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선교사들이 단기 사역자들에게 방문을 허락하는 것은 그들 중에서 장기 사역자와 선교 후원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3. 감정은 때에 따라 변한다. 감동은 식을 수 있다. 선교는 감동으로 하는 사역이 아니다. 그러나 선교의 의무는 변하지 않는다.
4. 가난한 선교지 사람들은 선교사가 온 부자 나라를 동경하게 된다. 그들이 입고 온 옷, 시계, 고급 신발, 카메라, 신기하기 이를 데 없는 비디오 카메라, 멋있는 안경, 선글라스, 세련된 가방, 깨끗한 피부색, 그들이 타고 온 비행기, 예쁜 볼펜, 연필, 노트, 악기, 글자가 새겨지고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 등 어느 한가지도 그들을 유혹하지 않는 것이 없다.
가난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일수록 외국에 가는 것을 천국 가는 것보다 귀하게 여긴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한 번 가고 싶어 하고 동경한다. 최소한 여행자들의 주소하도 알아서 신발 한켤레라도 얻고 싶어한다. 너무 가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기 비하에 빠져 있는 이들을 무시하기 보다는, 이들에 대한 배려 없이 방문하는 단기선교팀을 야단쳐야 한다.
5. 단기선교사는 섬기려는 것을 배우려는 겸손함이 있어야 한다. 선교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교지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다. 그렇더라도 그들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돈이나 물건, 지식이 아니다. 그들에게 전해 줄 것은 삶의 모습이다. 선교사에게 배우고, 선교사를 위로하고, 현지인들을 섬기며 높이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물질로 선교한다는 생각은 밑바닥에서부터 철저하게 버려야 한다. 단기선교 팀들은 그들과 교제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도록 해 보아야 한다. 선교사처럼 문화를 이해해보는 것이다.
첫째, 언어 배우기, 둘째, 친구되기, 셋째, 가정방문하기, 넷째, 함께 일하기, 다섯째, 문화나 풍습 배우기, 여섯째, 함께 기도하기, 일곱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나누기 등이다. 그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로부터 언어도 배우고 함께 지내며 그들의 문화를 배운다면 단기선교는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 함부로 선교지, 선교사를 판단하면 안된다. 고생하고 힘들어야 진짜 선교사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내 인생에 언제 이런 기회가 오겠느냐'는 생각에서 오는 무모한 열심이 선교지에 해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현장 선교사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들이 가장 중요한 결정권을 갖도록 해야 한다.
첫댓글 사모님... 이 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사역을 하게 되는 건... 나중에 정말 후회할 일인듯 싶어요.. 기도가 정말 많이 필요하겠죠...^^*
인수형제님 오랫만이예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늘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샬롬!
7/10-14까지 사하껀교회를 방문했던 동성교회 청년입니다^^ (캠코더 찍던...) 청년들과 함께 읽고 싶어 스크랩해가요^^
싸와디카! 김근철 형제님! 늘 진지한 모습으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하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원하시는 일들이 주의 뜻안에서 이루어지시길..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