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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특집! 김대중대통령시대 신상명세서·가계·공약·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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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당선자는 김운식(작고)과 장수금(작고)사이의 3남 2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만덕 진찬 등 누이 둘은 젊어서 병사했고 대의 대현 등 두 남동생만 살아 있다. 김운식은 장수금과 결혼하기 전 전처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뒀다. 이복형 대봉은 작고했고, 두 이복 자매 순례 용안례씨와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김 당선자는 첫 부인 차용애(작고)와의 사이에 아들 홍일씨(49)와 홍업씨(48)를 뒀고 현 부인 이희호 여사와의 사이에 아들 홍걸씨(33)를 뒀다. 홍일씨는 국민회의 국회의원이고 홍업씨는 정치기획사 「밝은 세상」 대표다. 홍걸씨는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에 유학중이다. 첫째 며느리 윤혜라씨(47)는 김구 선생의 경호대장이었던 윤경빈(작고)의 딸, 둘째 며느리 신선련씨(45)는 전 감사위원 신현수씨(67)의 딸이며 셋째 며느리 임미경씨(33)는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임정상씨의 딸이다. 윤혜라씨의 오빠 흥렬씨(48)는 CF감독 출신으로 국민회의 메시지개발팀장으로 일했다. 김 당선자의 이복형 대봉(작고)은 두 아들을 뒀는데 그 중 관선씨(40)는 광주시의원이자 국민회의 재정국장이다. 첫째 동생 대의(작고)씨는 공무원이었으나 70년대초 용산구청 주사보를 끝으로 은퇴했다. 대의씨의 큰 사위 신동윤(44)씨는 YTN 런던특파원이다. 둘째 동생 대현씨(62)는 헌병대에 근무하다 예비역 소령으로 예편, 80년 당시 김 당선자의 경호를 맡기도 했다. 친가쪽에 비해 처가쪽은 상대적으로 융성한 편이다. 큰 처남 이강호씨(83)는 서울 상대를 졸업하고 한신증권 대표와 초대 증권업협회장을 지낸 초기 증권계의 대표적 인물. 강호씨의 차남 형택씨(55)는 동화은행 영업1본부장이고 사위 김영찬씨(55)는 중앙대 전자공학과 교수다. 둘째 처남 경호씨(작고)는 서울의대 출신의사로 김당선자의 주치의를 지내기도 했다. 경호씨의 장남 영작씨(55)는 서울 공대를 졸업한 공학박사로 미국 인권문제연구소 소장을 맡아 김 당선자의 미국쪽 핫라인 노릇을 한다. 차남 세작씨(53)는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처제 광자씨(72)의 목동 집은 한때 김 당선자의 「안가」로 알려져 있다. 광자씨의 장남 김기형씨(45)는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다. 넷째 처남 상호씨(70)는 종로에서 고미술품상을 하고 있다. 다섯째 처남 철호씨(68)는 예비역 대령으로 예편, 부동산임대업 등을 해왔다. 철호씨의 차남 영택씨(39)는 경원대 식품생물공학과 교수로, 3남 인택씨(37)는 울산대 중문학과 교수로 있다. 여섯째 처남 성호(65)씨는 해외여행 알선업체 「평화관광」을 경영하며 미국 에모리 대학, 조지 워싱턴 대학원 동창 등 다양한 인맥을 동원해 김 당선자를 돕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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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낙선했지만 IMF사태를 보고 하늘이 나를 이때 쓰려고 예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외교대통령 경제대통령이 필요하다. 고난의 이쪽에서 희망의 저쪽을 향해 위기의 강을 건너가는 다리가 되겠다. 대통령 선거에 네번째 나왔는데 앞으로 더 이상 없다. 이회창 이인제 후보 두 사람은 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꼭 한번 기회를 달라(97년 12월14일 3차 TV합동토론회에서). ▲(이회창 후보가 「내각제를 반대하다 찬성한 진짜 이유가 뭐냐」고 추궁하자) 둘 다 민주주의다(12월7일 2차 TV 합동토론회에서). ▲정권교체가 정경유착을 끊는 가장 좋은 길이다. 여야가 바뀌어봐야 돈을 주는 기업인이나 돈을 받는 집권당 사람들이 정신을 차린다(12월1일 1차 TV합동토론회에서). ▲집권하면 청문회를 열어 경제실적에 대한 각료들의 책임을 묻겠으며 필요하면 김영삼대통령도 청문회에 서야 할 것이다(11월28일 서울 남대문시장 거리 유세에서). ▲우리 월드컵 축구팀이 10개월전만 해도 연전연패했으나 감독이 바뀌자마자 연전연승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권이 바뀌어야 경제가 살아날 것이다(11월28일 서울 남대문시장 거리유세에서). ▲(이회창 후보가 낡은 정치 청산을 주장하자) 지난 50년간 여당은 여당만 하고 야당은 야당만 한 것이 낡은 정치구도다(11월26일 동아일보주최 합동토론회에서). ▲기아자동차의 제3자 인수는 생각할 수 없으며 기아자동차는 공기업화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11월12일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서). ▲40대의 박정희 전두환, 50대의 노태우, 60대의 김영삼 대통령이 있었다. 