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통과 관절염에 좋은 엄나무
▣ 엄 나 무
◈ 과 명 : 오갈피나무과
◈ 생약명 : 해동, 해동피
◈ 속 명 : 개두름, 음나무, 엄나무, 응개나무
◈ 개화기 : 7 ~ 8 월
◈ 꽃 색 :황록색
◈ 결실기 : 10월
◈ 열 매 : 둥글고 까맣게 익는다.
◈ 높 이 : 25~30미터 자라는 잎지는 큰키나무
◈ 채취시기 : 봄철에 새순을 따서 나무로 먹고 껍질은 봄이나 가을에 채취한다.
잎은 여름에 채취한다.
◈ 가공법 : 속껍질을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다.
◈ 약 효 : 신경통, 관절염, 간염, 지방간, 신혀요통, 늑막염, 기침, 위염, 위궤양,
치통 ,피부병 등
▣ 엄나무 성분
식물 전체에 사포닌, 정유, 쿠마린이 있다.
꽃에서는 플라보노이드 반응이 있고, 정유는 뿌리에 0.44%, 꽃에 0.4%. 줄기에 0.16%, 선열매에 0.12%있다.
사포닌(트리테르펜 배당체)는 뿌리에 3.3%, 줄기껍질에 2.4%, 잎에 1.9%가 있다.
뿌리의 사포닌으로는 갈로파낙스사포닌 A(비오시드: 헤데라게닌과 아라비노즈, 람노즈로 물분해됩니다). 갈로파낙스사포닌 B(펜타 또는 헥소시드 : 헤데라게닌과 아라비노즈, 람노즈, 글루코즈로 물분해된다.). 갈로파낙스사포닌 C(알파-헤데린, 헤데라사포닌)가 있다.
씨에는 기름이 22% 있는데 그 가운데서 고체산이 31%(베헨산, 아라킨산, 팔미틴산), 액체산(올레인산80%, 리놀산) 이다.
엄나무에 관하여
엄나무에는 날카롭고 험상궂은 가시가 빽빽하게 붙어 있다. 선조들은 가시달린 엄나무 가지을 대문이나 방문에 걸어 두면 귀신이나 나쁜 질병이 집안에 들어 오지 못할 것이로 믿었다.
관절염이나 신경통 , 갖가지 염증 암, 귀신들린병, 온갖 피부병 등에는 찔레나무나 아까시나무, 주엽나무, 등 가시 달린 식물이 효과가 있다.
엄나무는 기름지고 물기 많은 땅에서 자라지만, 목재는 습기를 잘 타지 않는다. 이런 엄나무 특성 때문에 비올때 신는 낙막신은 엄나무로 만들었다. 엄나무는 온갖 근육 통증에 잘 듣는다. 엄나무는 땅속에 있는 음기와 공기 중에 있는 음기를 모아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가시는 양기를 품고 있지만 껍질 속에는 음기를 모아 함축하고 있다.
그런까닭에 썩어서 밤중에 빛을 내는 나무는 엄나무, 버드나무, 벌나무, 느릅나무, 등 음기를 많이 품고 있는 나무다.
▣ 민간 요법
◈ 만성 위염에는 엄나무 껍질(해동피)을 가루내어 6 ∼ 8g씩, 백출 6g, 고삼
(검게 볶은 것)6g을 하루 두첩씩 달여 재탕까지 하여 하루 세 번 밥먹는 중간에 먹는다.
◈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kg에 물 5되를 붓고 물이 1/3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ml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혹은 밥먹을 때 같이 복용한다. 대개 4~5개월 정도 복용하면 80%쯤은 치유된다.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다.
◈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근육마비, 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한 잔씩 마시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
◈ 만성신경통, 관절염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린 엄나무기름을 사용하면 신효한 효험이 있다. 그리고 옴, 종기, 피부병, 늑막염 등에도 신기할 정도로 효험이 있다. 이 기름을 생수에 타서 복용하면 된다. 엄나무기름을 내는 방법은 죽력(대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과 동일하다.
◈ 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늑막염이나 기침, 가래 끓는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매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는다.
◈ 관절염이나 요통에는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