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윗됨은 알수 없는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그 다음은 어버이처럼 여기고 기리는 것이니, 그 宗主(종주) 자신이 온바 내력을 삼음으로선 친근하게 되어진다 그럼으로서 그 윗 된 얼을 기리게 되는 것이니 자연 그렇게 친근하게 된다면 기쁘고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는 것이리라 그 譽字(예자)는 칭찬한다, 바로잡는다, 기린다, 등의 여러 의미인데 그 象(상)을 볼 것 같으면 麥(모맥)의 알속을 허집어 내어선 그 진실된 알속 面貌(면모)를 보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親字(친자)는 자식이 밖같에 나가면 아들이 속히 돌아오길 학수고대하는 마음에서 어버이 된 자가 나무 위에 올라가선 오는 길을 멀리 내다 바라본다는 그런 의미의 글자이다 그래서 그 어버이의 마음을 드러내 보여주는 글자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진지한 면모로 접근하여선 그 언덕 하는 종주를 삼으려 든다는 것인데 그것이 그 뒷말을 본다면 道(도) = 所以(소이) 無爲自然(무위자연)이라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그 循環(순환)秩序(질서)가 잘 알 수 없는 것이므로 부모님의 위엄처럼 생각을 하는지라 敬外視(경외시)한다 두려워 한다 이렇게 보는 것 같다 여기서 次(차)라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두뇌 생각 할수 있는 능력 差異(차이)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 사람들의 머리 역량 슬기의 差等(차등)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아둔한 사람일수록 자연의 논리를 가소롭게 여기고 없신 여기고 그 딴것이 뭐 있느냐 이런 식으로 생각을 갖게된다는 것이다 그 없신 여긴다는 것을 본다면 자연의 질서를 神格化(신격화)하여선 그러한 신비한 존재 능력이 어디 있겠느냐 이런 식으로 輕視(경시)한다는 것이리라 그래선 信用(신용)할 것 부족하다 소이 믿을 것 못된다 하고 不信(불신)풍조를 갖게 된다는 것이리라 멀리 아득한데서 오는 듯한 杳然(묘연)한 생각으로 이뤄짐이여 그 희귀한 말씀되어지는 것 功(공)을 이루고 事案(사안)이 발판을 삼아선 존재케 한다 이래서 백성들은 다들 나를 갖다가선 그 원인 그러한 것의 확실한 것을 모름으로서 自然(자연) 저절로가 아닐까? 한다는 것이 리라
* 本文第十七章= 웃어른이 계신줄도 모르고 그저 저희기리 친하게 지내며 희희덕 거리고 야단치면 겁먹고 무슨 그런게(*무슨 놈에 것이 그런게) 있느냐고 없신 여기고 깔보고 아랑곳 않고 미덥게 처신하질 않고 되놈에 고쟁이를 입었는지 뭐던 신빙하려 들지 않아 의심을 잘내며 그 책임을 전가 시키길 잘하고 이상은 세속의 삶의 속사정이고 * 말은 어룰하게 띄엄띄엄 하게하며 공은 이루어지게 하고 마음먹은 일은 척척 진행되게 한다면 백성들이 모두 나터러(* 道自稱= 길 스스로를 일컿는 말씀) 저절로 그렇다 할 것이다
* 크게 위로는 모르는 게 존재하고[* 존재하는 지라], 그 다음은 친근히 하고 깃거워 하며 그 다음은 두려워하고 그 다음은 없 신 여기고 [소이 아랫 된 자들은 그 길이 있는가를 긴가 민가 하면서 가소롭게 여긴다는 것임] 믿음이 부족하여선 불신함을 갖게된다 유유작작 노니는 그 귀한 말씀이여 공을 이루고 만사를 발판을 세우게 하나니 백성이 다들 나를 일러 자연이라 하나니라
* 소씨 주석하대. 