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15일차 2016. 1. 14[목]
기차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동을 하는 것 같다. 깨어 시계를 보니 05:43이다. 그런데 05:43분은 한국 시간을 바꾸지 않은 상태의 시간이고, 실제는 03:43분인데...[시차 2시간 차이로 태국이 늦음]
시계를 보니 06:18분 숙을 깨우고 씻어야 되겠다고 했는데 실지로는 04시 18분이었던 것이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가서 수면을 취하는 실수의 시간도 있었다.
농카이 역이 가까워지면서 차장은 농카이를 외친다. 농카이 역은 라오스로 들어갈 때 경유하는 거점 도시의 성격을 갖는 곳인데 기차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10여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 그룹으로 온 탐방객이 먼저 뚝뚝이를 타고가고 아내와 나는 비교적 늦게 버스터미널을 향했다. 뚝뚝이 비용은 1인 50바트[1600원 정도]로 태국 물가에 비해서 비싼 느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태국 농카이 역은 라오스와 국경 근접의 작은 역~]
[농카이 역에서 밖으로 나와 뚝뚝이를 타야 터미널로 갈 수 있다.]
[태국 농카이 역에서 뚝뚝이를 타고 농카이 버스터미널로 이동 중에..]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하는 줄이 서 있고, 우리 앞 사람부터 좌석이 없단다. 지금 못타면 2시간 후에 타야하는데 모호한 순간이다. 일단 입석표를 구입하는데 1인 55바트 잔돈이 없어 2인 120바트를 줬더니 잔돈이 없다고 10바트[330원 정도]는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코팅한 자료를 보여준다. 5바트씩은 잔돈이 없을 경우 주지 않는다고...
차를 타서 기사님께 티켓을 보여주니 입석표라 제일 뒤에 다소 넓은 공간으로 가란다.
제일 뒤 의자 앞 공간 바닥에 앉아서 2시간 정도 갈 생각을 했지.. 스님 10여분이 갑자기 티켓을 구입하는 바람에 입석을 갖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다소 불만스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마음을 달리 먹기로 했지~
[라오스행 버스를 타는 농카이 버스터미널 매표소~, 99번 버스가 2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55바트 중에 잔돈
5바트가 준비되어야 버리는 돈이 없을 것 같다. 거스름 돈이 없는 경우 5~10밧은 안주기도 함.]
[만석의 버스~ 입석으로 구입하여 제일 뒷 좌석 공간에 앉아서 이동하고..]
[동운샘을 포함해서 바닥에 앉아 1시간여 이동을 하고...]
[태국 국경 검문소의 모습~]
[출국 신고를 하고 나오면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큰 짐은 차량에 탑재된 상태 통과~]
국가명 : 라오스 Laos 수도 : 비엔티안 표준시 : (한국과 –2시간차), 언어 : 라오스어, 면적 : 약 23만㎢ 한반도의 1.072배 인구 약 : 691만 명 세계 102위, GDP약 : 125억4,800만 달러 세계 120위 비엔티안[Vientiane]은 라오스의 수도이며 라오스 최대의 도시로서 메콩 강을 연해 태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1563년 셋타티랏 왕이 루앙프라방에서 이곳으로 천도하면서 라오스의 수도가 된 곳이다. 인구는 78만 명 정도로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을 갖게 하며, 태국 방콕에서 라오스로 육로 국경 통과시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백과사전 인용 |
[태국 농카이 - 라오스 비엔티안 운행되는 99번 국제버스의 모습~]
[라오스 비엔티안 방향의 국경 검문소 모습~]
[라오스 입국 신고를 하는 모습~]
[국경을 넘으면서 운전기사님이 아내를 옆에 타도록 조치했고, 아내가 찍은 운전대 주변~ 운전석이 오른쪽~]
주요 탐방할 자료로는 도시 인접한 메콩강변, 국립 박물관, 대통령궁 및 16세기에 건설된 전탑인 탓담[That Dam], 1818년 짜오 아누웡 재위 시절에 건축된 왓 씨싸껫, 기타 왓 프라깨우, 빠뚜싸이, 탓 루앙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국경을 넘으면서 승객 중에 내리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히 아내는 운전석 옆의 좌석에, 나는 남자가 앉은 곳에 앉아서 비엔티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버스터미널 근처의 상가에서 환전이 가능하다고 하여 아내를 쉬게 하고 혼자서 환전소를 찾았고 상황을 모르니 70$만 1$에 8150낍에 하게 된 것이다.
호텔은 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아 지도를 보면서 묻고 찾아갈 수 있었지~
[라오스 국경 검문소를 지나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으로 계속 이동하고..]
[겨울에도 벼농사가 가능한 라오스.. 모를 심어 놓은 모습~]
[화장실 사용료 2,000낍/290원 정도~]
[환전은 1$에 8150낍, 우리나라 1원에 6.8낍 정도..]
드디어 10시경 AV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체크인이 12시에 된단다. 일단 달러로 호텔 비를 지불하는 과정에서 소파에 올려놓은 카메라가 30-40cm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작동이 안 된다. 이런 일이... 앞으로도 10여일 이상 탐방기간이 남았는데... 큰 이상이 없기를 바라면서 이후부터 아내 카메라에 의존해야 했다. 큰 짐을 맡기고 시내로 나왔다. 과일음료와 식사를 합해서 34,000낍[5,000원 정도]이 나왔다. 화폐 단위 숫자가 커서 적응을 해야 했던 것..