나이가 아니라 대통령감인가 아닌가가 중요하다(11월7일 대구방문중). ▲사람의 기억은 30대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지만 지혜는 70대에 절정에 이른다(11월4일 경기지역 인사 간담회에서). ▲정치라는게 한번 원수졌다고 영원히 손 못잡는다면 발전이 없다(11월3일 국민회의 자민련 야권후보단일화 직후). ▲이 지역에서 표를 얻으려면 「한번 좀 도와주이소」하면 된다던데, 나는 숫기가 적어서…(9월27일 대구지역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만일 한을 품었으면 얼굴에 나타나는 법인데 보시다시피 내 얼굴에는 독기가 없다(9월12일 KBS1 시사토크쇼에서). ▲민주주의란 우는 아이가 젖을 먹듯이 악쓰고 떼써서 권리를 찾는 것이다(9월6일 태백시민초청 간담회에서). ▲대통령 출마는 노벨평화상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이 돼서 통일의 길로 나아가게 한 업적으로 민족과 함께 노벨상을 타겠다(9월1일 SBS 시사토크쇼). ▲(「북한 형법과 국가보안법의 일괄해소를 주장했는데 아직도 입장변화가 없는가」는 질문에 대해) 공산당이 악법을 갖고 있다고 해서 우리도 악법을 시행해서는 안된다(7월5일 한국발전연구원 강연회에서). ▲퍼블릭 코스를 많이 만들어 서민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옛날에는 골프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외국에 나가보니 노동자나 농민도 골프를 치고 어느 운동보다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운동이란 것을 알았다(6월17일 프로골퍼 최경주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찬양·고무·동조죄와 불고지죄에 대한 수사권을 안기부에 되돌려주려 하고 있다. 이 법조항은 간첩체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국민이 이 조항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거 군사정권하에서 안기부가 이를 악용하여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공포정치를 자행했기 때문이다. 이 법의 개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1월21일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오만해진 김영삼 대통령은 실정을 거듭하고 야당은 비판과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이런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95년 7월 정계복귀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로써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평범한 일개 시민이 되겠습니다. 이로써 40년간의 파란많았던 정치생활에 사실상 종막을 고한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92년 12월19일 정계은퇴 기자회견에서). ▲어머니의 권리가 아버지의 권리와 같고, 아내의 권리가 남편의 권리와 같고, 딸의 권리가 아들의 권리와 같은, 5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동등한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가족법 개정을 이뤘다(89년 12월 정기국회에서 가족법 개정안 통과직후). ▲그동안 많이 고민해왔다. 몇차례 사선을 넘고 옥고를 치르면서 싸운 것이 마치 대통령이 되려는 목적 때문에 한 것처럼 생각돼 괴로웠다. 하지만 나를 둘러싼 주변의 강력한 지지 때문에 기도하는 심정으로 국민앞에 책임지겠다고 결정했다 (87년 10월27일 야당 후보단일화 실패 후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하나님은 6·25때 공산당으로부터 나를 살려줬고 71년 선거 때 위장 자동차사고에서 나를 살렸고 73년 피랍 때 바다에서 살려줬는데 그것은 내가 언젠가는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80년 3·29 복권 후 동교동 자택에서). ▲동아일보에 대한 광고탄압을 누가 조종하고 있는지 우리의 양심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심만 가지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그런 양심은 가치없는 양심이요 오히려 악을 편드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75년 3월8일 「동아를 지킵시다」라는 국민호소문에서). ▲나는 사명감과 신념을 가지고 절망을 모르는 시지프스의 신같이 최후의 승리의 날까지 싸워 나갈 것이다(70년 1월24일 신민당 대통령 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주의의 적은 공산 좌익독재뿐만 아니다. 우익 독재도 똑같은 적이다. 히틀러도, 도조(東條)도, 박정희 정권의 3선개헌 음모에 의한 1인독재도 민주주의 적인 데는 다름이 없다(69년 7월19일 「3선개헌반대」시국 강연회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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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중동은 선생님의 좋은 말씀도 꼬투리를 달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했지요. 치적보다 실정을 확대하고, 부풀리는 장단에 아직도 현혹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대의 질곡을 헤쳐온 선생님의 삶을 우리가 이해하고 배워서 널리 알려야하는 지혜가 거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