길이란 게 웃어른 되어서 천하에 모든 늘어놓는 행태를 용서하는 뜻을갖고 계신다 일찍이 시험하려 들거나 다스리려 들지 않았다 백성은 그런줄 모른다 그런 까닭에 길이란걸 그렇게 단지 존재하는 걸로 알 따름이라 그 다음은 어짊과 의로움으로써 천하가 다스려 지게 놔둠이라 그 덕을 그렇게 펼려하고 그공을 바르게 보게 한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가까이 들 지내며 즐겁게 살게 한다는 것이다(*앞의 번역이 비약적인 번역이나 길을 가까이 하면 그렇게 된다 할 것임) 그 명분이 비록 미려한데 속한 것이라도 두텁고 얇음의 이해득실이 이로부터 시작됨이다 또 그 다음은 백성을 정치로 다스리려든다 정치로 다스리려 듦면 백성들은 겁을 먹는다 그러나 정치력이 밋치지 못함에는 도리혀 없신 여김을 당한다 여기선 길의 입장에서서 내라하였다 즉 내 실로 자신 있음이라 할 것이라 천하를 길로써 이어 받들고 몰고 가면 천하 풍족하게 될 것이라 여긴다 오직 그렇게 다스림에 자신 없는 자 어짊과 의로움이란 걸로 포장을 하고 무거운 형벌로써 다스리려 드니 백성의 불신이 이로부터 시작되게 됨인 것이다 성인은 자신만만하시어도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거나 내세우지 않지만 그 말씀하시는 야 유연하시어 귀함이 가볍지 않으시니 모든걸 입의 말씀으로 내셔도 백성들이 신빙하는지라 그공을 이루고 일을 듸듸 게 함에 미쳐선 백성이 날로 착함으로 옮겨들고 허물을 멀리함을 저마단 자각친 못하지만 날로 발전이 오게 한다
* 여씨는 새겨풀대. 큰형상(*큰모습을 띔)을 지니어서 이왕의 천하 자취로 천하의 법방을 삼았고 또 자아의 망각을 풀어주시니(*자기자신이 누구인지 뭣인지를 가르켜 주시니) 그 자취를 누가 얻어서 본다 할수 있을건가? 그러므로 밑에 있는 자들에게 존재를 알릴 따름이라 밑에서 존재를 알고 있는자도 숭상하려 듦이 없다 그러므로 웃어른이라 가리키는것이니 곧 친근케 하며 영예롭게 하려는 것이다 그다음은 겁을 내단 업신여김이니(* 세상에 빛이 밝아도 항아리 엎어논 속은 밝힐수 없듯이 요행히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별것 아닌걸로 취급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알려고 말을 것이니 뭘 더 의론할게 있을것인가? 이제 어버이 자식간에 사랑을 내리받고 치공경함을 말로도 아니해도 깨닷게 될것이니 빈객과 주인의 교제함에 이름과 벗의 사귐에서도 그 공경하여 가는 뜻을 두거늘 필히 문자로서 가르친후에 깨닷게 한다 할 것인가? 이러함은 다 뭔가? 신의이 족함과 부족함의 양단일 따름이라 곧 가까이 하고 영예롭게 함은 이미 믿음이 부족한걸 불신하고 있다는 걸 확증하는 것인데 항차 겁먹단 없신여김 준다함은 말할 것 있겠는가? 그렇다면 신의를 갖고 믿음을 갖게해서 불신을 제거 할렴 어떡하면 마땅하다 할 것인가? 그것은 유연한 대처방안을 써서 구슬리는 좋은 뜻의 귀한 말로써 길에로의 되돌아오게 할 따름인 것이다 말씀을 귀하게 한다는 것은 번거롭게 여러 말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니 말씀치 않는 가르침을 실천하심에 처세함의 길이 하염없는 일인줄 바르게 알 것이다. 백성이 날터러 자연이라 하게끔하니 (*풍기는 것이 절로 그렇게 되는것이지 억지로 구한다 해서 그렇게 되는건 아니란 인식을 심어 준다는 뜻임) 그렇게함을 할줄 모르는 자 뭘로 친근히 하며 영예롭게 한다 할 것인가?
* 박씨 주석하대. 아래 혹여 이르길 본문에 태상아래 不字(불자)를 지어 붙였는데 이것은 그릇된 글자를 넣음 일수도 있다 그백성은 단지 그 임금의 존재를 알 따름이라 위로 하염 없으면(*소위 이렇타함을 내세우지 않으면) 밑에서도 저를 망각한다 그다음엔 덕을 베풂이다 그러므로 그 백성이 친근히 하고 기꺼워 여긴다 또 그다음엔 형벌의 정치를 닦음으로 그 백성이 겁낸다 그다음엔 덕과 형법이 함께 망하므로 그 백성이 없신 여기기 시작한다 백성에게 수모를 받는것은 이미 그신의가 부족함에서 인 것이다 이래서 사람이 자기(*정치권력자)를 불신하려 든다 함인 것이다 猶(유)란 유예한다(*머뭇거려 미룬다)는 뜻이고 여기서 貴(귀)란 어려워 삼가 조심스러워 한다는 뜻이다 말이 많으면 자주 궁색한 것이니 가운데를 지키는 것만 못하다 말을 띄엄 띄엄 한즉 믿음이 내게 서서 백성들이 없신 여기질 잘 않는다 혹이 말하길 백성들이 불신하는 마음이 있게 하는 행위를 했다면 오히려 말한다해도 믿어 주지 않을 것인데 역시 功(공) 이룸과 일을 발 붙게 함이 통한다 할 것인가? 백성이 모두 나터러 자연이라 하는것은 내가 그 蔭德(음덕) 주는걸 받는걸 自覺(자각)치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길이란 임금님의 능력이 나를 바르게 하는데 (*우주 세상을 궁글르게 하는데) 무슨 어려움이 있으랴 이다
첫댓글 좌우간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