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탈해(昔脫解)의 설화
유적지종류 : 산
관련사찰: 불국사(佛國寺) 부속암자 - 석굴암(石窟庵)
관련 장소 : 토함산
설화종류 : 인물설화
시대 : 삼국
<요약> 탈해왕이 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을 토함산으로 옮겨 묻으라고 당부했다는 내용.
<내용> 유리왕(儒理王)이 죽자 광무제(光武帝) 중원(中元) 2년 정사(丁巳, 57년) 6월에 탈해가 왕위에 올랐다.(중략)왕위에 있은 지 23년 만인 건초(建初) 4년(79년)에 세상을 떠났다. 소천(疏川)의 언덕에 장사를 지냈는데, 그 후에 신의 명령이 있기를,
“내 뼈를 조심해 묻으라.”
고 하였다. 그래서 파내어 보니 그 두골의 둘레는 3척 2촌이요, 신골의 길이는 9척 7치였다. 이빨은 뭉쳐서 하나가 된 듯하고 뼈마디는 모두 연이어 맺어져 있었는데, 이른바 천하에 짝이 없는 장사의 골격이었다. 뼈를 부수어 소상(塑像)을 만들어 대궐에 안치하였더니 신이 또,
“내 뼈를 동악에 안치하라.”
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 곳에 모시게 되었다.(혹은 말하기를 탈해가 세상을 떠난 후 27대 문무왕 20년(680년) 3월 15일 밤에 대왕의 꿈에 모양이 사나운 노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나는 탈해인데 내 뼈를 소천의 언덕에서 파내어 소상을 만들어 토함산에 봉안하라.’고 했으므로 왕이 그 말을 좇았다고 하며, 그런 까닭으로 지금까지 나라에서 제사지냄이 계속되어 왔으니 이를 동악신(東岳神)이라고 한다.) 《삼국유사》 권제1 〈기이〉편 제4 <탈해왕>조에 실려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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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 유명교주 남방화주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