열차를 타고 와서 피곤한 상태, 짐을 찾고 휴식이 필요한 시간~ 나는 짬을 내어 환율도 알아보고 가급적 유리한 곳에서 환전을 하기위해 아내는 쉬라고 하고 나만 아내 카메라를 갖고 시내로 나왔다. 은행의 환율을 보니 8170으로 보인다. 달러를 구입하는 가격인데 그것 확인도 안하고 100$ 환전을 했는데 1$ 8133낍이다. 다시 취소를 하고 터미널 근처로 갔다. 그곳이 가장 환율이 좋은 것 같아서 150$을 8150낍에 환전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다.
사실 라오스의 수도라고 하지만 조그마한 도시의 느낌~ 탐방은 오늘뿐이기에 아내와 함께 메콩 강 시민의 쉼터와 야시장에서 야자수 수액도 마시고, 오징어 꼬치 1개씩 10,000낍[1500원 정도] 구입해서 먹는데 쫄깃한 맛이 있다. 갑자기 소나기 형태의 비가 내린다. 야간 장사를 하기 위해서 천막을 치고 있는 상인들에게는 악재의 순간.. 우리는 차량의 국수판매하는 곳이 북적거려 우리도 먹으려고 기다리는데 빗줄기가 강하다. 처마 안쪽으로 들어가서 어렵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 호텔로 오는 중에 라오 비어를 구입하여 혼자 회포를 푸는 시간들이다.
[강수량이 많은 곳은 지붕 특징은 비교적 급경사, 뾰족함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비엔티안 시가지에 위치한 사원의 모습~]
[비엔티안에도 한국인 여행사가 운영되고 있었으며, 방비엥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예약하기도 했지~]
[비엔티안 시내를 이동 중 탁구하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한 번 치는 상황도 있었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통과하는 메콩강의 모습~]
[비엔티안 시민의 휴식처인 메콩강 부근의 광장~]
[메콩강변 공터에는 야시장이 열리고 생기가 넘친다.]
[코코넛처럼 물이 들어 있는 워터 멜론도 시식하고..]
[오징어 꼬치구이도 구입해서 먹는데 쫄깃하고 식감도 좋았지~]
[낮 보다는 밤에 운동하기가 좋아서인지 에어로빅을 신나게 하고..]
[붐벼야 할 야시장은 소나기로 철수를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지~]
탐방 16일차 2016. 1. 15[금]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회복된 것 같다. 어제 예약한 미니버스는 1인 5만낍 2인 10만낍[14,700원 정도]~ 호텔까지 픽업을 오기에 미리 식사를 하고 09시 20분 경 봉고버스를 타고 몇 군데 돌고 난 후에 방비엥 행 미니버스 19인승에 탈 수 있었다. 17:30분까지.. 굵직한 예약은 이루어졌고, 석양에 나는 라오 비어를 한 병, 아내는 올렌지 음료를 들고 강가에서 지나다니는 배와 인파 사진 촬영하고 마시는 여유로움을 갖기도 했지..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는 시간에...]
[미니버스는 한국에서 중고로 수입하여 운행되는 듯~]
[이동 중 검문소도 통고하게 되고..]
[휴게소에서 갈증도 해소하며 방비엥으로~~]
첫댓글 ㅎㅎ 정말 재미있겠어요 ㅋㅋ
긍정적인 생각이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지...^^
하~
나도 가고 싶다.!!
꿈을 키우면 언젠가는 실현할 수 있겠지?..
선생님 잘생기셨어요!!!
^^ 고맙긴 한데, 개성이 있다고 봐야할까?..ㅎ
기차에 앉아서 가면 여행이 노동이 될것같아요ㅠ힘드셨을것같아요
그래도 여행 중에 기차는 상당히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이동 수단이지..
화장실도 있고, 매점도 있고. 침대에서 누워갈 수 있으니...
비좁은 버스에 앉아서 가는 경우, 화장실도 재래식인 경우
여성들은 더욱 힘든 여행이 되기도 한단다. 하지만 체험은 소중하지~
@동운샘 한국 기차로만 생각하고 불편할줄 알았는데 편한 교통수단이네여ㅎㅎ
멋있어여
@1-4공예림 그래. 간접 경험을 통해서 우리의
생각을 넓혀가는 것도 필요하지~
오 라오스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자민이구나? 맞아 한국 사람이 매우 많이 가는 곳 중의 한 곳..
언젠가는 가리라 믿어, 자민이는 열정이 넘치니까..
재밌어보여요~ 이동하면서 약간 힘들거같긴 하지만...
그렇지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처럼
소중한 경험/쳏험으로 본다면 힘든 것도 즐거움으로
맞이해야 되겠지? ^^
재미있겠다~~
그래 재미있는 마음으로
유익하게 탐방하는 것도 중요하지~
어디든가면 재미있는곳인것같아요~~
버스에 사람 너무 많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