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님 돌아가시고
당시 각계의 추모 시 모음입니다
저도 이순신 장군님을 생각하면서
아래에 한수 적어봅니다. 송산
예조판서 홍처량(洪處亮)
忠 烈 華 夷 伏 - 충렬은 천하를 덮어 씌웠다
聲 名 日 月 高 - 그 이름 높았네 해와 달 같이
貴 孫 不 忘 ? - 자손들 그 원수 언제 잊으리
夜 夜 撫 長 刀. - 밤마다 칼을 안고 어루만지네
이조판조 남용익(南龍翼)
聞 笛 ? 陽 詠 - 들리는 피리 소리 수양성(?陽城) 노래
千 秋 節 ? 高 - 천추에 그 절개 같이 높았네
時 危 憶 良 將 - 난리때라 어진 장수 다시 그리워
中 夜 撫 龍 刀. - 함밤에 칼을 한번 만저 봅니다.
공조판서 유혁연(柳赫然)
號 令 山 河 動 - 큰 호령 소리에 강산이 떨고
功 名 日 月 高 - 그 이름 드높아 해와 달 같이
如 今 破 壁 上 - 지금도 깨어진 벽 머리에서
夜 吼 舊 龍 刀. - 밤이면 그대로 칼이 웁니다.
병조참판 이 유(李 ?)
北 來 星 斗 近 - 북두칠성 기까운 북쪽에 와서
南 望 嶺 天 高 - 재 너머 남쪽 하늘 바라봅니다.
自 笑 書 生 老 - 선비로 늙은 것이 우습건마는
雄 心 倚 寶 刀. - 그래도 칼에 맺힌 영웅의 마음
우의정 신익상(申翼相)
雲 海 將 星 落 - 장수별 한 바다에 떨어지는 날
麟 臺 勳 業 高 - 공적이 기린각에 높이 걸렸네
英 雄 滿 襟 漏 - 옷 깃을 적시는 영웅의 눈물
遺 恨 泣 龍 刀. - 슬프다 끼친 한이 칼위에 우네
이조참판 이인환(李寅煥)
千 秋 精 爽 在 - 천추에 그 혼백 머물렀구나
萬 里 海 雲 高 - 만리에 구름이 높이 날으니
一 絶 看 忠 義 - 시 한 절에 충의를 다 보겠네
猶 存 匣 裏 刀. - 아직도 갑 속에 칼이 남았네
황해도 관찰사 임 규(任 奎)
日 月 精 忠 貫 - 해달을 꿰뚫은 충성이거니
山 河 壯 氣 高 - 강산에 장한 기운 높이 서렸네
鯨 ? 猶 跋 浪 - 저 오랑캐 상기도 날뛴다거니
? ? 撫 龍 刀. - 슬프다 칼을 한번 쓸어 보노라
홍문관 부제학 조지겸(趙持謙)
大 害 旌 旗 耀 - 한 바다에 빛나는 길발
將 軍 意 氣 高 - 드높다 장군의 의기
千 秋 留 一 絶 - 천추에 끼침 시 한 절
詠 罷 撫 長 刀. - 읊으며 칼을 만진다
강원도 관찰사 이희룡(李喜龍)
閱 盡 南 征 錄 - 그 옛날 전쟁 기록 읽어보니
公 勤 第 一 高 - 님의 공적이 제일 높구나
英 靈 猶 未 泯 - 그 넋이 상기도 안 사라지고
匣 裏 吼 龍 刀. - 오늘껏 갑 속에 칼이 우는구나
홍문관 수찬 이인빈(李寅賓)
大 樹 飄 零 後 - 큰 나무 우지끈 부러진 뒤에
芳 名 百 歲 高 - 백세에 그 이름 높이 들렸네
何 人 傳 寶 睡 - 어느 누가 님의 글을 전해 주리요
忠 亦 凜 霜 刀. - 붉은 충성 칼 위에 서리었구나
판중추부사 윤 증(尹 拯)
? 陽 遺 響 遠 - 수양성 끼친 노래 멀리 전하고
諸 葛 大 名 高 - 제갈의 큰 이름 우뚝하여라
八 哀 思 勁 ? - 영웅의 바탕을 그려 보니
一 割 愧 ? 刀. - 이 몸은 칼날이라 부끄럽구나
영의정 이 여(李 ?)
