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17_이십사 장로들의 모습과 정체 (계 4:4)
2013-10-29(화) 새벽기도회 설교
하나님의 보좌에 가장 가까이에는 네 생물로 보이는 그룹 천사들이 하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보좌를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는데 그 보좌에는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앉아 있습니다.
이 이십사 장로들은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를 상징하는 신구약 교회의 대표자들입니다. 이들의 모습을 몇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십사 장로들은 왕이다.
그들은 흰 옷을 입고 보좌에 앉아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이 모습에서 그들이 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또한 앞에서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이기는 자 즉 교회에 주실 약속과 같습니다.
1)라오디게아 교회에게는 이기는 그에게 내 보좌에 앉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사데 교회에게는 이기는 자에게 흰옷을 입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3)서머나 교회에게는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십사 장로들은 교회를 대표하는 자들입니다.
2. 이십사 장로들은 제사장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자기의 관을 벗어 드리며 경배하고 찬양하고 있습니다(4:10). 구약시대에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은 24반열입니다. 새 예루살렘에는 12 문이 있고 또 12 기초석이 있는데 그 12 문에는 12지파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또 12 기초석에는 12 사도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처럼 이십사 장로는 교회를 대표하는 왕이요 제사장 즉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계 21: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계 21: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이렇게 이십사 장로들이 이미 하늘에 존재하는 것은 교회는 이미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하늘에 앉아 있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아직 지상에서 전투하는 연약한 교회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이미 하나님 앞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보좌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것은 성도를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이미 가 있는 교회의 모습이 죄악 세상에 사는 연약한 성도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이기는 자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