영 시, 년간 1억 5천에서 2억 정도) 라고 약속했었다. 중증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어렵게 확보한 장애인콜택시는 보편적 서비스를 향한 대중교통의 성격으로 이동의 접근을 누릴 기본적 권리를 주장하며, 동두천시에는 시설관리공단이 없어 검증할 수 있는 시에서 하라고 우리는 요구하였다.
왜냐하면 시에서 운영하면 문제점과 부족부분에 대해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동두천시는 얄팍하게 장애인콜택시를 1년 3,000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예산을 위탁사업으로 띄워 각 사회단체(모범운전자회, 새마을지도자회,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센터,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시각장애인협회 등)를 기만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상의 과오를 범하였다.
결국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의 수단으로 모범운전자회에서 위탁사업을 맡게 되었고, 많은 친절성을 보였으나 운행한지 2개월도 되지 않아 오늘 3월 26일 2시로 인해 차량들이 멈췄다.
눈도 내리고 있는 오늘 아무리 전화를 해도 어느 누구하나 받지 않았으며, 집에 귀가하려던 장애인,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운동가려고 했던 장애인, 저녁에 글을 배우기 위해 힘든 몸을 가지고 학교에 가려던 장애인 등등 차량이 운행되지 않아 직접 장애인들이 피해자가 되어버린 날이었다.
3. 24시간 운영하기로 해놓고, 저녁 10시까지만 운행하고, 일요일은 휴무
무슨 대중교통사업이 원칙도 정하지 않고 자원봉사라는 허울 좋은 말로 멋대로 행하였다.
동두천시는 예산을 줄여볼까 하는 생각에 지역 사회단체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려 하였고, 사회단체는 위탁을 맡으면 돈이 될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아무런 준비성도 없이 일을 벌이게 된 그야말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결국 우리가 우려했던 일이 터져버렸고, 고래들 싸움에 새우들이 다치듯 장애인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이에 우리는 분노한다. 동두천시는 각오하라!
더 이상 지켜보지 않을 것이며, 참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죽음을 불사하고 규탄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하나. 동두천시와 모범운전자회는 책임을 인정하고 즉각 사과하라!
하나. 동두천시에서 즉각 직영으로 운영하라!
하나. 확실한 조례를 만들어라!
하나. 장애인콜택시 10대를 도입하라!
하나. 24시간 운영하라!
하나. 장애 1급~3급까지 이용하게 하라!
하나. 장애인 콜센터를 확보하라!
하나. 시내는 1,000원으로 하고, 시외는 기본요금 1,000원에 2㎞당 100원으로 하라!
하나. 기초생활수급자는 무상으로 운행하라!
하나. 일요일도 운영하라!
하나. 피해보상을 약속하라!
동두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위원장 현 찬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