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에 대한 단상(斷想)은
그것을 보았을 때의 느낌에 따라 다양하다.
폐가의 굴뚝은 김용철의 시구(詩句)처럼
'목구멍이 까맣게 말라' 보인다.
눈이 휘날리는 들판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외딴 집 굴뚝은 따뜻해 보이고
감자 굽는 내'가 나는 굴뚝, 음식과 밥내가 묻어 있는
그런 굴뚝이 아닌가 싶다.
첫댓글 고구마 굽어 먹었던 밀량 표충사의 민가가 생각이 나는군요 여러가지 다양한 굴뚝의 감상거리가 무척 정겹고 훈훈하게 보이네요 감사^^
첫댓글 고구마 굽어 먹었던 밀량 표충사의 민가가 생각이 나는군요 여러가지 다양한 굴뚝의 감상거리가 무척 정겹고 훈훈하게 보이네요 감사^^