第 一 中 興 將 - 나라를 다시 살린 으뜸 장수라
身 殲 勳 更 高 - 몸이 죽어 그 공로 한결 더 높네
閑 山 秋 夜 意 - 한산섬 가을 밤 그 님의 뜻이
舊 匣 尙 雙 刀. - 상기도 두 칼 위에 서려 있구나
영의정 이 유(李 濡)
義 與 秋 爭 烈 - 저 정의 매차구나 가을 빛보다
名 將 日 ? 高 - 그 이름 해와 같이 높이 들렸네
平 生 報 國 意 - 평생을 나라에 갚던 그 정성
看 取 匣 中 刀. - 칼 위에 역력히 보이는구나
판중추부사 조상우(趙相愚)
萬 斛 龍 ? ? - 그날의 많은 장수 달리던 모습
千 層 虎 帳 高 - 천길 위에 호피 장막 높이 둘렀네
雄 心 猶 不 死 - 상기도 죽지 않았나 영웅의 마음
碧 血 染 霜 刀. - 서리빛 나는 저 칼 피가 발렸네
이조판서 이 돈(李 墩)
江 淮 唐 保 障 - 강회를 막아 내던 당의 장수랑
功 烈 較 誰 高 - 어느 누가 그 공로 더 높으신가
舊 物 猶 遺 恨 - 그 님의 한이 맺힌 옛 물건이라
龍 吟 大 小 刀. - 용 울음이 칼 속에서 울려 나오네
지중추부사 임홍망(任弘望)
欲 識 吾 鄕 事 - 여보게 내 고향 일 알고 싶거든
唯 當 看 眼 高 - 눈을 떠 높이 바라 보게
至 今 斗 牛 上 - 두우성(斗牛星) 반짝이는 하늘 위에서
餘 氣 射 龍 刀. - 남은 기운 칼 위에 내려 비치네
죄의정 민진원(閔鎭遠)
功 盖 三 韓 大 - 삼한을 통털어 가장 큰 공적
名 垂 萬 代 高 - 이름은 만대에 높이 둘렀네
人 亡 憂 轉 劇 - 님은 가고 나라 근심 하도 한 오늘
慷 慨 撫 腰 刀. - 한숨 지며 칼을 한번 쓸어봅니다
관찰사 오명준(吳命峻)
諸 葛 祁 山 烈 - 사산에 싸우던 제갈량이랑
千 秋 較 孰 高 - 천추에 그 누가 더 높으신고
閑 山 殘 月 恨 - 한산섬 새벽 달 맺힌 그 원한
夜 夜 吼 龍 刀. - 밤마다 우는 칼 바로 이걸세
목사 임홍량(任弘亮)
德 水 人 豪 挺 - 덕수이씨의 문중에서 뛰어난 인물
閑 山 韻 更 高 - 한산섬 읊은 노래 뜻도 높은데
三 韓 再 造 烈 - 이 나라 다시 살린 매찬 그 기운
看 取 舊 龍 刀. - 옛 칼에 서렸구나 들여다 보게
양관 대제학 김 유(金 ?)
雲 愁 孤 島 立 - 구름이 짙었구나 외로운 저 섬
水 咽 海 天 高 - 바다끝 하늘 끝에 파도가 우네
萬 古 英 靈 在 - 만고에 살아계신 거룩한 넋이
時 時 夜 擊 刀. - 밤이면 때때로 칼에 부딪네
題 忠武祠(제 충무사) 충무사에 부쳐
형조판서 홍우원(洪宇遠)
當 當 統 制 天 所 挺 - 당당한 통제사 타고난 위풍
氣 岸 卓 ? 眞 男 兒 - 소신껏 굽힘없는 참 사나이
? ? 八 尺 猿 臂 長 - 훤친한 팔척 키에 긴 팔은 잔나비 같고
燕 ? ? 鬚 仍 虎 眉 - 제비턱 용수염에 범의 눈썹이라
早 年 投 筆 學 敵 學 - 어릴 때 붓 던지고 병술(兵術)익히니
赳 赳 勇 力 態 態 曼. - 용맹하기 곰 모양 한량 없었네
牙山過李忠武公墓 아산 충무공 묘를 지나며
寧齋 이건창(李建昌)
元 帥 精 忠 四 海 知 - 원수(元帥)의 위국충정 온 세상이 다 아니
我 來 重 讀 墓 前 碑 - 이곳에 와 묘비문을 거듭 읽어 보네
西 風 一 夕 松 濤 冷 - 저녁에 서풍 불어 소나무 소리 차갑더니
猶 似 閒 山 破 賊 時. - 한산도 왜적 칠 때 그 소리 같네
대한민국의 4대의무를 준수한 평범한 국민이
李舜臣 장군님과 現 時代를 보면서 올립니다
松山 권석중(權奭重)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님
지혜롭고 용감하고 정의롭고
당시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님의 나라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약 장군님이 안계셨더라면
우리는 지금 일본말을 하면서
나라없이 이미 일본놈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지금도 일본 놈들은 독도를
침탈하고 일제시대 삼십육년 만행을
부인하며 도둑 근성을 못 버립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말로만 국민들을 운운하며
나라걱정 안하고 당파싸움으로
국민들은 불안하게합니다
위대한 이순신
장군님께서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계시다면 이 모든
부분을 평정하셔서 온 국민이
항상 미소가 넘치고 행복을 공감하여
태평성대를 이루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여행카페 '행복공감" 제공
첫댓글 좋은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승하시고...... 한시방으로 옮겨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