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칼같이!! 시간을 엄수하여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참가자: 노태맹 외 4인
두 남자분들의 표정이 너무 근엄하지요?
그래서인가, 시민들이 저 멀리서 흘끔흘끔 보기만 하고 약간 빠른 보행속도로 지나갔습니다.
드디어, 미모의??? 여의사 박00, 김00가 등장하자, 일군의 시민(그래봤자 두명)이 주변을 맴돌다가 접근해왔습니다.
이때 사진의 맞은편 벤치에 앉아있던 이00은 여차하면 뛰어들 태세로 바짝 긴장했다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두 남자 중 한 분이 피켓을 보고 '인도주의...실천...의사...'라고 읽더니,
"Are you a doctor?"
-"예, 의사 맞습니다."
"으으음...저는 English teacher하다가 사교육...그래서 관두고 밑바닥을 경험해보고자 아파트 경비 한달 해보고...계약서도 안 쓰고 한달 일했는데, 월급을 15만원이나 떼고 주길래 따졌더니 그제서야 다시 게워내고(이 비슷무레한 표현...), 그러고 나서 다시 미군부대 보안요원 근무하려고..."
"근데, 왜 의사가 이런 일을?
그래서, 제가 한참을 어쩌고 저쩌고 설명을 했더니,
"Great!"하며 엄지를 치켜들고는 "그럼, 우리는 뭘 하면 됩니까?"
그래서 김00 또 블라블라...
.
첫댓글 '의사가 왜 이런 일을?' ㅋㅋㅋ "환자들이 엄나바여!"
멋진 의사들은 거리서도 요래 상담치료하시네요~! ^^
잘... 음, 그냥... 그렇게 생기셔도 폼나는 의사선생님들과 정말 아름다우신 의사선생님들 만세!!
부끄럽습니다. 우린 너무 심각하고 진지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래 가기 위해선 축제처럼 웃으면서 하자는 의미에서 좀 재미나게 쓰려고 했던 것일뿐^^....진심은 통하니까!
네, 잼나고 조아요. ^^
선생님들을 또 이렇게도 만나게 되네요. 정말 찐한 인연들입니다^^ 인의협 화이팅! 반핵의사회 화이팅!
네, 그래서 인연이~~~무서워요^^
멋지네요. 핵 없는 세상이 한발 한발 다가오는 느낌......^^. 일요일 나가보려 했는데, 딸아이가 입원을 하는 바람에 못 나가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인의협, 화이팅!!!
저런, 입원은 왜? 어디가 아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